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골추어탕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식 맛이 기억나지 않는 신성동 남원골 추어탕 찬바람 쌩쌩부는 요즘 듣기만 해도 따뜻한 맛집 얘기입니다. 지난 9월 더위가 한창일 때 신성동에서 꽤나 유명한 남원골 추어탕을 갔습니다. 계절도 계절이지만 맛도 좋다고 소문나서인지 식당안엔 사람이 한 가득. 밖에도 기다리는 사람 몇몇. 먼저 튀김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더위가 점점 강도를 더해갑니다. 이미 땀이 나기 시작. 드디어 좋아하는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너무 더워서 온 몸에 땀이 줄줄. 몇 숫가락 뜨기도 전에 와이셔츠는 벌써 거의 다 젖었습니다. 혹시 에어컨이 고장났나 확인해보니 에어컨 풀 파워 가동 중. 용량이 딸렸기 때문입니다. 사람 열기에 음식 열기에...거기에 백프로 부족한 에어컨. 그저 빨리 나가야 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음식 맛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숨막힙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