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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가 360도 전방향 요격이 가능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천궁’을 개발됐습니다.

천궁에는 다기능레이더, 수직발사, 중기 관성유도에 따른 종말 호밍유도방식 등 최신 방공유도무기의 발전추세가 모두 적용됐습니다.

운용고도 10~15㎞입니다.

◆ 구성

천궁은 지역별 방공작전을 통제할 천궁 작전통제소와 포대로 전력화됩니다.

포대는 다기능레이더, 교전통제소, 발사대와 유도탄으로 구성되며, 각각 차량에 탑재돼 운용됩니다.


◆ 레이더

천궁의 기존 포대가 탐지레이더, 추적레이더, 적아식별레이더, 명령송수신장치 등 다수의 장비로 운용되던 것을 다기능레이더 시스템으로 통합해 포대 장비 구성을 간략화했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안테나 회전/정지모드 복합 운용방식으로, 360도 전방향의 위협에 대해 대처가 가능하며, 적의 집중위협이 있을 때에는 특정방향에 온 능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처도 가능합니다.

레이더는 좁고 정밀한 고출력의 레이더빔과 다양한 파형, 주파수 민첩성을 갖고 있어 원천적으로 강한 대전자방해능력(ECCM)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탑재 소프트웨어를 모두 국산화하거나 국내 개발해 향후 성능개량에 적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탄도탄 요격체계 개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다기능레이더의 주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 유도탄

고속 고기동 능력을 가진 유도탄은 회피기동하는 표적도 뛰어난 기동력으로 요격이 가능합니다.

발사된 유도탄은 단시간에 최고속도로 가속되며, 중기유도 단계까지는 에너지절감 비행궤적을 채택하여 최대사거리에서도 급기동에 필요한 종말속도를 보장합니다.

마이크로 측추력모터는 초기 방향전환은 물론 종말표적 조우 시에 신속한 기동능력을 제공합니다.

또 탐색기가 표적에 근접하여 동작하기 때문에 상대 표적이 유도탄을 조기에 인식하지 못하고 쉽게 대응할 수 없게 합니다.

◆ 신관

표적방향식별 근접신관과 표적지향성탄두가 적용됐습니다.
표적지향성 탄두는 파편과 폭풍을 표적에 집중시키므로 높은 살상능력을 가지며, 탄두 소형화를 가능케 하여 유도탄의 경량화를 실현했습니다.


◆ 발사대

발사대는 수직사출발사 방식을 채택하여 유도탄이 발사대 내에서 점화되지 않고 사출 후 공중점화되기 때문에 발사대의 화염처리가 불필요합니다.

1개 발사대는 8발의 유도탄을 탑재하고 기동할 수 있습니다.

수직발사 방식은 표적방향으로 발사대 회전이 요구되지 않으므로 전방향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발사 직후 측면모터를 이용해 신속히 방향전환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통제소


작전통제소와 교전통제소는 전용 고속 데이터링크를 적용해 운용자에게 다양한 전장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합니다.

IT기술을 접목된 작전통제소와 교전통제소는 높은 데이터 정보통신과 최신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상의 운용환경을 제공하고, 운용절차를 대부분 자동화했다.
실제 천궁은 지난 1년 간 시험평가 중 다양한 표적조건 하에서 수행한 사격시험을 통해 어떠한 공중위협에도 대처 가능함이 확인됐습니다.

혹서기, 혹한기 시험 등 각종 작전운용성 시험을 수행하여 소요군의 운용요구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천궁 개발로 공군이 현재 운용중인 호크 체계를 대체할 경우 고가의 방공유도무기의 수입대체효과를 포함하여 투자비 대비 약 4.5배인 3조 7465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되고, 8630명의 고용효과도 예상됩니다.

또 우리 주요 수출대상 품목에 천궁이 포함될 경우 우리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방산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천궁’은 지난 2006년 체계개발 착수 이후 5년 3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두산DST㈜, ㈜한화, 기아자동차㈜ 등이 참여했다.



<사진 / 동영상 : AD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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