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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로, 특히 신경세포의 퇴행성변화와 신경염증을 촉진시켜 심각한 기억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특히 비만에 의한 당뇨병이 지방간, 지방세포의 염증 및 중추신경계의 신경염증을 유도하여 기억력을 감퇴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당뇨병에 의한 중추신경계의 생태병리학적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포도추출물(레스베라트롤)을 먹으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뇌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식물이 곰팡이나 해충 등 나쁜 환경에 직면했을 때 만들어내는 식물성 천연 폴리페놀계 물질입니다.

□ 경상대 노구섭 교수팀은 장기간 고지방식을 먹은 비만쥐를 연구해 혈액, 간, 지방, 뇌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을 비롯해  대뇌의 해마에서 신경세포의 퇴행성변화를 관찰하여 기억력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비만으로 인한 기억력 손상은 레스베라트롤에 의해 개선된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노 교수팀은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에서 신경세포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은 에너지대사신호전달계, 신경전달물질(콜린아세틸전이효소)의 분비 감소 및 지질과산화와 타우(tau) 인산화의 증가를 유도하여 신경세포의 퇴행성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장기간의 고지방식이는 지방간과 간세포의 염증을 유발함. (A) 간세포사이에 지방망울이 축적됨. (B) 간세포에서의 지질과산화(lipid peroxidation; 4-HNE) 증가 (C) 간세세포에서 대식세포(macrophage; F4/80) 증가.

기억과 학습 중추인 해마부위에서의 인슐린 저항성 증가는 신경세포의 에너지대사 신호전달계의 감소와 TAU인산화 증가에 따른 신경퇴행성을 유도함.



특히 고지방식과 함께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한 쥐는 인슐린 저항성 등이 억제되어 학습효과와 기억력 감퇴가 회복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즉, 레스베라트롤이 비만에 의한 당뇨로 발생된 만성염증과 신경염증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기억력 손상도 개선하였음을 규명한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을 지연시키는 약물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향후 당뇨병 등 난치성 또는 퇴행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연구결과는 내분비와 대사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당뇨병학회지(Diabetes)' 온라인 속보(2월 23일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Resveratrol attenuates obesity-associated peripheral and central inflammation and improves memory deficit in high fat diet-fed mice)

모리스수중미로검사(Morris water maze test)를 이용하여 기억력 손상유무를 확인함. 도피대를 찾아 올라갈때까지의 잠재기(latency), 수영거리, 그리고 도피대가 있었던 곳에 머무르는 시간을 비교 분석하였음. 고지방식이(HFD) 동물군에 비해 레스베라트롤(HFD+RES)을 섭취한 동물군의 기억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음.

(왼쪽부터) 노구섭 경상대 교수, 신현주 박사과정생, 정은애 연구원, 전병탁 박사

 용  어  설  명

레스베라트롤 (Resveratrol) :
식물이 곰팡이나 해충 같은 안 좋은 환경에 직면했을 때 만들어내는 파이토알렉신으로서 폴리페놀계 물질.
인체의 여러 질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항암, 항바이러스, 신경보호, 항노화, 항염, 수명연장 등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것은 특히 장기 복용의 경우 아직까지 연구된 바 없다(출처: 위키백과)

모리스수중미로검사 (Morris water maze test) :
학습과 기억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되는 검사법으로 동물이 숨겨진 도피대를 찾기 위해 단서를 이용하면서 수영을 해야 하는 공간 탐색 방법이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
식물이 곰팡이나 해충 같은 좋지 않은 환경에 직면했을 때 만들어내는 식물성 천연 폴리페놀계 물질로, 포도껍질, 포도씨, 땅콩에 들어 있음

해마(Hippocampus) :
대뇌의 양쪽 관자엽(측두엽)안에 존재. 일화, 학습과 기억 등 인지기능 담당

다이아베테스 (Diabetes)지 :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매달 1회 발행하는 학술지로서, 내분비 및 대사분야에서 최고권위(인용지수 impact factor 8.889)를 갖고, 주로 당뇨병을 다룬다.

<연 구 개 요>

당뇨병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당뇨병은 신경세포의 퇴행성변화와 신경염증을 촉진시켜 심각한 기억력 저하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당뇨병에 의한 중추신경계의 생태병리학적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이번 논문은 비만에 의한 당뇨병이 지방간(fatty liver)과 지방세포의 염증(inflammation)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신경세포염증(neuroinflammation)을 유발시켜 결국은 기억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억과 학습의 중추인 해마 부위에서의 신경세포 인슐린저항성 증가는 에너지대사(AMPK/ACC)신호전달계와 신경전달물질(콜린아세틸전이효소)의 분비감소, 그리고 지질과산화(lipid peroxidation)와 tau인산화 증가를 유도하여 결국은 신경세포의 퇴행성변화를 일으켰다.
기억력 손상 유무는 행동실험(수중미로검사)을 통해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억력 손상이 포도 추출물인 레스베라트롤(식물성 천연 폴리페놀류)에 의해 향상되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이다. 
  
구체적인 실험내용은 다음과 같다.
C57BL/6 생쥐를 이용해서 저지방식이, 고지방식이, 고지방식이에 레스베라트롤을 넣은 식이 그리고 저지방식이에 레스베라트롤을 넣은 식이 이렇게 4개의 동물군으로 나누어 20주 동안 실험을 진행하였다.
20 주 후에 기억력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모리스수중미로검사를 실행하였다. 대사인자(metabolic parameters)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서 ELISA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반적인 제2형 당뇨의 증상과 동일하게 고인슐린증, 고렙틴혈증 그리고 저아디포넥틴혈증 등이 발생하였고, 혈청내 TNF-α의 수치도 증가하였다.
고지방식이 동물군에서는 간과 지방세포에서의 대식세포(macrophage)의 침투와 인슐린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 나타났으며 레스베라트롤이 이를 억제해주는 결과를 얻었다.
고지방식이 동물군의 해마(hippocampus)에서 TNF-α와 Iba-1(미세아교세포 표지자)의 발현이 증가하였지만 레스베라트롤에 의해 감소되었다.
또한 고지방식이 동물군에서 AMPK의 활성이 감소하였고, Tau 단백질의 인산화가 증가하지만 레스베라트롤을 처리한 동물군에서는 AMPK의 활성의 증가와 Tau단백질의 인산화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합성하는 콜린아세틸 전이효소(ChAT)가 고지방식이군에서 감소되었으며, 레스베라트롤을 처리한 동물군에서 증가되었다.
그리고 모리스수중미로의 결과에서도 고지방식이 동물군에서 낮은 학습효과 및 기억력 감퇴를 보였지만 레스베라트롤을 처리한 군에서 회복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에서 레스베라트롤이 고지방식이로 유발된 제2형 당뇨에 의해 발생한 만성염증을 감소시키고 신경염증을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손상도 향상시켰다.

<노구섭 교수>

1. 인적사항 
 ○ 소 속 :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 부교수

2. 학력
  ○ 1998 : 경상대학교 학사  (의학과)
  ○ 2000 : 경상대학교 석사  (의학과)
  ○ 2002 : 경상대학교 박사  (의학과)
 
3. 경력사항
○ 2002 ~ 2003 :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부 법의학과, 공중보건의사
○ 2003 ~ 2005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 공중보건의사
○ 2005 ~ 2007 :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 전임강사
○ 2007 ~ 2011 :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 조교수
○ 2011 ~ 현재 :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 부교수
                
4. 주요연구업적
1. Jeon BT, Jeong EA, Shin HJ, Lee Y, Lee DH,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 Roh GS. Resveratrol attenuates obesity-associated peripheral and central inflammation and improves memory deficit in high fat diet-fed mice. Diabetes. 2012 (in press).
2. Jeong EA, Jeon BT, Shin HJ, Kim N, Lee DH,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 Roh GS. Ketogenic diet-induced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γ activation decreases neuroinflammation in the mouse hippocampus after kainic acid-induced seizures. Exp Neurol. 2011 Dec;232(2):195-202.
3. Roh GS, Yi CO, Cho YJ, Jeon BT, Tsoy Nizamudtinova I, Kim HJ, Kim JH, Oh YM, Huh JW, Lee JH, Hwang YS, Lee SD, Lee JD. Anti-inflammatory effects of celecoxib in rat lungs with smoke-induced emphysema. Am J Physiol Lung Cell Mol Physiol. 2010 Aug;299(2):L184-91.
4. Lee DH, Jeon BT, Jeong EA, Kim JS, Cho YW,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 Roh GS. Altered expression of sphingosine kinase 1 and sphingosine-1-phosphate receptor 1 in mouse hippocampus after kainic acid treatment. Biochem Biophys Res Commun. 2010 Mar 12;393(3):476-80.
5. Jeon BT, Shin HJ, Kim JB, Kim YK, Lee DH, Kim KH,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 Roh GS. Adiponectin protects hippocampal neurons against kainic acid-induced excitotoxicity. Brain Res Rev. 2009 Oct;61(2):81-8. 
6. Lee JY, Jeon BT, Shin HJ, Lee DH, Han JY,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 Roh GS. Temporal expression of AMP-activated protein kinase activation during the kainic acid-induced hippocampal cell death. J Neural Transm. 2009 Jan;116(1):33-40. 

<전병탁 박사>

1. 인적사항 
 ○ 소 속 : 경상대학교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

2. 학력
  ○ 2005 :  경상대학교 학사  (생화학)
  ○ 2009 :  경상대학교 석사 (의학과)
  ○ 2012 :  경상대학교 박사 (의학과)
 
3. 경력사항
 ○ 2012 ~ 현재 : 경상대학교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 Postdoctoral Associate

4. 주요연구내용
1.  Jeon BT, Jeong EA, Shin HJ, Lee Y, Lee DH,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 Roh GS, Resveratrol Attenuates Obesity-associated Peripheral and Central Inflammation and Improves Memory Deficit in Mice Fed a High-Fat Diet. Diabetes. 2012 (IF=8.889)
2.  Jeong EA, Jeon BT, Shin HJ, Kim N, Lee DH,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Roh GS. Ketogenic diet-induced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γ activation decreases neuroinflammation in the mouse hippocampus after kainic acid-induced seizures. Exp Neurol. 2011 Dec;232(2):195-202. (IF=4.436)
3.  Jeon BT, Shin HJ, Kim JB, Kim YK, Lee DH, Kim KH,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 Roh GS. Adiponectin protects hippocampal neurons against kainic acid-induced excitotoxicity. Brain Res Rev. 2009 Oct;61(2):81-8. (IF=7.39)
4.  Jeon BT, Lee DH, Kim KH, Kim HJ, Kang SS, Cho GJ, Choi WS, Roh GS. Ketogenic diet attenuates kainic acid-induced hippocampal cell death by decreasing AMPK/ACC pathway activity and HSP70. Neurosci Lett. 2009 Mar 27;453(1):49-53. (IF=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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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과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의 주요 타깃인 인산화 효소(PI3K감마)가 기억력과 학습능력 등 인지기능의 유연성에도 관여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서울대 강봉균 교수팀은 세포 내 신호전달 체계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인산화 효소(PI3K감마)가 기억과 학습의 기초과정(해마의 장기 시냅스 저하현상)뿐만 아니라, 학습능력과 판단력 등(인지기능의 유연성)을 조절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여기서  해마(Hippocampus)는  대뇌의 양쪽 측두엽에 존재하는 것으로 일화나 의미 기억 등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을 뜻합니다.

인산화 효소 PI3K의 한 종류인 PI3K감마(Phosphatidylinostol 3-kinase γ)는 지금까지 심혈관계와 면역계 등에서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효소를 타깃으로 한 면역과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가 활발히 개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뇌를 포함한 신경계에서 PI3K감마의 기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PI3K감마가 해마의 장기(Long-term) 시냅스저하현상(시냅스 가소성의 한 종류)과 인지기능의 유연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인지기능(인지행동)의 유연성이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조건에 맞게 행동전략을 변경할 수 있는 능력(판단력 등)을 의미하는데, 과거 경험으로 학습된 기억과 의사결정에 얽매이지 않고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현재의 정보를 적극 이용하여 새로운 학습과 기억 및 의사결정을 하는 모든 인지능력을 의미합니다.

강 교수팀은 PI3K감마가 제거된 생쥐와 PI3K감마를 억제하는 약물을 이용한 전기생리학, 생화학 및 동물 행동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습니다.

1A: PI3K감마가 제거된 생쥐의 해마에서 장기 시냅스저하 현상(LTD)이 손상되어 있는 것을 관찰.
1B: 정상 쥐의 해마에 PI3K감마 억제약물(AS-605240)을 처리했을 때에도 장기 시냅스저하 현상이 손상되는 것을 확인함.
2A: PI3K감마가 제거된 생쥐의 경우 모리스 수중 미로(Morris water maze) 실험에서 안전도피대의 위치가 바뀌었을 때 바뀐 위치를 학습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남.
2B: PI3K감마가 제거된 생쥐의 경우 T자형 미로 실험에서 이전 보상물의 새로운 위치를 학습하는 능력이 정상쥐에 비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이번 연구는 인지기능의 조절과 관련된 분자메커니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연구팀은 PI3K감마가 제거되었거나 PI3K감마 억제제를 사용한 생쥐가 기억과 학습의 기초과정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생쥐의 해마에서 장기 시냅스저하현상이 손상됨)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생화학적 실험에서는 PI3K감마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에서 장기 시냅스저하 현상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인산화효소(p38 MAPK)의 활성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였고, 동물 행동실험에서는 PI3K감마가 제거된 생쥐의 학습능력과 판단력(인지행동의 유연성)이 감소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울러 PI3K감마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 해마의 신경세포에 PI3K감마 단백질을 주입하면, 기억과 학습의 기초능력이 회복(손상되었던 장기 시냅스저하 현상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강봉균 교수는 이번 연구로 치매환자의 기억력 및 학습인지능력 향상과 심리적 외상후스트레스성 장애(PTSD) 등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자평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강봉균 교수와 김재익, 이혜련 박사과정생이 주도하고, 민주오 교수(서울대 WCU뇌인지과학과, Min Zhuo), 콜린그릿지 교수(서울대 WCU뇌인지과학과, Graham Collingridge) 및 김상정 교수(서울대 WCU뇌인지과학과)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Nature Neuroscience'지에 온라인(10월 24일자)으로 게재되었습니다. 
(논문명 : PI3Kγ is required for NMDA receptor-dependent long-term depression and behavioral flexibility)


 용   어   설   명


인지기능의 유연성(Behavioral flexibility) :
개체가 과거 사건의 경험에 의해 학습된 기억 및 의사결정에 얽매이지 않고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른 현재의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정보의 갱신) 개체의 생존에 보다 이로운 새로운 학습과 기억, 그리고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행동을 지칭함. 

해마(Hippocampus) : 
대뇌의 양쪽 측두엽에 존재하며 일화, 의미 기억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인지기능을 담당한다고 알려진 뇌 영역.

PI3Kγ(Phosphatidylinositol 3-kinase gamma) :
지질(lipid) 및 단백질 인산화효소로 알려져 있으며 인지질(phospholipid) 2차 전달자를 생성하는 기능을 하는 PI3K 종류 중 하나임. 면역계, 심혈관계, 그리고 신경계에 주로 분포하며 면역계, 심혈관계에서의 기능이 주로 알려져 있음.

장기 시냅스저하 (Long-term depression) :
시냅스에서의 신호전달 강도가 일정한 전기적, 화학적 자극에 의해 장기적으로 저하되는 현상을 말하며 장기시냅스 강화와 더불어 대표적인 시냅스가소성임. 학습과 기억이 일어날 때 뇌의 시냅스는 강화되거나 저하되어 기억이 뇌에 저장됨. 장기시냅스저하 현상은 시냅스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 수용체와 특수한 세포 신호전달 단백질들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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