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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은 방사성 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농도의 라돈을 계속 호흡할 경우 폐의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폐암유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돈은 흡연과 같이 작용한다면 폐암 발생 위험도는 더욱 급증하는데요.

라돈은 지반 중 우라늄 함량이 높은 곳에서 농도가 높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외부의 전력공급 없이도 지하수에 들어 있는 폐암 원인물질인 라돈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했습니다.

지질연구원 지구환경연구본부 지하수연구실 이길용 박사팀이 지하수에서 최소 80%의 라돈을 제거할 수 있는 ‘무동력 지하수 라돈 저감시스템(Radon Free System: RFS)’을 개발했는데요.

이 시스템은 지하수가 물탱크로 들어갈 때의 수압을 이용해 수차를 돌리고, 수차의 회전력으로 환풍기를 작동시킴으로써, 지하수 속에 함유된 라돈을 공기중으로 방출시켜 제거하는 원리가 특징입니다.

이는 기존의 공기를 공급 또는 포화시켜 생물화학적으로 정화를 촉진하는 폭기법이나 흡착력이 강한 활성탄 설비 등을 사용하는 라돈 제거 방법이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것과 비교되는 것인데요.

지질연구원은 RFS 기술을 논산시 상하수도사업소의 협조를 얻어 지난 1년 6개월간 실제 라돈 농도가 높은 마을상수도에서 현장 시험을 수행, 최소 약 80%의 저감효율을 얻어 그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연구팀은 공장 등 대용량 지하수시설이 있는 곳에서도 이 설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용량 고함량 지하수 라돈저감 시스템’도 추가로 개발해,  현장 시험 결과 90% 이상의 라돈 저감 효율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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