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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이었던 도시락 한 끼니 '브라더 한정식'맛산책 2026. 6. 4. 00:00
최근 모 기관 간담회에 참석했다. 일정이 빠듯해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해야 했다. 식사 중에도 질의응답이 이어져 식사시간이라는 인식보단 업무시간 같았다. 그런데 뚜껑을 여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브라더 한정식 도시락이라는 이름이 적힌 상자 안에는 생각보다 훨씬 정갈한 한 상이 담겨 있었다. 도시락이라기보다는 한정식집에서 반찬 몇 가지를 정성스럽게 담아낸 느낌에 가까웠다. 도시락의 핵심은 단연 제육볶음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메인 반찬인 제육볶음. 은은하게 붉은 양념, 자극적인 매운맛보다는 감칠맛이 강했다. 양파와 대파를 넉넉히 올려 풍미를 살렸고, 고기 역시 퍽퍽하지 않았다. 도시락 제육은 식으면서 질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 제육은 촉촉함이 살아 있었다. 양념이 넉넉하게 배어 있어 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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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방선거 출구조사 총정리카테고리 없음 2026. 6. 3. 20:57
민주당 11곳 우세, 국민의힘 1곳 우세…부산·대구·강원 등 초접전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1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경북 1곳에서만 확실한 우세를 기록했고, 부산·대구·강원·전북 등은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지역민주당국민의힘결과서울정원오 51.4%오세훈 46.0%민주 우세부산전재수 50.2%박형준 48.3%경합대구김부겸 49.1%추경호 49.9%경합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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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31억 '중국산 굴절버스' 왜 들였나?카테고리 없음 2026. 6. 3. 16:57
대전 트램 어쩌고 31억짜리 중국버스가 왔나대전시가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년 동안 시민들에게 설명해 온 것은 '트램'이었다. 그런데 정작 등장한 것은 31m 길이의 3칸짜리 초대형 굴절버스다. 많은 시민들이 묻고 있다. "이게 트램인가, 버스인가." "대전은 지금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건가." 트램 한다더니 버스가 왔다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 방식으로 추진해 왔다. 트램은 선로를 따라 달리는 노면전차다. 그런데 최근 공개된 차량은 일반 시민이 생각하는 트램과는 상당히 다르다. 중국 업체가 제작한 3칸짜리 굴절버스 형태다. 길이만 31m. 웬만한 아파트 한 층 길이와 맞먹는다. 세종시나 인천에서 운행 중인 2칸 굴절버스보다 훨씬 크다. 외형만 보면 버스인지 트램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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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이 뜨거워지니 눈이 부신가? 핵융합 예산 논쟁을 바라보는 시선과학산책 2026. 6. 2. 18:07
최근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한국노총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대전략연구소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핵심은 "아직 성공 여부도 불투명한 핵융합에 큰돈(약 9,000억 원 규모의 패키지 예산)을 쓰지 말고, 당장 시급한 원전 생태계 복원과 SMR(소형 모듈 원자로), 전력망 확충에 올인하라"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전력난과 원전 수출을 걱정하는 심정은 이해한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역사와 패러다임 변화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러한 주장이 얼마나 근시안적인 우려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왜 지금이 핵융합 투자를 늦추지 말아야 할 골든타임인지, 과학적 상식과 냉정한 현실을 바탕으로 풀어본다. 시계바늘이 빨라지고 있다! "핵융합은 언제나 앞으로 50년 뒤에나 가능한 기술이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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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가 가장 두려워한 물질, 뜻밖에 내 몸이 만들고 있었네과학산책/KAIST 2026. 6. 2. 17:25
암세포는 끊임없이 성장한다. 멈추지 않는다. 정상 세포라면 "이 정도면 됐다"며 증식을 멈추지만, 암세포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폭주한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암세포의 폭주를 막는 강력한 브레이크가 사실은 우리 몸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그 물질이 최첨단 신약도, 희귀 천연물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식물성 기름 속 지방산이 몸속에서 변신해 만들어지는 아주 평범한 물질이었다.암세포의 '중앙 관제탑'을 찾아라암 연구자들이 오랫동안 주목해온 단백질이 있다. 바로 mTOR(엠토르). 생물학자들은 이 단백질을 흔히 "세포 성장의 중앙 관제탑"이라고 부른다. 세포 안에 영양분이 충분한지,에너지가 남아 있는지,지금 성장해야 하는지,아니면 쉬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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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지금도 흔들리고 있다"…390번 들려온 블랙홀 충돌음, 인류는 무엇을 듣고 있나과학산책/한국천문연구원 2026. 6. 2. 17:09
2015년 9월 14일. 지구의 한 연구실에서 이상한 신호가 포착됐다. '삐익~' 불과 0.2초 남짓한 짧은 신호였다. 하지만 그 순간은 인류 천문학의 역사를 바꿨다. 100년 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존재를 예측했던 중력파가 처음으로 발견된 순간이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과학자들은 더 이상 중력파를 '우연히 발견'하지 않는다. 이제는 매주 3~4건씩 우주가 보내는 신호를 듣고 있다. 최근 국제 중력파 검출기 네트워크(LVK)는 지금까지 총 390건의 중력파를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1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블랙홀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찾을까?블랙홀은 이름 그대로 검은 구멍이다.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다. 망원경으로 아무리 들여다봐도 직접 볼 수 없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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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장을 새것처럼 복구한다? '장기 미니어처' 재생치료제 상용화 눈앞과학산책/한국생명공학연구원 2026. 6. 2. 17:02
장에 생긴 상처는 생각보다 치명적이다. 음식물 흡수는 물론 면역 기능까지 담당하는 장이 망가지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문제는 염증성 장질환, 방사선 장염, 베체트 장염 같은 난치성 질환의 경우 약으로 염증을 줄여도 이미 손상된 장 조직 자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런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사람의 장을 실험실에서 그대로 재현한 '장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손상된 장을 실제로 재생하는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장기 대신 만드는 '미니 장기'의 정체오가노이드(Organoid)는 쉽게 말해 줄기세포로 만든 '초소형 인공 장기'다. 줄기세포에 특정 신호를 주면 장 세포로 성장하는데, 연구자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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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사망·1명 중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참사카테고리 없음 2026. 6. 1. 13:11
반복된 방산시설 사고, 2018·2019년 이어 세 번째 대형 인명피해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대형 폭발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8년과 2019년에도 같은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모두 8명이 목숨을 잃었다."폭발음 들렸다" 신고 30여 건대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일 오전 10시 59분께 발생했다. 당시 119상황실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 "큰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소방당국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