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영화 '터미네이터4'에서
반 기계인간이 대형 투명 유리판으로 된 모니터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른 SF 영화에서도 투명 모니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 우리 일상에서 이와 비슷한 것으로 요즘 BMW를 비롯한 최신 차량에 적용되는 HUD(Head Up Display)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러나 HUD는 엄밀히 말하면 투명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빛의 일부를 투과시키고 일부는 반사시키는 특수 유리의 성질을 이용한 일종의 반사체 입니다.

이는 1950년대부터 시야 확보가 중요한 전투기 등에 적용되다가 최근 들어 일반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엔지니어가 꿈꾸는 궁극의 시스템은 HUD가 아니라 바로 유리 자체가 모니터가 되는 투명 디스플레이 입니다. 

이런 투명 모니터를 실제로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대표 분야인 투명 디스플레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인 투명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했습니다.

이번 개발은 지난해 ETRI가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의 후속 연구개발 성과로서, 배경이 어두운 밤에는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지만, 배경이 밝은 낮에는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개선한 것입니다.

새로 개발된 고화질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주변 환경에 따라 투과도 조절이 가능해 대조비를 170배 향상시켰습니다.

기존에 개발된 투명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밤과 낮, 밝은 곳과 어두운 곳 등 주위 밝기에 따라 투과도가 가변되어야 합니다.
 
ETRI는 디스플레이의 뒷면에 자체 개발한 플렉시블 LCD기술을 적용, 0.02%까지 빛의 투과도를 조절함으로써 빛의 투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핵심기술은 투명 디스플레이 평판기술중 LCD가 아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응용 가능성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는 점입니다.

ETRI는 기존 많이 사용하던 실리콘 재료가 아닌, 산화물 TFT를 이용, 투과도 조절도 성공했습니다.

산화물 TFT개발 성공은 향후 고해상도 3DTV의 보급과 세계 1위 TV수출국 유지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 이에 따라 향후 건물의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이용하는 시대가 더욱 빨리 올 전망입니다.

유리창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TV를 볼 수 있고, 회의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어 기존 스크린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앞 유리로 투영되는 네비게이션, 스마트 쇼 윈도우, 스마트 미러,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투명 단말기 등에 널리 사용될 예정입니다.

투과도 조절 투명디스플레이를 차량 앞유리창을 이용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모습



한편 ETRI는 공동연구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네오뷰코오롱㈜, ㈜나노신소재(ANP) 등과 해외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총 18억 원의 기술료 수입을 달성했습니다.
 

 용  어  설  명

AMOLED :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 및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

TFT(Thin Film Transistor) :
박막 트랜지스터. TFT-LCD나 AMOLED 화소 하나 하나에 붙어 표시를 제어함. 고화질 화면을 대면적에서 구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제조 비용이 고가임.

<연 구 개 요>

이번 연구는 ▲고안정성 산화물 TFT 제조 ▲어레이(array) 설계기술 ▲고투명 전극 소재 기술 ▲투명도조절 소자 기술을 집적하여 개발한 세계최초 기술이다.

투명 TFT-LCD는 투과도가 15% 정도로 아직 낮은 수준이며 역광(backlight) 사용 제한으로 한정된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투명 AMOLED는 외광이 밝은 환경에서는 패널의 투명성으로 검정색 구현이 어려워 대조비가 현저히 떨어지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ETRI는 명암비를 향상시킨 고화질 투명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이용해 기존 IT단말기 스크린을 포함해 유리창이 TV로 변하고, 자동차 앞 유리창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 되는 등 주변 환경에 따라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 대조비를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에 따라 우리의 기술이 포화된 현행 디스플레이의 대체 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인하여 이같은 문제를 일시에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투과도 변조 소재/소자 핵심기술의 확보로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등과 같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ETRI는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통해 해외 SCI급 논문 153편, 해외 특허도 12건 출원한 바 있다.
투명디스플레이 기술은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TFT-LCD를 이용한 대면적 투명 윈도우, OLED를 이용한 중소형 디스플레이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기술은 지금까지 개발된 적이 없는 세계에서 유일한 기술로 디스플레이 강국 IT코리아를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더 알리게 되었고,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

 

반응형
반응형

정부의 출연연 단일법인화 반대
개별 기관 특성 무시한 대책 없는 국과위 이전도 반대  

-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에 관한 ETRI 노동조합의 입장 -

 

우리 노동조합은 그동안 성명서를 통해 ‘국과위 상설화 등 국가 R&D 거버너스 개편’에 관하여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이후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출연연 구조개편 논의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반대의 입장을 견지해온 바 있다. 

지난해 말 정부의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안이 확정된 이후 출연연이 요동치고 있으며 단일법인화의 대상이 된 출연연 노동조합은 법인 통폐합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2월 10일(금) 출연연 단일법인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정부 출연연법 개정 심사를 위한 교과위 상임위 개최를 앞두고, 출연연의 미래와 국가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출연연 종사자의 염원과는 별개로 일부 여야의원이 동상이몽의 수정법안 제출 및 단독 추진 등을 서두르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리 노동조합은 출연연의 개별 특성과 40여 년 동안 축적된 정체성과 고유 자산 및 브랜드 가치를 무시한 채 MB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출연연 단일법인화에 대하여 국가과학기술 발전과 미래를 고민하는 주체로서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밝혀둔다. 

한편 타 출연기관의 특성과 해당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부 조직에서 일방적으로 무리하게 제기하고 있는 ‘ETRI를 포함한 27개 출연연 모두를 국과위로 이전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밝힌다.

우리 노동조합은 연구현장이 요구하고 있는 실질적인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국과위가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출연연 구조개편 필요성이 대두되어 논의가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국과위 이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노동조합의 입장 및 개별 사업장의 특성을 무시한 채 27개 기관 전체의 국과위 이전을 요구하는 일부 단체의 입장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ETRI 구성원의 뜻을 무시한 그 일방성이 MB정부와 다르지 않음에 매우 유감스럽다 하겠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우리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를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하나, 출연연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출연연 단일법인화 추진을 중단하라

둘, ETRI 구성원 의사에 반한 일방적인 27개 출연연의 국과위 이전 요구를 중단하라

셋, 국가 R&D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논의는 차기 정부로 넘겨라

넷, 안정된 연구 환경 구축과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한 출연연 S/W  개편 우선 추진하라

 

2012년 2월 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노동조합

반응형
반응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자 증가에 따른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가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 정전, 폭우 등 비상 시 긴급 통신이나, 국립공원, 벽지, 연근해 지역에서의 휴대전화 불통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보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황금 주파수 대역이 있습니다.

바로 2.1GHz입니다.

2.1 GHz 위성 주파수 대역은 국제적으로 위성통신용뿐만 아니라 지상이동통신용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대역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LG유플러스, SKT 및 KT 등의 이동통신사업자가 이동통신용으로 할당받아 활용 중인 2.1GHz 지상 IMT 대역과, 바로 인접해 있는 상향 1980~2010MHz와 하향 2170~2200MHz 대역폭을 포괄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대역은 60MHz의 넓은 대역폭으로 3세대 이동통신(3G) 뿐만 아니라 광대역 주파수가 필요한 LTE-Advanced 등 4세대 이동통신(4G) 등의 다양한 기술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이 대역은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 하나의 단말로 위성 및 지상 이동통신 서비스 모두를 제공하는 위성/지상 겸용 통신 대역으로, 급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는 모바일 광대역 지상망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공공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 및 지상망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위성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 북미와 유럽에서는 2.1 GHz 위성 주파수 대역 활용을 위해 위성사업자를 선정하고 일부 위성도 발사하였으나,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현재는 위성과 지상 겸용 통신망으로의 대체 활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현재 동 대역에 대한 주파수 이용방안을 수립 중으로, 지진 발생 이후 공공 재난용을 포함한 위성/지상 겸용 통신망으로 활용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산·학·연을 중심으로 오는 2020년까지 현재 이동통신용으로 할당된 대역폭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 신규 주파수를 발굴한다는 '모바일 광개토 플랜'에 대응하여 동 대역을 지상 이동통신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구체적인 결실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안도섭 ETRI 위성무선융합연구부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에서 이미 활용을 준비 중이거나 구체적인 논의 중인 2.1GHz 위성 주파수의 위성 뿐 아니라 지상 이동통신용으로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잇습니다.

안도섭 부장은 현재 기존 지상 단말 크기의 소형 단말에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20m급 위성안테나 기술이 상용화된 점과 별도의 안테나 없이 기존 지상 단말과 유사한 비용으로 위성 모듈이 추가된 위성/지상 겸용 단말 확보가 가능한 점을 그 증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급격한 배터리 소모 문제의 경우 기존 3세대 이동통신(3G)과 와이파이(WiFi) 간 연동과 유사한 형태의 지상과 위성 간 연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안도섭 부장의 생각입니다.

위성 스폿빔에서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을 제외한 나머지 위성 주파수 대역을 지상에서 재사용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극대화

<2.1㎓ 위성 주파수 대역 위성/지상 겸용 서비스 개념>

1. 대상 주파수 대역

o 1,980~2,010㎒/2,170~2,200㎒의 60㎒ 대역폭
- 지상 IMT(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s) 대역과 바로 인접  

2. 서비스 개념

위성IMT 통신망뿐 아니라 지상망 IMT 자원으로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위성을 이용한 음영지역 해소 및 모바일 트래픽 급증에 대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 제공
o (위성IMT) 한반도 전역에 대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효과적으로 커버하여 재해재난 통신망 및 통일 대비 통신 인프라로 활용 가능
o (지상IMT) 무선 트래픽 급증을 해결하기 위한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으로 활용 가능

※ 위성IMT와 지상IMT를 동시에 구현하여, 위성-지상 겸용통신망 구축도 가능함

3. 위성/지상 겸용 서비스 특징

o 2.1㎓ 위성대역은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인해 1개의 정지궤도 위성으로 서비스가 가능하여 수십기의 비정지궤도 위성이 필요 없으며,
o 단말도 현재의 휴대폰에 별도의 비용 추가 없이 저가의 단말로 위성-지상 겸용 단말 이용 가능
⇒ 이러한 기술 발전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는 2.1㎓ 위성대역의 위성/지상 겸용 활용에 최근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
⇒ 단, 겸용 활용 시 지상 활용에 따른 경제성 확보와 위성 활용에 따른 공공성 확보 측면에서 위성/지상 겸용 기술 개발 및 관련 표준 개발 필요

<2.1㎓ 위성 주파수 대역 위성/지상 겸용을 위한 선결 과제> 

2.1 GHz 주파수 가치를 높이려면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첫째, 유럽 및 아시아의 위성/지상 겸용 시장까지 고려한 글로벌 지상단말 규격 단일 표준화 선도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및 단말 시장 선점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글로벌 단말 확보를 위해서는 유럽과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위성/지상 겸용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위성/지상 간 그리고 인접국간 간섭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둘째, 지상 자원 확보와 효율적 위성망 조정 및 협력을 위하여 사업자 선정을 통한 조기 주파수 선점 노력이 필수적이다. 위성망 국제등록 제원을 볼 때 인접국의 위성망으로부터 우리나라 지상 이동망에 주는 간섭 영향이 상당하여 인접국과의 무선망 운용 관련 상호 협력 없이는 주파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위성/지상 겸용 활용의 경우 평상 시에는 위성은 적은 주파수를 사용하고 비상 시에는 많은 주파수를 위성에 효율적으로 할당하는 등의 지상 주파수 가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위성/지상 겸용망 전송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반응형
반응형

현재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인터넷 뱅킹 및 쇼핑을 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뱅킹 및 쇼핑에 필요한 인증/암호화와 공인인증서 등 보안 모듈이 주로 액티브엑스 등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현되지만,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태블릿 PC나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이나및 쇼핑 등의 전자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TRI는 (주)케이사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 인증, 전자서명, 지불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채널(Smart Channel)'기술을 개발했습니다.

ETRI에서 개발한 스마트채널 기술은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 보안모듈과 공인인증서를 설치하는 대신 인증, 지불, 전자서명 요청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지갑앱을 통해 수행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기기 및 브라우저의 종류와 상관없이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이 가능하고 플러그인 없이 브라우저와 웹서버 간의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여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용자들이 신용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만 저장하면 신용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 기기로 전송하거나,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며, 인터넷 뱅킹 및 쇼핑 등 서비스제공자는  각기 다른 스마트기기 플랫폼과 브라우저를 위한 보안모듈을 모두 개발해 제공해야 할 필요도 없어지게 됐습니다.

스마트지갑 앱 동작 화면

스마트채널 (Smart Channel) 개념도

 용  어  설  명

엑티브엑스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nternet Explorer와 응용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

플러그인방식 :
일반 응용프로그램과 웹을 연결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기술

스마트지갑앱 :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반응형
반응형

<김흥남 ETRI 원장 신년사>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신묘년(辛卯年) 한해가 지나가고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진년 새아침을 맞이하여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리며, 올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연구원 대내외 연구환경에 대한 변화의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거셌던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원 여러분들께서 결집된 힘을 보여주시고 열심히 노력해주신 덕분에 우리 ETRI가 'IT 국가대표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우리 ETRI는 '4세대 이동통신시스템 LTE- Advanced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시범 서비스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IT강국 Korea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훌륭한 연구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전통산업인 조선분야에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융합기술인 'SAN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세계 최대 선주회사인 AP Moller사(社) 등에서 수주한 77척의 대형선박에 탑재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휴대형 한 영 자동통역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현재 제주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자동통역 S/W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를 맞이하여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통의 장애없이 언제 어디서나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야말로 S/W기술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ETRI가 개발한 한 영 자동통역 기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언어장벽 해소라는 큰 혜택을 주는 인간중심 IT기술 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한 중, 한 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언어가 세계 모든 언어와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연구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통신해양 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의'통신중계기 및 위성관제시스템'기술과'투명도 조절 AMOLED 디스플레이 기술','패킷-광 통합 스위치 기술'등을 개발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경영성과 측면에서는 강소형 연구조직 개편과 연계해 신규 배정된 묶음예산과 정부출연금,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 등을 합친 예산이 약 2,400억원으로 연구원 수권예산의 40%수준까지 확보하여 안정적인 연구환경의 기반을 마련하는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전략적 IP경영으로 핵심 표준특허 47건을 신규로 확보하여 현재 251건의 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MPEG-AVC 등 총 8개의 국제표준 특허풀에 가입하여 로열티 수입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으나 2011년에는 '우수' 기관으로 분류되어 41개 공공기관 중 7위의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으며, 산업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에는 1위를 차지하는 등의 경영성과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작년 한해의 성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 여러분들이 연구현장에서 땀 흘린 값진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최근에 출연(연)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급격한 외부 환경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우리 ETRI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과거에 이룩한 성과 못지않은 세계 최고의 R&D성과 창출을 통해 우리의 미래 존재가치를 보여 주어야만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제가 ETRI 원장으로 취임한지 3년째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제가 직원 여러분에게 약속한 'Mega Project 추진', '기술사업화 신 Eco-System 구축', '꿈의 일터 구현' 등  세 가지 중점과제에 대해 여러 번 강조하여 말씀드렸으며, 그동안 많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임기 3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기위해 중요사항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국가의 성장을 이끌 우수한 대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Mega Project"의 추가적인 성과를 내도록 더욱 더 매진하겠습니다.

범부처 제4세대 IT혁신 프로그램 사업인 Giga Korea사업의 성립과 미래지능형 자동차 기술개발 등 추가적인 대형 융·복합 과제를 발굴하는데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이전한 기술에 대한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신 Eco-System"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용화 현장지원제도의 내실화와 기술이전 검증제도의 개선을 통해 상용화 성공률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예비창업 지원 제도'를 활성화하여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우리 연구원들이 직접 꽃을 피워 성공 벤처로 안착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 확립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셋째, 모든 직원이 함께하는 참여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가진 "꿈의 일터" ETRI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혁신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과 소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연구현장에서도 느낄 수 있는 참여와 소통 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제가 취임초에 약속한 3가지 이외에도 임진년 새해에는 대표 연구성과 창출과 ETRI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을 이끌 '대표적인 R&D 성과'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올해에도 스마트 TV기술 등 여러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정부출연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둘째, 우리 ETRI인이 모두 마음속에 새기고 갖추어야 할 핵심가치로서 ETRI-manship의 내재화를 통한 ETRI 인재상 정립에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전 직원이 도전과 열정의 '혼(魂)', 창의와 혁신의 '창(創)', 소통과 배려의 '통(通)'을 지닌 Future Creator로서 한마음을 이루는 참여와 소통의 조직문화가 구축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셋째, 연구부서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밀착행정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지원 체계가 확립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연구부서에 대한 행정업무 밀착지원과 출연처 전담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 연구원들이 연구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올해도 국가현안 해결 및 기술의 경제·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임무수행 중심 강소형 연구분야를 추가로 발굴하여 안정적 재원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동안 타 출연연구기관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정부출연금 비중으로 연구환경이 불안정하였지만 강소형 연구조직과 연계한 묶음예산의 확대로 인해 자율적 연구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노사가 ETRI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함으로써 상생의 노사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대한민국이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달성하는데, ETRI가 많이 기여했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향후 무역 2조달러 달성에도 ETRI가 미래성장 엔진 발굴을 통하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ETRI가 지난 35년 동안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이끈 IT국가대표팀으로서 역할을 다해 온 것처럼 새로운 ETRI 35년을 향해 임진년 올 한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2. 1. 2.
원장  김 흥 남

반응형
반응형
로봇이 노인들의 건강상태와 응급상황을 관리하고, 가족들과는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케어 로봇서비스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실버케어 로봇서비스 시대를 앞당길 '실버케어 로봇 핵심기술 및 서비스'를 유진로봇, 위드로봇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충북 청원의 초정노인요양원에서 6주에 걸쳐 시범 적용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 핵심기술은 착용형 장치 기반 사람의 위치인식 및 행동인식 기술로, ETRI는 이 기술을 로봇 플랫폼에 탑재된 콘텐츠와 연계시켜 고령자의 건강관리, 인지보조, 응급상황 대처, 여가생활 지원 등에 활용토록 했습니다.

로봇 플랫폼은 고령자의 얼굴 인식을 통한 본인 여부를 확인한 후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후에는 개인별로 데이터를 축적·관리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건광관리 서비스'는 로봇이 고령자의 혈압, 맥박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그 결과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의사는 원격으로 보고된 고령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비정상적 혈압, 맥박이 감지된 경우 응급 또는 적정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인지보조 서비스'는 로봇이 기억력 감퇴 등 신체기능이 저하된 고령자들을 위한 치매 방지 및 기억력 회복을 위한 간단한 게임을 지원합니다.

'응급상황 대처 서비스'는 로봇이 고령자의 낙상 사고 등의 응급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의사 또는 요양상담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불의의 사고가 없도록 조치합니다.

'여가생활 지원 서비스'는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고령자의 특성을 감안하여 로봇이 친구 또는 보조자로서 고전 동화 읽어주기, 음악 틀어주기, 가족과의 전화 통화 연결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 게시된 사진과 동영상의 재생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 일반적으로 위성방송은 다채널의 고화질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전파 감쇠 때문에 방송이 일시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채널 적응형 위성방송 기술을 적용하면 맑은 날에는 HD(High Definition) 방송을 시청하다가, 비가 많이 내리면 기존 방송처럼 방송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HD 방송에서 SD(Standard Definition) 방송으로 화질이 전환되어 끊김없이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비가 안 오는 지역에서는 HDTV가 수신되고, 비가 많은 지역에서는 방송이 중단되는 대신에 SDTV로 프로그램을 수신할 수있는 차세대 디지털 위성방송 기술입니다.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KT스카이라이프와 공동으로 폭우나 폭설 등의 자연재해에도 끊김없이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채널 적응형 스케일러블(Scalable) 위성방송서비스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Ka 대역 위성인 천리안위성을 통해 서비스 시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기술은 2011년 10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었던 ITU Telecom World 2011 전시회에 출품돼 큰 관심과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ETRI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R에 채널 적응형 스케일러블 위성방송서비스 기술을  Ka 대역 위성방송서비스를 위한 국제 표준기술로 제안해 채택받았습니다.

그 동안 ITU-R 표준화는 일본이 주도해 왔으나, 이번 표준안 채택으로 우리나라 위성방송 기술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Ka 대역 위성방송서비스는 현재의 Ku 대역 위성방송서비스보다 월등히 많은 채널의 HDTV(High Definition TV) 나 UHDTV(Ultra-HD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위성방송 서비스입니다.

미국 DirecTV사는 이미 200여 채널의 Ka 대역 위성 HD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NHK에서는 초고화질 방송서비스인 UHD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a 대역 위성방송 기술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 기존의 위성방송 기술로 Ka 대역 위성인 천리안위성으로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 할 경우, 강우에 따라 연간 방송 중단시간이 약 13시간(가용도 99.85%) 정도였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방송 중단시간이 약 4시간(가용도 99.95%) 정도로 대폭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시제품은 HD/SD급의 스케일러블 비디오 인코딩 기술과 가변 변복조 기술을 연동하여 수신기 스스로 강우 상태에 따라 최적의 수신방식을 결정하는 적응형 위성방송 핵심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채널 적응형 위성방송 서비스 개념도


 용  어  설  명

Ka 대역 :
위성방송 및 통신에서 사용되는 20~30GHz 대역 주파수

Ku 대역 :
위성방송 및 통신에서 사용되는 12~14GHz 대역 주파수임.

ITU-R(국제전기통신연합) :
UN산하 국제기구로 전파, 방송 및 위성 주파수에 대한 국제권고를 개발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ITU-R은 ITU 내에서 전파통신표준화분야를 다루는 섹터임

스케일러블 비디오 인코딩 기술 :
하나의 콘텐츠를 서비스 형태에 따라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맷을 변환하는 방식

가변 변복조 기술 :
위성 채널에서 강우와 같은 감쇠에 따라 변조 및 코딩 방식의 파라미터를 다르게 적용하여 위성방송 수신 가용율을 높이는 전송기술

반응형
반응형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스마트폰 등에서 한국어와 영어 양방향 자동통역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기술은 서버형과 단말탑재형 동시지원이 가능한 자동통역 기술로는 세계 최초입니다.

ETRI는 현재 이 시스템을 제주 지역에서 시범서비스 중입니다(2012년 2월까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여행 상황에서의 통역률이 80%를 상회하며, 사용자가 음성인식 오류를 수정할 경우 90% 이상의 의사소통도 가능합니다.

특히 현재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구글의 한/영 자동통역 기술보다 대화체 한국어 음성인식률과 한/영 자동번역율(여행 상황)이 구글 대비 각각 15%, 13% 이상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서버에 원격접속해 통역이 이루어지는 '서버형'은 15만 단어급 이상 인식이 가능하고, 여행관광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 자동통역률을 갖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네트워크 연결없이 자동통역이 되는 '단말탑재형'은 한국어 13만 단어급, 영어 5만 5000 단어급 표현력으로 현재 세계최고인 CMU의 Jibbigo(한국어 3만 단어, 영어 4만 단어)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독창적 음성언어 이해기술이 적용돼 사용성이 매우 편리하게 향상된 것이 큰 장점입니다.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은 곧바로 국민 실생활에 적용할 만큼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 수준이 높습니다.

ETRI는 이번 기술을 국내 산업체와 협력해 내년 5월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 적용하고,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셰계 최고 기술 대비 경쟁력 및 차별성>

□ 성능 측면 경쟁력
서버형 음성인식 성능 (여행분야 10명 발성, 단어인식률 평가)

구 분

한국(ETRI)

미국(Google)

한국어 음성인식률

90.1%

74.0%

영어 음성인식률

88.2%

85.1%

한/영 번역 성능 (번역전문가 3인의 평가 점수를 평균)

구 분

한국(ETRI)

미국(Google)

한/영 번역률

86.7%

73.1%

□ 시스템 측면 차별성
탑재플랫폼

구 분

한국(ETRI)

미국(Google)

스마트폰 단말탑재형

O

(여행분야 10만 단어 지원. 세계 최고)

X

클라이언트-서버형

O

(여행/일상회화용 15만 단어 지원)

O

(약 100만 단어 지원)


※ 일본 NTT Docomo는 2012년 클라이언트-서버형으로 일, 영, 한 3개 국어 자동통역 시범서비스 실시 예정임
※ 미국 Mobile tech.의 스마트폰 탑재형 자동통역 서비스는 여행분야에서 현재 9개 국어 통역이 가능함

지원 언어

 

한국(ETRI)

미국(Google)

지원언어

한, 영 2개국

(일본어는 2012년에 지원. 중국어는 2013년에 지원 예정)

2012년에 한, 영, 일, 중, 프 등 14개국 통역서비스 제공 예정



<자동통역 파급효과>

□ 경제적 파급효과

 o 휴대형 한/영 자동번통역 기술은 국내외여행객에게 소통에 대한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서 여행관광 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쇼핑, 외식 등 유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o 본 R&D 과제를 통한 개발기술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중립적 시나리오 하에, 2013~2020년 누적 약 2,497억 원의 생산유발, 1,11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987명 수준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
   ※ 국내 휴대형 한/영 자동통번역 산업 전체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3~‘20년 누적 1.5조원의 생산유발, 6,74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5,995명의 고용유발 효과 기대

< 경제적 파급효과(한영 자동통역 시장) >    (단위: 억원/명)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합계

생산

유발

낙관적

163 

277 

381 

531 

703 

513 

278 

150 

2,997 

중립적

136 

231 

318 

443 

586 

427 

232 

125 

2,497 

비관적

108 

185 

254 

354 

469 

342 

185 

100 

1,998 

부가가치

유발

낙관적

72 

123 

170 

236 

313 

228 

124 

67 

1,332 

중립적

60 

103 

141 

197 

261 

190 

103 

56 

1,110 

비관적

48 

82 

113 

157 

208 

152 

82 

44 

888 

고용유발

낙관적

64 

109 

151 

210 

278 

203 

110 

59 

1,185 

중립적

54 

91 

126 

175 

232 

169 

92 

49 

987 

비관적

43 

73 

101 

140 

185 

135 

73 

40 

790 


* 출처: 한국은행(2008) 산업연관표(서비스업–통신 및 방송)를 활용하여 산출
 * 생산유발계수 : 1.883, 부가가치유발계수 : 0.837, 고용유발계수 : 7.444

□ 기술적 파급효과
 o 휴대형 한/영 자동통번역 기술은 다양한 수요처에서 활용 가능하므로, 다중영역 DB의 구축성에 따라서 범용적인 자동통역에 대비하여 원천 특허의 높은 기술 파급도 예상
o 제품 및 서비스간 융복합 활성화로 HCI 핵심기술로서 자동번역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IT 부문뿐만 아니라, 융합기술, 전통산업에의 응용이 가속화될 예정
o 대화체 자동통역 기술의 핵심 기술인 비정형 문장의 분석, 생략/조응처리 기술 등은 세계적으로도 실험성이 강한 기반 기술로서 관련 지적재산권의 조기 확보에 기여 
 o 자동통역 내의 자동번역 기술을 이용하여 SW 및 콘텐츠의 수출국별 빠른 현지화, 실시간 다국적 광고, TV 프로그램의 실시간 번역을 통해 국내 생산물의 빠른 시장 침투
 o 대화체 음성인식기술 확보로 타 산업(로봇, 스마트TV, 대화형 음성검색 등)에 파급 및 한/영 대화체 자동번역 기술 개발로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로 통역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 확보

□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o 영어를 원활하게 못하는 사람들도 관광, 비즈니스 등으로 영어권에 진출할 경우, 자동통역 기기를 통해 다양한 상거래와 문화 체험, 현지인과의 교류가 가능하여 국제화를 더욱 편하게 진행
o 자동통역 기술이 적용된 영어 교육도구 개발을 통해 현장감 있는 학습으로 교육성과 제고 및 해외 교육비 지출 감소
   - 특히, 자동통역 기술 탑재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하여, 저소득층 등에 보급할 경우 기회의 평등성 제고 가능

     ※ 2008년 사교육비 규모는 20조 9,095억원, 영어사교육비는 6조 8,513억원 수준
 o 컨퍼런스, 워크샵, 웹 사이트 등에서 필요한 영어 정보를 자동통역을 통해 실시간으로 번역하여, 영어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도 급변하는 산업의 흐름을 빠르게 수용 가능
 o 한류의 확산, 관광산업의 진흥 등 언어장벽해소를 통해 국격 제고


<ETRI 자동통역 기술개발 연혁>

1990년: 국내최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음성인식 기술 개발 착수
1995년: 한/일간 전화망을 통한 자동통역 요소 기술 개발 수행
1999년: C-STAR (미국 CMU, 일본 ATR 등 7개국 참여)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자동통역 분야 연구개발 참여
2007년: A-STAR (일본 NICT 주관) 아시아권 주요언어에 대한 국제간 자동통역 시연
2008년: 네비게이션에 세계 최고 수준 대어휘 (50만단어급) POI 음성인식 탑재 상용화
2009년: 현대자동차 AVN에 음성인식 기술 탑재 상용화 (뉘앙스 엔진과 BMT에서 선정됨)
2010년: 국내 주요 포탈업체인 Daum에 음성검색 상용화서비스 실시 (Google 음성검색 서비스 실시 시기보다 1주일 빠름)
2011년: 세계 최고 수준 한/영 자동통역 기술 개발 (오는 12월부터 제주도 시범서비스 실시 예정)

<
제주지역 자동통역 시범서비스 실시 >

□ ETRI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와 11/25일 MOU를 맺고 제주지역 자동통역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
금년 12월 1일부터 제주 전지역에 자동통역 시범서비스 실시
ETRI는 한국어 음성인식, 한/영 자동번역 기술 등 자동통역 기술을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민 및 외국인 대상 자동통역 홍보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지역내 향토업체와 자동통역 사업화 방안 추진

□ 자동통역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자동통역서비스 확산 전략 수립
제주도 관광협회를 통한 제주지역내(제주시, 서귀포시 등) 협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동통역 사용법 설명회 개최
외국인 방문빈도가 높은 공항, 관광안내소, 음식점, 렌트카업체, 숙박업소 등 500여곳 이상을 대상으로 자동통역app 설치 및 홍보
제주공항 및 주요 관광지 information center에 자동통역 홍보 브로셔를 비치하고, 외국인이 손쉽게 app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제주지역내 향토업체와 생활밀착형 자동통역 응용서비스 개발 공동협력

□ 2012년 3월에 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본격 자동통역 서비스 실시
제주지역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보완
2012년 여수엑스포로 자동통역 서비스 확대 운영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중국어 등 언어확장을 통한 자동통역 서비스 확대


반응형
반응형

신용카드 결제 증빙서류인 종이영수증은 발행에 따른 자원 낭비와 비용 증가, 개인정보 유출,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드사 등에서 영수증 발행 자체를 줄이거나 종이영수증을 대체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해보기도 했지만, 사용자의 불편과 추가적인 통신 인프라 필요성 등으로 보편화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일부 서비스되고 있는 기존 모바일영수증 기술은 특정 통신사와 일부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BC카드와 KT, SK플래닛 등과 공동으로 종이영수증의 발행과 보관이 필요 없는 '스마트영수증 공통규격 및 관련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책임자는 조현숙 ETRI 지식정보보안연구부장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영수증 기술은 통신사, 카드사, 결제대행업체(VAN사) 등 결제인프라 사업자에 의한 추가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적용을 최소화하고, 가맹점에 설치된 NFC결제기와 사용자의 스마트폰 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고객은 결제가 완료되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결제기에 접촉하는 형태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기존 종이영수증 대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스마트영수증 기술은 사용된 결제수단(현금, 신용카드, 직불카드, T-cash 등)의 카드사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NFC결제기가 설치된 가맹점이면 고객이 원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영수증 기술은 기존 관련기술과의 안정적 연동성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에서 국가표준화(KS)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형 모바일카드의 기술규격과도 연동 가능하고, 이동통신사들이 자체 보유한 모바일 규격과의 연동 시험도 최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ETRI 및 공동개발업체는 현재 스마트영수증 규격을 검증하기 위한 시제품을 개발 완료한 상태로, 이번 기술을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식정보보안 R&D성과물 전시회'에서 공개됩니다.

내년 상반기 중 관련기술에 대한 표준화 작업과 상용화에 필요한 추가기술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ETRI는 이번 스마트영수증 기술 개발에 따른 신규 부가서비스 기술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고객의 스마트폰에 축적된 전자영수증 정보를 활용하여 소비패턴, 선호상품, 생활공간 등의 개인 소비정보를 외부 서버에 유출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에서 직접 추출해 가공 및 분석하는 '개인비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현재 개발 중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 그래핀은 원자번호 6번인 탄소로 구성된 나노물질입니다. 쉽게 이해하려면 연필심인 흑연을 떠올리면 됩니다.

그래핀은 두께가 0.2nm로 얇지만 물리 화학적 안정성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도도가 좋으면서도, 반도체 소재인 단결정 실리콘보다 전자를 100배나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데다, 강도는 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열전도성은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입니다.
 
게다가 탄성이 좋아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기 때문에 '꿈의 나노물질'로 불립니다.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래핀소자창의연구실 김진태 박사와 KAIST 전자공학과 최성율 교수가 공동으로 그래핀 기반의 플라즈몬 광도파(metal strip optical waveguide) 소자를 개발했습니다.

플라스몬(plasmon)이란 금속 내의 자유전자가 집단적으로 진동하는 유사 입자를 말하는데, 금속의 나노 입자에서는 플라스몬이 표면에 국부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표면 플라스몬(surface plasmon)이라고도 합니다.


연구팀은 화학기상증착(chemical vapor deposition: CVD)법을 통해 성장한 그래핀을 기반으로 집적 광회로 구현이 가능한 그래핀 플라즈몬 광도파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래핀 기반 플라즈몬 광도파로 및 광회로’ 개념도

금속-유전체 경계면에서 발생되는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surface plasmon polartion: SPP)의 특성과 응용을 연구하는 플라즈모닉스(plasmonics) 분야에서는 금(Au), 은(Ag), 구리(Cu) 등의 금속을 이용하는 금속선 광도파로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금속의 전도도는 외부의 자극(전기장 등)을 통해 변화시킬 수 없어, 금속을 기반으로 하는 플라즈몬 광도파로의 응용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반면, 반도체 특성을 갖는 그래핀의 전도도는 화학적 도핑(doping), 전기장, 자기장 그리고 게이트 바이어스(bias) 전압 조절 등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어, 기존에 금속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는 신개념의 광전자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그래핀 광도파로 기술은 기존에 이론적으로만 연구되고 있는 그래핀을 통한 광도파 특성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입니다.

특히 그래핀을 통한 광통신 성능을 확인함으로써, 그래핀 광도파로를 기존의 반도체 소자와 결합하여 광통신 및 전기통신이 동시에 가능한 차세대 광 반도체 융합 신소자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크게 열었습니다.

연구진은 그 동안 금속 플라즈모닉스 기반의 나노 집적 광전자 소자를 연구해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Applied Physics Letters)' 등 저명 학술지에 10 여 편의 관련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관련 논문은 광학분야 최고 권위의 저널인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논문명 : Graphene-based plasmonic waveguides for photonic integrated circuits)

 용  어   설  명

광도파 :
광파를 단면이 국한된 투명매질내에 가두어 놓고 매질의 축방향으로 전파시키는 것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surface plasmon polartion: SPP) :
금속의 자유전자 진동과 광이 결합된 양자 입자

전도도 :
전류가 통과하기 쉬운 정도로 전류를 전압으로 나눈 값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