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문>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경인년(庚寅年)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묘년 새아침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 드리며, 올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먼저, 오늘 ETRI Journal 논문상, 인용상과 공로패, 제안우수부서상, 우수 1-1-1 아이디어 상을 수상하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연구원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 우리 ETRI가 특허청에서 반도체 설계기술 진흥을 위해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수고해 주신 노태문 책임연구원, 천익재 선임연구원, 여준기 선임연구원의 노고를 치하하며,(3명 연구원 기립) 우리 모두 축하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스마트폰이 촉발한 모바일 혁명과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논의 등 새로운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우리 모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느라 그 어느해보다도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ETRI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열어주는 'IT 국가대표팀'으로서 묵묵히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귀중한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나를 따라다니는 IPTV 기술',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모바일 검색기술', '안경없이 편하게 입체영상 및 음향을 즐길 수 있는 3D DMB 시스템 기술'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연구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기술이전 상용화 성공률 제고와 기술이전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경상기술료 수입이 '09년 47.3억에서 54.8억원으로 증가하였고, 상용화 성공률이 '09년 8.7%에서 13.6%로 향상되어 기술완성도 제고와 경상기술료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습니다.

핵심 표준특허 32건을 신규로 확보하였으며, 국제표준 특허풀에 2개가 추가되어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기반이 강화되고, 적극적인 침해대응과 해외 특허 라이센싱을 확대하여 해외 특허기술료 107억원을 확보하는 등 많은 경영성과도 올렸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이 있기까지 수고해주신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2011년에는 더 열심히 각자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신묘년 새해를 시작하는 연초에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과 올해는 반드시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이루어 내겠다는 굳은 결의를 가졌으면 합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출연연 선진화추진기획단'이 출범하였습니다. 올해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등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대내?외부적으로 개혁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급격한 연구환경 변화에 많은 걱정과 깊은 우려가 있으시겠지만, ETRI는 세계 최고의 R&D 성과로 '답'을 내어야만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잔여임기를 일수로 계산하면 약 690일 정도 남았습니다. 저는 남은 기간 매일 천일기도하는 심정으로 제가 취임식에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렸던 'Mega Project' 추진, 상용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사업화 신 Eco-system 구축', '꿈의 일터' 등 3대 과제를 꼭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오늘 다시 한번 드립니다.

첫째, 'Mega Project' 대형 융복합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과거 선배들이 이루어 낸 훌륭한 연구성과를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연구부문간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메가톤급 연구 프로젝트를 창출하여 우리 ETRI가 IT 미래를 리드해야 외부에서 바라보는 ETRI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달라질 것이며, ETRI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제 자신도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기술 확보를 위해 'Beyond 스마트 TV', 'Giga Korea'등 대형 융?복합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를 내어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앞장서서 나가겠습니다.

둘째, 상용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사업화 신 Eco-system 구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기술사업화 신 Eco-System'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상용화 현장지원 제도'를 운영하여 우리 고객에게 기술 이전 후에도 추가 개발과 사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도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업의 만족도가 94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평균 9개월의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직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저조한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중소기업 활성화가 국민소득 4만불 달성을 위한 선진 경제 진입을 위한 필수조건임을 인식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Global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ETRI도 기술이전업체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수익과 위험을 공유하여 사업화 성공 지원과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기술료 옵션제' 등을 시행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TRI 기술을 이전받아 간 중소기업이 고용창출과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고, 벤처?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ETRI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뿐만 아니라 상호 Win-Win하는 체계를 다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ETRI가 '갑'이 아닌 '을'의 위치에서 연구결과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상용화 현장에서 고객 지원을 통해 연구결과가 꽃을 피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직원여러분들께서도 더욱 더 분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지난해에 1년동안 중소기업 팍스콤에 파견되어 이전기술의 상용화의 꿈을 이룬 소프트웨어연구부문 지식정보보호연구팀 김영호 선임연구원의 현장속에 살아있는 고객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셋째,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는 누구나 원하는 직장인 '꿈의 일터'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에 6개월 동안 '꿈의 일터 TFT'를 구성하여 7개의 중점추진과제를 마련하여 꿈의 일터 구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올해는 전 직원이 일하는데 언제나 즐거움과 재미가 있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 근무하고 싶어 하는 조직으로 만들 수 있도록 7대 중점과제에 대한 실천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여러분 !

제가 취임초에 약속한 3가지 약속이외에 신묘년 새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올해는 청렴 윤리를 연구원의 조직문화로 인식하고 체질화하여 'Clean ETRI'가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청렴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ETRI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외부청렴도에서 매우미흡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 ETRI가 기술이전 고객으로부터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어 외부청렴도 부문 최하위권 기관으로 평가받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우리 ETRI가 미래를 선도하는 훌륭한 연구성과를 창출한다 할지라도 청렴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우리 ETRI를 바라보는 시각은 비판적일 수 밖에 없으며 풍전등화의 불꽃이 되어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투명한 청렴의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ETRI인 모두가 이런 심각한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스스로 정화해 나가는 모습을 우리의 고객과 국민들에게 보여 주여야 할 것입니다.

연구원에서도 'One Strike Out 부패방지시스템'을 구축하여 부패행위 발생시 제반 징계와 불이익 조치를 제도적으로 명확히 함으로써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청렴교육을 강화 하는 등 종합적인 'ETRI 청렴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ETRI인이면 모두 마음속에 새기고 갖추어야 할 ETRI-Manship의 정착입니다. 방금 동영상에서도 보셨듯이 '도전과 열정의 魂', '창의와 혁신의 創', '소통과 배려의 通'을 지닌 'Future Creator'로서 한마음을 이룰 수 있는 인재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1세기는 기술리더십 뿐만 아니라 감성 리더십까지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새해에는 Global 사고를 바탕으로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새로운 ETRI인으로 거듭나야 하며, 우리 모두 IT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인사관리 선순환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개인이든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에 투자하지 않고서는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창의력 향상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수행능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융합시대에 맞는 교양과 감성을 증진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교육을 통하여 직원 스스로가 역량향상에 힘쓸 때 ETRI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며, 훌륭한 연구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금번 인사에서는 성과 중심의 '경쟁과 순환'의 원칙에 따라 평가결과를 토대로 업적과 능력위주로 보직자를 선발하였으며,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오랜 보직자의 경우 재충전과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조직이 함께 발전과 성장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앞으로도 '경쟁과 순환'의 원칙에 의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며 부서장에게 더 많은 권한을 위임하는 Empowerment를 통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노사가 ETRI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함으로써 상생의 노사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구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노사 모두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모두 하나됨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였으며, 올해도 이런 선진 노사 협력 관계를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올해 저는 신년화두로 정약용 선생님의 '不狂不及'을 마음속에 새기고자 합니다. 이 말은 일을 함에 있어 혼을 바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기일에 혼을 바친다'는 마음으로 끊임없는 정진을 한다면 선배들의 업적을 뛰어넘는 세계 최초, 최고의 R&D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ETRI의 현재가 세상의 미래가 된다"는 자부심으로  신묘년 올 한해를 저와 더불어 더욱 더 힘찬 발걸음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3.
원장  김 흥 남

반응형
반응형
ETRI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조기 기술사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착수기본료를 50% 할인해 주는 대신 할인액 만큼을 추후 사업화 성공 시 매출정률사용료로 상환할 수 있는 '기술료 옵션제'를 올해 시범 실시합니다.
 
기술료 옵션제란 기술이전 계약 시점에 납입하는 착수기본료와 향후 이전받은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납입하는 매출정률사용료의 크기를 상호 조정하는 선택권을 기술이전 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ETRI는 기술료 옵션제의 시범 시행을 통해 신기술의 사업화 위험에 부담을 느끼거나 초기 사업자금의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착수기본료를 50% 할인해 주는 대신 향후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에는 매출정률사용료의 비율을 일반 중소기업보다 2배 높게 적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계약 시 할인 받은 착수기본료 만큼을 매출정률사용료로 납입한 이후에는 매출정률사용료 비율은 일반 중소기업과 동일한 조건으로 환원됩니다.

또한 기술이전 받은 중소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할인받은 착수기본료는 더 이상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신기술 도입에 따른 사업화 실패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TRI는 중소기업에게 사업화 실패 위험 시 따르는 초기 기술료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이들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기술료 옵션제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에는 기술이전 계약 시 사업화 추진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화 의지를 확인하고, 계약 후 1년 이내(최대 1년 추가 연장)에 생산을 개시해야 한다는 사업화 의무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기술료 옵션제는 모든 중소기업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ETRI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단일 계약 기준 1년간 100만 원 이상의 매출정률사용료를 납부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정적으로 시행합니다.

한편 ETRI는 기술료 옵션제를 올 한해 시범 실시 후 결과를 분석해 요율 조정폭, 적용 대상기업 조정 등 기술이전 업체의 사업화 성공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 일반 기술료와 기술료 옵션제 조건 비교

구 분

일반 기술료 조건

기술료 옵션제 조건

적용 대상

제한없음

과거 ETRI로부터 기술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단일 계약 기준 1년간 100만 원 이상의 매출정률사용료를 납부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기술료
조건

착수

기본료

산정된 착수기본료 납부

산정된 착수기본료에서 50% 할인 납부

매출정률

사용료

산정된 매출정률사용료 납부

산정된 매출정률사용료의 2배 납부

착수기본료 할인액 만큼을 매출정률사용료로 납부한 이후에는 당초 산정된 매출정률사용료로 환원

∙ 단, 사업화 실패 시 할인된 착수기본료 납부 의무 면제

의무사항

별도 없음

기술이전 계약 시 사업화 추진계획서 제출

계약 후 1년 이내 생산 개시
  (최대 1년 추가 연장 가능)

반응형
반응형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미국 정부가 20,200km 상공에 항법신호를 송출하는 24개 위성을 배치해 지구 전역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위치  고도? 속도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으로, 현재 유도 미사일과 같은 군사적 용도 뿐 아니라 측량이나 항공기, 선박, 자동차 등의 항법장치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갈릴레오(Galileo)는 유럽 연합(EU)과 유럽 우주청(ESA)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럽독자 위성항법시스템으로 30기의 인공위성을 중궤도(약 24,000km)상에 배치하여 항법신호를 제공할 계획으로 실시간 위치 계산 정확도가 1 m 이내로 현재 GPS 보다 뛰어난 정밀도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TRI는 GPS와 갈릴레오 위성항법신호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위성항법 신호감시국용 GPS/갈릴레오 복합수신기 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 위성항법신호감시국용 GPS/갈릴레오 복합수신기 형상도
위성항법신호감시국은 GPS 및 갈릴레오 항법위성의 송출 신호를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구성요소로는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처리하는 기상측정 장비, 수신기에 정확한 시각정보를 제공하는 기준클럭 장치 및 위성항법수신기로 이루어짐.

위성항법신호감시국용 GPS/갈릴레오 복합수신기는 전지구 위성항법시스템인 GPS와 갈릴레오가 송출하는 항법신호를 수신 처리하여 자신의 위치 산출 및 항법 데이타를 처리하는 수신기.


이번에 개발된 「위성항법 신호감시국용 GPS/갈릴레오 복합 수신기 기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GPS 항법신호와 민간용 갈릴레오 위성의 항법신호까지 함께 처리할 수 있어, 정밀도 및 신뢰도가 향상된 위치기반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GPS L1(1575.42 MHz) 항법신호는 물론 GPS 현대화에 따른 L5(1176.45 MHz), L2C(1227.60 MHz)신호와 민간용 갈릴레오(유럽 독자항법시스템) 위성의 항법신호인 E1(1575.42  MHz), E5a(1176.45 MHz)항법신호 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는 GPS 신호 관측용 기준국 및 상시관측소 80여개소가 운용중이며 이를 통해 정밀지도제작, 우주측지, 지각운용 연구 및 측지 측량용으로 활용 중입니다.  

국내 위치기반 솔루션 제공업체를 중심으로 이번에 개발된 기술 이전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갈릴레오 위성이 정상 운용될 경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ETRI는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 설명회, 기술 전시회를 통하여 국내외 위성항법 시장 개척을 위한 업체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위성항법 신호감시국용 GPS/갈릴레오 복합수신기 기술

▷'위성항법 신호감시국용 GPS/갈릴레오 복합 수신기 기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GPS 항법신호 L1(1575.42 MHz)와 GPS 현대화에 따른 새로 도입되는 GPS 항법신호 L5(1176.45 MHz), L2C(1227.60 MHz)는 물론 민간용 갈릴레오 (유럽 독자항법시스템) 위성의 항법신호 E1(1575.42  MHz), E5a(1176.45 MHz)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향후 가용성 및 무결성이 향상된 위치기반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본 기술 개발을 통해 위성항법 신호감시국 주요 기능인 가시(可視)위성의 항법신호에 대한 신호품질감시, 데이터 품질감시 및 측정치 품질감시 기술을 확보.

▷소형 Balun칩 사용을 통한 안테나의 소형화, GPS 항법신호(L1) 대역부터 갈릴레오 항법신호(E5a) 대역까지 모두 수신할 수 있는 광대역 RF/IF 변환 기술, GPS 항법신호(L1)에 대한 강건성 기술 및 자동이득제어 장치 등의 개발     로 수신기 RF-Front End 성능 향상 기술도 확보함. 

※ Balun 칩 : 원형편파의 위성항법 수신용 안테나를 구성하는 두개의 안테나 소자에 단일 전송선로로부터의 RF 신호(Unbalanced Signal)를 역위상의 두개 신호로(Balanced Signal) 분리하여 공급하기 위한 수동 부품 칩.  

 ※RF/IF 변환기술 : 1.1~1.5 GHz 대역의 무선주파수 신호를 140MHz 중간주파수 대역으로 변환시키는 기술 

※수신기 RF-Front End 성능향상 기술 : 위성항법수신기의 안테나 및 RF/IF 변환부에서 잡음지수 향상, GPS L1 신호대역에서의 신호왜곡에 따른 대응 및 수신 신호레벨을 일정하기 유지하는 기술

▷GPS 항법신호(L1)와 갈릴레오 항법신호(E1)를 혼합하여 위치를 산출할 수 있는 기술개발로 항법신호의 가용도 및 정밀도(수평 3미터, 수직 6미터)향상 기술을 확보함.
GPS 위성 12채널 및 갈릴레오 위성 15채널을 동시에 신호 처리할 수 있는 기술 확보로 위성항법 다원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 기술 확보함.


향후에는 위치정보 활용도 증가와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 필요성 증대, GPS 시스템 이외에 갈릴레오, QZSS(일본), COMPASS(중국)등의 신규 위성항법시스템 등장으로 GPS/갈릴레오 복합수신기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보다 증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이 개발중인 지역위성항법시스템 QZSS는 고타원 궤도상에 총 3기를 배치하여 동경지역에서의 항법위성의 가용도를 85% 이상을 제공할 목적으로 현재 1기가 발사되어 시험 중입니다.

COMPASS는 중국이 개발중인 전지구 독자항법시스템으로 2020년까지 35기 위성운용 목표(중궤도 30기, 정지궤도 5기)로, 현재 정지궤도 5기와 중궤도 1기가 배치된 상태입니다.

GPS/갈릴레오 복합 수신기 분야는 국외에서도 기술개발을 경쟁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기술로, 향후 위성항법시스템 뿐만 아니라 항법신호 다원화에 따라 고정밀 위성항법 복합수신기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합니다.

연구책임자인 이상욱 ETRI 위성항법연구팀장은 "GPS 및 갈릴레오 항법신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다원화 항법신호 환경 하에서 안정적이고 향상된 위치기반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위성항법 지상 인프라 핵심기술을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본 기술을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고정밀 위성항법 수신기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은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추진된 "위성항법지상국 시스템 및 탐색구조 단말기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정부는 2006년 9월에 한-EU 갈릴레오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참   고   자   료


■ GPS/갈릴레오 복합수신기 주요 내용

○ GPS L1, L2c, L5 / 갈릴레오 E1, E5a 동시 수신이 가능한 광대역 RF/IF 변환     기술
○ 소형 Balun 칩 사용으로 안테나 소형화(20cm)
○ GPS L1, L2C, L5와 갈릴레오 E1, E5a 처리를 위한 복합 신호 감시국용 수신기기술
○ GPS 12채널 및 갈릴레오 15채널 동시 처리
○ 수평오차 : 3m 이하, 수직오차 : 6m(2dRMS)이하
○ TTFF(Time To First Fix) 성능
  - Cold start 40초 이하
  - Warm start 35초 이하
  - Hot start 4초 이하
  - Reacquisition 1초 이하
○ Sensitivity(신호민감도) 성능
  - Acquisition(신호획득) -142 dBm 이하
  - Tracking(신호추적)  -152 dBm 이하
○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UI(User Interface) 구현 기술

■ 위성항법시스템 개요

▷정의
  - 항법장비가 탑재된 위성을 통해 지상의 사용자에게 RF를 이용한 측위 및 시각정보 서비스를 제동하는 시스템
    * Radio Navigation의 일종

▷ 지상 수신국에서는 최소 4개 이상의 위성신호를 받아 100m 이내의 위치정보와 나노-초 단위의 시각 파악

▷ 사용자 위치산출은 위성의 위치와 항법정보(위성시계, 전리층 모델, 위성궤도요소, 위성상태 등)를 기반으로 삼각법에 의해 결정

▷ 위성합법시스템 국외 현황

  - GPS : 미국(국방성)에서 1973년부터 운영.
    고도 20,180Km, 위성수 24기 회전주기 11시간 58분(현재 31기 운용)
 
- GLONASS : 러시아(국방성)에서 1982년 위성발사.
    고도 19,100Km, 위성수 24기중 현재 21기 운용

  - 갈릴레오 : 유럽연합에서 1999년 사업착수.
    2014년 30기 위성운용 목표 
 
- COMPASS : 중국이 개발중인 전지구 독자항법시스템.
    2020년까지 35기 위성운용 목표(중궤도 30기, 정지궤도 5기), 현재 정지궤  
    도 5기와 중궤도 1기가 배치된 상태

  - QZSS : 일본이 개발하는 지역위성항법시스템.
    총 3기의 고타원 궤도상에 총 3기를 배치하여 동경지역에서의 위성의 가용
    도를 85% 제공할 목적으로 현재 1기가 발사되어 실험중임.

■ GPS 시스템 구성도


미국이 운용하는 전지구 항법시스템인 GPS는 크게 3가지로 이루어짐
  - 우주부문(Space Segment) : 우주공간에 떠 있는 위성
  - 모니터링관측소 : 위성이 송출 신호가 정상적인지를 감시
  - 제어부문 : 위성의 움직임으로 발생되는 위성의 궤도예측 및 위성을 제어하는 제어국을 모두 포함
  - 사용자부문 : 항법신호 수신를 통해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산출하는 단말기

반응형
반응형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방송콘텐츠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방지하는 'HD방송용 UCI 워터마킹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동연구업체인 (주)씨케이앤비(CK&B)와 SBS 지상파 방송망을 통한 실험방송을 완료했습니다.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는 개별 콘텐츠에 부여된 일종의 '디지털 바코드'로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 및 관리를 통하여 저작권 기반의 합법적 콘텐츠 이용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체계입니다.

'HD방송용 UCI 워터마킹 시스템'은 방송프로그램 송출시 각각의 방송콘텐츠를 식별하는 UCI 표준식별자를 디지털 워터마크로 은닉 삽입하여 전송함으로써, 해당 방송콘텐츠의 불법유통 추적과 저작권 식별관리 및 보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인 '필터링 기술'은 웹하드 서버에 업로드되는 콘텐츠의 내용을 판별해 불법 콘텐츠로 분류된 파일을 전송 중지하거나 삭제합니다.

 현재 웹하드 서비스에서 적용하고 있는 'DNA 필터링 기술'은 방대한 규모의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반면 '디지털 워터마크 기반의 필터링 기술'은 데이터베이스 없이 즉각적인 필터링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UCI 기반의 워터마크 필터링'은 웹하드 서비스를 통한 불법공유를 막고 이를 UCI 표준식별자의 연계 기능을 통해 합법 제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콘텐츠의 불법적 유통을 합법적 유통의 장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HD방송용 UCI 워터마킹 시스템’ 개념도


이용자 입장에서는 UCI 연계 기능을 이용해 해당 방송콘텐츠와 연관된 부가정보, 구매사이트 등 다양한 연관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콘텐츠 유통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용자 편의성 증대와 이용자 중심의 개방형 응용서비스 모델의 발굴이 가능해집니다.

HD방송용 UCI 워터마킹 시스템

방송서비스 사업자는 UCI 식별체계 도입을 통하여 콘텐츠의 불법유통 추적 및 저작권 보호 뿐 아니라, 콘텐츠 이용 현황과 시청률 조사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통계자료의 확보로  방송콘텐츠 서비스 전반의 통합적·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UCI는 현재 25개 기관의 공공 및 민간영역에 보급되어 5000만 건 정도의 디지털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으며, UCI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체계의 확산은 점차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운  용  원  리

방송서비스사업자는 각각의 방송콘텐츠를 식별하는 UCI 표준식별자를 방송콘텐츠에 삽입한 후 방송망을 통하여 송출합니다.
방송콘텐츠 내에 삽입, 전송되는 UCI 식별자는 시청자가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없는 디지털 워터마크 방식으로 은닉되어지므로 시청할 때 아무런 차이도 느낄 수 없습니다.
시청자가 방송콘텐츠를 녹화하여 PC로 복사한 후 UCC편집 또는 콘텐츠 변형한 뒤 웹하드, P2P 등에 업로드를 하여 인터넷 유통을 시도할 때, 웹하드 업체는 모든 업로드 파일에 대해 필터링 기술을 의무적으로 적용하여 불법유통 여부를 판별합니다.
이때 콘텐츠 파일로부터 추출된 UCI 표준식별자를 통하여 저작권 정보를 확인, 해당 업로드 시도 파일이 저작권를 침해하는 경우 온라인 전송을 차단합니다.
동시에 UCI 표준식별자의 자동연계를 통하여 방송서비스사업자가 제공하는 합법적 제휴 콘텐츠 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용  어  설  명

'DNA 필터링'은 각 콘텐츠 원본 파일 내의 영상과 오디오가 가진 특징점을 고유의 값(DNA)으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로 보관한 후, 웹하드, P2P 등에서 업로드되는 콘텐츠 중에 이와 일치하는 데이터를 발견할 경우 불법 저작물을 걸러내는 기술입니다.
저작권법 제104조(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의무 등)는 웹하드 업체에서 DNA 필터링 솔루션 등의 기술적 보호조치 장착을 의무화함으로써 불법저작물의 인터넷 전송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디지털 저작권관리 시스템)은 유료 음원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무단으로 음악을 공유할 수 없도록 오로지 인가받은 기기들에서만 보호된 음악이 재생되게 하는 것입니다.

'DRM-free' DRM의 폐쇄성과 비호환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2007년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DRM 폐지를 주장하였고, 이후 EMI, 워너뮤직, 유니버셜뮤직, 소니 DMG 등의 메이저 음반사가 DRM 해제에 동참함으로써 현재 세계적인 추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창문에 비친 햇빛으로 전기를 만든다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유리와 유리 사이에 칠한 특수한 염료가 마치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시키는 기술입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전략 R&D사업의 지원을 받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가 건자재로써 사용이 가능토록 개발됐습니다.

창호

이번 개발품은 투명컬러 형태의 유리창 구현이 가능하고 흐린 날에도 발전할 수 있는 등 기존의 실리콘계 태양전지에 비해 BIPV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지식경제부가 대덕특구본부의 전략산업R&D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해 개발된 것으로 ETRI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동진쎄미켐, 비즈니스전략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산학연 연계 협력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개발에서 화학연구원은 세계 최고 성능의 고순도 염료(N719)의 대량 합성 및 정제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로 만든 자동차용 썬루프

또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장기 안정성이 확보된 젤형 전해질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동진쎄미켐은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수명과 효율과 직결되는 핵심기술인 셀기술에서 11%대의 광전변환효율 수준을 확보했습니다.

건자재 업체 이건창호에 따르면 대덕특구본부 전략산업 R&D사업을 지원받아 최근 생산한 태양전지 창호 시제품이 자체 건자재 시험테스트를 통과해 국내 최초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의 건자재 적합성을 확인했는데요.

이건창호는 이와 관련하여 양산 계획 등 시장 진입 시기를 조절하면서 자체적 상용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용  어  설  명

BIPV(Building Interated Photovoltatics) :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창문형태로 많이 활용)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