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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근처에서 뿔공룡 화석이 발견됐었는데요.

이 공룡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속(屬)과 종(種)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원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


이 공룡은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로 명명됐는데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2월 7일 이 공룡 화석에 대한 그간의 연구 논문과 복원도를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약 1억 1000만년 전인 중생대 전기 백악기 때 우리나라에 살았다고 합니다.

몸 길이는 약 2.3m 입니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이족보행(二足步行)에서 출발해 완전한 사족보행(四足步行)으로 진화과정을 거친 뿔공룡의 걸음걸이 진화과정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초가 됐다고 합니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연구와 복원과정은 지질연구원 지질박물관 이융남 박사와 미국 클리브랜드 자연사박물관 Michael J. Ryan 박사, 일본 홋카이도대학 박물관  Yoshitsugu Kobayashi 박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들어진 코리아케라톱스 복원도는 고생물 전문화가로 유명한 캐나다의 Julius Csotonyi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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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김동수 박사(선임연구본부장)와 이학주 박사(나노역학연구실 책임연구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올 해 우수성과 100선은 지난 2009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를 대상으로 총 16개 부·청에서 추천한 328건 가운데 선정위원회의 심층 평가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기계·소재’ 분야에서는 총 17개의 우수성과가 선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김동수 박사의 ‘나노박막 태양전지 생산용 롤(Roll) 프린팅 기술’과 이학주 박사의 ‘10㎚급 나노측정 원천기술’로 각각 우수성과에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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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은 방사성 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농도의 라돈을 계속 호흡할 경우 폐의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폐암유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돈은 흡연과 같이 작용한다면 폐암 발생 위험도는 더욱 급증하는데요.

라돈은 지반 중 우라늄 함량이 높은 곳에서 농도가 높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외부의 전력공급 없이도 지하수에 들어 있는 폐암 원인물질인 라돈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했습니다.

지질연구원 지구환경연구본부 지하수연구실 이길용 박사팀이 지하수에서 최소 80%의 라돈을 제거할 수 있는 ‘무동력 지하수 라돈 저감시스템(Radon Free System: RFS)’을 개발했는데요.

이 시스템은 지하수가 물탱크로 들어갈 때의 수압을 이용해 수차를 돌리고, 수차의 회전력으로 환풍기를 작동시킴으로써, 지하수 속에 함유된 라돈을 공기중으로 방출시켜 제거하는 원리가 특징입니다.

이는 기존의 공기를 공급 또는 포화시켜 생물화학적으로 정화를 촉진하는 폭기법이나 흡착력이 강한 활성탄 설비 등을 사용하는 라돈 제거 방법이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것과 비교되는 것인데요.

지질연구원은 RFS 기술을 논산시 상하수도사업소의 협조를 얻어 지난 1년 6개월간 실제 라돈 농도가 높은 마을상수도에서 현장 시험을 수행, 최소 약 80%의 저감효율을 얻어 그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연구팀은 공장 등 대용량 지하수시설이 있는 곳에서도 이 설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용량 고함량 지하수 라돈저감 시스템’도 추가로 개발해,  현장 시험 결과 90% 이상의 라돈 저감 효율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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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는 국가 R&D(연구개발)의 중추를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대덕특구본부)는 이런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와 기술 네트워크 구축, 상호교류, 투자유치 등을 지원·조율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대구와 광주의 특구 지정 등 갈수록 복잡해지는 구도 전개 속에 대덕특구본부의 새 지휘봉을 잡은 이재구(52) 신임 이사장의 생각을 들어본다.

 

-취임 소감과 취임 후 경험한 대덕에 대한 느낌은.

"먼저 우리나라 과학발전의 중추인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을 맡게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동시에 막중한 사명감도 느낀다. 대덕과 특구본부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우려의 시각은 특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알고, 특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앞으로 열정을 갖고 산학연 관계자 등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발전방안을 찾아갈 것이다. 취임 후 아직 얼마 안지났지만 대덕특구가 매우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갖췄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기획재정부 출신이지만 나름대로 특구와 관련된 경력을 쌓았다는데.

"특구에 관련된 전문성에 관해 KAIST에서 기술·R&D관리에 관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업무적으로도 제6차 5개년 계획 과학기술부문과 벤처캐피탈 활성화방안, 기술개발 지원제도 개선방안 수립과 신성장동력 발굴 등 과학기술과 산업정책 분야의 전문 업무를 수행해 왔다. 때문에 과학기술이나 R&D분야의 업무에 나름 익숙하다. 또 대전은 젊은 시절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6개월 정도 교육을 받았던 인연이 있고, 대덕특구도 과거 과학기술 정책분야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주 방문해 웬지 친숙하다."

-그동안 보고 들었던 대덕특구의 강점은.

"대덕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써 30년 이상 투자된 국가 최고의 연구역량이 집중돼 있고, 또 많은 잠재적 비즈니스파트너가 존재하는 곳이다. 특히 국가 연구소 30여 곳 한곳에 집적돼 있고 세계적인 박사급 연구인력도 6000명이 넘는 등 3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민간연구소 70여 개와 5개의 대학, 1000개가 넘는 기업 등이 있어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도 도모할 수 있다고 본다. 또 지리적으로는 수도권과 영·호남 어느 곳이던 접근성이 높아 인력과 물류, 유통 등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국가 혁신 시스템(NIS)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대덕특구의 단점으로 지적할만한 것은.

"대덕특구는 국내 최고의 연구인력과 기관 등 혁신 역량이 지리적으로 집적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원간의 네트워크와 연대의식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특구 내부 구성원 간의 단절성 보완과 네트워크를 강화가 필요하다.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는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단순 지식이나 정보공유의 교류, 협력체제를 넘어 산학연 네트워킹을 강화해 대덕특구 구성원간에 강한 일체감이 형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네트워킹 사업의 대상과 예산을 확대 지원해 구성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 이 부분은 대덕특구본부 본연의 기능으로써 강화돼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사장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꼽는다면.

"대덕특구는 지난 5년간 축적한 양적 성장과 노하우로 상당한 기반이 조성된 것이 사실이며, 앞으로는 대덕특구의 도약기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대덕특구가 기술전반에 걸쳐 국가혁신시스템의 허브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IT나 BT, NT 등의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대덕특구만의 차별성을 유도하도록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신기술 사업화능력 제고와 자생력 확대, 글로벌 역량강화 등을 통해 대덕특구가 세계적 혁신클러스터 도약하도록 견인해 나가고자 한다. 또 기술과, 사람과, 정보와, 자본이 어우러지고, 생동감 있는 대덕특구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을 연계하는 기술사업화 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해 세계적 사업화 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킬 것이다. 대덕을 기업가 정신이 살이 숨쉬고 모험정신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드는 벤처 요람으로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테크비즈센터와 연구생산 집적시설 등을 연계한 전주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지원시스템 구축해 대덕이라는 공간과 구성원간의 유기적 네트워킹과 일체감 조성하고 싶다."

-갈수록 대덕특구본부의 예산이 축소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그동안 특구 지정 이후 대덕테크비즈센터와 내년에 준공 예정인 연구생산집적시설 등 하드웨어나 인프라적인 부분에 예산이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이 부분이 완료되면서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일수 있으나, 신기술 사업화 등 소프트웨어적 예산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구본부의 경우 전체적 예산규모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예산의 내용과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도 중요하다. 하드웨어적인 부문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보고,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좋은 사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예산을 확보 집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광주, 대구의 특구지정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덕특구의 차별화 전략은?

"특구지정은 국가 및 지역이라는 관점에서 R&D특구를 바라봐야할 것이다. 일단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대구와 광주가 특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덕은 국가 과학클러스터의 허브이며 인력이나 연구기관들의 경쟁력을 가진 곳인 만큼 NIS의 허브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대구와 광주가 대덕과 경쟁하면서 대덕의 위상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대덕이 허브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국가 혁신시스템의 허브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IT나, BT, NT 등의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대덕특구의 차별성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갈 계획이다."

-대덕특구 벤처기업의 육성방안은?

"대덕특구가 기업가정신이 살아 쉼쉬는 벤처의 진정한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와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창업과 자금, 경영컨설팅, 디자인, 마케팅 등 전 프로세스에 걸친 기업별 맞춤형 통합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되, 단계별 성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연계지원 체계를 확립할 것이다. 특히 대덕테크비즈센터와 내년 준공예정인 연구생산집적시설을 연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고루 갖춘 서비스를 제공,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녹색성장, 거대복합, 첨단융합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R&BD 지원기능을 활성화시켜 첨단 스타기업과 강소기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연구소기업의 성공은 공공연구성과의 사업화 측면에서도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재점검하고 발전방안을 찾아갈 것이다. 차별성있게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연구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첨단 스타기업을 창출하도록 지원할 방침을 갖고 현재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재점검하고 발전방안을 구상 중이다. 기업측면에서는 새로운 먹거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게 되는데, 향후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신규 아이템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벤처의 자생력을 키우고 골프존과 같은 제2, 제3의 강소기업이 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덕특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이나 사업은.

"이미 구축된 선진 클러스터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협력사업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대덕특구는 출범 후 특구본부가 6개의 공동 R&D센터를 설립했으며, 최근 핀란드 VTT KOREA본사의 대덕이전, 내년 상반기 가인정보기술과 노르웨이 파네다와 공동R&D센터 설립 확정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실질적 국제협력에 중점을 두고, 대덕특구 모델이전 지원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STP모델 전수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사업이며, 공공의 영역에 있는 특구본부가 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한 사업이다."

-끝으로 대덕특구의 방향을 정립한다면.

"대덕특구가 국가혁신시스템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대덕특구의 산학연과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촉매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봉사정신과 열정의 자세로 다듬어 나가겠다. 대덕특구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이재구 이사장 프로필 -

□ 소속 및 직위 :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

□ 생년월일 : 1958년 2월 20일 (만 52세)

□ 학력사항

ㅇ ‘73. 3 ~ ’76. 2 용산고등학교 졸업

ㅇ ‘76. 3 ~ ‘80. 2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ㅇ ‘82. 3 ~ ’84. 2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공학석사

ㅇ ‘03. 9 ~ ’06. 12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수료)

 

□ 경력사항

ㅇ ‘80. 05 ~ ’93. 10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 사무관/서기관

ㅇ ‘93. 11 ~ ’94. 02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관리과장

ㅇ ‘94. 03 ~ ’95. 08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실 총괄과장

ㅇ ‘95. 08 ~ ’03. 05 공정위 규제개혁총괄과장, 기업집단과장, 독점정책과장, 하도급국 국장

ㅇ ‘03. 09 ~ ’05. 05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ㅇ ‘05. 06 ~ ’07. 01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ㅇ ‘08. 03 ~ ’09. 02 기획재정부 성장기반정책관

ㅇ ‘09. 02 ~ ’10. 07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ㅇ ‘10. 10 ~ 현 재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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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는 화학적으로는 금속과 비금속의 성질을 가지면서 준 중금속으로 분류되며, 다양한 화합물의 형태로 환경 중에 분포하는 주요 환경오염물질 중 하나입니다. 

비소는 맹독성 발암물질로 채광 및 제련, 화석연료 연소, 농약의 제조 및 사용, 목재 처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토양에 유입돼 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지하수, 지표수, 농작물 오염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나사는 독극물인 비소를 먹고 사는 슈퍼박테리아의 존재를 공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비소의 유해성은 이온 상태나 화합물의 형태에 따라 다른데, 3가 비소 화합물이 5가 비소 화합물보다 더 유해하고, 무기비소 화합물이 유기비소 화합물보다 더 유해합니다.

무기비소 화합물은 비교적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식품이나 음용수에 오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소 및 비소화합물은 인간과 동물에서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이를 인체 발암물질(group1)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비소에 노출되는 주요 경로는 호흡기와 소화기계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속 제련업, 살충제 제조업, 목재 운반 및 가공업 등 비소 화합물을 취급하는 사업장 근로자의 경우 호흡기를 통해 비소 화합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비소에 오염된 물이나토양에서 재배된 농작물 및 어패류 등의 섭취를 통해서 노출되고 있는데요.

연구 결과 무기비소에 노출된 사람들은 피부암 등 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구환경연구본부 김재곤 박사 연구팀은 비소오염 토양을 복원하는 기술인 ‘비소오염토양 세척복원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오염된 토양을 환원제와 산을 함유한 세척액과 반응시키면 토양이 약산성을 띄면서 환원환경을 조성해 비소를 토양입자로부터 용출시키는 원리를 적용했습니다.

또 토양 세척 후 황산염과 비소를 함유한 세척액으로 인한 재오염을 막기 위해 산화제, 칼슘염, 응집제 등을 이용해 유해물질을 제거,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기술은 토양 1톤 당 처리비용이 15만 원 미만으로, 기존의 동전기추출, 열처리, 오염정화식재 등 기존의 복원법보다 경제적일 뿐 아니라 효율성도 훨씬 우수합니다.
 
지질연구원은 국내 현장에서 실증시험을 거친 후 기술 상용화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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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세포막 단백질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이에 따라 슈퍼박테리아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확보됐습니다.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는 대표적인 병원성 감염균의 하나로, 면역체계가 약해진 환자나 중증 화상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요 사망 원인균입니다.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



특히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는 최근 관련 연구자 사이에서 항생제 내성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기존 세균감염 치료에 사용하는 모든 항생제로도 치료하지 못하는 슈퍼박테리아 중 하나로 급부상하는 중입니다.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는 다른 균으로부터 각종 유전자를 획득해,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카바페넴 등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또 이 외에도 여러 세포막 단백질의 발현과 조절을 통해 병원성 및 항생제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에 대해 인간은 보다 강력한 항생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대처함에 따라 결국 어떠한 항생제로도 치료하지 못하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명과학연구부 김승일 박사팀과 경북대 의대 이제철 박사 연구팀은 새로운 슈퍼박테리아로 급부상중인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의 항생제 내성을 일으키는 세포막 단백질을 발굴하고 그 기능을 규명했습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생명과학연구부 김승일 박사

경북대 의대 이제철 교수














이에 따라 현재 발표된 대부분의 항생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는데요.

연구팀은 국내 주요 병원 입원 환자로부터 항생제 내성이 있는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를 추출 한 뒤, 이 균의 세포벽과 세포막에 존재하는 다양한 막단백질의 특성을 단백질체학 기법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단백질체 분석법을 통해 발굴된 세포막 단백질



이번 연구결과는 슈퍼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기전의 규명과 슈퍼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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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12월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KINS는 지난 1982년 원자력연구원 부설기관인 원자력안전센터로 출범, 1990년 2월 독립하면서  국내 유일의 원자력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KINS는 
이번 20주년 기념식에서는 국제적인 원전의 수출 경쟁 구도 심화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이에 따른 KINS의 전략적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된 'KINS의 뉴비전 2020 글로벌 원자력안전의 중심’을 선포했습니다..

‘KINS 2020 NEW 비전’은 KINS가 지난 20년 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0년에 우리나라를 '글로벌 원자력안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비전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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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에서 거리는 제법 떨어졌지만, 대덕특구 사람들이 즐겨찾는 김치찌개 집이 있습니다.

읍내동 이가촌 입니다.

여러번을 갔지만 김치찌개만 먹은 것 같습니다. 



처음 느껴던 김치찌개 맛은 '좀 짜다' 입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밑반찬도 잘나오는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집의 특징은 김과 새우젓, 간장입니다.


이런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실제 만들어본 쌈


푸짐한 라면사리



대덕특구 사람들은 물론 공단 사람들도 찾는 곳이어서 점심시간마다 식당도 주차장도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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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과 이물질을 분리하는 곡물 선별기에 쓰일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압전식 공압 밸브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향후 대형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파이로트 라인에도 적용될 전망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 그린환경에너지기계연구본부의 윤소남 박사팀이 경원훼라이트공업㈜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곡물 선별기의 공기분출기(이젝터)에 쓰이는 압전밸브를 개발한 것인데요.

색채 선별기 구조 및 작동도. 이번에 개발된 밸브는 곡물 선별기의 공기총(이젝터)으로 사용된다.


기존 곡물 선별기에는 솔레노이드(전자석) 방식의 밸브가 사용돼 코일에 전류를 흘러 보내면 100% 전기의 힘으로 곡물을 튕겨내면서 이물질을 걸러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압전밸브는 훨씬 적은 전력으로도 공기 압력을 만들어 이물질이 튕겨내기 때문에 소비전력을 기존보다 30%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공기 이젝터에 의해 이물질이 제거되는 모습


또 기존 솔레노이드 방식의 밸브는 1000만 회 가동시 15% 가량 성능이 저하된 반면 새로 개발된 압전밸브는 같은 조건에서 성능 저하율이 5%에 그쳤습니다.

아울러 박막 세라믹과 고탄성 판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약했던 압전밸브의 단점을 극복해 국내 최초로 2000만 회 이상의 시험 운전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개발된 압전밸브


현재 곡물 선별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45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국내 시장 점유율은 40%입니다.

기계연구원은 이번 개발을 통해 관련 세계시장의 한국 점유율이 6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새로 개발된 곡물 선별기용 압전밸브의 내구성을 실험 중인 기계연구원 윤소남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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