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한 원자력연구원 발표 자료와 보도 기사 내용을 순서 대로 정리했습니다.
원자력(硏),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수조 내 기기 이상으로‘방사선 백색비상’발령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2월 20일(수) 오후 1시 3분경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의 정상 운전 중 원자로 수조 아래 잠겨있던 실리콘 반도체 생산용 알루미늄 통이 수면 위로 떠올라 원자로 상부의 방사선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1시 8분 원자로 가동을 정지하고, 2시 32분 ‘방사선 백색비상’을 발령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건물 내의 방사선 준위가 기준치인 250 μGy/hr를 초과함에 따라 원자로 내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3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방사선 백색비상을 발령했다. 방사선 백색비상은 원자력 시설에서 발생한 이상이 해당 시설 내부에 국한돼 방사성 물질이나 방사선이 해당 시설 외부로 누출되지 않은 경우에 발령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지 경계의 방사선량은 정상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사고 당시 원자로에는 3명의 직원이 작업 중이었으나, 긴급 대피해서 방사능 피폭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고 직후 사고 수습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방사선 비상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수면 위로 떠오른 알루미늄 통을 제 위치로 가라앉히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끝> |
원자력(硏),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관련 ‘방사선 백색비상’해제 - 인명 및 재산 피해 없이 상황 수습, 원인 정밀 분석키로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2월 20일(수) 오후 1시 8분경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에서 실리콘 반도체 생산 작업 도중 수조 물에 잠겨있던 반도체 생산용 알루미늄 통이 수면 위로 떠올라 원자로 상부의 방사선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원자로 가동을 정지하고, 2시 32분 ‘방사선 백색비상’을 발령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상황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9시 5분 문제가 된 알루미늄 통을 원자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데 성공, 방사선 준위가 정상을 회복함에 따라 즉각 방사선 백색비상을 해제했다. 이날 상황은 하나로 원자로 상부에서 대전력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중성자 도핑 작업의 일환으로 6인치 실리콘 잉곳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실리콘을 담은 조사 통 하부의 알루미늄 통(영문 명칭 float, 크기 200×349 ㎜)이 분리돼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발생했다. 이 알루미늄 통은 중성자에 장기간 노출돼 방사능을 띠고 있어 수면 아래에 고정돼 있어야 하지만 고정 장치가 풀리면서 물 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원자로 상부의 방사선량이 급격히 상승하고 고방사선 경보가 울리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작업 중이던 직원 3명은 즉시 대피했으며, 원자로 건물 내의 방사선 준위가 기준치인 250 μGy/hr를 15분 이상 초과함에 따라 방사선비상절차서에 따라 2시 32분 방사선 백색비상이 발령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백색비상 발령 직후 방사선 비상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사고 수습 작업에 착수, 상황 발생 8시간 여 만인 오후 9시 5분 수면 위로 떠오른 알루미늄 통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작업을 완료했다. 작업 직후 방사선 준위가 정상을 되찾음에 따라 같은 시간 방사선 백색비상을 해제했다. 방사선 백색비상은 원자력 시설에서 발생한 이상이 해당 시설 내부에 국한돼 방사성 물질이나 방사선이 해당 시설 외부로 누출되지 않은 경우에 발령하는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고 직후 연구로 주요 시설 및 경계에 설치된 환경 방사선 감지기를 확인한 결과 문제가 된 원자로 시설 외부로 방사선의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작업 중이던 3명의 방사선 피폭량을 착용하고 있던 개인 선량계로 확인한 결과 각각 0.11, 0.63, 0.80 mSv에 피폭돼 연간 허용 기준치(20 mSv)를 크게 밑돌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 방사선 백색비상 발령의 원인이 된 알루미늄 통의 위치 이탈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끝> |
원자력(硏) 방사선 백색 비상 대전환경운동연합 보도자료 관련 바로잡습니다 2월 20일(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서 발생한 ‘방사선 백색비상’과 관련,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오류가 있어 오해가 없으시도록 아래와 같이 바로잡습니다.
→ 방사선 백색비상 발령 직후부터 하나로 주변은 물론 원자력연구원 주요 시설 및 부지 경계에 설치된 공간 방사선량 감시장치의 측정치는 모두 정상 준위를 유지해 하나로 원자로 건물 외부로의 방사선의 유출은 전혀 없었음이 확인됐으며, 이는 유성구청, 대전시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관계 기관에도 보고됐습니다. 따라서 원자로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3명에 한해 대피가 이뤄졌으며, 나머지 다른 연구원 직원들의 대피 조치는 없었습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자체 측정치 뿐 아니라 이날 오후 7시 경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관계자가 연구원을 방문, 방사선 준위를 측정한 결과도 0.13~0.19 μ(마이크로)Sv/h로 정상 준위 범위 이내임을 재확인했습니다. KINS 측정치인 0.13~0.19 μSv/h를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의 경보 설정에 대한 기준’에 따른 단위로 환산하면 130~190 nSv이며, 이는 0.00013~0.00019 mSv/h에 해당해 정상 준위 이내입니다. |
<20110221 원자력연 백색비상 관련 브리핑> 일시 : 2011년 2월 21일 10시 30분 장소 : 특구지원본부 브리핑룸 <정연호 원자력연구원장 설명> <이하 하재주 원자력연 연구로이용개발본부장>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 -내부 가이드라인? -지침서는 15분 이상 수면위 노출됐을 때 발령할 수 있다? -어떻게 떠올랐나? -하나로 가동 여부? -피폭수준? -하나로 관련 백색 경보, 어느 정도의 사고인가? -연구원 전체가 몰랐다? -산업체 피해? -킨스 정기 중단? |
원자력硏 하나로 방사선 비상 원인 규명 작업 현황 - 21~22일 이틀간 육안 검사 수행, 상세 검사 위해 구조물 이송키로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2월 20일(일) 발생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방사선 백색비상과 관련, 문제가 된 알루미늄 통(영문 명칭 floater)의 위치 이탈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1차 조사 작업을 2월 21~22일 이틀간 수행했다. 먼저 21일(월)에는 플로터가 위치하고 있던 NTD-1 조사공 내부를 육안으로 관측, 플로터를 지지하고 이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플로터 암(floater arm)이 파손되지 않고 정상 위치에 고정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플로터 바로 윗부분에 위치하고 있던 부속장치인 흑연 통을 흡착 장치를 이용해서 회수한 뒤, 원자로 작업 수조 바닥에 안전하게 고정시켰다. 이어진 작업에서는 원자로 작업 수조 바닥에 위치하고 있는 플로터의 육안 검사를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서 수행했다. 플로터의 아랫 부분의 암 고정용 캡(원형) 상태를 확인한 결과 플로터에 캡을 결합하는 볼트 4개가 이상 없이 제 위치에 고정돼있는 것을 확인했다. 플로터 암이 삽입되는 플로터 내부를 관측한 결과, 플로터 입구에 약간의 긁힌 흔적(스크래치)이 관측됐으나 그물에 쌓여있는 상태인데다 수중 카메라의 해상도 한계 때문에 확실하게 단정하기 힘들었다.
이어 22일(화)에는 NTD-1 조사공 내벽을 감싸고 있는 알루미늄 안내관(영문 명칭 sleeve)과 플로터 암을 조사공에서 빼내는 작업을 수행했다. 빼낸 안내관과 플로터 암을 역시 수중 카메라로 육안 조사했으나 파손이나 마모의 흔적을 판별하기 힘들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틀 간의 육안 조사 작업 결과 플로터의 회전에 의한 플로터 또는 플로터 암의 마모 때문에 플로터가 이탈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상세 검사를 위해 플로터와 플로터 암 등 2개의 구조물을 특수 용기에 담아 검사 시설로 이송하기로 했다. 23일부터 시작될 이송 작업은 △납으로 방사선을 차폐하는 캐스크(무게 약 3톤)를 원자로 수조에 집어넣은 뒤 △도구를 이용해서 플로터와 플로터 암을 캐스크에 넣고 △캐스크를 꺼내 조사재시험시설(IMEF)로 옮긴 뒤 △조사재시험시설 내 방사선 차폐 시설인 핫셀(hot cell)에 플로터와 플로터 암을 넣어 로봇 팔 등을 이용한 원격 작업을 통해 근거리에서 관찰하는 상세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우선 플로터와 플로터 암을 캐스크에 넣었다 빼는 데 사용할 도구를 제작하는 데 2~3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캐스크를 조사재시험시설로 이송하는 데 하루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작업에 차질이 없을 경우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상세 검사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상세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또다른 대전력 반도체 생산용 조사공인 NTD-2 조사공을 점검하고, 플로터 등 구조물의 이탈 방지 장치를 보완하고, 구조물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등 유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및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일 오후부터 하나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당장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차질은 빚어지지 않게 됐다. 갑상선암 치료용 I(요오드)-131의 경우 하나로의 주간 생산량이 25~30 Ci(큐리)로 300~400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인데, 하나로 가동 중단 직후 폴란드에서 I-131 요오드 원액을 수입해서 하나로 부속 시설인 동위원소 생산시설에서 방사성 의약품으로 분배, 가공해서 국내 병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비파괴 검사에 사용되는 Ir(이리듐)-192의 경우 전 주기에 생산해서 비축하고 있는 양이 국내 소비량 약 3주 치에 해당돼 원자로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지만 않으면 수급난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하나로는 정상 상황의 경우에도 ‘28일 운전-7일(또는 14일) 정지’를 한 주기로 가동되고 있으며, 당초 운전 계획에 따르면 오는 28일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끝> |
원자력안전시민협의회
2월 23일 오후 2시. 한국원자력연구원 본관동 2층 영빈관 하재주 연구로이용개발본부장- 백색비상 발령 경위 및 안전 대책 설명 - 사과 말씀 드리겠음. 요르단 수출 온 국민 칭찬 받았는데, 오늘은 사과 드리고 야단 맞는 자리. 모든 일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 하나로 원자로 구조 설명 - 원자로 수조 및 NTD 조사장치 설명 - 하나로 활용 분야 설명 - 사건 경과 및 비상 발령 사유 설명 - 육안 조사 등 후속 조치 설명 - 향후 조치 계획 및 재발방지 대책 설명 : 알루미늄 통을 조사재시험시설로 이송해서 정밀 검사 수행 및 원인 규명, NTD 조사 장치 개선을 포함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3월 중순 이전), 교과부 승인 후 원자로 재가동 예정(3월 중순 이후) - 사건 분석 및 문제점 설명 : 방사성 물질 환경 유출 및 원자로 안전과는 무관하며, 작업자 안전과 관련된 사건임 작업자 안전은 방사선 피폭의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 상황 발생시는 신속한 대피가 유일한 일차적인 수단으로 적합한 대응을 하였음 현행 비상절차서는 방사성 물질의 환경 유출 방지는 충분히 고려되어 있으나, 외부 유출이 없고 예견되지 못한 본 사건과 같은 경우는 절차에서 적절히 반영이 되지 못해 상황 판단이 지연됨 플로터의 이탈 가능성을 미리 예견하지 못해 감시장치 등을 설치하지 못한 것이 문제점임 이어 토의 시간 김정운 부위원장(관평동 주민자치위원장) - 사고가 2004년부터 5번 정도 하나로에서 났다. 항상 주민들과 대화할 때는 제대로 하겠다, 괜찮다. 오늘에 와서 백색경보가 울리고, 95년 가동된 이후 제일 큰 사고라고 본다. 하나로가 국가적으로도 중요하고 여러나라에 수출도 한다는데. 국가적으로 큰 타격이고. 16년 됐으면 장비니 뭐니 오래돼지 않았겠나. 다른 데로 옮겼으면 좋지 않냐. 누구든 책임을 분명히 지고 가야지. 대책도 필요하고 지금 단계에선 수습 단계겠지만 대책이 가장 중요하다. 시에도 건의해서 좋은 방향을 사고가 없는 대책으로 끌고가게끔 기탄 없는 말씀 나누시고 원자력연은 진솔하게 솔직히 신뢰 갈 수 있는 답을 해주시기 바람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 1차 보도자료 수치 오류에 대한 해명. 신뢰하기 어렵다. 대전방재지휘센터 역할 이번에 전혀 없다. 왜 만들었나. 상당히 문제가 있다. 원자력연과 떨어져서 상호 견제하는 역할 해야 하는데 전혀 캐치 못하는 건 문제 있다. 원자력연구소가 원자력 발전소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원전은 전력 생산 단일 목적. 변수가 없다. 영변 원자로 불과 5메가. 우리 시설은 30메가 와트. 여기서 하고 있는 일이 새로운 일. 다양한 생산. 의료용 동위원소까지 새로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 적절하게 매뉴얼에 반영 안됐다고 하는데., 방사선 방재 매뉴얼 측면에서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 주민들 불안감. 고장이라고 하는데 설치후 점검하지 않았다는 얘기.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지 다시 묻고 싶다. 이번 상황이 특이한 상황이라고 말하는 데 사고 때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에 대해 원자력안전협의회에서 공유된 바 없다. 저희 조차 공유가 안되고. 대전시에서는 원자력연 보도자료 그대로 설명 . 방재센터 어렵게 만들었는데 운영 상황 정확히 보고해 주시고. 방재센터 기능이나 역할... 이종민 홍보협력팀 - 유성구, 대전시에 통보한 최초 보도자료에는 오류가 없었으나, 추가로 이메일 발송한 보도자료에 수치 오류가 있어서 바로 수정했음 김정운 - 3인 직원 정식 직원이었나. 잘못 건드린 거 아닌가. 일요일이라 대처를 못한 거 같다. 주민들 거부감 느끼고 있다. 김의수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 알루미늄 마모가 돼서 올라왔다고 하는데. 중요한 건 이런 사건이 얼마나 일어날 수 있는가. 경우의 수 조사됐나. 사고 나면 시민들 굉장히 불안. 방사선 확산 속도도 모르고. 상황 처리의 메커니즘 인식의 공유 측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것. 굉장히 어처구니 없는 사건, 경우의 수를 묻고 싶고 대책을 따지고 싶고. 원자력연 울타리 벗어나면 방사능방재센터는 교과부 소관. 교과부 사무관 파견 나와있다. 방사능방재센터의 기능을 우리도 알고 싶다. 국비 15억 받아서 3년에 완성했다. 이럴 때 센터 어떻게 기능하는지 우리도 묻고 싶다. 하재주 - 하나로가 더 위험한 거 아니냐고 물으시는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원전은 고온고압이라 격납 건물도 있고, 하나로는 물속에만 있으면 언제나 안전한 원자로. 전세계 모든 연구로는 물속에 잠겨있다. 30메가 큰 용량 아니다. 영변 열출력은 25메가와트. 상용 원전과 다른 거는 사람이 작업한다는 건데, 물속에서 나오지만 않으면 상당히 안전. 물 밖으로 나오는 걸 어떻게 막느냐가 항상 우리의 관심. 절차가 잘 돼 있다. 매뉴얼은 계속 업데이트를 한다. 계속 수정 보완해서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처는 잘 했는데 늦게 발령한 게 미숙했다고 본다. 안전 부품 절대로 빠지지 않게 설계했는데 주기적으로 점검, 교체하는데, 원자로 안전 과 관련이 없다보니 정기적인 점검에서 빠졌는데. 절대로 빠지지 않도록 개선, 빠지면 알 수 있도록 무게도 재고 카메라도 달 것. 다른 조사공도 보완 조치를 해서 확실하게 하도록 하겠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하는데., 이 경우는 놓쳤다. 한번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하도록 하겠다. 인간의 머리로 상상 가능한 모든 사고 시나리오를 분석하는데,이게 빠질 거라고는 미처 생각 못했다. 이 경우 말고 다른 경우는 한번 더 보겠다. 엊그제 사고 났고 직원들 잠 못 자고 하고 있는데. 검토를 한 것도 있고. 일단 절차서가 개정돼야 겠다. 차분하게 전체를 다 검토하겠다. 운전원 정직원 3명이 24시간 제어실 상주. 용역업체 3명이 작업을 했는데 이 일은 늘 하는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에, 연구소 직원이 옆에 없어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정직원이 옆에서 지시하고 제어실 운전원에게 인계했다. 용역업체 일 보완 필요하면 강화하도록 하겠다. 내부적으론 행동 요령, 대책본부, 상황실 훈련하는데. 주민들 훈련은 관과 협의해서 어떡하면 잘 대처할 수 있을지 노력하고 알리겠다. 손성도 유성구 부구청장 - 사고가 난 건 내부에서 하지만 우리는 빨리 알리고 대피해야 하는데. 주민들에게 알리자고 하니까 파견 나온 원자력연 직원이 알리지 말자, 보도자료도 내지 말자고 해. 사고 나면 주민의 보호가 우선이다. 이번 기회에 매뉴얼을 손봐야하지 않겠나. 하재주 - 유성구청에 파견된 직원은 건물 외부 누출이 없는 상태에서 주민들에게 알려서 혼란을 유발할까 걱정한 것 같다. 내부적으로는 보도자료를 서둘러 작성하고 있었는데, 알려지지 않기를 원하는 것처럼 비춰져서 곤혹스럽다. 매뉴얼은 손 볼 필요 있다. 주민 대피 훈련을 구청과 합의해서... 이강일 대전시 소방본부장 - 적색 경보 발령됐을 때 건물 내외부, 차 안에 있을 때 적색 경보 발령됐으면 어떤 행동 요령을 취해야 하나 하재주 - 적색 비상은 심각한 상황. 방사선 재난 관리 요령에 따라야.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얼마나 배우냐는 교육과 훈련에 달린 듯 김의수 - 적색 비상이 발령될 수 있는 가능성 있나 하재주 - 연구용 원자로는 100퍼센트라는 건 없겠지만 99.999999퍼센트는 적색 비상은 없다. 이종철 한전원자력연료(주) 생산본부장 - 수조에 방사선 값이 올라서 원자로 자동 정지됐나 보고, 홍보에 오류가 없도록 훈련을 좀더 철저히 하재주 - 자동 정지됐다.
이동기 대전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 백색 경보 발령됐다. 그게 어떤 거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위해가 없다. 홍보가 좀 안된 것 같다. 시민들에게 외부에선 안전한 것 같다는 홍보가 부족했다. 조혁 충남대 교수 - 회의에서 질문 나오거나 지적된 건, 한마디로 신뢰의 문제. 저도 실험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을 때 대전 시민을 보호하자고 이런 회의하고 협의회 하는데. 소용없는 일. 진짜로 중요한 것은 원자력연구원, 대전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하는 일이 대전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느냐. 낙진 감지기나 환경방사능감시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어느 정도 시민들이 불안해 하더라도 즉각적으로 알리고, 가두방송하고, 언제든지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알린다. 원자력연이 절대로 뭔가를 숨기려 하지 않는구나 하는 신뢰를 줘야. 서로 책임이나 예산 문제를 떠나 대전시,원자력연이 시민들을 위하는구나 신뢰할 만한 조치가 나와야. 시민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고은아 - 개선 확인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 문제점 찾으신 걸 다음 회의에 보고해주셨으면. 그걸 보완 검토할 수 있도록 김의수 - 사고 났을 때 오류 많고 정보 공유 잘 안됐다. 상황 정확히 인식하고 매뉴얼, 행동 수칙 세팅해야. 연구원과 협조해서 시민 행동 수칙 등 . 건물 내 경보면 가두 방송 필요 업었다. 하재주- 절차서 보완 느끼고 있다. 조그만 거라도 알려서 절대 숨기지 않는다 신뢰 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김정운 - 총체적으로 연구원에서 미흡했다 결론이 난 듯. 16년 됐으니까 총체적으로 수리를 하든지, 새 것으로 하든지, 다른 데로 옮기든지 주민들은 그런걸 바라고 있다. 주민들 그냥 넘어갈 입장도 아니고. 분명히 책임을 누가 져야하지 않느냐. 국가적인 사업이지만 한번 더 짚어갈 수 있는 연구원이 되게끔 노력해주시기 바람. 발전소 부근 5 킬로 주변 주민 부담금 100억 이상 복지로 나가고 있다. 원자로는 100분의 1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시민의 입장으로서 특별법 만들어서 지원돼야 하지 않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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