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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빔 기반 방사선은 첨단 가속기와및 극초단 레이저 기술에 기반한 극초단, 고휘도, 단색, 편극, 고출력의 특성을 가진 새로운 X-선이나 T-선, 또는 이들을 동시에 동기화시켜서 활용하는 방사선입니다.

이를 통해 나노미터급 공간 분해능과 펨토초 시간 분해능으로 원자, 분자, 거대 생체 분자의 구조를 미세하게 제어하는 동시에 구조 분석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 신소재, 고감도 계측, 비파괴 검사 등 원자력 분야와 바이오 메디컬, 반도체, 보안 검색 등에서 새로운 도구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9월 23일 본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는 지난 5월 세계 수준의 연구센터(World Class Institute, WCI)로 신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는 첨단 가속기와 레이저 기술의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소형 극초단 엑스선/테라헤르츠 동시 발생장치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는 향후 원전 사고시 세슘·요오드 등의 방사성 기체 고감도 모니터링,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생체 물질 발생 및 변환 메커니즘 규명과 함께 프라이버시 침해 없는 공항·항만용 전신 검색 기술 개발, 테라헤르츠 의료영상 신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센터장은 러시아 부드커핵물리연구소의 고출력 테라헤르츠 자유전자레이저 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니콜라이 비노쿠로프(Nikolay A. Vinokurov) 박사가 맡았습니다.

니콜라이 박사는 가속기물리 및 방사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과 실증 연구 능력을 겸비한 세계적 석학으로, 세계 최초로 방사광 가속기 핵심장치의 표준 모형을 개발했고, 이는 현재 전세계 모든 3·4세대 방사광 가속기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WCI 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계 수준의 국내외 우수 연구자를 초빙, 출연연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개방형 연구체제를 구축해서 세계 수준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WCI 사업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 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Kinomics 기반 항암 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능 커넥토믹스 센터',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핵융합 이론 센터' 등 4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WCI 사업에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총 600억 원이 투자될 계획입니다.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 현황>

□ 과제 개요
 ○ 센터명 : 양자빔기반 방사선연구 WCI센터
 ○ 참여 연구원 : 총 13명(해외 연구원 5명, 국내 연구원 8명)
   - 러시아, 미국, 일본 등 해외 연구원 + 원자력연, 서울대, KAIST 등 국내 연구원
 ○ 추진 체계
   - 세계 최초로 방사광 가속기 표준모형을 개발한 러시아 과학자 Nikolay A. Vinokurov를 유치
   - 원자력(연) 및 서울대, KAIST 등 국내 동 분야 연구원들과 국제 공동연구 추진

□ 세부 연구내용
 ○ 첨단 가속기 핵심 기술 및 레이저 가속 기술과의 핵심 융합기술 개발
   - 신개념 교번자장기 개발(방사선 발생 주요 장치)
   - 레이저 가속 전자빔을 이용한 초소형 저장링 입사 기술 개발
 ○ 첨단, 극한 특성의 방사선 발생 및 이용 기술 개발
   - 극초단/고휘도 엑스선, 테라헤르츠 발생 기술 개발
   - 극한 방사선 이용 펌프-프로브 장치 및 기술 개발
 ○ 극한 방사선 이용 원자력/바이오/신소재 분야 응용 기술 개발
   - 세슘,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 기체의 분광 분석 및 고화 기술
   - 원자력 신소재 물성 및 바이오 물성 분석 기술
   - 테라헤르츠 실시간 의료 영상 기술
 ○ 신진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및 글로벌 공동 연구 네트워크 구축
   - 년 4회 단기 강좌 개설 및 년 2회 국제 워크샵 개최 UST, KAIST 등과 연계)

□ 연구 기대효과
 ○ 세계 최초로 소형 고강도 엑스선/테라헤르츠 동시 발생장치 원천기술 확보
 ○ 프라이버시 침해 없는 공항/항만용 對테러 전신검색기 신기술 개발
 ○ 유해 방사성기체(세슘, 요오드 등) 고감도 모니터링 및 제거기술 개발
 ○ 난치성 질환치료를 위한 생체물질 발생 및 변환 메카니즘 규명


  <WCI 센터 설치 현황>

센터명

[설치기관]

기능 커넥토믹스센터

[KIST]

KINOMICS 기반
항암 연구센터

[생명연]

핵융합 이론센터

[핵융합연]

센터장

죠지 어거스틴(미국)

(George J. Augustine)

레이몬드 에릭슨(미국)

(Raymond Leo Erikson)

패트릭 다이아몬드(미국)

(Patrick H. Diamond)

센터장

약 력

▪미국DukeUniversity 신경생물학과 교수

Nature․Cell․Science 및 국제 저널에 100편 논문 발표

▪*유전학 연구분야의 세계적 대가

베스트셀러 신경과학 교과서 저자

 

미국 Harvard University **자세포생물학과 교수

Nature․Cell․Science 등 국제 저널에 160여편 논문 발표

연구에서 신호전달체계 최초 발견자

노벨상의 전초인 Lasker Award등 6건의 세계적인 상 수상

미국 UCSD(샌디에고대학) 물리학과 교수

▪SCI급 논문 300여편 이상 발표

핵융합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보유 및 네트워크유지

국 NSF의 Presidential Young Investigator Award수상

연구

목표

뇌 기능적 회로규명을 통한 뇌질환 원인규명 및 치료기술개발

 

미생물․약용식물을 이용한 신개념의 천연 신항암 후보물질 및 *** Peptidomimentics 발굴

핵융합 플라즈마 난류 및 이상 수송현상 규명과 성능의 정량적 예측

 

연구인력

총 46명(해외20,국내26)

총 16명(해외8,국내8)

총 17명(해외7,국내10)

‘10년 연구비

63억원

30억원

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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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출력 증폭기 MMIC는 고전압 환경에서 전력 전달 효율이 낮아 에너지 낭비가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전력 전달 효율성이 높은 질화갈륨 등 신소자를 이용한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질화갈륨 전력증폭기 기술은 무선통신, 위성통신 및 첨단 레이더 등에 활용되는 차세대  핵심부품 기술로 기존 진행파관(Traveling Wave Tube) 방식의 전력증폭기 기술 대비 저비용, 고신뢰성, 긴 수명, 소형, 경량화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갈륨비소(GaAs) 기반 전력증폭기에 비해 높은 전력효율을 가지고 있는 혁신 기술로써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의 업체만이 개발에 성공한 첨단 기술입니다.

기존 실리콘(Si)이나 갈륨비소(GaAs) 계열의 반도체는 고출력을 위하여 하이브리드(Hybrid) 형태로 여러 개를 묶어 고출력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질화물(GaN) 전력증폭기 기술은 하나의 칩으로 고출력을 얻을 수 있어 저가격, 소형화가 가능하고, 실리콘 및 갈륨비소 대비 효율이 10%이상 높일수 있습니다.

K대역 GaN 고출력 MMIC칩(2mm×2mm)

X대역 GaN 고출력 MMIC칩(2mm×2mm)


무선통신기기나 레이더의 핵심부품인 전력증폭기를 설계하는 ETRI의 기술이 관련 세계 최고 기업인 영국 ACEAXIS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ACEAXIS사는 이동통신용 원격무선장비인 RRH(Remote Radio Head)를 개발한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세계적 통신장비 회사인 Notel의 무선통신 기술연구소와 합병하고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겨냥한 해외 글로벌 메이져 통신업체 노키아지멘스, 에릭슨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ETRI가 수주받은 과제는 'S대역(2~4GHz) 50W GaN 위상배열 안테나 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설계'기술 입니다.

이는 이동통신기기나  레이더 시스템의 출력을 담당하는 반도체 칩을 질화물(GaN) 웨이퍼 위에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기술은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소수의 선진국에서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ETRI는 이미 우수한 성능을 가진 X대역(8~12GHz) 및 K대역(18~26GHz) 질화물(GaN) 전력증폭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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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 속에 치료기기를 넣어 암세포를 죽일 수 있을까?

LED를 뇌나 혈관, 척추 등에 부착하고, 여기에서 발생되는 빛으로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최근 질화물 반도체 발광다이오드(GaN-LED)를 휘어지는 기판 위에 구현하고, LED에서 발생되는 빛이 암의 항원-항체반응에 의해 감도 차이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전립선암의 항체를 검출하는 실험에도 성공했습니다.

Flexible GaN LED

이번 연구를 토대로 LED에서 발생하는 가시광선 영역은 물론 자외선 영역까지의 다양한 파장대의 강한 빛을 이용할 경우 신경세포를 자극할 수 있어 질병을 치료하는데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망했습니다.

GaN(질화갈륨)은 적은 에너지로 높은 효율의 빛을 낼 수 있는 반도체로, 현재 LED TV나 조명 등 산업 전반에 쓰이고 있지만 깨지기 쉬운 성질이 단점입니다.

이에 연구팀은 딱딱한 기판에서 성장된 얇은 고효율 GaN-LED를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에 전사하고, 생체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한 바이오센서를 개발해 인체와 유사한 조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번 연구로 인체에 삽입된 유연한 LED는 인간 생명 연장과 건강한 삶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분야로 꿈같은 일들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건재 교수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세계 최고 소식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9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또 관련 연구는 2009년부터 국내외에 다수의 특허가 출원·등록되었고, 지난 3월에는 KAIST를 대표하는 브랜드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건재 교수는 논문의 공동책임으로 참여한 ETRI 성건용 박사팀과 생체이식형 라벨프리(Label-Free) LED 바이오센서에 대해 후속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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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된 나노구조체: 식각 공정을 이용해 구조체의 밀도 조절이 가능하다. 나노구조체 밀도는 1 cm2 당 각각 1200억 개(오른쪽), 720억 개(왼쪽)

나노구조체의 크기는 머리카락 지름의 1000분의 1정인 1㎛(마이크로미터) 이하입니다.


때문에 동일한 부피에 나노구조체를 형성하면 표면적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투명전도층이 증착된 나노구조체: 투명전도층은 빛의 투과도와 전기적 전도성이 우수하다. 이러한 투명전도물질과 나노구조체간의 접합을 통해 새로운 광전소자를 개발했다. 빛 굴절계수가 작은 투명 전도물질은 빛의 반사도를 낮추는 효과도 지닌다.

광전소자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소자로, 태양전지나 LED, 디스플레이, 조명기기 등의 제작에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개발된 광전소자는 크기가 작은 나노구조체에 일일이 전류를 통하게 해야 하는 등 미세하고 까다로운 공정이 필요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돌기 형상의 나노구조체를 활용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광전소자가 개발됐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역학연구실 김준동 박사팀은 돌기 형상의 대면적 나노구조체에 고성능 투명전극을 입혀 입사광 이용면적을 기존 평판 형태보다 10만 배 이상 획기적으로 늘린 광전소자를 개발했습니다.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광전소자 모식도


연구팀이 새로 개발된 광전소자는 전극을 지니는 고성능 물질을 플라즈마 증착 기술을 이용해 나노구조체의 돌기에 입혀 제작비용을 20~30% 절감해 대면적 나노구조체 공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태양전지나 LED, 디스플레이, 조명기기 등의 제작에 새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나노구조체의 표면적 증가 효과. 나노구조체의 밀도가 증가하면 전류값이 비례해 증가한다. 나노구조체 소자는 일반기판 소자보다 전류를 32배까지 늘인다.

이번 연구는 최준혁 박사팀과 한양대 이정호 교수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특허가 출원됐고, 이번 연구의 결과는 최근 미국의 유명 저널 ‘Applied Physics Letters’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태양전지의 효율성 향상 연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전극을 지니는 고성능 물질을 플라즈마 증착 기술을 이용해 나노구조체의 돌기에 입히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기계연구원 김준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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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현대 인간에게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을 제공하는 질병입니다.

인체 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 기술은 2010년 4월 최초로 미국 덴드리온사가 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환자에서 약 40일정도의 생존 연장을 주는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나노융합기술 기반의 신개념 항암 면역세포 치료기술로 항암 치료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고려대 김영근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박영배 교수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복합기능 산화철-산화아연 나노입자 모식도,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및 자기적, 광학적 특성


공동 연구팀은 융합연구를 통해 내부는 산화철, 껍질은 산화아연으로 구성된 코어-쉘 구조의 나노입자를 제조한 후 수지상세포에 탑재하고, 이에 대한 동물실험을 통해 종래의 수지상세포 치료기술보다 항암 치료 능력이 뛰어난 결과를 얻었습니다.

환자에 수지상세포를 주사하면 림프절로 이동하여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T-세포를 교육시키고, 수지상세포로부터 교육 받은 T-세포는 암 조직으로 이동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즉, T-세포는 암에 맞서 최일선에 싸우는 병정 세포라 볼 수 있고, 수지상세포는 T-세포가 암과 잘 싸울 수 있게 T-세포를 자극시키는 훈련관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개발된 산화아연 결합 펩타이드와 나노입자의 친화도 분석 결과.


따라서 T-세포가 암의 특징(항원)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항원을 수지상세포에 탑재하는 것과, 환자의 림프절에 많은 수지상세포가 이동하도록 하는 것이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의 핵심사항입니다.

기존의 방식들은 이러한 종양특이항원의 탑재효율이 낮거나 이를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어려워 항암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직경 10nm의 나노입자에 초정밀 기술을 활용해 항암 면역 세포치료에 필요한 3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도록 했습니다.

암 항원과 나노입자의 수지상세포 내 도입 효율을 분석 결과.


이번에 개발한 나노입자는 마치 호두처럼 내부는 산화철(Fe3O4), 껍질은 산화아연(ZnO)으로 이뤄진 구조로입니다.
 
산화철은 자성을 띄므로 자기 MRI 영상, 산화아연은 반도체로서 발광현상에 의한 형광영상을 각각 제공합니다.

나노입자의 체내 독성 또한 향후 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연구진은 재료선택 시 이러한 점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산화철 나노입자는 이미 MRI 영상조영제로서 널리 쓰이고 있고, 산화아연 나노입자는 자외선차단제인 선블럭 크림에 쓰이고 있어 다른 반도체 재료보다 독성이 없음이 이미 알려져 있는 소재입니다.

또한 산화아연 표면에 스카치테이프 역할을 하는 생체분자인 펩타이드 서열을 고안하여 대장암, 위암 같은 암세포에만 있는 분자항원을 나노입자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MRI를 이용한 세포 및 생체내 나노입자 영상 분석 결과.


이러한 복합구조의 나노입자를 수지상세포에 넣고, 암에 걸린 쥐에 주사하였을 때, 다른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향상된 항암효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된 나노입자 구조체는 기존의 MRI 조영제와 달리 약 1시간 내에 수지상세포 탑재가 가능하고, 종양특이항원의 수지상세포 내 전달, 수지상세포의 인체 내 전달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다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영국의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9월 11일자 온라인 판에 "A multifunctional core-shell nanoparticle for dendritic cell-based cancer immunotherapy"란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암센터 이상진 박사 , 김대홍 박사, 포항공대 생명과학부 양재성, 김상욱 교수가 참여하였고, 서울대 박사과정 정택진 학생, 고려대 박사과정 민지현 학생, 고려대 우준화 연구교수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본 연구와 관련한 나노입자 제조기술은 이미 우리나라, 일본, 미국 특허가 등록된 상태이며,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산화아연 복합체 기술은 PCT 특허를 출원한 상태입니다.


 용  어  설  명
 
복합기능 나노입자 :
MRI촬영에 활용 가능한 자기적 특성, 형광영상 촬영에 가능한 광학적 특성, 암항원의 수지상세포내 전달에 필요한 생체기능성 등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나노입자.

펩타이드 서열 :
여러 개의 아미노산이 공유결합으로 연결된 중합체.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단백질을 일컬음.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 면역치료기술 :
선천면역계화 후천면역계를 기능적으로 연결하여 면역반응을 활성화 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강시킴으로서 암을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의료 신기술. 미국 FDA는 2010년 덴드리온사의 전립선암에 대한 수지상세포 치료제를 최초로 허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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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물질은 압력이 높아지면 더욱 빽빽하고 규칙적인 고체 결정질이 됩니다.

그런데 리튬은 초고온, 초고압 같은 극한 환경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비결정질로 상전이(phase transition)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규명됐습니다.
 
상전이는 물질의 상태가 온도, 압력, 전자기장 같은 외부 조건에 따라 한 상(phase)에서 다른 상으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김형준 박사

KAIST 김형준 박사와 EEWS 대학원 고다드 교수(캘리포니아공대)는 2차 전지의 주재료인 리튬이 10,000K의 초고온과 100GPa의 초고압에서 극한 상황에 놓이면, 기존의 결정질 구조에서 전혀 새로운 비결정질 고체(액체와 고체의 중간형태)로 상전이 현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리튬은 초고압과 초고온의 조건에 놓이면 오히려 성기고 불규칙적인 비결정질 상을 형성할 수 있는데, 연구팀은 이것이 극한 환경에서 일어나는 전자전이 효과가 원인임을 알아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연과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8월 25일자에 게재됐습니다.
(논문명 : High-temperature high-pressure phases of lithium from electron force field (eFF) quantum electron dynamics simulations) 

초고온, 초고압 조건 내에서 형성되는 리튬의 비결정질 구조의 원자 수준 구조 모형


 용 어 설 명

상전이(phase transition) :
물질의 상태가 온도, 압력, 혹은 전기장/자기장과 같은 외부 조건에 따라 한 상(phase)에서 다른 상(phase)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흔한 예로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얼음에서 물로(기체가 액체로 변하는 액화), 물에서 수증기로(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기화) 변하는 현상을 들 수 있으며, 드라이아이스에서 일어나는 고체가 액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체로 변하거나 기체가 바로 고체가 되는 승화도 상변이의 한 형태이다.

비결정질 고체(amorphous solid) :
원자들의 위치에 장거리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 고체를 뜻한다. 액체와 고체의 중간적인 형태를 띠고 있으며, 비결정질 고체에 속하지 않는 고체를 결정질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고체는 결정질 고체이지만, 비결정질 고체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흔한 예로는 유리창을 들 수 있고, 폴리스틸렌 등의 중합체도 이에 속한다.

전자전이 (electron excitation) :
원자와 분자에서, 전자가 가장 안정한 상태인 바닥 배치상태에서 에너지가 높은 들뜬 전자 배치상태로 변이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러한 전이는 외부에서 에너지가 주어지는 경우에 일어나게 되는데, 주로 빛의 흡수에 따른 빛에너지의 주입이 한 예이고, 본 연구의 경우에는 고온/고압에 의해서 전자전이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물질 특성, 특히나 금속의 물질 특성은 전자에 의해서 좌우되는데, 전이 후에 들뜬 상태의 전자는 바닥상태의 전자와는 그 성격에 매우 다르기 때문에 특이한 성질을 보이는 주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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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 제3대 소장으로 권면 선임단장이 선임됐습니다.
 
신임 권 소장은 1976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미 조지아공대 대학원 핵공학 전공 석사, 1990년 동 대학교 핵공학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1992년부터 1999년까지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개발실장으로 재직했고, 1999년 국가핵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입소하여 장치운영부장, 연구개발부장 등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까지 선임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요 실적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KSTAR 최첨단 진단 및 제어 장치 개발 제작의 총괄 책임자로서 국내 핵융합 초정밀 진단기술과 플라즈마 거동 측정용 자기진단 센서 등을 개발했습니다.

또 2008년부터 현재까지 KSTAR 장치운영을 총괄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성공리에 구축했고, 관련 국제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국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임 권 소장의 임기는 오는 2014년 9월 11까지 3년이며, 임명장 수여식과 취임식은 9월 14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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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신약 후보물질을 몸속으로 투여하고 세포를 추출한 후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세포를 용해한 후 세포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분석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으로 대부분의 후보물질이 탈락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들이더라도 신약개발을 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신약 효능을 분석하는 새로운 기법의 기술을 개발됐습니다.

KAIST 생명과학과 이상규 교수는 생체나노입자를 사람세포에 적용해 살아있는 세포에서 신약의 효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사람 몸속에서도 신약의 효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약물타겟 A 또는 B가 발현되어 있는 사람세포에 약물을 처리하면 세포 내에서 약물과 약물타겟이 서서히 결합되면서 스마트 나노센서에 의해 이러한 스팟 (같은 나노클러스터) 형태로 실시간으로 센싱-감지된다. 따라서 살아 있는 사람세포 안에서 신약의 효능작용을 실시간으로 마치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라이브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영상-분자화학 등이 융합된 차세대 원천기술이다

연구팀은 수많은 나노입자가 서로 연결되면 커다란 복합체를 형성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했습니다.

나노입자를 세포 내부에 적용해 본 결과 실제로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나노입자 간의 결합을 통해 복합체가 빠르게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형성된 복합체는 나노센서 역할을 하게 돼 약물이 세포 내에 투여되는 과정에서 약물 타겟과의 결합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나노센서 기술을 '스마트한 눈(InCell SMART-i)'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신약의 효능작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은 나노-바이오-영상-분자화학 등이 융합된 차세대 원천기술로 신약개발에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매우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최근 세계적인 화학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지 9월호에 주목받는 논문(Hot Paper)으로 선정됐습니다.

사람 세포 내에 도입된 스마트 나노 센서가 약물과 약물 타겟 간의 결합에 따라 세포 내에 스팟(같은 나노클러스터)을 형성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낼 수 있는 원천기술의 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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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간으로 2011년 9월 7일 오전 7시 20분 경 지난 2월 15일 발생했던 태양폭발과 비슷한 규모의 X2등급 플레어가 지구방향으로 발생했습니다.

플레어는 AR1283(N13W11)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CME를 동반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CME 속도는 약 900 km/sec이지만, 진행방향이 지구를 비껴가기 때문에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 도착 예상은 9월 9일 10 - 20 UT (9월 9일 19 시~9월 10일 05 시 : KST) 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동영상>



<사진>


우주환경 경보

R3

플레어 발생 시점

2011년 9월 7일 07:12 (KST)

플레어 종료 시점

2011년 9월 7일 07:24 (KST)

플레어 최대 세기

X2.1

프로톤 이벤트 발생 시점

해당없음

프로톤 이벤트 종료 시점 (예상치)

해당없음

프로톤 이벤트 최대 세기 (예상치)

해당없음

CME 속도 917km/sec

예상 지구 도달시간 9월9일 19시–9월10일 05시 (KST)

우주환경 3일예보

(UT)

9월 8일

9월 9일

9월 10일

9월 11일

R2~R3

S1~S2

G0~G1

R1~R2

S1~S2

G0~G1

R0~R1

S0~S1

G1~G2

R0~R1

S0~S1

G0~G1

개 요

2011년 9월 7일 07:12 (KST) 에 X2.1급 플레어가 발생하였다. 플레어는 AR1283(N13W11)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CME를 동반하였다. 분석 결과 CME 속도는 약 900 km/sec이지만 진행방향이 지구를 비껴가기 때문에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자  조경석 / 작성일시 9월 7일 11:05

-역대 플레어와의 비교-

2011. 2/15  10시 44분   X2.2등급 지자기폭풍 발생 안함
2011. 3/8   05시 12분   M3.7등급
2011. 3/10  08시 23분   X1.5등급
2011. 8/9   16시 48분   X6.9등급
2011. 9/7   07시 12분   X2.1등급

(가장 큰 폭발 : 2003. 11. 4 X28 --> X45  최대규모)



<태양폭발에 대해 더 알아보기>

강력한 태양 폭발 관측, 고속 플라즈마 입자 지구 도달 http://daedeokvalley.tistory.com/112
태양폭풍이 지구를 덮치는 영상 http://daedeokvalley.tistory.com/114
태양폭풍 자료 http://daedeokvalley.tistory.com/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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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이 현실을 제어하고, 현실이 가상을 제어하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간 소통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인 'ISO/IEC 23005'에 기고한 6종 기술이 최근 국제표준으로 승인됐습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야 대표적인 국제표준화 전문기구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에서는 2007년 10월부터 'MPEG-V' 프로젝트를 통하여 가상세계 간 또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간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을 정의해 왔습니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분야는 MPEG-V 6개 파트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 다양한 실감효과 정보 표현 기술 ▲ 다양한 센서들의 센싱 정보 표현 기술 ▲ 아바타 및 가상 오브젝트 표현 기술 ▲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와의 연동을 위한 장치 제어 명령 ▲ 실감효과 및 센싱 정보에 대한 사용자 선호도 정보 표현 기술 등입니다.

ETRI는 지난 2007년 10월 시청각 효과 이외에도 바람, 향기, 진동 등의 실감효과를 팬과 발향기, 진동의자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시켜 실감효과를 극대화하는 'RoSE(Representation of Sensory Effects)'를 표준화 했고,  MPEG-V 표준과의 통합 절차를 거쳐, 지난 4년간 총 23건의 기술을 기고했습니다.

이 중 22건이 이번에 6개 파트로 통합 분류되어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것입니다.

또 ETRI는 MPEG-V 분야 내에서도 실감효과 정보 표현 기술 및 실감효과 기반의 디바이스 제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가상세계 안에서의 실감효과를 현실세계 디바이스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미디어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현실세계의 온도, 조명 등의 환경정보를 가상세계에 반영하는 등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들을 가능케 해 향후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창출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TRI는 이번 MPEG-V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 승인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실감미디어 산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감미디어 산업은 방송, 영화, 콘텐츠, 기기제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창출로 관련 산업과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통한 동반 성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과 연계한 산업간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TRI에서 발간한 '전자통신동향분석(2009년 4월)'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실감미디어 산업의 경제적 기대효과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14조 1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약 5조 1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감미디어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 분석 및 산업전망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4권 제2호, 2009.4월)    

구분

2008∼2012년

2013∼2017년

2018∼2022년

2023∼2027년

생산 유발효과

25,129

141,075

303,371

417,081

부가가치
유발효과

10,021

51,045

98,861

132,408

고용 유발효과

11,909

75,518

169,798

237,671

                                                                                                                              (단위 : 억원, 명)


<ETRI는 MPEG-V 국제표준 기술이 적용된 'SMMD(Single-Media Multi-Device) 시스템'을 지난 2011년 1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MPEG-V Awareness Event'를 통해 전시했다.
'SMMD 시스템'은 기존 2D와 3D 중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바람, 온도, 모션, 후각 등 실감 효과를 삽입하여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4D형 실감 체험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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