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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는 1월 12일 대전 본소에서 국방분야 최초 민간 기부금으로 건축된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 ‘의범관’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의범관은 기부자인 김용철 옹이 국가안보를 위해 써달라며 국방부에 쾌척한 100억 원으로 건립됐습니다.

의범관 1층은 김용철 옹의 흉상과 소장품을 전시해 평소의 검소한 생활 모습을 영원히 기리고, ‘인생은 유한하지만 국가는 무한하다’는 옹의 좌우명을 내걸어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키로 했습니다.

2층과 3층은 화약물질 미세탐지, 친환경 에너지변환·저장 및 경량화 연구실험실 등으로 사용되며, 각 실험실에는 펄스형 질량분광기 등 첨단 실험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연구센터 건립 사업책임자 김인호 박사는 “의범관을 통해 친환경 신물질 원천기술들을 개발, 미래지향적 신개념 무기의 독자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국방과학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연구소 연구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배양하고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를 모태로 국방과학의 원천기술 개발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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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은 오랜 시간과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분야로써, 현재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신약 개발 과정은 무작위로 약물 타겟을 찾아가는 블라인드 스크리닝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와 인력, 시간이 투입돼야 합니다.

신약개발 과정 중 신약 타겟 및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신약 후보물질의 효과적인 검증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간을 최소화하고 분석효율을 극대화할 경우,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내 신약개발 분야도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다량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신약개발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표적지향형 실시간 단백질-단백질 결합 분석 기술 (CUPID; Cell-based Un-/identified Protein Inteaction Discovery)'이 국내 연구진에 개발되고 특허까지 확보했습니다.

이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단백질 결합분석이 시험관내 또는 제한적인 세포내 실험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이 본격 활용될 전망입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명과학연구부 이지원, 김수현, 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CUPID 및 이를 이용한 결합 저해제 발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수현 박사

이경복 박사

이지원 박사



CUPID는 단백질간의 상호작용을 translocation module과 형광단백질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실시간 검출이 가능한 능동형 기술로, 단백질 결합분석을 살아있는 세포에서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가. 단백질결합 및 결합저해 분석, a) 외부자극(PMA)에 의해 p53과 MDM2 단백질의 결합 유도 결과, b) 항암제(Nutlin-3)에 의한 p53과 MDM2 단백질의 결합 저해 결과,

나. 결합유도 및 경쟁적 저해효과 분석, (a) 외부자극(PMA)에 의한 FKBP12 단백질과 FRB 단백질의 비결합 확인, b) Rapamycin에 의한 FKBP12 단백질과 FRB 단백질의 결합 유도, c) FK506에의 Rapamycin에 의해 유도된 FKBP12와 FRB 단백질의 결합 저해 분석 결과.



이는 기존 기술들의 한계인 형광체 간의 수동적 상호작용을 완전 배제한 기술로, 위양성(false-positive) 없이 결합여부를 확증할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CUPID을 활용하면 약물타겟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곧바로 설계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연구자 및 신약개발을 진행중인 제약산업 전반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정미 연구원

또 이 기술을 이용해 골다공증과 관절염을 표적으로 하는 화합물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및 표적지향형 항암제 개발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Angewante Chemie Intl Ed誌; '의 1월호 인터넷 판에 게재됐습니다.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anie.201005333/abstract)

※ 논문명 : Direct Monitoring of the Inhibition of Protein?Protein Interactions in Cells by Translocation of PKCδ Fusion Prot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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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재창출을 통해 세상에 나온 비아그라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신약개발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증가하고 신약에 대한 안전성 심사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개발 단계의 후기에 실패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 생산성과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비용으로 짧은 기간에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이 절실히 요구되며, 이러한 신약재창출 전략은 약물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어 앞으로 신약개발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약재창출은 임상에서 실패한 약물 또는 시판 중인 기존 의약품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약효를 발굴하여 다른 질병의 치료제로 쓰고자 하는 시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신약개발의 경우 임상과정을 거쳐 신약 승인까지 약 10년 이상의 기간과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는 데 반해, 신약재창출의 경우 이미 전임상 또는 임상 초기 단계를 거친 약물이 대상이므로 초기 합성과 최적화 단계를 생략할 수 있고 기존의 임상 독성 자료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신약개발 과정(a)과 달리 신약재창출(b)의 경우 이미 전임상 및 임상 초기 단계를 거친 약물 및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하므로 질환 표적과 후보물질의 발굴 및 최적화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Ashburn & Thor 2004 Nat. Rev. Drug Discov. 3, 673-683]. 따라서 약물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약재창출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비아그라의 경우 원래 화이자(Pfizer)사에서 고혈압 및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으나 임상에서 약효가 부족한 것으로 판명됐고, 이후 약물 투여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임상을 다시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약효를 발견해 발기부전증 치료제로 시장에 출시, 현재 연간 16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조 기반 신약재창출이란 질환 표적 단백질 간 구조적 유사성에 기초하여 기존 약물과 표적 단백질 간 새로운 교차결합(off-target binding)을 발굴하고 이로부터 기존 약물의 새로운 질환에 대한 치료 효능을 찾아내어 신약으로 개발하는 전략을 말한다.



◆생명공학연구원, 항암 약물 신약재창출 기반 마련

기존에 개발된 항암 약물의 새로운 분자 표적을 발굴을 통해 이미 개발된 약물을 이용, 신약을 재창출할 수 있는 구조 기반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백체의학연구센터 지승욱 박사팀과 싱가포르 난양공대 윤호섭 박사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질환 표적 단백질간의 구조적 유사성에 근거해 기존에 개발된 항암 약물이 원래 표적이 아닌 다른 질환 표적 단백질에도 결합하여 작용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이로부터 기존 약물을 다른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하고자 하는 구조 기반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구조 기반 신약재창출 전략'이란, 질환 표적 단백질 사이의 구조적 유사성에 기초하여 기존 약물과 표적 단백질 간 새로운 교차결합(off-target binding)을 발굴하고 이로부터 기존 약물을 신약으로 재창출하는 방법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단백질 복합체의 3차 구조 규명을 통해 MDM2 와 Bcl-2계 단백질이 p53 단백질을 결합하는 인식 기전이 매우 유사함을 발견하였다(A). 이를 근거로 하여 p53과 마찬가지로 p53 과 유사한 분자 구조를 가진 항암 약물 Nutlin-3가 여러 질환의 중요한 분자 표적으로 알려진 Bcl-2계 단백질에 교차결합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B,C).


이를 통해 질환 표적 단백질 사이의 3차 구조적 유사성에 근거해 이미 임상에서 개발 중인 항암 약물 Nutlin-3가 원래 분자 표적인 MDM2 단백질 뿐 아니라 다른 질환의 중요한 분자 표적으로 알려진 Bcl-2계 단백질에도 결합하여 작용함을 새로이 밝혔습니다.

Nutlin-3는 MDM2에 결합해 MDM2와 p53 단백질 간 결합을 저해하는 소형분자 화합물로서 고형암 등의 치료를 위해 현재 임상에서 개발 중인 항암 약물입니다.

연구팀은 핵자기공명분광법에 의한 단백질 복합체의 3차 구조 규명을 통해 질환 표적인 MDM2와 Bcl-2계 단백질이 p53 단백질을 결합하는 인식 기전이 매우 유사함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질환 표적 단백질 간 구조적 유사성에 근거해 p53 단백질의 구조를 모사하는 항암 약물인 Nutlin-3가 원래 표적인 MDM2 뿐만 아니라 Bcl-2계 단백질에도 결합하여 저해할 수 있음을 규명했습니다.

 

본 연구결과는 Nutlin-3라는 하나의 항암 약물이 MDM2 및 Bcl-2계 단백질과 결합하여 각각 핵에서의 p53 경로 및 미토콘드리아에서의 세포사멸 경로를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분자 기전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로부터 서로 상이한 항암 표적이 매개하는 두 개 이상의 암세포 생존 경로를 동시에 차단함으로써 항암 치료의 상승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cl-2계 단백질은 미토콘드리아 세포사멸의 중추적 조절자로서 백혈병, 당뇨, 정신분열증 등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Nutlin-3와 같은 기존에 개발된 MDM2 저해용 약물들을 이들 질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신약재창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연구는 1개의 약물이 어떻게 2개의 상이한 질환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여 작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분자 수준의 메커니즘을 새로이 규명했습니다.

암과 같은 질환은 복잡하고 다양한 병인에 기인하고 암세포가 서로 상이하므로, 단일 표적의 암 치료제는 치료 효과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와 같이 하나의 약물이 서로 상이한 2개 이상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면, 치료 효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이중 표적 기반 질환 제어라는 원천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1월 7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됐습니다.
(논문명 : Molecular Mimicry-Based Repositioning of Nutlin-3 to Anti-Apoptotic Bcl-2 Family Prot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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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R 이온원'은 강한 자장 속에 플라즈마를 가두고 고주파 전자공명 현상을 통해 전자들을 집중 가열함으로써 전자의 온도를 수십 keV (수억 도) 이상으로 높여 원자를 '다가이온'으로 만든 뒤 이를 선별적으로 추출해서 가속기에 공급해주는 장치입니다.

이는 가속기의 규모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가속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이온 가속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입니다.

전자공명 이온원의 원리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입자 가속기와 중이온 가속기에 필수적인 중이온 다가이온 빔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마이크로파 전자 공명(ECR; Electron cyclotron resonance) 이온원'을 개발하고 다가이온 빔을 인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14.5 GHz 전자공명 이온원 본체 구성도



부산 기장에 건설될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는 물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연구시설이 될 중이온 가속기 구축에도 직접 적용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입니다.

오병훈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융합공학기술개발부 오병훈 박사팀은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18억 원을 들여 수행한 '초전도 사이클로트론용 ECR 이온원 개발' 과제를 통해 'ECR 이온원'을 자체 설계와 제작을 통해 개발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습니다.


오병훈 박사팀은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플라즈마 가열을 위한 '중성입자빔 가열장치' 및 '고주파 가열장치'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상적인 '방전 플라즈마'를 통해서는 얻어낼 수 없는 다가이온 빔을 높은 전류로 만들어낼 수 있는 'ECR 이온원'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입니다.

'ECR 이온원'은 2015년 완성을 목표로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중심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의료용 초전도 중입자 가속기의 핵심 부품이며, 향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중이온 가속기 구축에도 직접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외국에서 개발한 동일 기종보다 더 강력한 자장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전자석과 영구자석 등 복잡한 자석들의 구조를 최적화해 배치, 다가이온 발생 영역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장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수 플라즈마 용기를 이용해서 높은 효율로 플라즈마를 만들어내고, 14.5㎓의 마이크로파를 주입해서 공명 현상에 의한 전자가열로 원자의 외곽에 있는 전자 뿐 아니라 원자의 내각에 위치한 전자들까지 궤도에서 떨어져 나간 상태의 다가이온을 생성시켜 20~30 keV의 고전압을 걸어 다가이온 빔을 인출하고, 이 중 필요로 하는 다가이온만 선택적으로 골라내서 가속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ECR 이온원'을 설계 제작하고 실험을 통해 이를 검증했습니다.

헬륨 가스에 의한 다가이온빔 인출 및 질량분석 결과



완성된 'ECR 이온원'은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가 요구하는 C+6 이온(탄소 원자 한 개에서 전자가 6개 떨어져 나온 다가이온)의 인출을 최대 20㎂까지 인출할 수 있도록 장치를 안정화한 뒤 중입자 가속기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ECR 이온원'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은 중이온 가속기의 이온원을 설계 제작하는 데 직접 적용 가능할 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 공정과 나노 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개발한 'ECR 이온원'은 중이온 가속기가 최종적으로 요구하는 성능과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일부 실험이 가능한 수의 우라늄 다가이온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성능을 갖춰, 초기 중이온 가속기 실험에는 직접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력연의14.5 GHz 전자공명 이온원 본체 전경




 용  어  설  명 

중성입자빔 가열장치, 고주파 가열장치 : 토카막의 플라즈마를 핵융합이 가능한 초고온(1억도 이상)으로 가열하기 위한 중성입자빔 또는 고주파를 플라즈마에 입사시켜 플라즈마 내의 전자 또는 이온의 온도를 높이는 장치

중이온 가속기 : 수소에서 우라늄까지 다양한 원소들을 높은 에너지로 가속시켜 다른 원자의 핵에 충돌시키는 과정 등을 통해 원자 이하 크기인 펨토 미터(1천 조 분의 1 미터) 세계를 연구하는 거대 과학 장비. 원자핵이나 소립자(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를 관찰하거나 새로운 입자를 만들어낼 수 있음

중입자 가속기 : 중이온 가속기의 일종으로, 탄소 이온을 빛의 속도의 70%로 가속한 뒤 환자의 몸 속으로 보내 암세포를 파괴하는 첨단 의료 장비. 주변 세포나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세포와 같은 특정 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림

다가이온(multi-charged ion) : 전자가 2개 이상 떨어져 나간 이온 상태. 같은 이온이라도 전자를 더 많이 떼어낸 것이 더 강한 +극을 띠므로 낮은 전압에도 더 빨리 가속이 된다. 높은 수의 다가이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높은 온도의 전자들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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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탁월한 연구성과로 연구원 발전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노영창 박사와 김승호 박사를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습니다.



노영창 책임연구원(방사선공업환경연구부장)은 아토피 치료용 하이드로겔 패치와 화상 창상 치료용 하이드로겔을 개발해서 기술 이전을 통해 상용화하고, 리튬 2차전지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지막을 개발하는 등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천연 고분자 신소재 개발 및 재료 성능 개선 기술 개발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승호 책임연구원(원자력융합기술개발부장)은 높은 방사선에 노출되는 원자력 발전소 내부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내방사선 로봇' 기술 개발을 선구적으로 수행, 증기발생기 와전류 비파괴 탐상검사 로봇, 월성 원전 가동중 원자로 전면부 이동 검사 로봇 등을 개발한 로봇 개발 전문가입니다.

원자력 로봇 기술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으며, 앞서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인 고리 1호기 안전 검사 및 안전 심사를 담당해서 원전 안전 심사 및 검사 지침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한 바 있습니다.

선정된 영년직 연구원은 3년 단위 재계약 없이 정년을 보장받고, 인사평가 등급에서 B 이상을 부여 받으며, 해외파견 시 부장급 대우를 적용 받는 등 인사 및 처우 혜택을 받습니다.
 
아울러 연구원 자체연구개발사업과제 신청시 1회에 한하여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09년 말 첫 영년직 연구원으로 정용환 박사와 송진호 박사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까지 총 4명의 영년직 연구원을 선정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앞으로도 연구성과가 뛰어난 연구원들의 안정적 연구 활동을 돕고 연구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적격자가 있을 경우 해마다 2명 이내로 영년직 연구원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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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협력재단 신임 이사장에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선임됐습니다.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은 제16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연호 원자력연 원장을 이사장에 선임했습니다.

이사회는 또 기관 명칭을 한국원자력협력재단으로 변경하고, 주요 사업에 기존의 원자력 국제협력 외에 원자력 인력양성 및 교육지원 사업을 추가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1월 7일자로 교육과학기술부 승인을 받아 확정됐습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국제협력 전문기관으로서의 기능과 함께 국내외 원자력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원자력 교육지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업무 시너지 효과 제고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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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지방대학과 지역 산업체의 산학협력을 촉진하고 지역 현장 맞춤형 우수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1년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공고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 소재 대학과 기업이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지원금의 50%까지를 참여한 석·박사 연구원의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고, 연구원이 과제에 참여한 기업에 취업하면 월 100만 원씩 최대 1년 간 보조금도 지원됩니다.

올해의 지원규모는 계속과제 141억 원, 신규과제 81억 원 등 총 237억 원으로, 과제별로 연 2억 원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됩니다.

올해 시행 계획에는 지역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계의 강화, 융·복합기술 및 BT(생명공학)개발 수요 반영과 안정적 과제수행을 위한 제도개선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학부 4학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연구원의 자격요건이 완화되고, 사업비 비목 개선으로 사업비 관리의 자율성이 확대됩니다.

지원 신청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헌국연구재단의 홈페이지(www.nrf.re.kr)를 통해 할 수 있고, 앞서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권역별로 사업설명회가 실시됩니다.

권 역

강원권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

충청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제주

대구, 경북, 강원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대전, 충북,

충남, 강원

일 자

1.12(수) 14:00-16:00

1.13(목) 14:00-16:00

1.14(금) 14:00-16:00

1.17(월) 10:00-12:00

1.17(월) 15:00-17:00

장소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 1층 율곡관

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114호

대구테크노파크신기술산업지원센터 2층대강당

전북테크노파크본부동 대강당2층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




◈ 2011년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개요

□ 지원대상
 ○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에 소재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의 이공계학과와 기업이 공동으로 구성한 이공계 분야 산학협력 인력양성팀

□ 지원규모
 ○ 총 169개 과제 내외(신규 55개 과제 내외, 계속 114개 과제)
 ○ 지원비는 과제당 2억 원 이내로 3년 이내 지원

□ 주요개선 사항

구분

기존

개선

연차평가

항목(정량부문) 배점

인력양성(20)

산학연계(15)

기술개발(15)

인력양성(20)

산학연계(20)

기술개발(10)

사업참여대상

과제당 1개 이공계학과 참여, 농학계열 제외

과제당 1개 이상 이공계학과 참여,

농학계열 포함

참여연구원
자격요건

석․박사과정생, Post-doc

석․박사과정생, Post-doc, 학부4학년생

과제수행기간

5월 ~ 다음해 4월

3월 ~ 다음해 2월

※ 단, 1차년도는 4월 ~다음해 2월

현장실습

기업파견실적만 평가 반영

현장실습 교과목개설, 기업체 임원 강의 등 실적 평가 반영

기업의 참여요건

제한 없음

기업신용등급 9등급 이상

사업비 비목

4비목 12세목

4비목 7세목


□ 신청 자격 요건
  ○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 소재 대학의 교수*와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 신청
      * 교수 : 4년제 대학의 이공계 학과 소속 조교수 이상의 전임교원 가     운데 정부과제 '연구참여 제한자'가 아닌자
  ○ 참여기업의 경우 신청일 기준으로 설립된 지 2년이 경과한 법인으로 기업부설연구소가 설치된 신용등급 9등급 이상, 상시근로자 5명 이상 또는 전년도 매출액 3억 원 이상인 기업 
  ○  '산학협력 인력양성팀' 구성 가능 권역 기준(5+2 광역경제권)

권 역

충청권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

광역경제권(5)

대전, 충북, 충남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북, 전남

특별경제권(2)

강 원

제 주

강 원

제 주

  ○ 민간부담금
      - 대기업의 경우 정부출연금 대비 10% 이상,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5% 이상을 현금으로 투자해야 함

□ 과제 신청 접수
 ○ 신청서 양식 :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http://www.nrf.re.kr)에서 다운로드
 ○ 전산 접수 : '11.2.1(화) ∼ 2.9(수) 18:00(9일간)
 ○ 우편 또는 방문접수 : '11.2.7(월)∼2.9(수) 18:00(3일간)

□ 문의처
 ○ 한국연구재단 광역지역사업팀 : 042-869-6411, 6415, 6387
 ○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http://nrf.re.kr) 사업공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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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경인년(庚寅年)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묘년 새아침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 드리며, 올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먼저, 오늘 ETRI Journal 논문상, 인용상과 공로패, 제안우수부서상, 우수 1-1-1 아이디어 상을 수상하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연구원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 우리 ETRI가 특허청에서 반도체 설계기술 진흥을 위해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수고해 주신 노태문 책임연구원, 천익재 선임연구원, 여준기 선임연구원의 노고를 치하하며,(3명 연구원 기립) 우리 모두 축하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스마트폰이 촉발한 모바일 혁명과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논의 등 새로운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우리 모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느라 그 어느해보다도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ETRI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열어주는 'IT 국가대표팀'으로서 묵묵히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귀중한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나를 따라다니는 IPTV 기술',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모바일 검색기술', '안경없이 편하게 입체영상 및 음향을 즐길 수 있는 3D DMB 시스템 기술'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연구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기술이전 상용화 성공률 제고와 기술이전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경상기술료 수입이 '09년 47.3억에서 54.8억원으로 증가하였고, 상용화 성공률이 '09년 8.7%에서 13.6%로 향상되어 기술완성도 제고와 경상기술료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습니다.

핵심 표준특허 32건을 신규로 확보하였으며, 국제표준 특허풀에 2개가 추가되어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기반이 강화되고, 적극적인 침해대응과 해외 특허 라이센싱을 확대하여 해외 특허기술료 107억원을 확보하는 등 많은 경영성과도 올렸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이 있기까지 수고해주신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2011년에는 더 열심히 각자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신묘년 새해를 시작하는 연초에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과 올해는 반드시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이루어 내겠다는 굳은 결의를 가졌으면 합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출연연 선진화추진기획단'이 출범하였습니다. 올해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등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대내?외부적으로 개혁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급격한 연구환경 변화에 많은 걱정과 깊은 우려가 있으시겠지만, ETRI는 세계 최고의 R&D 성과로 '답'을 내어야만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잔여임기를 일수로 계산하면 약 690일 정도 남았습니다. 저는 남은 기간 매일 천일기도하는 심정으로 제가 취임식에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렸던 'Mega Project' 추진, 상용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사업화 신 Eco-system 구축', '꿈의 일터' 등 3대 과제를 꼭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오늘 다시 한번 드립니다.

첫째, 'Mega Project' 대형 융복합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과거 선배들이 이루어 낸 훌륭한 연구성과를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연구부문간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메가톤급 연구 프로젝트를 창출하여 우리 ETRI가 IT 미래를 리드해야 외부에서 바라보는 ETRI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달라질 것이며, ETRI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제 자신도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기술 확보를 위해 'Beyond 스마트 TV', 'Giga Korea'등 대형 융?복합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를 내어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앞장서서 나가겠습니다.

둘째, 상용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사업화 신 Eco-system 구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기술사업화 신 Eco-System'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상용화 현장지원 제도'를 운영하여 우리 고객에게 기술 이전 후에도 추가 개발과 사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도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업의 만족도가 94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평균 9개월의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직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저조한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중소기업 활성화가 국민소득 4만불 달성을 위한 선진 경제 진입을 위한 필수조건임을 인식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Global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ETRI도 기술이전업체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수익과 위험을 공유하여 사업화 성공 지원과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기술료 옵션제' 등을 시행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TRI 기술을 이전받아 간 중소기업이 고용창출과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고, 벤처?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ETRI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뿐만 아니라 상호 Win-Win하는 체계를 다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ETRI가 '갑'이 아닌 '을'의 위치에서 연구결과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상용화 현장에서 고객 지원을 통해 연구결과가 꽃을 피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직원여러분들께서도 더욱 더 분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지난해에 1년동안 중소기업 팍스콤에 파견되어 이전기술의 상용화의 꿈을 이룬 소프트웨어연구부문 지식정보보호연구팀 김영호 선임연구원의 현장속에 살아있는 고객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셋째,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는 누구나 원하는 직장인 '꿈의 일터'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에 6개월 동안 '꿈의 일터 TFT'를 구성하여 7개의 중점추진과제를 마련하여 꿈의 일터 구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올해는 전 직원이 일하는데 언제나 즐거움과 재미가 있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 근무하고 싶어 하는 조직으로 만들 수 있도록 7대 중점과제에 대한 실천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여러분 !

제가 취임초에 약속한 3가지 약속이외에 신묘년 새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올해는 청렴 윤리를 연구원의 조직문화로 인식하고 체질화하여 'Clean ETRI'가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청렴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ETRI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외부청렴도에서 매우미흡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 ETRI가 기술이전 고객으로부터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어 외부청렴도 부문 최하위권 기관으로 평가받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우리 ETRI가 미래를 선도하는 훌륭한 연구성과를 창출한다 할지라도 청렴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우리 ETRI를 바라보는 시각은 비판적일 수 밖에 없으며 풍전등화의 불꽃이 되어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투명한 청렴의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ETRI인 모두가 이런 심각한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스스로 정화해 나가는 모습을 우리의 고객과 국민들에게 보여 주여야 할 것입니다.

연구원에서도 'One Strike Out 부패방지시스템'을 구축하여 부패행위 발생시 제반 징계와 불이익 조치를 제도적으로 명확히 함으로써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청렴교육을 강화 하는 등 종합적인 'ETRI 청렴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ETRI인이면 모두 마음속에 새기고 갖추어야 할 ETRI-Manship의 정착입니다. 방금 동영상에서도 보셨듯이 '도전과 열정의 魂', '창의와 혁신의 創', '소통과 배려의 通'을 지닌 'Future Creator'로서 한마음을 이룰 수 있는 인재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1세기는 기술리더십 뿐만 아니라 감성 리더십까지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새해에는 Global 사고를 바탕으로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새로운 ETRI인으로 거듭나야 하며, 우리 모두 IT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인사관리 선순환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개인이든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에 투자하지 않고서는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창의력 향상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수행능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융합시대에 맞는 교양과 감성을 증진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교육을 통하여 직원 스스로가 역량향상에 힘쓸 때 ETRI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며, 훌륭한 연구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금번 인사에서는 성과 중심의 '경쟁과 순환'의 원칙에 따라 평가결과를 토대로 업적과 능력위주로 보직자를 선발하였으며,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오랜 보직자의 경우 재충전과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조직이 함께 발전과 성장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앞으로도 '경쟁과 순환'의 원칙에 의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며 부서장에게 더 많은 권한을 위임하는 Empowerment를 통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노사가 ETRI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함으로써 상생의 노사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구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노사 모두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모두 하나됨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였으며, 올해도 이런 선진 노사 협력 관계를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ETRI 가족 여러분!

올해 저는 신년화두로 정약용 선생님의 '不狂不及'을 마음속에 새기고자 합니다. 이 말은 일을 함에 있어 혼을 바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기일에 혼을 바친다'는 마음으로 끊임없는 정진을 한다면 선배들의 업적을 뛰어넘는 세계 최초, 최고의 R&D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ETRI의 현재가 세상의 미래가 된다"는 자부심으로  신묘년 올 한해를 저와 더불어 더욱 더 힘찬 발걸음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3.
원장  김 흥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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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조기 기술사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착수기본료를 50% 할인해 주는 대신 할인액 만큼을 추후 사업화 성공 시 매출정률사용료로 상환할 수 있는 '기술료 옵션제'를 올해 시범 실시합니다.
 
기술료 옵션제란 기술이전 계약 시점에 납입하는 착수기본료와 향후 이전받은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납입하는 매출정률사용료의 크기를 상호 조정하는 선택권을 기술이전 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ETRI는 기술료 옵션제의 시범 시행을 통해 신기술의 사업화 위험에 부담을 느끼거나 초기 사업자금의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착수기본료를 50% 할인해 주는 대신 향후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에는 매출정률사용료의 비율을 일반 중소기업보다 2배 높게 적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계약 시 할인 받은 착수기본료 만큼을 매출정률사용료로 납입한 이후에는 매출정률사용료 비율은 일반 중소기업과 동일한 조건으로 환원됩니다.

또한 기술이전 받은 중소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할인받은 착수기본료는 더 이상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신기술 도입에 따른 사업화 실패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TRI는 중소기업에게 사업화 실패 위험 시 따르는 초기 기술료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이들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기술료 옵션제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에는 기술이전 계약 시 사업화 추진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화 의지를 확인하고, 계약 후 1년 이내(최대 1년 추가 연장)에 생산을 개시해야 한다는 사업화 의무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기술료 옵션제는 모든 중소기업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ETRI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단일 계약 기준 1년간 100만 원 이상의 매출정률사용료를 납부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정적으로 시행합니다.

한편 ETRI는 기술료 옵션제를 올 한해 시범 실시 후 결과를 분석해 요율 조정폭, 적용 대상기업 조정 등 기술이전 업체의 사업화 성공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 일반 기술료와 기술료 옵션제 조건 비교

구 분

일반 기술료 조건

기술료 옵션제 조건

적용 대상

제한없음

과거 ETRI로부터 기술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단일 계약 기준 1년간 100만 원 이상의 매출정률사용료를 납부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기술료
조건

착수

기본료

산정된 착수기본료 납부

산정된 착수기본료에서 50% 할인 납부

매출정률

사용료

산정된 매출정률사용료 납부

산정된 매출정률사용료의 2배 납부

착수기본료 할인액 만큼을 매출정률사용료로 납부한 이후에는 당초 산정된 매출정률사용료로 환원

∙ 단, 사업화 실패 시 할인된 착수기본료 납부 의무 면제

의무사항

별도 없음

기술이전 계약 시 사업화 추진계획서 제출

계약 후 1년 이내 생산 개시
  (최대 1년 추가 연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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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랑하는 대덕특구 구성원 여러분,

웬지 가슴 설레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1월말로 예상되는 특구 추가지정, 위상이 강화된 국과위의 가동과 출연연의 개편 등  우리에 영향을 줄 대내외적인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제2차 특구육성종합계획의 추진의 첫해로서 연구개발특구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에의 기여 등  국가와 지역사회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여건변화에 대덕특구는 역량을 제고하면서,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가야하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로서 연구개발 특구의 미션은 기술-자본-인력-전문서비스 등 기술사업화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확충하여,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해나가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본부는

우선 기존 공급자중심의 기술보다는 기업 수요와 시장이 견인하는 기술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전기획과 R&BD지원 연계시스템을 확립하는 한편,

연구소기업 등 공공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여 첨단 강소기업, Hidden Champion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둘째, 창업에서 성공까지의 기술사업화 전주기에 대한 패키지형 일괄 지원 프로그램을 발전 보완시켜 나갈 것입니다.

TBC내에 서비스 지원기능을 보다 집적화하고, 올해 준공되는 연구생산 집적시설을 활용하여 시제품 제작에서 시험,인증까지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특히, 그동안 미흡했던 기술금융 공급 확충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는 R&BD와 디자인의 연계사업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작년 IASP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금년 5월 개최될 ICIC를 통해 세계 혁신클러스터間 네트워크 장을 발전시키고, 한국형 STP의 성공모델 전수사업을 확대시켜 실질적 글로벌 교류협력 사업도 가시화 되도록 할 것입니다. 
넷째, 조만간 예정된 연구개발특구 추가지정과 관련해서는 Hub-Spoke에서의 허브기능을 수행하고, Spoke-Spoke간 연계? 협력을 통한 특구 R&D 성과 파급효과 극대화를 유도해가면서,

대덕의 핵심역량에 기반을 둔 융복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를 추진해 갈 것입니다.

특구본부도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재탄생하며, 특구 추가 지정과 Governance 변화에 맞춰 혁신 클러스터를 선도하는 전문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전문성 제고와 조직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대덕특구 구성원 여러분

새해를 맞아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소통' 그리고 '변화'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대덕특구 산학연 구성원간 네트워크 강화와 일체감 형성을 통하여 단절감을 해소하고, 기술과 정보, 사업의 교류로 가치를 창출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특구본부가 열정을 가지고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유명한 GE사의 전 회장 잭 웰치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에 대해 ' 삶은 개구리'에 비유했습니다.
물의 온도를 즐기다가 변화를 감지 못해 삶아져 죽는다는 것으로 현실에 안주하다 뜨거움을 느낄 때는 이미 늦는다는 것입니다.

2011년, 변화하는 대덕특구를 만들어 갑시다.
변화를 두렵고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작은 일부터 변화해 나갑시다.

신묘년 새해 행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1. 3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 이 재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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