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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전체는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D램)할 수 있으면서 작동 속도가 빠르고(S램) 전원 없이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플래시 메모리) 장점만을 고루 갖춘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F램'의 핵심 물질이고, 자성체는 자기를 이용해 정보를 기억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억소자 'M램'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KAIST 양찬호 교수와 포스텍 박재훈 교수 연구팀이 상온에서 전기적 성질(강유전성)과 자기적 성질(자성)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물질인 '다강체'의 물성을 규명했습니다.

이 두가지 이질적인 현상이 하나의 물질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대단히 희귀한 현상이며, 특히 각각의 상전이 온도가 일치한다는 것은 진성(proper) 강유전체에서는 이전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존 저장장치(RAM)의 장점만을 갖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연구팀은 다강체(비스무스 철산화물)를 단결정 박막으로 만들 때 발생하는 압축 변형의 결과 강유전 상전이와 자성 상전이가 같은 온도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새로운 물질의 상태를 발견했습니다.

T-BFO 박막의 강유전 도메인 구조


전기적으로 자성을 조정하거나 자기장으로 유전 분극을 조정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개발에 한걸음 다가선 것입니다.

비스무스 철산화물은 탁월한 상온 강유전성에도 불구하고 자기-전기 상호작용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이 새롭게 발견한 상태는 기존의 물질과는 결정구조가 다른 신물질로, 발현되는 모든 물성이 획기적으로 다르고 전기와 자기 상전이의 일치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전기적, 자기적 질서의 상전이 온도가 같은 유일한 진성 강유전 물질 발견으로, 자기-전기 상호작용을 연구할 새로운 모델 물질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상전이 온도가 상온이라는 점은 응용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연구에는 양찬호 교수와 박재훈 교수, 정윤희 교수(포스텍), 김기훈 교수(서울대) 등이 참여했습니다.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11월 29일자로 게재되었습니다.
(논문명: Concurrent transition of ferroelectric and magnetic ordering near room temperature)

T-BFO 박막을 합성하는데 사용한 증착 챔버와 함께 있는 양찬호 교수

 용  어  설  명

강유전체 (Ferroelectrics) 및 유전 분극 (Electric polarization) :
강유전은 전기장을 가하지 않아도 자연 상태에서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분리되는 성질이다.
음이온들의 중심과 양이온들의 중심이 공간적으로 서로 벗어나 있을 때, 쌍극자 모멘트가 생성된다.
쌍극자 모멘트는 고전적으로 음이온 중심점에서 양이온 중심점을 잇는 벡터로 표현된다.
쌍극자 모멘트의 방향과 크기는 벡터에 의해 정의된다.
유전 분극은 거시적인 물성으로서 단위 부피 내에 있는 모든 쌍극자 모멘트의 합으로 표현될 수 있다.
쌍극자 모멘트들이 서로 상호 작용하여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전기장이 없는 상태에서도 유전 분극이 큰 값을 가질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강유전성이라 부르고, 강유전성 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강유전체라고 일컫는다.  
 
자성체 (Magnetic materials) :
자성체란 물질의 구성 요소로 자기 이온이 함유되어 있는 물질을 통칭하나, 좁은 의미로는 자기 모멘트가 질서를 이루고 있는 물질을 말한다.
모든 자기 모멘트들이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강자성체라고 부르며, 반대 방향을 향하는 두 모멘트가 질서를 이루는 경우 반강자성체라고 부른다.
 
상전이 온도 (Phase transition temperature) :
물질이 가지는 물성의 상태를 상(phase)이라고 부르고, 이러한 상이 특정 온도에서 바뀌기도 하는데, 이 온도를 상전이 온도라 부른다.

다강체 (Multiferroics) :
일반적으로 두 가지이상의 강성(ferroic) 질서를 가지는 물질을 일컫는데, 현재는 주로 강유전성과 (반)강자성이 공존하는 물질을 통칭한다.

<연 구 개 요>

 비스무스 철산화물 (BiFeO3; BFO) 물질을 LaAlO3 (001) 단결정 기판 위에 PLD 방법을 이용하여 증착한 결과 기존의 물질과는 15% 이상 격자상수가 다른 새로운 상태의 신물질(T-BFO)이 안정화되었다.
이러한 물질 상태는 준-안정한(meta-stable) 상태로 존재하였다가, LaAlO3 기판에 에피하게 증착되면서 압축변형에 의해 나타난 것으로 이해된다. 새로운 물질을 T-BFO라 부르고 기존의 일반 BFO를 R-BFO로 부르겠다. R-BFO 물질은 반강자성 상전이 온도가 640 K이며, 강유전 상전이 온도가 1100K로 알려져 있는 다강체(multiferroic) 물질이다.
하지만 T-BFO에서는 이러한 모든 물성이 크게 바뀌었다. 본 연구 결과는 T-BFO 물질의 자성, 구조적 성질, 강유전 성질에 관한 기초 연구를 포함하고, 자기전기(magnetoelectric)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도 보고하고 있다.
 우선 반강자성인 물질의 상전이 온도를 알아내기 위하여 본 연구팀은 자기 선평광 이색성 (Magnetic linear dichroism)을 이용하였다.
흥미롭게도 반강자성 상전이 온도는 ~380 K 가까이로 하강하였다.
보다 흥미로운 것은 자성 상전이 온도에서 구조적 상전이가 동반된다는 사실을 엑스선 회절 기법으로 통하여 발견하였으며, 이러한 구조 상전이는 강유전 분극의 방향 전환을 동반함을 주사 현미경 기법을 통한 강유전 도메인 구조 연구를 통하여 최종 결론지었다.
일반적으로 자성과 강유전성은 각기 자기장과 전기장을 통하여 조정되는 질서로서 상호 커플링이 대단히 미약하다.
자성 상전이 온도에서 강유전 분극의 방향이 바뀌는 일은 대단히 희귀한 현상인데, 극히 미약한 유전분극을 가지는 제한된 물질에서 극한 저온 환경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FO와 같이 큰 유전분극을 가지는 진성 강유전체(proper ferroelectrics)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또한 상온 이상에서 상전이를 가지는 것은 응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이점이 있다.
 이렇게 상온 이상에서 자성과 강유전성이 동반되는 상전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T-BFO가 강한 자성-격자 상호작용을 가지는 물질임을 시사한다.
전기적으로 자성을 조정하거나 역으로 교차 조정하는 소자의 개발과의 연관성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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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LED는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빛을 내는 성질을 이용한 반도체 발광 소자로 조명, TV, 각종 표시장치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명에 주로 사용되는 백색 LED는 청색 LED칩 위에 노란색 형광체를 도포하거나 또는 복잡한 회로를 이용해 여러 개의 LED칩을 동시에 구동해야 백색 빛을 낼 수 있습니다.

KAIST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팀이 나노미터 크기의 육각 피라미드 구조를 적용한 LED 소자에서 다양한 색깔의 빛을 낼 수 있는 현상을 규명했습니다.

조용훈 교수팀은 반도체에 매우 작은 육각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고 LED 소자를 구현해 전류를 흘려주면 육각 피라미드의 면, 모서리, 꼭지점에서 각각 다른 에너지 크기를 갖는 복합구조가 형성된다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위치에 따른 에너지 차이로 인해 피라미드의 면, 모서리, 꼭지점에서 각각 청녹색, 노란색, 주황색의 빛이 발생했는데 이러한 특성은 백색 LED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빛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조용훈 교수팀은 하나의 작은 피라미드 구조의 면, 모서리, 꼭지점에서 각각 청녹색, 노란색, 주황색의 빛이 발생함을 직접적으로 보였는데, 이는 피라미드의 면, 모서리, 꼭지점에 서로 다른 차원의 양자역학적인 구조인 양자우물, 양자선, 양자점이 각각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양자우물, 양자선, 양자점은 각각 2차원, 1차원, 0차원 양자구조로서 서로 다른 파장을 갖는 가시광 대역의 빛을 방출하게 되고, 이들 양자구조의 차원이 낮아질수록 높은 발광효율을 보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상) 전류 구동에 의해 발광하는 나노 피라미드 LED 개념도 및 LED 발광 사진. (하) 나노 피라미드의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차원을 갖는 양자 구조에서 다른 파장의 빛이 방출됨을 보이는 고해상도 발광 이미지.


따라서 LED에 나노 피라미드 구조를 적용하면 일반적인 넓은 파장대역을 갖는 발광이 전류 구동만을 통해서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단일 LED칩에서 다양한 색상의 빛을 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발광소자 개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기존 LED는 다양한 색을 내기 위해 형광체를 칩 위에 도포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빛의 에너지 효율에 제약이 있었으나, 형광체가 필요 없는 나노 피라미드구조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더욱 밝은 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노미터 크기의 피라미드 반도체 안에서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에너지를 갖는 흥미로운 현상을 이용하면,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는 단일 칩 백색 LED와 함께 신개념의 나노 광원을 개발하는데 응용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복합 양자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노 피라미드 LED가 전류 구동으로 발광되는 개념도. (12월 1일자 Advanced Materials 표지 논문 그림)

이번 연구에는 KAIST 물리학과의 고영호(1저자) 및 김제형(2저자) 박사과정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용  어  설  명

나노미터(Nano meter) :
10억분의 1 미터를 나타내는 단위로 1 나노미터는 대략 성인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된다.

파장(Wavelength) :
전자기파나 음파 등의 파동에 있어서 1주기 길이를 말하는 것으로, 빛의 색상은 파장에 의해서 결정된다.
청색은 440~500 nm, 청녹색은 500~520 nm, 녹색은 520~565 nm, 노란색은 565~590 nm, 주황색은 590~625 nm, 빨간색은 625~740 nm의 파장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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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면주름은 여러 개로 적층된 구조에서 어느 한 층이 극도로 빠른 팽창이나 수축할 때 그 불안정성으로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불안정성을 갖는 적층구조는 동식물의 표피와 같은 생물의 조직뿐만 아니라,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나 소자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생체조직은 주름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데, 지금까지 이러한 이차원적인 표면에서 잔주름의 성장이 만들어내는 삼차원적인 구조의 변형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습니다

□KAIST 김필남 연구교수가 스트레스로 생긴 잔주름이 성장하면서 깊은 주름으로 발전하는 모든 과정을 가시화하고 그 원인을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얇은 박막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기는 잔주름이 깊은 골짜기 형태의 접힌 구조물로 변형해가는 일련의 과정을 밝히고, 이를 통해 자연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복합 구조물을 모방해내는 기반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김 박사팀은 주름(wrinkle)이 곡률이 극심한 접힘(fold)이라는 구조로 변형되어가는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또 연구팀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잔주름 구조물이 일련의 자기조직화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 그물망 형태의 접힘 구조물로 변형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구조는 건조한 땅이 갈라지면서 만들어내는 균열구조와 매우 흡사하고, 나뭇잎에서 볼 수 있는 맥관구조 뿐만 아니라 인체에서 볼 수 있는 혈관 네트워크와도 매우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왼쪽) 고분자로 모방된 나뭇잎맥 패턴 (오른쪽) 실제 나뭇잎의 패턴

이는 무생물뿐만 아니라 생물계에서 보여주는 다양하지만 일관된 구조(그물망 구조 등)의 발생 원리를 기계적 물리학적 입장에서 재해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모든 발생과정을 볼 수 없는 생물계에서의 구조화, 패턴화를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의 대표적인 자매지인 'Nature Materials' 12월호(12월 1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용  어  설  명

표면주름 제어기술 :
일반적으로 얇은 필름은 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박막에 기계적 물리적인 스트레스(수축)가 가하게 되면 주기성을 가지는 주름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주름은 가깝게는 피부 표면, 또는 손가락에 있는 지문 무늬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주름구조물은 고분자 박막을 수축 또는 팽창을 가하는 공정을 통해서 수십 나노에서 수백 마이크로 사이즈의 주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할 수 있고, 이러한 미세 구조물은 현재 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제어하는 연구에서 응용되고 있다.

자기조직화 과정 :
자기 조직화 과정은 시스템의 내/외적 환경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안정한 상태, 균형 있는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구조화 과정을 의미 한다.
자기 조직화 과정에는 계층적 방식(Hierarchical process), 자발적 제어과정 (Self-regulation process), 연속적인 구획화(Subdivision process) 및 분지화(Branching process) 등이 있다.
이러한 구조화 또는 조직화 과정은 주어진 조건이 만들어낼 특정 패턴이 정해져 있지 않는 상황에서 시스템 자체의 동적작용을 통해서 최적화된 패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는 자연계의 대부분의 패턴에서 볼 수 있는 구조화 과정으로 자연 발생적,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기인한다.
이러한 자기조직화 과정은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자연모방연구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삼차원적 복합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앞으로 많은 기대 가치가 있는 분야이다.


<연 구 개 요>

Hierarchical patterns of localized folds show intriguing resemblance to fracture patterns in drying pastes and to venation networks in leaves.
접힘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계층적 패턴은 젖은 분말의 건조과정에서 나타나는 균열패턴 그리고 나뭇잎에 있는 그물망 맥관구조와 흡사하다.
 
적층된 구조물에서의 내외부 스트레스 주입을 통해서 발생되는 주기성을 가진 주름구조는 휘어지는 디바이스(stretchable electronics), 미세구조제작공정(microfabrication)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균열과 같은 기계물리적인 변형 (mechanical failure)으로 인해서 그 응용성에 제한이 있다. 특히 주름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높은 곡률을 가진 접힘(folding) 구조로의 변형을 유발한다.  
이러한 주름-접힘현상(wrinkle-to-fold transition)과 관련하여 현재까지는 1차원적인 접근 (unidirectional system)과 해석만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즉, 보편적인 시스템에서 흔히 일어나는 2차원적인 평판에서의 양방향 스트레스(Biaxial stress)에 의한 접힘구조의 생성, 진화, 변형 등과 같은 현상의 가시화 및 메커니즘 분석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였다. 

 
 본 연구를 통해 적층된 박막구조물이 2차원적인 시스템에서 양방향 압축스트레스 (Biaxial compressive stress)를 받게 되면 연속적인 주름-접힘 전환(Wrinkle-to-fold transition)을 거치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스트레스의 재정립화/재조직화(Stress re-organization)를 통해서 접힘구조로 이루어진 계층적인 네트워크 구조물(Hierarchical network of folds)이 형성됨을 밝혔다. 이러한 박막에서의 기계/물리적 스트레스의 재정렬 및 재조직화는 자기조립화 과정에 의해서 구조를 형성하는 자연계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자발적 패턴화의 본질을 말해준다. 특히 이러한 자발적 패턴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가시적 분석을 함으로써, Branching process(분기화), Subdivision process(구획화), Self-regulation process(자발적 제어과정), Spatial-temporal process(시공간 동시 변형 과정) 등과 같은 특징을 밝혀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식물 또는 동물에서 볼 수 있는 맥과 또는 혈관 구조물의 형성과정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최종적인 구조 역시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동/식물의 성장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형태들이 생물학적/화학적 작용만이 아니라, 기계/물리학적 변형들도 동반되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연계의 패턴화 연구뿐만 아니라, 적층된 박막을 사용해서 구김, 휨 등을 제어하고자 하는 플렉시블 디바이스, 디스플레이 연구에서 중요한 소자의 내구성 평가, 향상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 응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박막의 자발적 패턴화를 통한 다양한 응용연구는 대통령 Post.Doc. 지원과제를 통해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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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들은 까다로운 일본시장 특성상 그동안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동안은 단순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장비와 설치형 소프트웨어만 일본시장에 진입했고, 진출 후에도 지사 또는 법인형태의 선투자가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나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의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일본 법인이 지난해 올린 매출액은 30억원 수준에 그칠 정도였습니다.

이 또한 오랜 기간에 걸쳐 인력과 장비를 일본 현지에 모두 갖춰 이룬 결과로, 일본에 진출한 여타 사이버보안 기업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  벤처기업 빛스캔(Bitscan)이 일본의 대표 금융솔루션 및 정보보안 기술 전문기업인 '인텔리전트 웨이브(IWI)'와 6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개발한 원격 사이버보안 기술이 까다로운 일본 보안시장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빛스캔이 수출하는 사이버보안기술은 국내 IT서비스를 통틀어 최초로 일본 현지에 지사를 만들지 않고서도 국내에서 원격으로 해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서비스입니다.

이 기술은 진단과정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보여줄 수 있어 IBM과 HP도 상용화 못한 기술입니다.

또 추가적인 비용 투자와 현지화 없이도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시장에서 그동안 한국의 보안업체들이 10년 이상 벌어들인 순이익을 1년 만에 상회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빛스캔은 2011년 5월 설립된 사이버 보안 전문 벤처기업으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진단과 결과가 산출되는 이른바 '웹 취약점 진단 서비스 및 악성코드 유포지 확인 서비스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빛스캔의 원천기술을 높이 평가한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지난 8월 말 상호업무협력을 체결한 뒤 각종 사이버 보안장비의 운용지원과 함께 정보보호대학원 연구원과 학생들을 파견해 악성코드 탐지 및 비정상 경로의 탐지, 취약성 진단에 대한 이론적 모델링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술을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솔루션 및 정보보안 기술 전문기업인 인텔리전트 웨이브(IWI)사는 물론 IT 부품소재회사인 다이 니폰 프린팅(DNP), 그리고 미쓰비시 그룹과 같은 대기업들이 이례적으로 이 서비스를 재판매키로 결정했습니다.

1. 점검 서비스 신청(일본)
2. 고객확인 및 계약 진행(일본)
3. 점검 도메인 등록(한국,일본)
4. 등록된 도메인에 대한 웹서비스 취약성 실시간 진단(한국,일본)
5. 웹서비스의 취약성 진단  결과 전달(일본, 당일진단 완료, 당일 통보)
6. 고객사에 웹서비스 취약성 발견 부분과 문제해결방안 수록된 보고서전달(일본)
7. 해결 방안을 이용한 웹서비스 취약성 수정(일본내 고객사)
8. 문제 해결 여부를 위한 재진단 실시(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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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같은 휴대형 전자제품은 카메라,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의 모듈을 연결해 소형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요구로 갈수록 사용되는 모듈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모듈 연결에 쓰이는 소켓형 커넥터가 큰 부피를 갖기 때문에 소형화가 더이상 불가능해지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모듈 접속방법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백경욱 교수팀은 휴대형 전자기기의 기존 모듈접속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초박형 접합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초미세 솔더·접착제 필름을 이용한 복합 신소재를 개발하고, 수직방향 초음파 접합 공정을 고안해 이를 동시에 사용, 신뢰성이 높은 초박형 접속을 구현했습니다.

(상) 기존 소켓형 모듈 커넥터 (하) KAIST의 초박형 모듈 접속 기술

(상) 기존 소켓형 모듈 커넥터 (하) KAIST의 초박형 모듈 접속 기술


이번 기술 개발로 두께가 얇으면서도 신뢰성을 완벽히 개선해 소켓형 커넥터를 대체, 전자산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백 교수팀의 개발 핵심은 기존 제조상의 문제를 완벽하게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열에 의해 녹아서 전극과 합금 결합을 형성할 수 있는 초미세 솔더 입자와,  열에 의해 단단히 굳으며 전극을 감싸 기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열경화성 접착제 필름의 복합 신소재 개발입니다.

KAIST의 신소재를 이용한 초박형 모듈 접합부 개념도


이 소재를 이용하면 기존 소켓형 커넥터보다 두께는 1/100 수준으로 얇아지면서도 전기적·기계적 특성과 신뢰성이 모두 우수한 접속부를 구현할 수 있다.

또 공정 측면에서도 기존 접합방식인 뜨거운 금속 블록으로 열을 가하는 것은 생산관리가 어렵고 최대 소비전력이 약 1000W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데다 접합시간도 최대 15초나 소요됐습니다.

백경욱 교수

이에 반해 백 교수팀은 기존 방식을 개선해 열을 가하지 않고 초음파 진동만으로 접합부 자체에서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소비전력을 100W 이하로 줄이면서 접합시간도 1초~5초까지 단축시키는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이 같은 기술은 휴대폰을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패널 조립, LED 백라이트유 등 다양한 전자제품 조립 분야에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백 교수와 이기원 박사과정 학생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기술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기술학회(Electronic Components and Technology Conference) 등의 저명 학술 대회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 2회 수상을 비롯해 세션 최우수 논문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연 구 개 요>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신소재는 학계와 업계에서 이방성 전도성 필름(ACF, Anisotropic conductive film, 전도성이 방향에 따라 다름, 상하방향으로는 전도성이 있으나 좌우 방향으로는 전도성이 없음)으로 불리고 있는 접속 재료에 새로운 초음파 공정과 솔더 합금화를 세계 최초로 응용하여 기존의 특성 한계를 넘어선 것에 그 의의가 있다. 기존의 ACF는 전자 패키징 (반도체나 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판, 전극, 접속 기술 등을 통칭하는 용어) 에서 널리 쓰이는 접속 재료로써 일반적으로 필름 형태의 열경화성(열에 의해서 단단하게 굳어짐) 폴리머 수지 내부에 분산된 도전(전기를 통하게 하는)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ACF는 접속하고자 하는 전극 사이에 간단히 도포하고 열과 압력만을 가하면 전기적, 기계적 접속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간단한 공정과 미세피치 (전극 간격이 미세한) 접속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각광받고 있으며, 평판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ACF의 사용이 모바일 전자 기기의 모듈 접속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모바일 전자 기기에서 다기능성, 디자인 효율성, 경량화 등의 장점으로 인해 모듈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모듈 접속 방법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는데 기존의 모듈 접속 방법인 소켓형 커넥터는 실장 면적이 크다는 점과 미세피치 접속이 어렵다는 두 가지 뚜렷한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ACF을 이용한 모듈 접속은 단순히 Flexible PCB(Printed circuit board, 휘는 플렉서블 기판)와 Rigid PCB(일반적인 단단한 인쇄회소 기판)를 ACF로 접합함으로써 초박형, 미세피치 접속을 가지는 모듈 접속부를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듈 접속 방법으로써 Flexible PCB와 Rigid PCB 간 ACF 접합은 매우 취약한 생산성의 기존 공정과 전기적 특성, 신뢰성의 한계가 실제 기술 도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 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ACF 접합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상온 고속 ACF 접합 공정을 제안하는 동시에 이를 이용해 향상된 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ACF 재료를 제안했다.

첫째, 접합 공정 개선의 측면에서 기존의 고온 열압착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상온에서 초음파를 인가하는 방식의 새로운 ACF 접합 공정을 제안했다. 고온 열압착 방식은 ACF의 경화가 충분히 진행될 수 있는 약 180℃ ~ 200℃의 온도를 구현하기 위해 약 250℃ ~ 350℃의 높은 공정온도가 필요하며, 열전도에 의한 느린 경화로 인해 최대 15초 이상의 접합시간이 필수적이다. 이런 공정 조건들은 생산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높은 접합온도에서 상온으로 냉각 시 발생하는 열응력 등 최종 샘플의 신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외부에서 전혀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초음파를 인가해 ACF에서 빠르게 발열이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ACF 접합 공정을 제안했으며,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접합 공정을 실제로 구현했다. ACF 온도는 인가하는 초음파 진동의 진폭을 조절해 상온에서 300도 이상의 범위에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했으며 최대 초당 400도 이상의 빠른 속도로 순간적인 승온이 가능했다. ACF 접합은 5초 이내로써 최소 1초에도 접합이 가능했으며 동시에 상용 ACF를 사용하는 경우 짧은 공정 시간으로도 기존 열압착 공정에서의 접합부와 동일한 성능 및 신뢰성을 구현할 수 있었다.

둘째, 이번 연구에서는 상온 초음파 접합의 장점을 활용해 기존의 ACF 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며 신뢰성이 크게 개선된 새로운 솔더 ACF 재료도 제안했다. 기존의 ACF의 경우 금속 입자와 전극 간의 물리적 접촉을 통해 접속을 수행해 점 접촉에 가까운 형태로써 높은 접촉 저항을 가지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전기적 접촉이 금속 입자가 분산되어 있는 접착제 필름 자체의 접착력에 의해서 유지되므로 접속부의 신뢰성 또한 취약한 측면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초음파를 이용한 ACF 접합에서는 공정 온도와 상관없이 ACF 자체 발열을 통해 온도를 거의 제약 없이 제어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ACF에서 사용하던 금속 입자 대신에 솔더 입자를 사용해 솔더 조인트를 형성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솔더 조인트의 경우 솔더 입자와 전극 간의 금속간 합금 형성을 통해 솔더 입자와 전극이 완전히 하나로 결합되게 함으로써 매우 낮은 접촉 저항을 구현할 수 있고, 높은 전류를 통하는 것이 가능하며, 신뢰성이 극적으로 향상되는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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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은 흑연(그래파이트)의 한 층 한 층을 이루는 얇은 막이 박리된 상태를 의미하며, 탄소 원자가 육각형의 규칙적인 평면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핀의 한 층은 매우 투명하고 높은 전기전도도를 보이기 때문에, 특히 현재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이는 Indium Tin Oxide(ITO) 투명 전극을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또 그래핀의 유연한 성질은 미래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유연하고 접을 수 있는 소자 및 초고속 반도체 소재로서 이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안정적으로 초박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로서, 양자홀 효과와 같은 특이한 물리적 성질을 보이기 때문에, 산업계는 물론 학계에서도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소재입니다.
하지만 그래핀을 실질적인 산업에 응용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그래핀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꿈의 신소재 그래핀은 가장 우수한 전기적 특성이 있으면서도 투명하고, 기계적으로도 안정하면서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차세대 전자소재입니다.

그러나 현재 제조되고 있는 그래핀은 다결정성을 지니고 있어, 단결정일 때보다 상당히 낮은 전기적, 기계적 특성을 보입니다.

이것은 그래핀의 특성이 결정면의 크기와 경계구조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수한 특성을 갖는 그래핀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그래핀 결정면의 영역(도메인)과 경계를 쉽고 빠르게 관찰하는 것이 향후 그래핀의 물성을 크게 향상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핵심기술입니다.

정희태 교수

KAIST 정희태 교수팀은 LCD에 사용되는 액정의 광학적 특성을 이용해, 그래핀 단결정의 크기와 모양을 대면적에 걸쳐 쉽고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그래핀의 단결정을 시각화함으로써, 단결정에서 얻을 수 있는 이론값에 가장 가까운 전기전도도를 직접 측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액정배향제어기술을 토대로, 대면적에 걸쳐 그래핀의 결정면을 누구나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그래핀을 쉽게 대면적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여 그래핀 상용화분야에서 원천기술을 획득했습니다.

또 그래핀을 이용한 투명전극,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와 같은 전자소자 응용연구에도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이번 연구는 정희태 석좌교수가 주도하고 김대우 박사과정생, 김윤호 박사(공동1저자), 정현수 박사과정생(제3저자)이 참여했습니다.

(왼쪽부터)정현수 박사과정생, 김윤호 박사, 김대우 박사과정생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Nature Nanotechnology' 온라인 속보(11월 20일)에 게재되었습니다.
(논문명: Direct visualization of large-area graphene domains and boundaries by optical birefringency)


 용  어  설  명

결정면(crystal face) :
결정의 외형을 나타내는 평면으로 격자면과 평행인 면

액정배향제어기술 :
액정의 방향을 일정하게 만드는 기술

광학적 특성 :
어느 물질에 빛을 통과시키거나 반사시킬 때 생기는 특성

액정(Liquid Crystals)

액체와 같이 유동성이 있으면서 고체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전기-광학적 특성이 매우 뛰어나 LCD 구동을 위한 핵심 물질로 사용된다. 자연계에는 네마틱, 스메틱, 콜레스테릭 등 다양한 종류의 액정이 존재하며, 현재 LCD에 사용되는 액정은, 기판의 표면성질에 따라 배향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네마틱 계열의 액정물질이다. 비등방성(anisotropy)을 가지는 액정분자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고유한 전기-광학적 특성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그래핀 표면에서 일정방향으로 배향되었을 때 나타나는, 액정물질의 굴절률 차이(복굴절, birefringency)를 이용함으로써 그래핀 도메인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연 구 개 요>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을 산업에 응용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물성을 가지면서 대량의 그래핀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다. 2010년 Andre Geim 교수(Univ. of Manchester)가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흑연에서 그래핀을 떼어내는 방법 이후에 수많은 그래핀 연구의 발전이 있어 왔으나, 현재까지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가 이론적인 특성보다 상당히 낮은 전기적, 기계적 물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 현재까지 화학기상성장(CVD) 방법, 화학적 방법 등을 이용하여 합성된 그래핀이 다결정성을 이루어져 있어, 단결정을 가졌을 때 예상되는 이론적인 특성보다 상당히 낮은 전기적, 기계적 물성을 보인다. 이는 다결정성 그래핀에서 발생하는 도메인 간의 경계구조가 에서 전기적, 기계적 성질이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상적인 전기적 특성을 가지는 양질의 그래핀을 제조하기 위해서 그래핀의 도메인과 경계를 관찰하는 것이 그래핀의 상업화에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그래핀 도메인 조절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 도메인과 경계를 쉽게 관찰하는 방법의 개발이 그래핀 연구에 있어서 가장 큰 난점 중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기존의 라만 2D 맵핑(Raman 2D mapping) 분석, 저 에너지 전자 회절(Low Energy Electron Diffaction) 분석, 투과전자현미경(Transmittance Electron Microscopy) 분석으로는  그래핀의 도메인을 관찰하는데 많은 시간이 요구될 뿐 아니라, 그 관찰 범위 또한 수 마이크로로 제한적이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법들이었다. 따라서 그래핀의 특성을 조절하기 위해서 범용적이며, 손쉽게 그래핀의 결정면을 관찰하는 방법이 최근 그래핀 연구의 핵심이다.

이에,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정희태 석좌교수 연구팀은 LCD에 사용되는 액정의 고유한 광학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대면적에 걸쳐 그래핀의 단결정의 크기 및 모양을 쉽고 빠르게 시각화 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였다. 특히 그래핀 단결정을 시각화함으로써, 단결정에서 얻어질 수 있는 이론값에 근사하는 전기전도도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좌) 그래핀 결정면을 따라 배향된 액정분자 배향 모식도(우) 광학현미경으로 관찰된 실제 그래핀 결정면의 모습

그림 (좌) 모식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래핀 표면에 형성된 네마틱 액정분자의 알킬분자구조는 그래핀 층의 육각형 구조의 지그재그 간격과 일치하기 때문에, 그래핀 층의 결정방향에 따라 각 도메인에서 적합한 방향으로 에피택시(epitaxy)하게 배향된다. 또한 액정 분자체에 포함된 벤젠링 구조는 sp2 혼성결합으로 이루어진 육각형 벌집모양의 그래핀 표면과 강한 상호작용을 하여, 액정 분자체의 배향은 그래핀 도메인 배향과 일치하여 배향될 수 있다. 이렇게 그래핀의 도메인에 따라 배향된 액정분자체의 복굴절 색상을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하게 되면, 그림 (우)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래핀 도메인에 따라 액정 층이 각각 다른 색을 띄게 되어 그래핀의 도메인과 경계구조를 광학적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그래핀 결정면의 광학적 시각화 방법은 손쉬운 액정 코팅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그 작업이 단순하고 시간과 비용이 줄어드는 동시에 편광현미경으로 관찰 가능한 범위(~수cm 이상)의 매우 넓은 영역의 결정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그래핀 특성을 연구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러한 액정코팅을 통해 그래핀 도메인을 관찰하는 기법은 CVD로 합성된 그래핀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성법(기계적 박리, 화학적 합성 등)으로 만들어진 모든 그래핀 도메인 관찰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서, 향후 그래핀 소재 연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래핀을 쉽게 대면적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술까지 보유하게 됨으로써, 그래핀 상용화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갖게 되었으며, 그래핀을 이용한 투명전극,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와 같은 전자소자 응용연구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그래핀을 이용한 새로운 응용의 신기원을 열게 되었으며, 차세대 전자소자 산업분야에서 시장 선점 및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등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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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래핀의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활용하여 초고속 반도체, 신개념 로직 반도체 등을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전개되고 있지만, 10~20년 후에나 상용화될 수 있는 기초연구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핀을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핵심 주류인 실리콘 기반 전자소자의 한 부분으로서 적용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현재 국내외 기업에서는 20나노미터 이하 급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하포획방식의 플래시 메모리 소자를 연구 개발 중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의 플래시 소자는 데이터 보존 특성이 시장의 요구조건(멀티비트 동작 시 섭씨 150도에서 10년 이상 데이터 보존 등)을 아직 충족시키지 못해 현재까지 대량으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KAIST에서 금속 전극을 그래핀으로 대체하면 기존의 플래시 메모리 소자의 성능과 신뢰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KAIST 조병진 교수팀은 기존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 소자(전계효과 트랜지스터)에서 금속 게이트 전극을 그래핀 전극으로 대체하면, 미래의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기존 실리콘 기반 전하포획방식 플래쉬 메모리 소자에 그래핀 전극이 도입된 모식도

이번 연구성과는 그래핀이 먼 미래의 반도체 소자가 아닌 현재 양산 중인 반도체 소자에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인 점을 증명한 첫 사례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크게 바뀌는 부분이 없어서 머지않아 양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전하포획방식의 플래시 메모리 소자에 그래핀 전극을 사용하면 데이터 보존 특성이 바로 시판할 수 있는 성능과 신뢰도로 크게 개선(데이터 10% 손실시간 기준으로 기존 소자에 비해 1만 배 개선)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씀과 지움 간의 전압차이가 70%나 개선되는 등 20나노미터 이하의 플래시 메모리 소자의 상용화에 가장 큰 기술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증명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래핀이 세상에서 존재할 수 있는 가장 얇은 단원자층 물질이고, 신축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기존의 금속 전극과는 달리 전극 아래에 위치한 게이트 유전막에 기계적 스트레스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그래핀이 갖는 큰 일함수도 데이터 보존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장점으로 파악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Nano Letters'지에 온라인 속보(11월 22일)로 게재되었습니다. 
(논문명 : Graphene Gate Electrode for MOS Structure-based Electronic Devices)

조병진 교수와 함께 이번 연구에 함께 참여한 연구팀 (뒷줄 왼쪽부터) 신우철 학생, 박종경 학생, 송승민 학생

 용  어  설  명

그래핀(Graphene) :
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만 떼어낸 탄소나노물질로, 높은 전도성과 전하 이동도를 갖고 있어 향후 응용 가능성이 높아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로직(Logic) 반도체 :
기억 기능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데이터를 연산ㆍ처리하는 반도체다.

플래쉬 메모리(Flash Memory) :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저장된 정보를 계속 유지하는 컴퓨터 기억 장치의 일종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의 전자장치에 폭넓게 사용된다.

전계효과 트랜지스터(field effect transistor) : 
전압(게이트 전압)으로 전류(드레인 전류)를 제어하는 형식의 가장 일반적이고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반도체 소자

일함수(Work function) :
물질 내에 있는 전자 하나를 밖으로 끌어내는데 필요한 최소의 일(에너지)

전하포획 플래시(Charge Trap Flash) 메모리 :
전하를 기존의 도체가 아닌 부도체 물질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반도체 나노공정을 이용해 개발한 비휘발성 메모리

나노미터(nano meter) :
10억분의 1미터로, 1나노미터는 대략 성인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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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막대를 둘러싼 유연한 메모리

전자제품에서 메모리는 데이터 저장, 연산, 외부와의 통신 등 모든 기능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플렉시블 전자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휘어질 수 있는 메모리 개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몇몇 메모리 성질을 가지는 유연한 물질들이 보고되긴 했지만, 수많은 메모리 셀 간의 간섭현상을 해결하지 못해 사실상 실용화가 불가능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상태를 직접 제어하는 고성능 스위칭 소자를 집적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플렉시블 기판에 고성능의 반도체를 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휘어지는 메모리 소자 개발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TV나 PC 등을 쉽게 휴대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종이처럼 접거나 휘어지거나 말 수 있는 플렉시블 전자부품이 필요합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은 플렉시블 전자제품에 적용해 정보를 기록하고 지울 수 있도록 완벽하게 작동하는 '휘어지는 비휘발성 저항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건재 교수팀은 최근 차세대 메모리 물질로 부각 받고 있는 '저항메모리(memristor)'와 '고성능 실리콘 반도체'를 플렉시블 기판위에 집적시켜 '휘어지는 비휘발성 메모리'를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메모리 셀 간의 간섭현상 없이 수많은 메모리 셀을 자유자재로 제어해 쓰기와 지우기, 읽기 등 모든 메모리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되는 유연한 메모리를 구현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기술(NT)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0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고, 국내외 특허도 출원됐습니다.

구부러지는 기판위에서 작동하는 메모리 소자

 용 어 설 명

멤리스터(memristor) :
메모리(memory)와 저항(resistor)의 합성어.
이 소자는 전류가 흐르는 방향과 양을 기억해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이전 정보를 기억해 정보를 복원할 수 있는 비휘발성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사용한 메모리는 현재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보다 정보처리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며, 인간의 뇌기능을 모방한 소자로서도 응용될 수 있다.
현재 HP 및 국내회사에서도 멤리스터를 이용한 저항변화 메모리를 2013년 상용화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관련 글 : 휘어지는 기판, 휘어지는 배선<http://daedeokvalley.tistory.com/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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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2012년부터 발간하는 학술지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지의 부편집인으로 선임됐습니다.

합성생물학은 세포나 생물시스템을 DNA수준에서 합성, 조절, 최적화해 새로운 대사회로나 조절회로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거나 바이오기반 화학물질을 환경 친화적으로 생산하는 신학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9월 교육과학기술부의 글로벌프론티어사업단의 하나로 합성생물학을 연구 주제로 하는 '지능형 바이오디자인사업단'이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이상협 특훈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이 분야에서 380여편의 논문을 집필한 세계적 석학으로, 최근에는 가상세포 상용화를 주도하는 미국 제노마티카사와 공동으로 '원유로부터 생산되는 부탄다이올을 생물학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 '2011년 미국 대통령 녹색화학 도전상(2011 Presidential Green Chemistry Challenge Award)'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상엽 특훈교수 소개>

이상엽 교수는 1986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KAIST에서 약 17년 동안 대사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해 그간 국내외 학술지논문 387편,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134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기조연설이나 초청 강연을 357여회 한 바 있으며, Metabolic Engineering (Marcel Dekker 사 발간)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그간 548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 혹은 출원하였는데, 미국 엘머 게이든상과 특허청의 세종대왕상을 받는 등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시스템생물학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화학물질의 생산기술 개발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았고, 최근에는 바이오리파이너리를 위한 시스템대사공학연구와 탄소순환형 차세대 바이오매스 생산/전환 기술개발, 합성생물학 원천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교수는 그간 제 1회 젊은 과학자상(대통령, 1998), 미국화학회에서 엘머 게이든 (Elmer Gaden)상 (2000), 싸이테이션 클래식 어워드(미국 ISI, 2000), 대한민국 특허기술 대상(2001),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2003), KAIST 연구대상 (2004, 2011), 한국공학한림원 젊은 공학인상(2005), 대사공학 분야 세계 최고 석학에 수여하는 Merck 대사공학상(2008), 미국산업미생물학회 펠로우상 (2010), 포스코청암재단의 청암과학상(2011)등을 수상했다.

2002년부터는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또 한국인 최초로, Science를 발간하는 미국 AAAS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펠로우로 임명되었으며(2007), 미국미생물학술원 펠로우, 미국산업미생물학회 펠로우,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이기도 하다.
KAIST 최고의 영예직인 특훈교수인 이 교수는 미국공학한림원의 외국회원(2010)이기도 하다.

-학력-
  1986: 서울대학교 (학사: 화학공학 전공)   
  1987: Northwestern University (석사: 화학공학 전공)  
  1991: Northwestern University (박사: 화학공학 전공)   
 
-경력사항-
  1994 - 1996: KAIST 화학공학과 조교수  
  1997 - 2002: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부교수 
  2002 - 현재: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2004 - 2010: LG 화학 석좌교수
  2007 - 현재: KAIST 특훈교수    
  2008 - 현재: 학장, 생명과학기술대학
  2003 - 현재: 소장, 생물정보연구센터
  2000 - 현재: 소장, 생물공정연구센터
  2006 - 현재: 공동소장, 바이오융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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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1’을 27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합니다.

SoC(System on Chip) 로봇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해 원격조종 없이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로봇입니다.

대회종목은 ‘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 두 부문으로 나뉘며, 모든 로봇들은 참가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스스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HURO-Competition’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골프공 넣기▲좁은 장애물 통과하기 ▲정해진 색깔 장애물 넘어뜨리기▲계단 지나가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미션통과 횟수· 난이도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지난해에는 충북대 닥터 이엔(Dr.EN)팀이 우승해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SoC 태권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간의 태권도 겨루기로, 상대로봇의 동작과 위치, 거리를 인식해 ▲넘어뜨리기▲발공격 ▲손공격으로 상대로봇을 공격해 다득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지난 해에는 동아대 옵티머스 프라임(Optimus Prime)팀이 우승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회의 세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방문하면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1. 대회내용
 HURO-Competition, SoC 태권로봇 두 종목으로 진행되며, 참가팀은 주최 기관에서 제공하는 두뇌보드, 센서 등을 활용하여 외부의 조종 없이 스스로 인식, 판단, 행동하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현하고, 로봇 간의 대결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2. 대회개요

(1) 명칭
국문 : 지능형 SoC 로봇워 2011
영문 : Intelligent SoC Robot War 2011

(2) 목적
지능형 로봇 구현을 통한 SoC 분야의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IT-SoC, 지능형 로봇 분야의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발전의 초석 마련

(3) 연혁

연 도

내 용

2002

지능형 SoC 로봇워 1회대회 개최

2003

SoC 탱크로봇 개발

2004

1개 종목 참가팀 100팀, 태권로봇 시범대회 운영

2005

태권로봇 종목 추가

2006

탱크로봇 국무총리상 승격

2007

참가팀 학생자문단 구성 및 운영

2008

대회설명회 강화 (이론 및 실습교육 진행)

2009

탱크로봇 대통령상 승격, 태권로봇 국무총리상 승격

2010

탱크로봇 폐지, HURO-competition 종목 추가

2011

10회 대회, 휴머노이드 로봇용 두뇌보드 개발

(4) 규모
 10회 대회기간  총 1049팀 5,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 경진대회

(5) 종목
HURO-Competition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션수행 경기로, 영상인식과 센서인식을 이용해 경기자에 설치된 장애물을 회피 또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의 빠른 수행 및 미션통과 횟수/난이도에 따라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 경기방식

▪ 관전 포인트
로봇이 카메라로 장애물의 위치를 잘 찾는 지 관찰
로봇이 장애물을 잘 피해 가는 지 관찰
사람이 로봇을 조종하는지 확인 “No Remote Control!!”
절대 외부의 조종이 없는 로봇 혼자서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

태권로봇
 참가팀은 본선경기에 앞서 지능형 로봇에 필요한 영상인식 기술 심사를 받게 되며 심사에 통과한 팀에 한하여 본선경기에 진출할 수 있다. 본선팀에게는 두뇌보드와 태권로봇이 지급된다. 본선경기는 지능형 로봇의 태권도 경기로 진행되며 모든 로봇은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참가팀이 개발한 프로그램에 의해 동작한다.

▪ 경기방식

▪ 관전 포인트
로봇이 카메라로 적을 잘 찾는 지 관찰
사람이 로봇을 조종하는지 확인 “No Remote Control!!”
절대 외부의 조종이 없는 로봇 혼자서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
모두 원격 조종으로 이뤄지는 타 대회와 비교 절대 사절

3. 시상내역

구 분

HURO-Competition

SoC 태권로봇

대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금상

지경부장관상

KAIST 총장상

은상

KAIST 총장상

SDIA 센터장상

동상

SDIA 센터장상

SDIA 센터장상


4. 대회 일정

참가팀 접수

기간

 2011년 4월 1일 ∼ 5월 31일

참가자격

 대학(원)생을 포함한 2인 이상 6인 이하로 구성된 팀

접수방법

대회 홈페이지 (http://www.socrobotwar.org)

지능형 SoC 로봇워 설명회

일정

 2011년 6월 10일

장소

 대전 KAIST

내용

 참가팀 대상으로 진행 (대회 및 일정소개, SoC Robot platform 설명)

출전자격 TEST

일정

2011년 7월 7일 ~ 8일

방식

PC와 PC용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인식 SW 제작 데모심사

내용

HURO-Competition 16팀, SoC 태권로봇 10팀 선발

본선 진출팀 교육

일정

 2011년 7월 14일 ~ 15일

장소

대전 KAIST

내용

참가팀에게 제공되는 로봇, 두뇌보드에 대한 이론/실습교육

예선대회

일정

2011년 9월 15일 ~ 16일

장소 

대전 KAIST

내용

종목별 본선진출팀 선발 (각 8팀)

본선대회

일정

2011년 10월 27일 ~ 30일 (IRC: 국제로봇콘테스트)

장소 

일산 KINT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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