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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가 대기환경표준센터 김진석 박사(52)와 바이오임상표준센터 박상열 박사(50), 뇌인지측정연구단 이용호 박사(49) 등 3명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습니다. 

박상열 박사

김진석 박사

이용호 박사


김진석 박사는 공기의 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아르곤의 농도 및 분자량을 재정의 했으며, 가스분야 국제비교를 주관하는 등 KRISS의 표준가스 제조능력 및 온실가스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습니다.

박상열 박사는 초저농도의 DNA를 정확히 정량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고, 또한 이를 활용해 유전자변형농산물 및 유전자 치료 등에 널리 활용되는 플라스미드 DNA 정량화에 필수요소인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용호 박사는 세계 최고 성능의 심자도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독일에 기술이전하고, 또한 차세대 뇌기능 연구에 필요한 뇌자도 측정장치를 개발하는 등 국내 생체자기 측정기술 개발 및 기반 확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영년직 연구원은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우수 연구원에게 정년까지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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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2010 연구개발특구 통계조사’를 완료하고 주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2005년 특구출범 당시 687개였던 기업 수는 지난해 1179개로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5639억 원에서 17조 6843억 원으로 589.7% 증가했습니다.

연구개발비는 1조 8131억 원에서 지난해 6조 5463억 원으로 261% 확대됐고, 이는 대덕특구의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 43조 8548억 원의 14.9%에 해당합니다.

대덕특구 내 박사 연구인력은 2005년 6236명에서 9055명으로 45.2%로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전체 박사 연구인력(8만 1442명) 중 11.1%가 대덕특구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덕특구 내 입주기관으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30개, 공공기관 8개, 국공립기관 14개, 기타 비영리기관 30개, 대학 5개, 기업 1179개 등이 있습니다.
---------------------------------------------------------

대덕특구 주요 현황

 1. 일반현황(입주기관)
대구
특구 내 입주기관 현황으로는 출연기관 4개, 기타비영리 기관 6개, 대학 8개, 기업 225개 등 총 243개로 조사되었다. 
○ 입주 기업 225개를 구분하면 대기업 5개, 중소기업 220개, 코스닥기업 12개, 벤처인증기업 120개, 이노비즈 기업은 67개로
파악되었다.(구분별 중복가능)


2. 매출액

○ 특구내 총 매출액은 3조 6,086억원이었으며, 매출구조는 대기업이 1조 9,528억원으로 54.1%, 중소기업이 1조 6,560억원으로 45.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 1억원 ~ 5억원 미만의 기업이 52개사 23.2%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 연구개발비  
특구내 총 연구개발비는 4,048억원이며 대학이 2,604억원으로 64.3%를 사용하여 연구개발비가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개발비 조달은 자체 조달 978억원으로 24.2% 나머지 3,070억원은 외부로부터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4. 인력
○ 특구 내에 종사하는 인력은 총 1만 9,487명으로 연구직 종사자가 7,732명, 생산․관리직 인력이 11,755명으로 분석됐으며,
○ 이중 연구직 학위현황을 분석한 결과 박사는 4,239명, 석사 2,052명, 학사 이하 1,441명으로 나타났다.


5. 연구성과
○ 기술이전 실적은 특구내 기술이전 53건, 특구 외 기술이전 40건, 국외 기술이전 2건 등 총 95건이며, 기술이전료는 12.9억원으로 나타났다.
○ 국내․외 특허 관련하여서는 국내 출원 924건, 등록 438건이었으며, 해외특허는 출원 107건 등록 12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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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특구 주요 통계현황>


1. 입주기관
광주특구 내 입주기관 현황으로는 출연기관 7개, 공공기관 3개, 기타비영리 기관 7개, 대학 4개, 기업 415개 등 총 436개로 조사되었다.
○ 입주 기업 415개를 구분하면 대기업 3개, 중소기업 415개, 코스닥기업 6개, 벤처인증기업 228개, 이노비즈 기업은 112개로 파악되었다.(구분별 중복가능)


2. 매출액
특구내 총 매출액은 6조 6,497억원이었으며, 중소기업 매출액은 총 매출액의 19.3%인 1조 2,809억원으로 매출액이 10억~50억원 이하인 기업이 전체의 38.1%(158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 연구개발비 
특구내 총 연구개발비는 3,584억원으로 대부분 대학에 집중되어 4개 대학이 2,413억원(67.3%)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했다 
이중 입주기관이 부담하는 자체 연구개발비가 642억원, 정부 및 민간 외부로부터 받은 연구개발비는 2,942억원으로 분석됐다.


4. 인력 
특구 내에 종사하는 인력은 총 1만 4,735명으로 연구직 종사자가 4,928명, 생산․관리직 인력이 9,807명으로 분석됐으며,
○ 이중 연구직 학위현황을 분석한 결과 박사는 2,828명, 석사 1,084명, 학사 이하 1,016명으로 나타났다.


5. 연구성과
기술이전 실적은 특구내 기술이전 67건, 특구 외 기술이전 48건, 국외 기술이전 2건 등 총 117건이며, 기술이전료는 45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특허 관련하여 국내 출원 837건, 등록 518건이었으며, 해외특허는 출원 224건 등록 78건으로 나타났다.

=========================================

■  2010년 연구개발특구 통계조사 개요


구 분

대 덕

광 주

대 구

총 계

모집단

1,266

436

243

1,945

응답기관

1,150(90.8%)

374(85.8%)

119(81.9%)

1,723(88.6%)


   ※ 광주특구와 대구특구는 각각 ‘11년 3월과 4월에 출범하여 ’10년은 시점상 특구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각 특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통계조사 실시

□ 대덕특구 입주기관 현황
(단위 : 개)

구 분

출연기관

공공기관

(투자기관)

국공립

기관

기타

비영리

교육기관

기업

합계

2010

30

8

14

30

5

1,179

1,266

2009

29

8

14

27

5

1,006

1,089

2008

28

7

14

24

6

980

1,059

2007

28

7

15

23

6

898

977

2006

21

9

13

8

6

786

843

2005

21

10

12

6

6

687

742


□ 대구, 광주특구 입주기관 현황
(단위 : 개)

구 분

출연기관

공공기관(투자기관)

국공립

기관

기타

비영리

교육기관

기업

합계

대구

4

-

-

6

8

225

243

광주

7

3

-

7

4

415

436


□ 3개 특구 기업구분

(단위 : 개)

구분

대기업

중소기업

코스닥

등록기업

벤처

인증기업

이노비즈

인증기업

대덕

64

1,115

24

589

377

대구

5

220

12

120

67

광주

3

412

6

228

112


□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현황

                                         (단위 : 개)                                  (단위 : 개)

구  분

2006

2007

2008

2009

2010

 

구 분

2007

2008

2009

2010

연구소기업 수

2

6

12

17

20

 

첨단기술기업 수

36

63

84

93



□ 매출현황

(단위 : 백만원)

구 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대 덕

2,563,893

6,706,454

9,928,319

11,237,907

12,291,634

17,684,278

대 구

-

-

-

-

-

3,608,859

광 주

-

-

-

-

-

6,649,658


□ 수출현황

(단위 : 백만원)

구 분

대 덕

대 구

광 주

수출액

3,036,244

785,374

153,751


□ 대덕특구 인력현황

(단위 : 명)

구 분

연구인력

박사

석사

학사이하

2010

9,055

9,736

5,644

24,434

2009

7,661

8,191

4,670

20,522

2008

6,783

7,253

4,173

18,209

2007

6,800

7,669

4,327

18,796

2006

6,495

9,145

2,892

18,532

2005

6,236

7,561

2,962

16,759

 * ‘10년 전국 연구인력 중 박사학위 대비 대덕특구 박사인력 비중 11.1%

  - 전국기준 박사학위 연구인력 수 81,442(출처:201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 교과부)


□ 대구, 광주특구 인력현황

(단위 : 명)

구 분

연구기술직(A)

박사

석사

학사이하

대구

4,239

2,052

1,441

7,732

광주

2,828

1,084

1,016

4,928



□ 대덕특구 학위별 인력현황

(단위 : 명, %)

구 분

합계

박사

석사

학사

기타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전체

24,434

 

100.0

 

9,055

 

37.1

 

9,736

 

39.8

 

5,345

 

21.9

 

299

 

1.2

 

공공기관

11,256

 

46.1

 

5,266

 

46.8

 

4,663

 

41.4

 

1,247

 

11.1

 

80

 

0.7

 

대학

3,071

 

12.6

 

2,376

 

77.4

 

409

 

13.3

 

282

 

9.2

 

4

 

0.1

 

대기업

4,594

 

18.8

 

836

 

18.2

 

2,759

 

60.1

 

913

 

19.9

 

86

 

1.9

 

중소기업

5,514

 

22.6

 

577

 

10.4

 

1,905

 

34.5

 

2,903

 

52.6

 

129

 

2.3

 

      □ 대구특구 학위별 인력현황

(단위 : 명, %)

구 분

합계

박사

석사

학사

기타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전체

 7,732

 

100.0

 

 4,239

 

 54.8

 

 2,052

 

 26.5

 

 899

 

 11.6

 

 542

 

 7.0

 

공공기관

 122

 

1.6

 

 35

 

 28.7

 

 62

 

 50.8

 

 25

 

 20.5

 

 -

 

 -

 

대학

 6,474

 

83.7

 

 4,136

 

 63.9

 

 1,696

 

 26.2

 

 184

 

 2.8

 

 458

 

 7.1

 

대기업

 266

 

3.4

 

 7

 

 2.6

 

 48

 

 18.0

 

 189

 

 71.1

 

 22

 

 8.3

 

중소기업

 870

 

11.3

 

 61

 

 7.0

 

 246

 

 28.3

 

 501

 

 57.6

 

 62

 

 7.2

 

       □ 광주특구 학위별 인력현황

(단위 : 명, %)

구 분

합계

박사

석사

학사

기타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전체

 4,928

 

100.0

 

 2,828

 

57.4

 

 1,084

 

22.0

 

 958

 

19.4

 

 58

 

1.2

 

공공기관

 487

 

9.9

 

 129

 

26.5

 

 156

 

32.0

 

 202

 

41.5

 

 -

 

0.0

 

대학

 3,529

 

71.6

 

 2,630

 

74.5

 

 615

 

17.4

 

 266

 

7.5

 

 18

 

0.5

 

대기업

 5

 

0.1

 

 1

 

20.0

 

 1

 

20.0

 

 3

 

60.0

 

 -

 

0.0

 

중소기업

 907

 

18.4

 

 68

 

7.5

 

 312

 

34.4

 

 487

 

53.7

 

 40

 

4.4

 

 □ 대덕특구 연구개발비 현황

(단위 : 백만원)

구 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연구개발비

1,813,117

3,593,451

5,036,327

5,406,568

5,406,568

6,546,319

 * ‘10년 전국 연구개발비 대비 대덕특구 연구개발비 14.9%

  - 전국기준 연구개발비 43조 8,548억원(출처:201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 교과부)

□ 대구, 광주특구 연구개발비 현황

(단위 : 백만원)

구 분

대 구

광 주

연구개발비

404,751

358,390

□ 특구 기관별 연구개발비 현황

(단위 : 백만원, %))

구분

대 덕

대 구

광 주

금액

비율

금액

비율

금액

비율

전체

6,546,319

 

100.0

 

404,751

 

100.0

 

 358,390

 

 100.0

 

공공

기관

4,495,945

 

68.8

 

21,463

 

5.3

 

 51,587

 

 11.4

 

대학

366,145

 

5.6

 

260,446

 

64.3

 

 241,279

 

 67.3

 

대기업

1,325,836

 

20.3

31,819

 

7.9

 

 5,402

 

1.5

 

중소

기업

358,393

 

5.5

91,023

 

22.5

60,122

 

16.8

 

□ 대덕특구 연구성과

(단위 : 건, 백만원)

구 분

국내특허(누적)

해외특허(누적)

기술이전건수

기술이전료

출원

등록

출원

등록

2010

80,432

39,052

32,779

9,005

778

110,319

2009

66,764

32,664

28,822

7,684

910

109,394

2008

55,154

30,737

20,492

6,544

974

95,723

2007

46,355

29,193

17,893

5,978

815

77,798

2006

46,333

27,165

17,695

6,584

723

61,205

2005

41,368

22,625

15,872

5,935

611

52,408

□ 대구, 광주특구 연구성과

(단위 : 건, 백만원)

구 분

국내특허(누적)

해외특허(누적)

기술이전건수

기술이전료

출원

등록

출원

등록

대구

3,625

2,412

356

41

95

1,295

광주

3,811

2,342

980

318

117

4,470

□ 대덕특구 특허 현황

(단위 : 건, %)

구 분

출원

등록

국내

비율

 

국제

비율

 

국내

비율

 

국제

비율

 

합계

10,525

 

100.0

 

3,854

 

100.0

 

4,953

 

100.0

 

1,535

 

100.0

 

공공기관

5,244

 

49.8

 

2,364

 

61.3

 

2,328

 

47

 

728

 

47.4

 

대학

1,321

 

12.6

 

239

 

6.2

 

555

 

11.2

 

85

 

5.5

 

대기업

2,985

 

28.4

 

859

 

22.3

 

1,309

 

26.4

 

627

 

40.8

 

중소기업

974

 

9.3

 

392

 

10.2

 

761

 

15.4

 

95

 

6.2

 

□ 대구특구 특허 현황

(단위 : 건, %)

구 분

출원

등록

국내

비율

 

국제

비율

 

국내

비율

 

국제

비율

 

합계

924

100.0

107

100.0

438

100.0

12

100.0

공공기관

8

0.9

-

-

42

9.6

-

-

대학

592

64.0

59

55.1

222

50.7

7

58.3

대기업

59

6.4

4

3.7

27

6.2

-

-

중소기업

265

28.7

44

41.1

147

33.6

5

41.7

 □ 광주특구 특허 현황

(단위 : 건, %)

구 분

출원

등록

국내

비율

 

국제

비율

 

국내

비율

 

국제

비율

 

합계

837

 

100.0

 

224

 

100.0

 

518

 

100.0

 

78

 

100.0

 

공공기관

93

 

11.1

 

44

 

19.6

 

49

 

9.5

 

38

 

48.9

 

대학

502

 

60.0

 

150

 

66.8

 

264

 

50.9

 

31

 

39.9

 

대기업

-

-

-

-

-

-

-

-

중소기업

242

 

28.9

 

30

 

136

 

205

 

39.6

 

9

 

11.1

 

      □ 논문실적

(단위 : 건)

구 분

국 내

해 외

SCI급

비SCI급

대 덕

7,939

6,974

1,143

대 구

3,936

3,030

194

광 주

3,804

3,680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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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2011년 특구기술사업화사업 지원 대상 신규과제 15개를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과제에는 2년간 120억 원을 투입해 ▲사업화 추가기술개발 ▲마케팅 ▲사업화 컨설팅 ▲특허 출원 등 기술사업화 주요 분야를 집중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 신규과제 선정과정은 IT, BT, NT 등 분야별 기술 및 사업화 전문가가 평가한 결과를 '기술사업화위원회'에서 심의해서 결정했습니다.' height=261>이번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가진 과제가 다수 선정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중 에너지 이온산란 및 Direct Recoil 시스템 사업화'(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보유 기술)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TOF 방식의 소형 MEIS 기술을 상용화하여 세계 반도체 및 나노소재 정밀분석 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산소 발생 기제를 이용한 산소호흡기구 사업화'(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보유 기술) 과제는 기존 필터방식 방독면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화학반응기술을 응용했습니다.

'오존버블을 활용한 고효율 평형수 처리장치 사업화'(한국기계연구원 보유 기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성능기준에 대응하여 선박의 평형수로 인한 해수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특구본부는 해당 사업종료 후 약 7400억원에 달하는 신규매출 창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특허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약 40여 건도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1년 특구기술사업화사업 신규과제 선정현황

구분

과제명

기술보유기관

특구기술
사업화

오존버블을 활용한 고효율 평형수 처리장치 사업화

한국기계연구원

초소형 비냉각 열영상 카메라 센서모듈 사업화

KAIST 나노종합팹센터

단일 시트 플렉서블 웨이브가이드 모듈 사업화

한국과학기술원

마이크로 압력센서 활용 스마트 센서 사업화

한국기계연구원

300℃미만 저온소성 무기세라믹 코팅기술 사업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반도체 게이트 산화막과 Ultra Shalow Junction
분석을 위한 compact 비행시간 - 중 에너지
이온산란 및 Direct Recoil 시스템
(TOF-MEIS/DR) 사업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0.2MeV 전자빔을 이용한 50nm급 나노 Ag입자 및
30㎛급 Pattern용 Paste사업화

한국원자력연구원

미세기공을 이용한 후막형 반도체식 가스센서 사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위성위치식별 정보 기반 실시간 스마트 감시/추적 시스템 사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10기가급 DDoS 방어 및 컨텐츠 보안시스템 사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50 kVp급 고에너지를 이용한 3D 단층촬영 장치 사업화

한국과학기술원

자동차 안전구난을 위한 eCall단말기 사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00나노급 나노임프린트 기술기반의 LED 조명용
Quantum Dot 웨이브가이드 사업화

한국화학연구원

특구간
연계기술
사업화

산소 발생 기제를 이용한 산소 호흡기구 사업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Protocol 및 ONVIF 기능을 갖는 융합형 무선영상
 보안시스템 사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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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1년 10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한국기계연구원 이학주(53) 박사를 선정했습니다.

이 박사는 10nm급 나노측정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제표준기술로 채택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나노측정기술 산업을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래핀을 이용한 초박막 고내구성의 나노고체윤활막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 이 박사가 개발한 띠굽힘시험법을 이용한 박막의 인장 물성 측정 기술과 미소(微少) 기둥 압축시험법은 각각 지난 2월과 7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기술로 채택됐습니다.

띠굽힘시험법은 길이가 길고 너비와 두께가 얇은 마이크로 나노 구조물을 변형시키면서 하중과 변형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 측정의 자동화는 물론 관련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연구자들은 물성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 왔으나,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물성의 가치를 정확히 측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박사가 개발한 띠굽힘시험법과 미소 기둥 압축시험법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나노측정기술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 상용화 촉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이 박사는 지난 5월 10nm 이하의 두께로 강철의 100배 이상의 강도를 지닌 나노소재 그래핀을 이용해 매우 얇으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나노고체윤활막을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이 박사는 화학기상증착(CVD)법으로 제조된 그래핀 고체윤활막이 기존에 고체윤활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그라파이트와 비슷하게 마찰 저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것은 공학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대면적 그래핀의 마찰 특성을 규명하고, 현존하는 가장 얇은 고체윤활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로 인정받아, 나노화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ACS Nano지(IF=9.855) 2011년 5월호에 게재됐고, 나노과학 기술분야 인터넷 뉴스사이트에 스포트라이트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 박사는 지난 30년간 재료구조, 특성, 시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했고, 최근 3년간 국제표준(2건 발간, 1건 제정 중, 2건 신규 제출), 논문게재(ACS Nano, MRS Bulletin 등 31건), 특허등록(25건), 기술이전(기술료 징수 4건) 등의 실적을 쌓았습니다.

이 박사의 연구결과로 축적된 350건의 물성측정 데이터는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일반 국민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학주 박사 수상 소감
"정답을 모르는 상태에서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데 함께한 연구원들과 10년 동안 연구에만 전념할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도 나노물성측정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나노제품 관련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관련 연구와 제품 경쟁력 향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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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냉매를 압축해 온도를 떨어뜨리고, 열교환기를 통해 찬 바람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냉매 압축기를 흔히 컴프레셔라고 부르는데요.

컴프레셔는 회전에너지를 실린더를 통해 왕복에너지로 바꿔 냉매를 압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차량에어컨 컴프레셔는 엔진과 벨트로 연결돼 있어 엔진 회전력으로, 냉장고나 가정용 에어컨은 전기 모터를 회전시켜 압축합니다.

고속으로 회전하고 왕복운동을 하는 이 에어컨 컴프레셔에도 당연히 윤활제, 즉 오일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냉장고나 에어컨용 컴프레셔는 냉매제와 에어컨이 분리되 작동하는 메커니즘이지만, 자동차용 에어컨 컴프레셔는 냉매와 오일이 섞여 있는 상태로 작동합니다.

소형-경량화가 필수인 자동차의 특성상 에어컨 콤프 역시 최대한 간단한 구조로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자동차의 에어컨 콤프가 고장 날 경우 보통 카센터에서는 재생품으로 교체하는데요.

이 때 재생콤프에 들어있는 오일을 상당량 덜어내고 조립을 해야 합니다.

보통 콤프 하나 당 210g 정도의 윤활 오일이 있는데, 이는 에어컨이 한번이라도 작동하면 차내의 각종 배관안에 머물먼셔 서서히 순환하게 되며, 그 양이 전체량의 2/3가량이나 됩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에어컨 콤프제작 전문업체인 한라공조 연구원들도 이 작업이 상당히 까다롭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정도 입니다.

잔여 오일 제거 없이 재생콤프를 장착할 경우 에어컨 시스템 안의 냉매량 대비 오일량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것이 매우 안좋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한라공조 연구원에 따르면 우선 냉매 압축효율이 떨어지면서 온도가 4도 정도 차이가 나면서 덜 시원해지고요.

또 냉매기체를 압축해도록 설계된 콤프가 액체인 오일을 압축하려고 힘을 많이 필요료 하면서 연비도 10%가량 나빠진다고 합니다.

한라공조는 거의 모든 카센터가 이를 모르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재생품 교환 메뉴얼까지 만들어 내렸보냈지만, 카센터는 대부분 이를 무시하고 있다네요.

때문에 콤프 클러치가 고착되지 않은 고장이라면 필드코일만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무급유 직결구동 소형 터보냉매압축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의 성과물인 ‘고효율 공력부품 및 자기베어링’ 기술을 이전 받은 ㈜매그플러스는 공력 효율이 최대 86.19%에 달하는 세계적 수준의 무급유 직결구동 소형 터보냉매압축기를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고효율 임펠라 설계 및 제작

무급유 직결구동 소형 터보 냉매압축기는 고효율 공력부품, BLDC 모터, 자기 베어링, 고효율 모터드라이브 등을 적용해 기존의 오일을 사용하는 기어증속형에서 Oil-less Direct Drive System으로 전환, 친환경적이고 유지보수비가 거의 들지 않으며, 고효율 및 부분부하 운전으로 전력 사용량이 줄어드는 냉동기용 압축기 시스템입니다.

자기베어링(Magnetic bearing)은 로터의 무게를 전자기적인 힘으로 지탱하는 가장 진보된 회전체 지지기술로, 기존 볼베어링, 오일베어링, 공기베어링 보다 마찰력이 적고 친환경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새로 개발된 무급유 방식의 터보 냉매압축기는 기존의 오일 윤활 방식 터보 냉매압축기에 비해 오일을 사용치 않아 오일교환시 발생하는 냉매 손실 비용이 거의 발생치 않고, 인버터를 적용하여 부분 부하 운전이 쉬울 뿐만 아니라 전력 사용량과 소음이 덜하다고 합니다.  

자기베어링의 설계 및 제작

이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개발한 기계연 윤의수 박사는 “무급유 직결구동 소형 터보 냉매압축기 제조 기술은 현재까지 미국 등의 극소수 업체만이 보유한 기술이었지만, 기계연이 핵심 부품 설계 기술 확보에 성공하면서 국산화화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매그플러스는 향후 스크류 압축기 적용 냉동기 시장의 주력기종인 100RT 및 200RT 급 시장의 50% 이상의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2단계 상품화 개발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연간 5000대 이상의 생산 기반을 구축해 국내외 터보냉동기 업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냉매압축기 시제품

냉매압축기 시제품


 용 어 설 명

RT(Ton of Refrigeration) :
1RT는 0℃물 1Ton(1,000 kg)을 24시간 동안 0℃의 얼음으로 만들 때 냉각해야할 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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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속 김형준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은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MWW, Marquis Who's Who)와 미국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그리고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입니다.

김 박사는 그동안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IoT 협력 조정 그룹 국제 의장과 ITU-T Q7/13 국제 의장, ITU-T Q25/16 국제 의장 등을 수행하면서약 500여 건의 표준안 및 표준기고서를 제출하는 등 IT분야 국제표준 전문가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김 박사의 최근 6년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 게재 논문을 포함한 국제 논문 90여 편과 110여 건의 국내·국제 특허 출원, 20건의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실적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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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잎이나 토란잎은 물에 젖지 않고 물방울을 흘려보내면서 표면을 깨끗하게 하는 세정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매끄러워 보이는 표면이지만 확대해 보면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돌기들이 수없이 있고, 더 확대해 보면 이 돌기들 위에도 나노미터 크기의 돌기가 있어 마치 나무처럼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돌기들이 소수성을 유발해 물방울이 머물지 못하게 하고 굴러 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초발수 표면은 물방울을 떨어뜨렸을 때 접촉각이 150 도 이상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초발수 표면 제작은 화학 코팅이나 포토 리소그래피 등으로 제품마다 일일이 직접 코팅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비싼 데다 기능이 오래 지속되지 못해 상용화가 어려웠습니다.

포토 리소그래피 반도체 제작 공정은 감광성 폴리머 코팅-패턴 마스크를 통한 노광-현상-에칭 등의 공정을 거쳐 미세패턴을 제작하는 것인데, 곡면이나 3차원 형상에는 패턴 제작이 불가능하고 소재의 제약이 따랐습니다.

그런데 한국기계연구원 광응용기계연구실 이제훈 박사팀이 레이저로 물이 묻지 않는 3차원의 초발수 표면을 양산하는 친환경 미세가공 공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연꽃의 마이크로 구조를 모사한 금형 표면위에 마이크로 구조물 제작 ( 레이저 미세 가공 이용)


이 기술은 반영구적이며 환경친화적인 공정이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레이저 가공기술 가운데 선두 기술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초발수 표면은 물방울이 잘 묻지 않은 표면으로 자기 세정효과가 있어 의료와 전자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됩니다.

연구팀은 피코초 펄스 레이저를 이용한 미세 가공기술로 사출 성형에 필요한 곡면이나 3차원의 금형 표면에 마이크로 구조체를 직접 제작했습니다.

초발수 금형과 사출성형을 통한 플라스틱 표면의 물방울 접촉각 사진

이를 통해 금속, 폴리머, 유리 등 다양한 소재의 초발수성 표면을 값 싸게 무한히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금형의 패턴을 조절해 거꾸로 초친수성 표면 제작에도 응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특허가 출원됐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레이저 미세 가공 분야에 권위 있는 저널인 'Japanese Journal of Applied Physics' 에 게재됐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식경제부 산업원천 연구개발사업인 '생태모사 청정표면 가공기술 개발'과 '레이저 미세 가공기술 개발'과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이제훈 박사가 초발수 표면을 찍어낼 수 있는 금형을 레이저 가공 기술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관련> 전기방사로 젖지 않는 섬유 만드는 법
http://daedeokvalley.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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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내부는 진공상태입니다.

반도체 소재가 화학적으로 산소와 결합할 경우 산화되거나 성질이 변할 수 있고, 또 작은 티끌이 치명적인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광학기를 사용하는 산업체에서는 광학기 내부 윈도우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쉽게 제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염입자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장치 외부에서 레이저를 주사하고 윈도우에 투과해 오염물질의 양과 크기를 측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윈도우가 오염될 경우, 레이저가 윈도우를 통해 일정하게 드나들 수 없어 입자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해집니다.

개발한 오염방지모듈이 부착된 오염입자 측정장치를 평가하는 모습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진공기술센터 강상우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도우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진공장비의 오염입자 정밀 측정 제어 및 윈도우 오염방지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장치에 맞게 부착만 하면 사용 가능하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오염입자에 대한 측정부터 제어, 제거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가능하면서도 가격은 외산 장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췄습니다.

강상우 박사

또한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산업체가 기존 장치에 맞게 변형이 가능하고, 수리나 교정 시에도 외산장비에 비해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의 외산 장비는 오염입자에 대한 측정만이 가능해 기능적인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했으며, 제품 가격 또한 높아 활용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진공상태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장비 내부에 퍼져있는 입자의 위치를 제어함으로써 측정효율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선택적으로 입자의 거동을 제어해 특정위치에 집속된 입자크기를 측정할 수 있어, 입자의 제어목적과 환경, 조건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은 진공장치의 윈도우에 개발한 오염방지 모듈을 장착해 오염물질이 부착되지 않고, 부착된 오염물질 또한 쉽게 제거되어 레이저 투과율이 완벽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공장비 내 오염물질로 인해 광학장비의 클리닝 주기보다 센서의 윈도우 교체 주기가 짧아 센서 교체를 위해 산업체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는 사태를 상당부분 방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구팀은 관련 기술을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업체 등 광학 센서를 사용하는 업체에 기술이전 할 계획입니다.

또한 개발한 윈도우 오염방지 모듈이나 집속모듈 크기를 더욱 작게 만들어 장치설치에 대한 제약을 줄이고, 초음파의 전달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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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매년 600만 ㏊(헥타아르), 즉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2.7배에 해당하는 지역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또 현재 세계 인구의 절반인 30억 명이 식량 부족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10억 명은 ‘절대기아자’다.

사막화와 식량부족은 불가분의 관계다.

우리나라에 사막화 방지를 통해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일명 ‘고구마 박사’로 잘 알려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인 곽상수 박사다.

◆식량문제 극복 위해 시작한 고구마 개량 연구

우리나라 살림살이가 넉넉치 않았던 1960년대, 곽 박사는 어린 시절 주변 사람들이 혹독한 보릿고개를 겪는 모습을 보면서 식량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 입학 당시 주저 없이 농학과를 선택한 그는 1988년 일본 동경대 유학시절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식물의 키를 크게 하는 호르몬을 연구하며 식량 증산에 대한 지식을 축적했다.

1990년 생명연에 첫 발을 디딘 곽 박사는 처음 4년 동안은 식물에서 발현되는 고부가가치 항암제나 친환경 배양세포 생산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러나 곽 박사는 이 같은 연구는 제약회사나 대학 연구실에서 진행돼야 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은 보다 큰 가치의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식량 문제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곽 박사는 1995년부터 본격적인 고구마의 항산화 연구를 시작했다.

고구마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최소한의 수확이 보장되는 작물이다.

당시 고구마는 단순히 구황작물로만 여겨져 주목받지 못했지만, 미래 식량 해결에 굉장히 기여할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

이 같은 그의 확신은 지난 2007년 미국의 공익과학단체가 발표한 최고의 건강식품 10개 가운데 첫 번째로 등장하면서 입증됐다.

곽 박사는 이미 2001년에 세계 최초로 고구마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현되는 스트레스 유도성 항산화 유전자 프로모토 발견하면서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었다.

고구마는 다른 작물에 비해 형질전환이 어렵고, 때문에 그동안 적지 않은 다른 연구자들이 연구를 포기했었다.

곽 박사의 연구 성과는 감자와 포플러 등 다른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극복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인류를 위협하는 사막화와 식량문제를 동시에 해결

2000년 초 곽 박사는 중국과의 협력연구를 수행하던 중 중국에서 진행 중인 사막화를 목격했다.

이는 비단 중국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가 직면한 문제였다.

UNEP(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세계의 토지면적인 149억 ㏊ 가운데 이미 1/3에 해당하는 51억 ㏊가 사막으로 변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가 32.3%, 아프리카 24.9%, 아메리카 24.2%, 호주 12.8% 등으로, 인구밀도를 고려할 때 특히 아시아 지역의 사막화가 심각했다.

곽 박사는 “사막화는 곧 인근 지역민들의 가난으로 직결되며, 가난으로 인한 환경 훼손은 다시 사막화를 불러오는 악순환을 가져 온다”고 말했다.

때문에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극한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이를 소득 작물로 대체할 경우 사막화 방지와 식량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당면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곽 박사는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 한국과 중국의 작은 공동연구가 시작됐다.

중국의 현지 품종을 개량해 사막에서도 자랄 수 있는 작물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서서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돼야 하는 문제였다.

곽 박사를 비롯한 뜻 있는 연구원들의 작은 연구는 결국 2008년 큰 결실을 이뤘다.

이 해 8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 국은 사막화 방지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중 사막화 방지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가 설치됐고, 생명연은 책임 기관이 됐다.

센터장이 된 곽 박사는 중국 연구소를 설득해 지금까지 고구마를 심어본 적이 없는 내몽골 자치국 사막에 자신의 연구를 접목시킨 고구마를 심었고, 지난해 1차 재배에 성공했다.

현재는 식재 품종을 확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는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

“방향성은 이미 제시돼 있고, 꿈을 실현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곽 박사는 “우리는 BT(바이오테크놀로지)를 사막에 접목하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있다”며 “사막화 방지와 식량문제 해결에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게 글로벌 녹색성장 관점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결과도 비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재형 기자>

<곽상수 박사 1문 1답>

-세계 식량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데, 계기가 있다면?
"내가 어릴 때인 1960년 대는 먹는게 힘든 시절이었다. 난 비록 공무원의 아들이었지만 주위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 혹독한 보리고개를 볼 수 있었다. 이 때부터 농촌 식량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고구마를 연구하게 된 배경은?
"고구마는 척박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수확이 보장되는 식물로, 대표적인 구황작물이다. 그러면서도 좋은 영양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고구마는 환경스트레스에 강한데, 대표적으로 고구마에는 자색 안토시안 성분과 노란색 베타카로틴이 동시에 많이 포함돼 있다. 한 품종에서 이 두 성분을 많이 생산하는 것은 고구마 밖에 없다. 이 것들은 나쁜 환경에서 잘 견디면서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성분이다."

-고구마 연구에 대해 좀 더 설명한다며?
"고구마는 다른 작물에 비해 형질전환이 어렵다. 그동안 적지 않은 연구자들이 이를 연구하다가 대부분 포기했었고, 나 역시 5년이나 걸렸다. 그러나 이 연구를 안하면 다른 것을 할 수 없기에 결국 완성을 했고, 이를 시스템화 했다."

-사막화 방지와 고구마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데?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는 나무를 심어야 하지만, 소득이 나오는 작물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사막화는 지역민의 가난으로 직결되고, 또 가난이 사막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때문에 사막에는 소득 작물을 심어야 하는데, 고구마는 여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작물이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설명한다면?
"현재 70억 인구 중 10억 명이 먹는 것으로 고통받고 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 90억 명 이상이 되고, 식량은 지금의 두 배가 필요할 것이다. 이는 아무리 과학기술 발전해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즉 앞으로 더 참혹한 보리고개가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사막과 같은 생산성이 낮은 땅을 생명과학기술을 이용해 더 잘자라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게 앞으로 인류가 죽느냐 사느냐와 직결된 식량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의 사막화 방지에 깊은 관여를 하고 있는데?
"중국은 역사적으로나 앞으로나 우리나라에게 가장 중요한 나라이다. 40여 차례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에 대해 권역과 분야를 다투지 않고 사막화를 방지한다면, 식량과 바이오,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창출하면서 황사도 저감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여기서 나온 노하우가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퍼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국은 전세계 고구마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사회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기업이 나서야 한다. 돈이 되면 기업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좋은 땅은 임대하기 힘들지만, 사막은 다르다.
사막과 농지의 중간지대 등을 장기 임대해서 투자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기업을 설득해야 한다. 만약 기업이 내게 개발하고 싶은 땅과 용도를 정해주면, 나는 그곳에 맞는 고구마나 식물 등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주겠다.]

-자가용 안타기 등 환경운동에도 열심히라는데?
"대덕 연구단지는 대중교통 수단이 적어 자가용이 없으면 고립되는 곳이다. 예전에 차 없는 대학원생은 밥먹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2006년에 생명연구원 자전거 동호회를 만들었다. 지금도 차가 없다. 차가 없으니까 너무 좋다. 휘발유 1리터가 이산화탄소 2.3킬로그램 생산한다. 이를 알고 있는 과학자가 솔선수범 안하면 누가 하겠나. 실천하는 차원에서 고집아닌 고집을 부렸다. 지금은 오히려 너무 편하다."

-정부의 연구 지원은 어떤가?
"항상 연구비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생명연에서도 농업은 소외 분야다. 또 사막이 없는 나라에서 왜? 사막화방지를 해야 하는가 등의 소리도 들렸다.  그러나 쉽지 않은 고구마와 사막화 연구를 10년 넘게 하면서 현 시대가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 현재는 과거의 연속이고, 또 미래의 연속이다. 방향성은 이미 제시돼 있다. BT를 사막에 접목하는 것은 새로운 영역을 만드는 것이다. 우린 젊으니까 꿈을 실현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관심을 가져주면 글로벌 녹색성장 관점에서, 또 식량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결과도 비례할 것이다."


<관련><사막에서도 생존, 토양 정화 식물 포플러>

포플러는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ha 당 17t에 이르는 속성수로, 환경재해 내성이 강해 폐광지 정화나 바이오에너지원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식물이다.

병충해에도 강하고 매년 식재하는 1년생 식물과는 달리 한번 식재로 10년 이상 유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비도 거의 들지 않는다

이를 사막과 같은 조건이 불리한 지역에 심을 수 있다면 사막화를 방지할 수 있고 사막에서 생산성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곽상수 박사팀은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 및 경상대 등과 공동으로 환경스트레스에 강한 친환경 형질전환 SN포플러를 개발했다.

연구결과 형질전환 SN포플러는 증식과정에서 산화스트레스에 내성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식물 생장호르몬인 옥신 합성유전자의 활성을 촉진해 생장 촉진효과를 나타냈다.

공동 연구팀은 곽 박사팀이 개발한 산화스트레스 유도성 식물유전자(SWPA2) 프로모터와 경상대 윤대진 박사팀이 개발한 복합환경스트레스 내성 유전자(AtNDPK2)를 국립산림과학원이 육성한 불개화(不開化) 포플러에 접목시켜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곽 박사는 “형질전환 SN포플러를 사막과 오염지역 등 국내외 조건불리지역에 대량으로 식재하면 바이오매스 증대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는 물론 오염지역 토양정화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용  어  설  명

불개화(不開化) 포플러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1996년 자연상태에서 20년 이상 수령의 포플러 가운데 꽃이 피지 않는 개체를 선발한 것으로 불개화 포플러를 이용하여 형질전환 포플러를 만들면 화분발생으로 인한 환경위해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NDPK2 유전자 :
경상대 윤대진교수가 애기장대 식물체에서 분리한 복합 환경스트레스에 내성을 갖는 유전자로 NDPK2 유전자를 형질전환식물에서 과량으로 발현시키면 각종 항산화유전자의 발현과 식물생장촉진 호르몬인 오옥신(auxin)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을 활성화시켜 환경스트레스에 내성과 생장촉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WPA2 프로모터 :
생명연 곽상수박사팀이 고구마 배양세포에서 분리한 퍼옥시다제 유전자 (SWPA2)의 프로모터로서 각종 산화스트레스에 의해 강하게 발현이 유도되는 특징이 있어 환경스트레스 내성식물체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SWPA2 프로모터는 미국, 중국 등 6개국에 특허등록 되어 있다.

산화스트레스와 항산화물질 :
"산화스트레스"는 노화와 질병을 유발시키는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가 받는 스트레스를 말하며 "항산화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산화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물질로서 다양한 고분자 항산화효소와 저분자 항산화물질이 있다. 

한중사막화방지생명공학공동연구센터 :
2008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정상회담에서 사막화방지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에 근거하여  2009년 12월 한국 교육과학기술부와 중국 과학기술부 합의에 의해 설립된 것으로 한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중국은 중국과학원 물토양보존연구소 (Institute of Soil and Water Conservation)에 각 공동센터를 두고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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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손훈 교수가 최근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열린 제8차 국제 구조물 건전도 모니터링 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습니다.

손 교수는 2007년 KAIST에 임용된 이후 SCI(E)급 논문 42편, 17개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100편 이상의 국제 학회지 논문발표 등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손 교수는 확률론적 패턴 인식을 기반으로 한 구조물 모니터링 기법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무기저 손상 진단(Reference-free damage diagnosis)' 방법을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법은 구조물 초기 단계에서 취득한 기저 신호를 사용하지 않고 손상을 감지하는 방법으로, 구조물에 설치된 스마트 센서로부터 취득된 응답에 포함돼 있는 온도변화 및 외부 하중 변화 등의 주변 환경 요인을 배제해 구조물 건전성 진단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손 교수는 현재 보잉, 미 공군 연구소, 한국연구재단, 국방연구소, 한국도로공사, POSCO 등 유수의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해 항공기, 교량 구조물 등의 기반 시설물과 원자력 시설물, 초고속철도, 풍력발전기 등 시설물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아울러 올해 6월에는 미국연방도로관리국이 실시하는 장기 교량 성능 평가 프로그램(Long Term Bridge Performance Program)에서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교량에 스마트 압전 센서를 활용한 국부 모니터링 기법을 적용해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손 교수는 2008년 39세의 나이로 KAIST 최연소 종신교수로 선정됐고, 이후 교과부에서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 , 'KAIST 석좌교수' 임명, 미국 퍼듀대학교 '에드워드 커티스(Edward M Curtis)' 초빙교수 상을 수상하는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잇습니다.

현재 손 교수는 KAIST 스마트 구조 및 시스템 연구실을 운영하면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구조물 진단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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