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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행된 지식재산 전문 잡지 'IP Today' 4월호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미국 등록 특허 기준 '2011년도 특허종합평가(Innovation Anchor Scorecard)'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IP Today'가 게재한 이번 내용은 미국 Patent Board에서 시행한 특허종합평가 결과를 인용한 것으로, Patent Board는 미국 등록특허를 기준으로 전 세계 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의 기술 및 특허의 경쟁력을 매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특허종합평가의 순위는 양질의 특허 경쟁력을 종합평가하는 '기술력(Technology Strength)'으로 가늠됐습니다.

여기에서 '기술력'은 보유기관의 특허폴리오가 타 기관의 기술 진보에 영향력 미치는 '산업 영향력' 지수와 '특허등록건수', 해당 기관의 기술변화 및 진보속도를 보여주는 '혁신주기'로 결정됩니다.

이 중 ETRI의 '혁신주기'는 7.5년으로 타 기관 대비 가장 짧아 글로벌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ETRI는 이미 지식재산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중이며, 특허의 질적 평가를 위한 '발명등급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연구원 1인이 1년에 세계적인 혁신 아이디어 1건을 창출토록 하는 '1-1-1 운동'도 전개 중입니다.

한편 Patent Board의 특허평가는 Fortune 500 기업들이 자사 및 경쟁사의 특허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하여 기술전략 등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경우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17개 산업분야에 대한 특허종합평가 정보를 온라인 기업시장정보센터(Market Data Center)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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