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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8일 오전 7시 15분 나로호가 조립동을 출발해 오전 8시 25분경 발사대로 이동을 완료했습니다.


이송된 나로호는 상단의 온도제어를 위하여 MTU(Mobile Thermostating Unit)를 이용해 공기 공급을 받고 발사대와 케이블마스트 연결 작업을 마쳤습니다.

MTU(Mobile Thermostating Unit)는 이동형 온도제어 장치로 발사체 1단 및 상단으로 온도와 습도에 맞는 공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입니다.

또 케이블마스트(Cable Mast)는 발사체와 발사대시스템의 전기적 연결, 가스 공급 등을 위해 설치된 기둥 모양의 구조물로, 발사체 이륙 시 발사체와 분리됩니다.

나로호와 발사대 케이블마스트의 연결은 이날 오후 12시 40분경 완료되었습니다.
  

이어 오후 나로호는 오후 2시 41분부터 이렉터를 이용하여 기립을 시작, 오후 3시 5분  완료했습니다.

나로호는 1월 29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발사리허설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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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나로호 3차 발사 중단의 원인이 발사체로 연료를 공급하는 어댑터 블록의 결함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댑터 블록은 러시아가 제작해 들여온 것으로, 나로호 1단 엔진과 발사대를 연결해 연료 및 헬륨을 공급하는 배관역할을 수행합니다.

최초 원인으로 지목됐던 헬륨 공급 장치의 실 파손은 이 어댑터 블록의 결함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체 하부와 발사대 사이에 위치한 어댑터 블록 중앙 체결부의 문제로 연료 공급라인 결합부에 틈이 발생, 실이 파손된 것으로 공식 밝표했습니다.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파손된 실을 새로 교체하고 기밀시험에서, 220bar의 압력으로 헬륨가스 공급한 후 약 3시간이 지난 시점에 어댑터 블록이 분리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
이 같은 결과는 3차 발사 중지 직후인 지난달 27일 시행한 1차 기밀시험에서 헬륨가스를 2시간 동안만 가압했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입니다.

이에 한-러 기술진은 어댑터 블록의 중앙체결부를 기존 지상검증용기체(GTV) 부품으로 교체해 6시간 동안 추가 기밀실험을 수행, 어댑터 블록 분리나 헬륨가스 누설 등 이상현상이 일어나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원인은 연료 공급 어텝터를 연결하는 암나사와 숫나사의 오차가 커지면서 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원인은 한-러 협정 상 러시아 측이 원인을 밝히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  러시아 측은 문제가 된 나사의 오차 발생 원인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어, 불평등한 한-러 협정이 불씨로 남을 전망이다.

일단 어댑터 블록 교체품의 국내 이송 시간과 발사 준비 절차 등을 감안할 때 빨라야 다음 주 중반 이후 재발사가 추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교과부는 나로호 1단 전체 상태에 대한 점검 결과 어댑터 블록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재발사 예정일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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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가 내년 10월 이내에 시행될 전망입니다.

지난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흐루니체프社 간의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기술 협의 회의를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정부 차원의 '한·러 공동조사단(FIG : Failure Investigation Group)'에서 합의한 권고사항을 토대로 나로호 2차 발사 실패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보완 조치와 함께, 나로호 1차 발사 실패원인인 페어링 시스템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보완 조치를 수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2단부 비행종단시스템(FTS)의 화약 장치를 제거하고, 고전압 기폭장치를 저전압으로 변경
 ② 나로호 1·2단을 포함한 발사체 전체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
 ③ 페어링 분리를 위한 고전압 장치를 저전압 장치로 변경
 
양측은 개선·보완 조치의 적용, 1단 제작·점검 및 이송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고려해 2012년 10월 이내에 나로호 3차 발사를 추진키로 합의했습니다.

정확한 일정은 개선·보완 조치 및 점검, 발사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한·러 양측은 3차 발사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한 후, 이를 토대로 발사 성공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발사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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