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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림지는 약 2000년 전에 축조됐습니다.

우리나라의 금속활자인 ‘증도가자’에서 먹을 채취해 측정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옛 건축물이나 유물의 제작 연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자원분석실에 ‘가속기 질량분석기(AMS)’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AMS는 외부로부터 의뢰받은 고고학 시료 연대 측정이나 학술 시료 분석 등 때문에 1년 365일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AMS는 방사성 탄소를 이용해 다른 장비로는 측정 불가능한 5만 년 전 시료까지 연대 측정이 가능합니다.

AMS의 원리는 지구상에 초극미량만 존재하는 우주선 유발 동위원소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우주선 유발 동위원소는: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대기권 최상층부에서 대기 중의 원자핵들과 핵반응을 일으킬 때 만들어지는 동위원소로, 대표적으로 방사성탄소(탄소-14), 베릴륨-10, 알루미늄-26 등이 있으며, 그 존재량은 매우 적습니다.

이를 통해 연대측정이나 지질의 퇴적률, 암석의 융기율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 AMS는 단순한 연대측정 뿐만 아니라 고기후 관련 연구에도 활용됩니다.

최근 지질연은 충북대와 공동 연구에서 가속기 질량분석기를 활용해 과거 700년 간 우리니라 대기 중 방사성 탄소 농도를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향후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AMS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비율을 측정해 인구 밀집지역의 오염도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지질연 AMS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연대측정 의뢰를 받고 있어 정부가 투자한 거대 장비 중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posted by 글쓴이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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