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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10. 12:00 대덕밸리과학소식/KAIST
지금까지 배양된 세포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광학적 회절한계를 극복하는 초고해상도 현미경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매우 복잡하고 거대한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체 내 불투명한 부위에 위치한 세포를 실시간 관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지호 교수팀이 미세한 빛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광학 나노와이어를 이용해 세포내에서 나오는 미세한 광학신호를 세계 최초로 검출했습니다.

나노내시경이 단일 암세포내를 탐지하는 사진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의 내장 장기를 직접 관찰하는 내시경처럼 세포의 손상 없이 고해상도로 세포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생물학적 현상을 연구해 질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광학 나노와이어는 지름이 100㎚(나노미터)로, 세포에 삽입해도 손상되지 않을 만큼 작게 만들수 있고, 재료는 빛이 잘 통과하는 주석산화물로 구성된 반도체가 사용됐습니다.

광학 나노와이어를 빛의 송수신에 많이 사용되는 광섬유 끝에 연결해 광섬유로부터 나오는 빛이 나노와이어를 통해 세포 내 특정부위에 전달되고, 또한 세포에서 나오는 광학신호도 검출할 수 있습니다.

나노내시경에서 나오는 미세한 가시광선 빛을 통하여 형광염색된 암세포내 단일 미토콘드리아를 관찰하는 사진 (a: 세포내 형광염색된 미토콘드리아들(흰색 점들)을 나타내는 사진, b: 나노내시경이 단일 미토콘드리아 부근에 위치한 사진, c: 나노내시경을 통하여 단일 미토콘드리아(흰색 점)를 형광 영상화하는 사진)

나노내시경 모식도와 사진 (a: 나노내시경 모식도. 식각된 광섬유 끝에 나노와이어를 접합하고 가시광선 빛을 전달하는 그림, b: 제조된 나노내시경 끝에서 빛(노란색 화살표)이 전달되어 나오는 사진, c: 텅스텐 바늘로 나노내시경을 구부려도 전달되는 빛(노란색 화살표)에 손상이 없는 사진. 눈금은 50 μm)


□ 
이와 함께 연구팀은 나노와이어에 세포가 손상되지 않는 것에 착안, 나노와이어의 끝에 빛에 반응하는 물질을 입히고 이를 세포에 삽입했습니다.

그런 다음 빛을 전달하면 그 물질이 빛에 반응해 세포 내로 침투하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약물을 세포 내 특정부위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다학제간 협력에 따라 KAIST 박지호 교수를 비롯해 생명화학공학과 양승만 교수와 허철준 박사, 고려대 생체의공학과 최연호 교수, UC 버클리대 화학과 페이동 양(Peidong Yang) 교수와 류슈에 얀(Ruoxue Yan) 박사, 바이오공학과 루크 리(Luke Lee) 교수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나노기술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12월 18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연 구 개 요>
 
반도체 나노와이어는 그들의 일차원적인 극미세 세계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전기적 현상을 이용하여 초미세/고효율 전자기계부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전기적 특성뿐만 아니라 특정 반도체 나노와이어에서는 기존의 일반 광학재료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광학적 현상도 일어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미세 광학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나노와이어를 이용하여 세포 속을 최초로 관찰한 것이다.

연구팀은 백 나노미터 정도의 지름을 가지고 수십 마이크로 길이의 주석산화물 나노와이어를 합성하고 이를 식각(etching)된 광섬유 끝에 연결하여 광섬유로부터 나오는 가시광선 빛이 서브파장정도로 나노와이어를 통하여 전달되는 "나노와이어기반 세포내시경(나노내시경)"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나노내시경은 미세한 지름 및 높은 종횡비에도 불구하고 유연하면서 튼튼하다. 
또한 일반적인 실리콘 나노와이어에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주석산화물 나노와이어는 그들의 높은 굴절률(refractive index) 때문에 공기 중뿐만 아니라 수용액 내에서 자외선 및 가시광선 빛을 나노와이어를 통하여 전달하는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나노내시경을 이용하여 세포내 특정부위로 빠르게 형광나노물질인 양자점(quantum dot)을 전달하고 이렇게 전달된 양자점을 나노내시경으로 전달되는 미세한 빛으로 고해상도로 영상화할 수 있었다. 
또한 세포내에 위치한 양자점에서 나오는 미세한 형광신호를 세포내 삽입된 나노내시경을 통하여 실시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었다.
또 나노내시경을 이용하여 세포내 중요한 소기관인 단일 미토콘드리아를 영상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나노내시경은 세포내 삽입 및 조명시 세포막 및 세포기능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호 교수 프로필>

1. 인적사항
○ 소  속 : 카이스트 생명과학기술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http://biomaterial.kaist.ac.kr

2. 학    력
○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 2002
○ 연세대학교 의과학과 석사 2004
○ UC San Diego 재료공학과 박사 2009

3. 경력사항
○ 2009. 11. ~ 현재 카이스트 이원조교수
○ 2009. 10. ~ 현재 카이스트 조교수
○ 2009. 8. ~ 2010. 8. UC Berkeley 화학과 박사후과정 연구원

4. 주요연구실적 (최근 3년간)

○ "Nanowire-Based Single Cell Endoscopy" Ji-Ho Park*, Ruoxue Yan*, Yeonho Choi, Chul-Joon Heo, Seung-Man Yang, Luke P. Lee, and Peidong Yang. Nature Nanotech. in press (*equal contribution).
○ "Nanoparticles that Communicate In Vivo to Amplify Tumour Targeting" Geoffrey von Maltzahn, Ji-Ho Park, Kevin Y. Lin, Neetu Singh, Christian Schw?ppe, Rolf Mesters, Wolfgang E. Berdel, Erkki Ruoslahti, Michael J. Sailor, and Sangeeta N. Bhatia, Nature Mater. 10 (2011) 545-552.
○ "Cooperative Nanoparticles for Tumor Detection and Photothermally Triggered Drug Delivery" Ji-Ho Park, Geoffrey von Maltzahn, Luvena Ong, Andrea Centrone, T. Alan Hatton, Erkki Ruoslahti, Sangeeta N. Bhatia, and Michael J. Sailor. Adv. Mater. 22 (2010) 880-885.
○ "Cooperative Nanomaterial System to Sensitize, Target, and Treat Tumors" Ji-Ho Park, Geoffrey von Maltzahn, Mary Jue Xu, Valentina Fogal, Venkata Ramana Kotamraju, Erkki Ruoslahti, Sangeeta N. Bhatia, & Michael J. Sailor. Proc. Natl. Acad. Sci. USA. 107 (2010) 981-986.
○ "Biodegradable Luminescent Porous Silicon Nanoparticles for in vivo Applications" Ji-Ho Park, Luo Gu, Geoffrey von Maltzahn, Erkki Ruoslahti, Sangeeta N. Bhatia, and Michael J. Sailor, Nature Mater. 8 (2009) 331-336.
○ "Systematic Surface Engineering of Magnetic Nanoworms for in vivo Tumor Targeting" Ji-Ho Park, Geoffrey von Maltzahn, Lianglin Zhang, Austin M. Derfus, Dmitri Simberg, Todd J. Harris, Sangeeta N. Bhatia, Erkki Ruoslahti, and Michael J. Sailor, Small, 5 (2009) 694-700.
posted by 글쓴이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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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9일 화성의 위성 중 하나인 'Phobos'의 토양샘플 채취를 목적으로 발사된 러시아 화성 위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Phobos-Grunt)가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포보스-그룬트는 총 중량이 13.2t으로, 착륙선, 지구귀환모듈, 중국의 잉훠 1호 탐사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2012년 1월 6일 현재 포보스-그룬트는 183×224km의 타원궤도를 선회하면서 지구중력과 대기마찰 등으로 매일 약 1~2km씩 고도가 낮아져 1월 15일 경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권 진입 시 공기 분자와의 마찰로 대부분 연소되지만 지구귀환모듈 등 열에 강한 일부 파편은 전소되지 않고 지표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주청(ROSCOSMOS)은 이번 추락으로 약 30조각의 파편(총 중량 200kg 이하)이 지표면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확한 낙하 시각과 장소는 추락 1~2시간 전에야 분석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최근 러시아가 발사했던 화성위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의 추락에 대비해 한국천문연구원 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추락상황 분석 및 대국민 알림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군은 국제 협력체계를 활용하여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포보스-그룬트의 궤도와 한반도 통과시각, 추락시각 및 장소 등 위성추락상황을 종합분석해 관계부처 및 기관에 전파합니다.

위성추락상황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인터넷과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공개됩니다.
     ※ 인터넷 : event.kasi.re.kr(천문연), www.kari.re.kr(항우연)
     ※ 트위터 : @kasi_news(천문연), @mest4u(교과부)

또 당국은 유사시에 대비하여 민-군 재해재난 대응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위성이 우리나라 인근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될 경우 뉴스, 주요 포털사이트, 민방위본부 전파체계 등을 활용하여 추락상황 등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우주물체의 지구 대기권 진입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우주물체 감시 및 피해예방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위기대응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0년에는 41개의 우주물체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했고, 최근에도 미국 UARS위성(2011.9), 독일 ROSAT 위성(2011.11) 등이 지구로 추락한바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체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국가위성을 우주파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포보스-그룬트 탐사선>

□ 탐사선 개요

○ 탐사선명 : 포보스-그룬트(Phobos-Grunt=Фобос-Грунт)
     ※ 포보스 : 화성의 2개 위성(포보스=Phobos, 데이모스=Deimos) 중 하나
     ※ 그룬트 : 러시아어로 땅 혹은 흙을 의미
 
○ 주요임무 : 포보스 토양샘플 채취 및 귀환, 포보스 원격탐사, 화성대기 감시, 화성 복사환경 감시, 화성 위성의 기원연구, 소행성 충돌이 지구형 행성에 미친 영향 및 생명체 연구 등

○ 참여기관
   - 러시아연방우주청(Russian Federation Space Agency, ROSCOSMOS)
   - 중국항천국(China Nat'l Space Administration, CNSA), 홍콩기술대학(Hong Kong Polytechnic Univ.), 미 행성협회(Planetary Society), 핀란드 대기과학연구소(Finish Meteorological Institute), 불가리아 과학원(Bugarian Academy of Sciences) 등

○ 무   게 : 연료 포함 13.2톤(착륙선 중량 730kg)
○ 발사일 : '11.11.9
○ 발사장/발사체 : 바이코누르(Baikonur) 기지 / 제니트발사체(Zenit-2SB)
○ 임무형태 : 궤도선, 착륙선, 지구귀환 모듈
○ 특이사항 : 중국 화성탐사선 잉훠-1호 탑재


posted by 글쓴이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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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반도로 떨어지기전에 위성은 불타 없어 지는가요?아니면 그대로 추락하는가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ㅎㅎ

    • 글쓴이 과학이야기 2012.01.11 17:42 신고  Addr Edit/Del

      위성이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는 대체로 마찰열로 인해 불탑니다. 그러나 이번 위성은 일부 부분이 재진입에 견디도록 설계돼 낙하물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2012. 1. 9. 09:00 대덕밸리과학소식/ETRI

현재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인터넷 뱅킹 및 쇼핑을 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뱅킹 및 쇼핑에 필요한 인증/암호화와 공인인증서 등 보안 모듈이 주로 액티브엑스 등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현되지만,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태블릿 PC나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이나및 쇼핑 등의 전자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TRI는 (주)케이사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 인증, 전자서명, 지불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채널(Smart Channel)'기술을 개발했습니다.

ETRI에서 개발한 스마트채널 기술은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 보안모듈과 공인인증서를 설치하는 대신 인증, 지불, 전자서명 요청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지갑앱을 통해 수행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기기 및 브라우저의 종류와 상관없이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이 가능하고 플러그인 없이 브라우저와 웹서버 간의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여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용자들이 신용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만 저장하면 신용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 기기로 전송하거나,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며, 인터넷 뱅킹 및 쇼핑 등 서비스제공자는  각기 다른 스마트기기 플랫폼과 브라우저를 위한 보안모듈을 모두 개발해 제공해야 할 필요도 없어지게 됐습니다.

스마트지갑 앱 동작 화면

스마트채널 (Smart Channel) 개념도

 용  어  설  명

엑티브엑스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nternet Explorer와 응용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

플러그인방식 :
일반 응용프로그램과 웹을 연결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기술

스마트지갑앱 :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posted by 글쓴이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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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1 성남에어쇼에서 촬영한 CN-235 입니다.

 

 

<제원> (CN-235-100)


승무원: 2명  
길이: 21.40 m / 높이: 8.18 m / 날개폭: 25.81 m / 날개면적: 59.1 m²)
체공중량: 9,800 kg / 탑재중량: 15,500 kg / 최대이륙중량: 15,100 kg 
엔진: 2× General Electric CT7C turboprop, 1,395 kW (1,850 bhp) each

최대속도: 509 km/h  / 순항거리: 2,870 km (4t 화물탑재시) / 운용고도: 9145 m 
상승률: 542 m/min (1,780 ft/min)


 
◆ CN-235의 탄생과 구분

스페인 CASA사와 인도네시아 IPTN사는 중형수송기 공동개발에 착수해 초기 모델인 CN-235-10을 개발하고, 이 기본형을 바탕으로 성능 개량은 각자 독자적으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후 스페인 CASA사는 CN-235-100M과 CN-235-200M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IPTN사는 CN-235-110M를 개발하고 CN-235-220M 모델을 개발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스페인산 CN-235-100M은 최대 적재량 4t, 항속거리 450마일, 수송능력은 34명의 강하병 또는 43명의 무장병 입니다.


◆ 1차 CN-235 도입

스페인 CASA사의 CN-235-100M 기종 도입은 1998년 공군이 대형 수송기 C-123과 수송 헬기 CH-47의 중간 단계를 연결하는 공수 전술용 수송기 26대의 소요 제기로 추진됐습니다.

국방부는 1990년 대상기종 선정 작업을 추진, 1992년 스페인 CASA사의 CN-235-100M가 채택했고, 1994년까지 1차분 12대를 도입했습니다.


◆ 인도네시아의 도입 요구

이런 가운데 앞서 1992년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는  APEC 정상회담에서 당시 대통령 노태우에게 IPTN사의 CN-235 팔고 싶다고 합니다.

이에 공군은 1992년 11월 인도네시아 IPTN 사에서 CN-235-110M에 대한 현지 기술평가를 실시합니다.

1993년 스페인 CASA사의 CN-235-100M 1차 도입분 12대 인수가 끝났습니다.

1994년 2월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는 막 취임한 대통령 김영삼에게 자국 IPTN사의 CM-235M 구매를 요청하고, 대통령 김영삼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장을 보냅니다.

이어 1994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는 김영삼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 IPTN사의 중형수송기를 대응구매 형태로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고, 영삼 옹은 이를 수락합니다.


◆ 엉터리 기술 평가

1996년 1월 공군 기술평가팀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CN-235-110M과 CN-235-220M의 성능을 평가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당시 평가는 직접 시험비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미완성인 CN-235-220M용으로 설계된 계기들을 가져간 시험장비로 측정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공군 기술평가팀은 실제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인도네시아제 CN-235-220M은 스페인제 CN-235-100M의 성능을 개량한 기종이기 때문에 공군의 작전 요구 성능을 충분히 충족시킨다고 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도네시아 CN-235-220M이 스페인의 CN-235-100M 보다도 적재량 대비 항속거리가 떨어지는 등 성능 개량 여부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그러나 양국은 1996년 6월 25일 자카르타에서 대응구매에 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이면에는 당시 중형수송기 도입을 책임지고 있는 실무자들이 인도네시아산 CN-235-220M 모델과 스페인 CN-235-100M 모델과의 기술적 차이를 은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송기 명칭을 CN-235로 불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누구를 위한 기브 앤 테이크? 당시 대응구매 내용   

당시 MOU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양국의 대응구매 총액은 대략 동액으로 한다.
2. 한국은 인도네시아 CN-235-220M 수송기 8대를 도입하고, 인도네시아는 한국으로부터 군용트럭과 장갑차량부설교량을 각각 30%와 70% 비율로 구매한다.



◆ CN-235-220M 추락과 스페인의 참여

1997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시험비행 중이던 CN-235-220M 이 추락해 탑승객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이에 스페인CASA는 우리나라 국방부에 인도네시아산 CN-235-220M의 안정성과 후속군시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고, 우리나라 언로도 인도네시아산 수송기의 안정성 검토를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오히려 그해 10월 8대의 CN-235-220M을 1억 4340만 달러에 도입하는 가계약이 체결됐습니다.
 


◆ 대응구매 계약 체결 과정에서의 문제

우리나라 국방부는 L/C(신용장)를 개설토록 하는 계약 규정에 따라 1997년 12월 CN-235-220M 도입 본계약에 관한 L/C를 개설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군용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하고도 L/C를 개설하지 않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방산물자 계약을 지연시키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이에 당시 천용택 국방장관이 인도네시아 IPTN사의 선급금 지급을 중지시키는 등 말썽이 계속되었습니다.


◆ 스페인 CASA사의 이의제기

인도네시아측의 뻘짓으로 한국 정부가 애를 먹고, 또 마침 1998년 전 세계를 휩쓴 외환위기에 IMF가 인도네시아 정부에 IPTN사를 포함한 국영기업들의 재정지원 중단을 요구하면서 사업은 더욱 큰 난관에 부딪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국방부는 IMF 위기에 대한 대처는 마련하지 않은 채, 1998년 3월 인도네시아에 CN-235-220M 선급금 3871만 달러 중 2585만 달러를 지급하는 이해할 수 없는 짓거리를 합니다.

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 당시 IMF 사태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 때 계약을 할 경우 환산 도입 가격은 더욱 올라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더 웃기는 사실은 이 때 인도네시아는 IMF 통제와 외환위기로 신용장도 개설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입니다.


◆ 스페인 CASA사 의 파격적인 조건 제시

스페인 CASA사는 우리나라 국방부에  CN-235-100M 8대를 인도네시아보다 190만 달러 싼 가격에 팔겠다고 제이합니다.

게다가 연리 6.49%에 7년 분할 상환 조건입니다.

또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와 진행된 상황을 고려해 인도네시아 IPTN사가 만들어 놓은 동체를 그대로 인수해 구조를 보강해 완성하고, 인도네시아가 수입하기로 한 군용트럭 일부를 대신 스페인이 구입해주는 방안에 대한 긍정적 검토까지 제안합니다.


◆ 인도네시아 정권 교체 

이런 와중 1998년 5월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가 사퇴하고 후임 대통령으로 하비비가 취임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대통령은 김영삼 정부에 이어 김대중 정부가 됐습니다.


◆ 부족한 선급금 지급

1998년 9월 인도네시아는 1차 방산물자 한국산 군용차량 수입대금 선급금 7850만 달러 중 1099만 달러만 지급하고 나머지 6750만 달러에 대해서는 신용장도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인도네시아 내 언론에서는 하비비 및 수하르토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부정부패 예측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10월 IPTN사는 1만 명의 종업원을 해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인도네시아산 CN-235-220M 에 대한 실체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우리 군이 도입하려는 인도네시아산 CN-235-220M 는 아직 개발도 덜 된 미완성 기체인데다  스페인산  CN-235-200M 모델보다 성능이 낮은 모델이며, 또 인도네시아의 계약 미이행 등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들입니다.


◆ 미완성 기체와 납기 지연, 전력화 차질

1999년 2월 국방부 실사팀이 인도네시아 현지 방문 보고에 따르면 CN-235-220M 의 제작 공정이 10% 이상 늦어지고 있는데다, 핵심부품 중 하나인 RWR(레이더 경보수신기)는 아직 주문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2000년까지 4대의 중형수송기 소요제기한 공군 전력화에도 차질을 주는 사안이다.


◆ 인도네시아 언론 먼저 터뜨리다

1999년 5월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TEMPO, KONTAN이 이 계약, 한국산 트럭 구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보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9년 4월 하비비 대통령이 체이스 맨하탄 은행에 6750만 달러 입금을 지시했는데, 이는 712대의 군용트럭 구입비로 한국 아시아 자동차 계좌에 적립됐다...
 

...동아일보의 어떤 기사는 인도네시아가 그처럼 터무니 없이 비싼 돈을 주고 트럭을 사려는 것이 어리석다고 했다...
 

...그 기사에 따르면 이 쌍방간의 계약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모두에게 엄청난 액수의 커미션을 남기기 위해 체결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에서 2.5t 트럭 1대 가격이 4408만 원인데, 인도네시아에는 이보다 3배나 비싼 1억 5000만 원 또는 11만 달러에 팔렸다...
 

...게다가 보내진 트럭은 모두 693대로 17대가 모자른다. 이것은 분명 수지맞는 장사임에 틀림없다..."


"...이 거래에서 4500만 달러나 되는 시세차액이 발견된다. 누가 이 많은 시세차익을 챙길 것인가?...
 

...한국 기자들은 이 돈을 챙기는 그 누군가가 분명히 있을 것라고 확신한다...
 

...이처럼 비싼 트럭의 매매 이야기는 수하르토 대통령이 사임하기 전,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에게 IPTN사의 CN-235 기종을 구입해주길 요청한 데서 비롯됐다..."
 


"...IPTN사 역시 한국측이 구입하게 될 CN-235 가격을 높게 책정할 것이다...
 

...통상 이 항공기의 가격은 1250만 달러지만, 한국이 특별한 사항을 요구하는 관계로 판매가는 대당 1700만 달러 정도로 올라갈 것이다..."


<이 글은 김종하 저 '무기획득 의사결정'의 내용을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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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군사과학 쪽에 관심이 있으신가봐요^^
    저도 한때 관심이 많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기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좋은 기사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2. 한석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진군 크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재미있는 영상 자주 올리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3. 역시 선배님은 군사분야 전문가세요.^^ㅎㅎ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힘찬 하루되세요잉~

2012. 1. 5. 01:54 대덕밸리과학소식/KAIST

트위터가 단기간에 전세계로 확산된 이유는?

트위터는 가장 먼저 젊고 과학기술을 잘 이용하는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톤의 사용자들을 통해 도입됐습니다.

그 다음 단계에서 인접도시로 점진적으로 확산됐고, 오프라인 사회관계망이 정보전파에 주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도입한 두 도시와 지역적으로 근거리에 있는 캘리포니아의 버클리와 매사추세츠 주의 소머빌의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도입했고, 이후 산타페, LA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팜비치, 뉴욕 등 미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그런데 트위터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데는 전통적인 사회관계망의 역할 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주목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는 최근 MIT 마르타 곤잘레즈 연구팀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인간관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 사회, 경제적 요인과 더불어 미디어의 주목이 초기 트위터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담은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차 교수가 사회관계망과 더불어 주목한 것은 텔레비전과 신문 같은 전통미디어의 역할입니다.

차 교수 연구팀은 매주 구글 뉴스를 검색해 기사에 트위터가 몇 번이나 언급되었는지 데이터를 모으고 또 같은 시점의 트위터 사용자 수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뉴스에서의 트위터 언급 횟수와 사용자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이 둘은 같은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미디어가 트위터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준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차 교수는 이와 함께 트위터의 성장에 대한 미디어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또 다른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2009년 4월 할리우드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는 CNN에 출연해 누가 먼저 백만 명의 팔로어를 갖게 될 것인지에 대한 내기를 제안했고, 실제 약 이틀 만에 백만 명의 팔로어를 확보했습니다.

또 오프라 윈프리가 첫 번째 트윗을 하는 것이 미디어에서 다뤄졌는, 이는 또 다시 트위터 사용자 수의 급격한 증가를 불러일으킨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차 교수의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트위터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408개 도시에서의 트위터 성장세를 분석, 이를 토대로 전염병의 확산모델과 유사한 사회관계망 기반의 확산모델을 수립해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원(Public Library of Science ONE)' 저널에 곧 게재될 예정이며 MIT news, 미국 과학전문 소셜미디어 Mashable.com, MSNBC.com등에도 소개됐습니다.

해당 시간대에 각 지역별로 최종 가입자의 13.5%에 해당하는 '크리티컬 매스'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이 가입을 한 지역이 검은 원으로 표기된다. 작은 회색원은 이미 크리티컬 매스에 이른 지역을 표기한다. 트위터의 첫 도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었으며 다음으로 주변 도시들에서 도입되는 것을 통해, 오프라인 사회관계망이 확산에 중요함을 시사한다. 반면 보스톤과 같은 지역에서도 초기 도입이 되었으며 이는 사회관계망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같은 매체의 영향을 시사한다.

위 그림에서 검은 실선은 주별 최대가입자수를 1.0으로 보았을 때 매주별 트위터 가입자수의 변화를 나타낸다. 빨간실선은 같은 해당주에 대해 구글 뉴스에서 트위터가 언급된 비율을 나타낸다. 트위터 서비스가 시작된지 140주 이후에 각종 미디어를 통해 트위터가 많이 언급됨을 볼 수 있고, 따라서 트위터의 주별 가입자수 역시 급격히 상승하는 트렌드를 볼 수 있다.아래 그림은 매주 트위터에 가입한 총사용자수를 나타내는 검은 선과 이를 예측하는 다양한 모델의 결과를 보여주는 점선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확산모델의 경우 (파란점선) 초기 트위터의 성장세는 잘 예측하지만, 추후 미디어의 영향력 이후의 급성장을 보여주지 못한다. 구글 검색 결과를 반영하여 확산모델을 변형하면 (검은점선 및 노란점선) 실제 데이터와 유사한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다.

 

지도상의 각 원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있는 미국 내 도시를 의미한다. 시간에 따라 더욱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에 가입할수록 원의 크기가 커진다. 각 지역별로 최종 가입자의 13.5%에 해당하는 '크리티컬 매스'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이 가입을 하면 원은 빨간색으로 표기된다. 화면 중앙에 하얀선으로 표기되는 그래프는 시간에 따른 트위터의 주별 가입자수를 의미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Ncon_z67VQs>

<보 충 자 료> 

1962년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에버렛 로저스(Everett Rogers)는 그의 책에서 설명한 개혁의 확산(diffusion of innovations)과 같은 전통적인 확산모델만으로는 트위터의 성장세를 예측할 수 없었다.

업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새로운 상품을 입소문으로 퍼뜨려 줄 수 있는 적절한 사람이나 집단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이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일부 신기술을 잘 사용하는 유력자들의 역할만으로는 네트워크 전체의 확산을 일으킬 수 없음을 보여준다.

확산과정에 있어 유력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입소문이 중대하며, 빠른 확산을 위해서는 이들의 사회관계망의 지리적 근접성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현 시대의 미디어는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모습을 띄고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미디어의 역할을 통해 트위터가 어떻게 퍼져나갔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전통적인 확산모델은 자동차나 냉장고와 같은 값비싼 소비제품의 구입이 사회적으로 어떤 전파과정을 거치는지에 많이 연구되어 왔다. 반면 과학기술의 도입이나 최근 유통되는 값싼 스마트폰 앱의 전파에는 다른 모델이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되어왔다.

이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확산모델을 기반으로 제품의 확산과 그것이 채택되는 과정에 지역적 요인, 미디어의 주목과 함께 사회관계망의 역할까지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큰 학문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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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롭다는 sns도 결국 오프라인과 기존의 미디어의 덕을 봤군요.
    역시 세상은 무엇이든 상부상조인것 같습니다.ㅋㅋ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1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건국대 박배호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개념적으로만 알려져 왔던 꿈의 신소재 그래핀(graphene) 표면 주름의 존재와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히고, 주름 구조를 제어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국내 나노물리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7월 그래핀 주름 구조의 특성을 밝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지에 게재하였고, 특히 연구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이언스 온라인 속보(Science Express)'에 먼저 소개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박 교수는 다양한 첨단 실험 기법을 이용해 나노 소재와 소자를 직접 제작하고,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측정하고 이해하여 나노 소재와 소자의 특성을 연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래핀 주름구조의 특성연구를 통해 동일한 그래핀에서 미세주름의 방향이 다른 구역(domain)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열처리 공정으로 구역의 구분을 없앨 수 있으며 그래핀 전체가 일정한 마찰력을 지니도록 재구성할 수 있음을 증명하여 자유자재로 휘어지는(flexible) 전자소자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SiO2 기판위에 박리법으로 증착된 그래핀의 원자힘 현미경 이미지(좌), 마찰력 도메인 이미지(중앙), 마찰 도메인에서 예측한 잔주름 분포(우).



또 박 교수는 복잡한 공정(패터닝과 식각) 없이도 원자힘 현미경을 이용해 일상적인 환경에서 그래핀을 나노크기로 산화 또는 수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그래핀 기반 나노 소자 구조 형성과 특성 연구에 다양성을 제공했습니다.

박 교수는 원자힘 현미경에 공급하는 전압을 조절하여 작은 그래핀 조각을 산화 및 수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지난해 7월 나노화학 분야의 권위지인 'ACS Nano'지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산화물 박막에 펄스 전압을 공급함으로써 산화물 내부의 산소 이온 분포를 변화시켜 산화물의 저항변화 특성을 제어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이 현상을 이용해 단일물질로 구성된 차세대 저항 변화 메모리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하여 물리학 분야의 권위지인 응용물리학회지(Applied Physics Letters)에도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박 교수는 지난 10년간 나노소재 및 나노소자와 관련된 기초와 응용 분야를 접목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12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였고, 인용횟수도 3500번을 넘어 이 분야의 유망한 신진과학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 이후에는 Science, ACS Nano, Advanced Materials, Applied Physics Letters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7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2008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09년에는 한국물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박배호 교수 프로필> 

 

▶성명 : 박배호 (朴培昊)
 ▶소속 : 건국대학교 물리학부 양자 상 및 소자 전공

● 학    력

▶1999. 8, 서울대학교, 응집물질물리학, 박사
▶1995. 2, 서울대학교, 응집물질물리학, 석사
▶1993. 2, 서울대학교, 물리학, 학사

● 경    력

▶1999.11 ~ 2001.8
▶2001.9 ~ 2006.8
▶2006.8 ~ 2010.8
▶2007.1 ~ 2008.12
▶2010.9 ~ 현재
Los Alamos National Lab. 박사후 연구원
건국대학교 조교수
건국대학교 부교수
한국물리학회 물리올림피아드 행사위원장
건국대학교 정교수


● 주요업적 : 그래핀 미세주름 구조 연구
그래핀에 미세주름의 방향이 다른 구역이 존재함을 밝히고, 열처리 공정을 이용한 구역 구조 제어 방법을 개발하여 이 분야의 국내 발전에 기여함.


posted by 글쓴이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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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 한국원자력연구원 법인 해체에 반대한다 !! -


우리는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국공립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원으로서, 원자력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과 에너지 안보 확립에 이바지해 오고 있음에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50 년간 정부와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아래 연구에 정진해 온 결과 개발도상국으로는 유일하게 완전한 원자력 기술자립을 이루고 수많은 과학기술자와 원자력 관련 기관들을 탄생시켰으며, 최근에는 요르단 원자로 수출 성공 및 UAE 원전 수출의 기반 제공 등 원자력 수출산업화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처럼 지난 반세기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후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확보와 국가 안보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의 메카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을 국가연구개발원이라는 단일 법인으로 통폐합하려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천명하고자 한다.
원자력 연구개발은 에너지 안보는 물론, 정치, 외교적인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종합적인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수행되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법적 대표성이 부여된 독립적 기관에 의한 전략적 의사결정 및 국제적 협력관계 설정이 연구개발 수행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타 연구 분야와 통폐합된 국가연구개발원 체제하에서는 원자력 기술의 신뢰성과 전문성이 고려된 종합적 국가정책과 연계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원자력 연구개발 수행에 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원자력 연구는 국제사회의 엄격한 감시 아래에서 핵투명성 보장을 위해 공개해야 하는 민감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원자력 연구개발 기관의 단일법인 통합은 국내외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시켜 원자력 분야에서 국격 훼손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 원자력 분야 이외의 기술마저도 포괄적 규제.감시 및 정보공개의 대상이 됨으로써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한 단일법인 통폐합이 국가적 핵심 연구정보의 누출과 이에 따른 원자력 연구개발의 국제경쟁력 저하라는 부정적인 상황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대부분 과학기술 선진국들이 과학기술의 융복합 추세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분야만은 전략적으로 개별 연구기관 체제를 유지하면서 정부의 직접 주도하에 독립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단일법인 하에 통폐합시키려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의도가 원자력 분야의 특수성을 간과한 발상임을 지적하고, 국가연구개발원의 성공적 출범과 국가경제 및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반드시 독자적인 법인 격으로 유지되어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

2012. 1. 2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발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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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가재정 일부러 파탄내구서 2012.01.26 21:43  Addr Edit/Del Reply

    정부 연구기관들 하나하나 작살내놓구 있구만요!
    하여간에 이 막장들은 정말.. 답이 안 나온다는~
    ㅡㅡ^

2012. 1. 3. 16:15 대덕밸리과학소식/KAIST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전자책 어플의 활용 빈도도 높아져 보다 자연스럽고 편리한 전자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KAIST IT융합연구소 이호원 교수팀이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을 통해 전자책의 페이지를 손쉽게 넘길 수 있는 '스마트 이북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전자책을 이용해 독서를 할 때에도 종이책을 읽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독서기능이 가능합니다.

핵심기술은 비센서 영역인 베젤(디바이스의 테두리 부분)을 이용한 인식기술입니다.

기존 터치스크린 방식은 터치영역 내에서만 인식 할 수 있는 반면 이 시스템은 터치영역과 베젤영역에서의 이동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을 통해 여러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페이지 플립핑(Page Flipping), 여러 페이지간의 손쉬운 이동을 돕는 핑거 북마킹(Finger Bookmarking) 등의 명령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터치한 손가락 개수 ▲드래그 속도 ▲터치하고 있는 시간 ▲숫자모양의 제스처를 이용해 여러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도모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IT융합연구소 지식융합팀 김재정, 김상태 연구원과 함께 개발됐으며, 총 11개의 국내 및 해외특허 출원이 진행 중입니다.

 <연 구 개 요>

최근 삼성과 애플간의 UI기술관련 특허공방 및 삼성의 스마트폰인 갤럭시의 판매금지 가처분이 결정되면서 모바일 단말에서의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주는 UI원천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기술은 베젤로부터 시작되는 터치 입력 이벤트와 터치스크린 안쪽에서 시작되는 이벤트의 간의 알고리즘 기반 전환기술을 통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평소에는 익숙한 기존의 E-Book 인터페이스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기능들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베젤 영역으로부터의 터치 이벤트를 통해 활성화 된 페이지 플립핑 이벤트는 기존의 E-Book 인터페이스와는 달리 이어지는 추가 동작 없이 바로 여러 페이지를 이동할 수 있는 페이지 플립핑 모드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이동하는 페이지간의 내용들이 3D로 랜더링 됨으로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의 내용을 살펴보기 위한 스키밍(Skimming)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터치 입력을 통해 플립핑 이전의 페이지의 위치를 기억함으로써 종이책에서의 조작과 유사하게 페이지 플립핑(Page Flipping) 이전의 페이지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 기술은 알고리즘 기반의 베젤 영역 터치 이벤트 검출 기술 이외에도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멀티 터치, 시간, 압력, 손가락 제스쳐 인식 등을 통한 손쉬운 페이지 조작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어 E-Book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준다.
 
<이호원 교수>

1. 인적사항
○소  속 : KAIST IT융합연구소

2. 학    력
○ 2003 : KAIST 전자전산학과 학사
○ 2009 :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박사

3. 경력사항
○ 2010.7 ~ 현재    : 연구교수, KAIST
○ 2010.3 ~ 현재    : 팀장, KAIST IT융합연구소
○ 2009.6 ~2010.6   : 선임연구원, KAIST IT융합연구소
○ 2004.3 ~ 2009.1  : 연구조교, KAIST

○ 2011 방송통신위원회 모바일서비스분야 기술로드맵 서비스분과 위원장
○ 2011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 융합기술로드맵 기획위원
○ 2011 IEEE WCNC Technical Program Committee Member
○ 2011 방송통신위원회 융합기술분야 기술로드맵 차세대N스크린분과 위원
○ 2011 지식경제부 이러닝백서 집필위원
○ 2011 지식경제부 IT융합 미래기술예측조사 2025 총괄위원
○ 2010 방송통신위원회 융합기술분야 스마트스크린서비스 과제기획전담팀 위원
○ 2010 IEEE WCNC Technical Program Committee Member
○ 2010 지식경제부 지식서비스분과 과제기획전담팀 위원
○ 2010 방송통신위원회 모바일서비스분야 중장기 기술로드맵전담팀 위원
○ 2010 지식경제부 이러닝백서 집필위원

4. 주요연구실적
○ 2011 TTA 우수논문공모전 장려상
○ 2006 JCCI Best Paper Award
○ 2006 Intel Student Paper Contest Bronze Prize 
○ 2006 ICC Student Travel Grant Award

○ 2003.03~2005.10 Development of Core Technologies and Testbed for Hybrid TDMA/CDMA/ SDMA/TDD Wireless Access Based on Enhanced OFDM and All IP
○ 2003.06~2004.01 Research on the Low-Power Protocol and Algorithm for High-Speed Wireless Mobile
○ 2005.11~2006.12 Development of Core Technologies for Speed/Channel/Media Adaptive Multi-hop FDD/TDD MIMO Cellular System
○ 2007.05~2008.02 Development of Core Technologies and Testbed for KAIST B4G System Based on Cognition and Autonomy
○ 2007.05~2008.02 Protocol Design and Research on Interworking Technologies Between Indoor WiBro and Outdoor WiBro Systems
○ 2008.01~2010.12 4G 자율통신 시스템 및 Mobile/Nomadic 통합 시스템 연구
○ 2009.06~2010.01 Development of Core Technologies for Indoor/Outdoor Mobile-WiMAX (WiBro) Systems
○ 2009.06~현재 대규모 지능형 협업 무인감시 시스템 운영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 2009.07~2010.06 IEEE 802.16m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 2009.11~2010.11 인지적 자율통신기반 KAIST B4G 시스템 핵심기술 및 시뮬레이터 개발
○ 2010.04~현재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
○ 2011.03~현재 웹융합콘텐츠의 동적 재배치를 이용한 스마트스크린간 협업서비스 기술 개발
○ 2011.01~2011.12 차세대 eBook
○ 2011.01~2011.12 차세대 스마트TV를 위한 사용자 시점기반 적응적 제어 인터페이스 기술

5. 출판 
○ 구글 기준 약 430회의 논문 피인용 및 약 30여편의 국제학술논문 보유
○ 수십건의 국제 및 국내 특허 보유 (30여건의 등록 특허)
posted by 글쓴이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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