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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1일,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누어집니다.
해‧지구‧달의 위치에 따른 본그림자와 반그림자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면서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는데요.
이번 월식은 달이 뜨기 전인 오후 2시 27분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해가 진 후 동쪽하늘을 바라보면 평소보다 어두워진 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월식은 오후 8시 6분까지 진행됩니다.
12월21일 월식 진행도
이 날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12분이며,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오후 5시 53분까지는 어두워진 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부분월식이 진행되는 오후 7시 1분까지는 달의 일부분만 밝아진 모습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오후 7시 1분 부분월식이 종료되면, 달은 평소의 밝기를 서서히 되찾으며 오후 8시 6분 반영식의 종료와 함께 평소 보름달 밝기로 되돌아옵니다.
진 행 상 황 |
시 각 |
반영식의 시작 |
14시 27분 |
부분식의 시작 |
15시 32분 |
개기식의 시작 |
16시 40분 |
개기식의 최대 |
17시 17분 |
개기식의 종료 |
17시 53분 |
부분식의 종료 |
19시 1분 |
반영식의 종료 |
20시 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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