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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대둔산자락으로 귀농한지 벌써 여러해가 지났네요.


곶감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대둔산 흑곶감이지요.

 

 

산 중턱 자연과 함께 자란 감나무에서 감을 따는게 대간하지요.

 

이번에도 감을 따다 나무에서 떨어졌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습니다.

 


감꼭지를 다듬고 하나하나 정성스레 깍았지요.

 


그것을 대둔산그늘 서늘한 바람을 오래도록 맞으면 서서히 흑곶감으로 변합니다.

 

 

흙곶감은 검붉은 겉살 안에 꿀처럼 달고 부드러운 속이 가득해요.

 

 

한번 맛을 보면 계속 손이 가서 멈출줄 모릅니다.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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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신성동 금강산식당 입니다.

건물 정면에 이렇게 '게장'이라고 큼직하게 붙어있습니다.

몇 년 전 간장게장이란 음식을 이 곳에서 처음 먹어보게 됐습니다.
아주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간장게장 맛이 다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른 식당에 가서 간장게장을 주문했다가 먹을 만한 살은 없고 뭔 냄세가 그리 많은지.
그제서야 금강산식당이 간장게장을 잘한다는 것 뒤늦게 알게 됐네요.

이 곳은 대덕특구에 오래 계신 분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집입니다.
기본 상차림은 이렇습니다.
가격에 비해 밑반찬이 많다고나 특별나다거나 그런 느낌은 안듭니다.

그러나 간장게장은 확실합니다.


다리살입니다.
쪽~쪽~ 빨아먹게 되는데, 짜지도 않으면서 먹을게 푸짐합니다.

다리를 먹다보면 간혹 눈치를 보며 쟁탈전을 벌이게 되는 등껍질입니다.

이렇게 밥을 넣어 비벼먹는 것이라고 하는데, 반대로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 밥에 넣어 비벼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금강산식당 또 하나의 주력 메뉴, 갈치조림 입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가격이 어떤가요?

제 맛집 사진은 대부분 아이폰3g 입니다. 그래서 사진이 션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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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성점 뒷편에 있는 강남복집 입니다.

복집에 가자길래 복 지리나 탕을 먹을 줄 알았는데, 뜻 밖에 갈치조림이더군요.

이 집은 갈치조림이 유명하다고...

넓은 뚝배기에 갈치가 제법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조림이 그렇듯 짤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짜지 않은 것이 이 집 특징인 것 같습니다.
같이 간 사람들 모두 짜지 않다고 하네요.

갈치가 커서 고등어 조림과 섞여 있는 착각할 뻔 했습니다.
살이 두터우니 먹을 것도 많네요.

짜지 않은 담백한 조림이어서 밥에 비벼 먹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사람들과 얘기하며 먹다보니 어느새 밥 한그릇~


메뉴입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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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집은 대덕특구에서 다른 종류 식당보다 훨씬 적습니다.

꽃바위매운탕은 대덕특구에서 전통있고 오래된 집이라고 합니다.

가는길도 복잡해 천문연구원 앞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샛길로 들어가 산쪽으로 가야 합니다.

시골길 같은 곳을 지나면 간판도 잘 안보이는 집이 있습니다.

매운탕은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라 자주 와보진 않았고, 이날이 두 번째 입니다.
이날 아이폰 카메라가 빛 반응을 안해 사진을 많이 버렸습니다.



왜 간판이 없을까?, 건물 주변을 둘러보니, 도로에서 잘 보이는 곳에 이렇게 있네요.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물컵이 종이컵.



 밑반찬은 간결하게 다섯가지입니다.


커다란 뚝배기로 매운탕이 나옵니다.
메기매운탕입니다.





흰 쌀밥도 나왔습니다.


앞접시에 메기 한덩어리와 국물을 담습니다.
펄펄 끓어 아이폰 카메라에 김이 서립니다.



매운탕 종류는 즐기지 않는데,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적당히 맵고, 적당히 시원합니다.

메기 살도 단백하게 맛있습니다.


가격표


이런 간판도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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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탕으로 유명한 신성동 박속낙지입니다.

비록 대전의 외곽, 말로 설명하기 힘든 곳에 위치에 있지만 언제나 손님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비법이 숨겨진 육수에 낙지를 통으로 넣고 삶는 것입니다.


적당히 익으면 각자 가위로 잘라 먹는데요.


1인당 집게와 가위가 주어집니다


시원한 국물이 있어 해장에도 좋습니다.


몇 번 찾아간 곳인데
이날은 계절 탓인지 낙지가 제법 컸습니다.


굴이 한창 제철이라 시원한 굴물회도 먹었습니다.


낙지를 다 건져먹은 다음에는 칼국수 면을 넣습니다.


이렇게 멋진 한끼니가 마무리됩니다.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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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에서 거리는 제법 떨어졌지만, 대덕특구 사람들이 즐겨찾는 김치찌개 집이 있습니다.

읍내동 이가촌 입니다.

여러번을 갔지만 김치찌개만 먹은 것 같습니다. 



처음 느껴던 김치찌개 맛은 '좀 짜다' 입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밑반찬도 잘나오는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집의 특징은 김과 새우젓, 간장입니다.


이런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실제 만들어본 쌈


푸짐한 라면사리



대덕특구 사람들은 물론 공단 사람들도 찾는 곳이어서 점심시간마다 식당도 주차장도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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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쌩쌩부는 요즘 듣기만 해도 따뜻한 맛집 얘기입니다.

지난 9월 더위가 한창일 때 신성동에서 꽤나 유명한  남원골 추어탕을 갔습니다.


계절도 계절이지만 맛도 좋다고 소문나서인지
식당안엔 사람이 한 가득.
밖에도 기다리는 사람 몇몇.

먼저 튀김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더위가 점점 강도를 더해갑니다.

이미 땀이 나기 시작.



드디어 좋아하는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너무 더워서 온 몸에 땀이 줄줄.
몇 숫가락 뜨기도 전에 와이셔츠는 벌써 거의 다 젖었습니다.

혹시 에어컨이 고장났나 확인해보니
에어컨 풀 파워 가동 중.
용량이 딸렸기 때문입니다.

사람 열기에 음식 열기에...거기에 백프로 부족한 에어컨.

그저 빨리 나가야 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음식 맛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숨막힙니다.

다른 사람들도 부채질하랴 땀 닦으랴...

내년 여름에 갔을땐 에어컨 한 대 더 들여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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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4거리에서 묵집타운으로 들어가는 셋길에 들어서자마자
'토석산'이 있습니다.

그 근처의 식당이 대부분 그러듯 이 집도 반 가정집입니다.

안에는 추억의 연탄나로와 주전자가 있군요.


청국장을 아주 잘한다고 하는데 이날은 준비 관계로 선지국으로 대신했습니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가서 그런지, 도착하니 벌써 상이 다 차려저 있네요.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로 지은 밥

매뉴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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