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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현관예우’ 고용휴직제를 폐지하라!

- 출연연에 강제 할당되는 고용휴직자들의 계약을 반대한다.
행안부는 현재 계약된 고용휴직자들을 원직으로 전원 복귀시켜라! -

공무원들에게는 ‘고용휴직’이라는 제도가 있다. 행정안전부가 밝히는 제도의 기본 취지는 “공무원은 정책현장 이해를 통해 수요자중심의 정책수립 역량을 높이고 민간의 일하는 방식을 경험”하게 하고, “민간은 공무원의 정책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 기본 취지와는 다르게 공무원들에게 지나친 혜택으로 변질해서, 이제는 아예 ‘현관예우’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가 됐다.

고용휴직으로 출연연에 온 공무원들은 자기 연봉보다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1억원 가까이 더 지급받지만 정작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정부의 연구사업을 따오는 ‘로비스트’라는 이야기가 그들의 가치를 나타내주는 정도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많은 공무원들이 줄을 서 자기 순서를 기다릴 정도로 ‘꿈의 자리’가 되었고 이런 방식으로 교과부가 출연연과 대학 등에 내려 보낸 공무원이 2008년 1월 이후 100명이 넘는다.

2008년 제정된 <공무원 임용규칙> 제10장에서 언급하는 휴직의 종류에는 질병휴직, 병역휴직, 국제기구 고용휴직, 민간근무휴직, 유학휴직, 연수휴직, 육아휴직이 있을 뿐, ‘연구기관 등의 고용휴직’ 조항은 그 어디에도 없다. 행안부 담당자는 국가공무원법 제71조(휴직) ②항 1호를 그 근거로 대지만, 논리가 매우 빈약하다. 연구기관의 고용휴직과 비슷한 형태인 ‘국제기구 고용휴직’이나 ‘민간근무휴직’은 <공무원 임용규칙>에서 각각 10여 개의 조항으로 구분하여 그 방법과 절차를 적시한 상황과 비교해 보면, 이제까지 연구기관의 고용휴직은 구체적인 적용 근거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시행해 왔던 셈이다. 고용휴직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자 궁색해진 행안부는 급기야 2011년 말 <공무원임용령 일부 개정령안>에서 제57조의6(연구기관등 고용휴직) 한 조항을 형식적으로 끼어 넣어 입법예고를 하게 됐다.

우리 양 노동조합은 연구기관 등 고용휴직제’를 폐지할 것과 현재 할당된 고용휴직자들 전원의 원직 복귀를 요구한다. 또한 금년 1월부로 할당된 표준(연)과 항우(연)의 고용휴직자의 계약을 전면 철회하라. 우리 양 노동조합은 법적․물리적 수단을 동원하여 교과부의 현직 공무원 출연연 강제할당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2011. 1. 13.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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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힘만으로 500m를 날아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오는 10월 개최하는 '2012 인간동력항공기 시범경진대회' 참가팀을 모집합니다.

인간동력항공기 대회는 기계적인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비행하는 가볍고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한 항공기를 개발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항공기 설계 및 제작에 관심 있는 국내 단체 및 동아리, 개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www.kari.re.kr) 배너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접수는 1월 16일(월)까지 이메일(wychoi21@kari.re.kr)로 제출하면 됩니다.

참가신청을 마친 참가팀은 향후 비행체 설계도면 등과 같은 기체제작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항우연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10개팀 이내의 최종 경진대회 참가팀을 선정하게 됩니다.

최종 참가팀으로 선정되면 기체 제작에 필요한 주요자재 및 일정 경비가 지급되며, 대회 우승팀에게는 1등 15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포상이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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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이나 레이더, 의료센서는 여러 개의 소형 안테나나 센서를 배열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하나의 큰 안테나와 같은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안테나로 추적하고자 하는 여러 개의 신호원이 동일한 파형이면 서로 간섭을 일으켜 신호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게 되는데, 이것을 가간섭신호 문제(coherent source problem)라고 합니다.

이 문제는 지난 30여 년동안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의료 영상분야의 경우 뇌자도(MEG)와 심자도(MCG) 등을 이용한 간질이나 심장질환 분석에서 병변으로부터 나오는 신호가 간섭을 일으키면 정밀한 진단이 불가능합니다.

뇌전도(EEG)/뇌자도(MEG)를 이용한 간질 초점 국소화 문제에 있어서의 가간섭 신호원 분리 문제. 두 개의 상이한 간질 초점에서 동일한 발작간극파를 가지는 경우 배열신호처리를 이용한 간질원의 분리가 불가능하다.



이처럼 배열신호처리 분야에서 30년간 풀지 못한 서로 간섭하는 신호의 정확한 검출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KAIST 예종철 교수팀은 최근 신호처리 분야에서 새로운 신호획득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압축센싱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배열신호처리 기법과 결합된 새로운 신호검출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압축센싱(Compressive Sensing) 기술은 나이퀴스트 (Nyquist) 이론의 한계보다 적은 샘플 수로부터도 완벽하게 신호를 복원할 수 있다는 최신 신호 처리이론입니다.

Generalized MUSIC 조건을 사용하여 신호원들의 위치를 찾는 과정. 먼저 기존의 CS 복원 알고리즘을 사용하여서 신호원들 중 일부의 위치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나머지 신호원들의 위치를 Generalized MUSIC 조건을 사용하여 찾는다.



예종철 교수팀은 압축센싱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배열신호 처리방법으로 실패한 영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배열신호처리와 압축센싱을 최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수학적인 조건(Compressive MUSIC algorithm)을 찾아냈습니다.

그 결과 기존의 배열신호처리 이론과 압축센싱 이론의 장점을 결합하여 지금까지 알고리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신호검출 알고리즘을 만들어냈습니다.

가간섭 문제에서 Generalized MUSIC 조건의 기하학적인 관점. R(B)는 신호공간, R(Q)는 잡음공간이며 R(Ax)는 sensing matrix에서 신호원의 위치 x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의미한다. 가간섭 문제이기 때문에 신호원의 위치에 해당하는 sensing matrix 가 잡음공간과 직교하지 않는 반면에(점선부분), Generalized MUSIC 조건에 따라 새롭게 정의된 잡음공간과는 직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예종철 교수가 주도하고 김종민 연구교수(제1저자), 이옥균 박사과정생(제2저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연구결과는 신호처리 및 정보이론 분야 학술지 'IEEE Transaction of Information Theory'지 1월호(1월 12일자)에 24쪽의 논문으로 게재되었습니다.
(논문명 : Compressive MUSIC : Revisiting the link between compressive sensing and array signal processing)

예종철 교수와 김종민 연구교수, 이옥균 박사과정생이 가간섭 문제 해결에 관한 배열신호처리 이론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옥균 박사과정, 예종철 교수, 김종민 연구교수)



 용  어  설  명

배열신호처리 (Array Signal Processing) :

여러 개의 안테나(또는 센서)를 이용하여 신호원의 위치를 추정하는 분야로서, 1980년대 무렵 레이더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비행기를 추적하는 군사용 응용으로 개발이 되어왔으나, 그 이후 의료영상, 무선통신, 스마트 안테나 등의 다양한 응용분야에도 중요한 신호 검출 이론으로 사용되고 있다.

압축센싱(Compressive Sensing) 기술 :
신호 획득의  기본 원리인 나이퀴스트 (Nyquist) 한계에서 이야기하는 샘플수보다 훨씬 적은 샘플 수로부터도 완벽하게 신호를 복원 할 수 있다는 혁명적인 최신의 디지털 신호 획득 이론으로 이러한  기법을 바이오 및 의료영상에 적용해 시공간적인 분해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고해상도 영상을 복원할 수 있다.

가간섭신호문제 (Coherent Source Problem) :
안테나로 추적하고자 하는 여러 개의 신호원이 시간 축으로 동일한 파형을 가질 경우 서로간의 간섭을 일으켜서, 신호원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한 문제. 의료 영상분야의 경우 뇌자도(MEG), 뇌전도(EEG) 및 심자도(MCG) 등을 이용한 간질 및 심장질환 분석에 있어서도 병변으로부터 나오는 신호가 간섭을 일으키는 경우, 신호원의 위치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 불가능하다.

MUSIC (MUltiple SIgnal Classification) :
배열신호처리문제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안테나(또는 센서)에 측정된 데이터들로 이루어진 공간을 신호 공간과 잡음 공간으로 분리하여 신호원들의 위치에 대한 벡터가 잡음 공간과 직교함을 이용하여 위치를 추적하는 방법이다.  이때에 신호 공간과 잡음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신호원들의 시간 축으로의 파형이 간섭이 서로 없어야 한다.

CS (Compressive Sensing/Compressed Sensing) :
복원하고자 하는 신호가 희소하게 분포할 때에 기존의 현대 디지털 신호처리의 기본 원리인 나이퀴스트 (Nyquist) 한계에서 이야기하는 샘플수보다 훨씬 적은 샘플 수로부터도 완벽하게 신호를 복원 할 수 있다는 혁명적인 최신의 디지털 신호 획득 이론이다.

<연 구 개 요>

배열신호처리(Sensor Array Signal Processing)란 여러 개의 안테나/센서를 이용하여 신호원의 위치를 추정하는 분야로서, 1980년대 무렵 레이더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비행기를 추적하는 군사용 응용으로 개발이 되어왔으며, 그 이후 의료영상, 무선통신, 스마트 안테나 등의 다양한 응용분야에 중요한 신호 검출 이론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때 신호원들의 위치를 추적하는 문제를 그림 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는데, 이때 신호원들에서 나오는 신호의 간섭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신호원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즉 그림 1(a)은 신호원들이 시간 축으로 완벽하게 동일한 파형을 가지는 경우인데 이때는 신호원의 위치를 추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그림 1(c)과 같이 서로 다른 파형을 가지는 경우 가장 추적이 유리하다.

그림 1. 다양한 형태의 신호원들. (a) 신호원의 간섭이 아주 심한 경우
(b) 신호원의 간섭이 조금 있는 경우 (c) 신호원의 간섭이 거의 없는 경우

이러한 배열신호처리 문제는 아래와 같은 수학적인 모델로 설명할 수 있다.
즉, 그림 2에서 행렬 A는 안테나의 감도의 다면체 (Antenna manifold)를 나타내며 B 행렬은 센서에서 얻은 모든 시간에서의 데이터를 특이값 분해 (singular value decomposition) 하여 차원을 줄인 데이터며, 행렬 X는 그에 해당하는 시공간상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가간섭 신호의 경우 그림 2(a)(b)와 같이 시공간의 데이터의 열벡터 개수가 신호원의 수보다 적은 경우를 나타내며, 그림 2(c)는 열벡터의 개수가 신호원의 수보다 많아 서로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를 나타낸다.

그림 2. 다양한 형태의 배열신호처리 모델 (그림1의 등가 모델)

그림 2(c)의 경우는 배열신호처리에서 널리 사용되는 multiple signal classification (MUSIC)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되지만, 그림 2(a)(b)와 같이 가간섭신호 문제의 경우에서는 rank(B)가 추적하고자하는 신호원의 수보다 작게 되어서 MUSIC 조건이 성립을 하지 않게 되어서 신호원들의 위치를 구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그림 3과 같이 기하학적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R(B)는 신호공간, R(Q)는 잡음공간이며 R(AX)는 신호원의 위치 X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라고 할 때, 가간섭신호의 경우 신호원 위치에 해당하는 안테나 감도의 다면체의 원소가 잡음공간과 직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점선부분).
하지만 rank(B)와 신호원의 개수의 차에 해당하는 신호의 위치에 대한 정보 를 다른 방식으로 추정할 경우 안테나 감도의 다면체의 원소는 이렇게 합하여 얻어진 부공간의 잡음공간과 직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3. 가간섭신호 문제의 기하학적 구조 및 일반화된 MUSIC의 구조

이러한 기하학적인 구조를 이용하면 그림 4와 같이 압축센싱의 기법과 배열신호처리의 기법을 최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있는 일반화된 압축 MUSIC 조건을 얻을 수 있다.
즉, rank(B)와 전체 신호원의 수의 차에 해당하는 신호원의 위치를 압축센싱 기법으로 얻어내고, 나머지에 해당하는 신호원의 위치는 배열신호처리 기법으로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 4. 압축센싱과 배열신호처리의 최적의 결합을 통한 가간섭신호원 추정기법

이번에 발견된 최적 신호 검출 이론은 단순 명료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30년간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는 기존의 연구가 신호처리만을 이용하는 결정적인 방법론과 압축센싱 만을 이용하는 확률적인 방법론의 양극단의 접근법만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여, 문제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데 있었다는 것이다. 


 <예종철 교수 프로필>

1. 인적사항 
 ○ 소 속 :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2. 학력
  ○ 1993 : 서울대학교  학사 (제어계측)
  ○ 1995 : 서울대학교 석사 (제어계측)
  ○ 1999 :  Purdue University, W. Lafayette (전자공학)
 
3. 경력사항
○ 1999 ~ 2001 :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Postoc Fellow
○ 2001 ~ 2003 : Philips Research USA, New York,  Senior Member Research Staff
○ 2003 ~ 2004 : GE Global Research, New York,  Senior Researcher
○ 2004 ~ 2007 :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교수
○ 2007 ~ 현재 :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4. 주요연구업적
1.  O. Lee, J.M. Kim, Y. Bresler, and J. C. Ye, "Compressive diffuse optical tomography: non-iterative exact reconstruction using joint sparsity,"IEEE Trans. Medical Imaging, vol. 30, no. 5, pp. 1129-1142, May 2011.
2. K. Lee, S. Tak, and J. C. Ye, "A data-driven sparse GLM for fMRI analysis using sparse dictionary learning with MDL criterion," IEEE Trans. Medical Imaging, vol. 30, no. 5, pp. 1076-1089, May 2011.
3. S. H. Tak, S. J. Yoon, J. Jang, K. S. Yoo, Y. Jeong, and J. C. Ye "Quantitative analysis of hemodynamic and metabolic changes in subcortical vascular dementia using simultaneous near-infrared spectroscopy and fMRI measurements," NeuroImage, vol 55, pp. 176-184, 2011
4.  H. Jung, K. H. Sung, K. S. Nayak, E. Y. Kim, and J. C. Ye, "k-t FOCUSS: a general compressed sensing framework for high resolution dynamic MRI," Magn Reson Med, vol. 61, pp. 103-116, January 2009.
5.  J. C. Ye, S. H. Tak, K. E. Jang, J. W. Jung, J. Jang, "NIRS-SPM: Statistical parametric mapping for near-infrared spectroscopy," NeuroImage, vol. 44, pp. 428-447, January 2009.
6. H. Jung, J. C. Ye, and E. Y. Kim, "Improved k-t BLAST and k-t SENSE using FOCUSS," Physics in Medicine and Biology, vol. 52, pp. 3201-3226, June 2007.

 <김종민 연구교수 프로필>

1. 인적사항 
 ○ 소 속 :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2. 학력
  ○ 1999 :  카이스트 학사 (수학)
  ○ 2001 :  카이스트 석사 (응용수학)
  ○ 2007 : 카이스트 박사 (수리과학)
 
3. 경력사항
 ○ 2007 - 2008 : 카이스트 자연과학연구소 연수연구원
  ○ 2008 ~ 2009 :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 2009 ~ 2010 : 카이스트 정보전자연구소 연수연구원
  ○ 2010 ~ 현재 :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연구교수

3. 주요연구내용
1. A.G. Garcia, J.M. Kim, K.H. Kwon and G. Perez-Villalon, Aliasing error of sampling series in wavelet subspaces, Numer. Funct. Anal. Optim., Vol. 29, no. 1-2, 126-144, 2008
2. J.M. Kim and K.H. Kwon, Sampling expansion in shift invariant spaces, International Journal of Wavelets, Multi-resolution and Information Processing, Vol. 6, no. 2, 223-248, 2008
3. J.M. Kim and K.H. Kwon, Vector sampling expansion in Riesz basis setting and its aliasing error, Applied and Computational Harmonic Analysis, Vol. 25, no. 3, 315-334, 2008
4. S. Kang, J.M. Kim and K.H. Kwon, Asymmetric multi-channel sampling in shift invariant spaces, J. Math. Anal. Appl., Vol. 367, no. 1, 20-28, 2010
5. O.K. Lee, J.M. Kim, Y. Bresler and J.C. Ye , Compressive Diffuse Optical Tomography: Non-Iterative Exact Reconstruction using Joint Sparsity, IEEE trans. Medical Imaging, Vol. 30, Issue 5, 1129-1142, 2011
6. J.M. Kim, O.K. Lee and J.C. Ye, compressive MUSIC: A Missing Link Between Compressive Sensing and Array Signal Processing, to appear in IEEE trans. Information Theory, Vol. 58, Issue 1, 2012 (i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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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은 외부로부터 유입된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들이 개방된 호흡기의 점막에 다양한 면역반응을 유발하면서 과도하게 염증이 생겨 발병되는데, 이 질환은 염증을 조절함으로써 치료 또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황사와 대기오염으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감염질환을 조절하는 핵심 효소가 밝혀졌습니다.

연세대 윤주헌, 주정희 교수팀과 이화여대 배윤수 교수팀은 코 점막에 미생물이 감염될 때 발생하는 염증반응에서 활성산소종을 생성하는 효소(Duox2)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면 염증반응도 억제된다는 염증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세균을 인식하는 단백질(TLR5)이 활성화되면 활성산소종이 듀옥스2를 통해 발생되고, 듀옥스2의 발현을 억제하면 활성산소종의 생성도 감소할 뿐만 아니라 TLR5의 활성화로 생긴 염증반응도 현격히 저하된다는 사실을 사람과 쥐의 코 점막상피세포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림 A. Duox2의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 시킨 세포주 (DUOX2 ShRNA)에서는 flagellin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종의 생성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flagellin에 의하여 생성되는 활성산소종의 생성기구가 Duox2임을 알 수 있다.
그림 B. Duox2 유전자를 변형시킨 돌연변이 마우스 (Duox2 -/-) 에서는 정상 쥐에 비해 flagellin에 의하여 유도되는 염증세포의 침윤이 현저히 저하됨을 볼 수 있다.
그림 C. 세균감염으로 염증소견을 보이는 비염환자의 조직 (sinusitis)에서 Duox2 유전자의 발현이 정상자 (Normal control)에 비해 증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활성산소종의 생성을 조절하여 염증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사례입니다.
 
또한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환자의 조직에서 듀옥스2의 발현이 현격히 증가되었음을 확인하였는데, 이것은 듀옥스2에 의해 생성된 활성산소종이 코 점막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활성산소종의 기능이 노화, 세포사멸뿐만 아니라 선천적 면역반응과 그에 따른 염증반응에도 중요한 신호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림 C. 세균감염으로 염증소견을 보이는 비염환자의 조직 (sinusitis)에서 Duox2 유전자의 발현이 정상자 (Normal control)에 비해 증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활성 산소 연구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ARS(Antioxidant and Redox Signaling)지 1월호(1월 1일자)에 게재되었습니다.  

(논문명: Dual Oxidase 2 is Essential for the Toll-Like Receptor 5-Mediated Inflammatory Response in Airway Mucosa)

주정희 교수(오른쪽 뒤)가 홍수현 연구원과 함께 사람의 코 점막상피세포를 배양하고 있다.



 용  어  설  명

점막상피세포 :
상피세포 사이는 단단한 결합구조를 이루고 있어서 물질 및 병원체 통과의 장벽을 이루고 있고, 점막 상피세포는 mucin, trypsin 등의 방어 물질을 분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체, 항원 등을 기계적, 화학적으로 제거하는데, 이들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부족하게 되면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중이염, 각막질환, 만성췌장염, 낭포성섬유증, 설사 질환 등 다양한 신체 질환을 일으키게 됨

Toll- like receptor (TLR) : 
우리 몸을 방어하는 면역 시스템은 선천적 면역과 후천적 면역 두 가지가 있는데, 선천면역반응 (innate immune response)은 특히 외부 환경과 인체 방어막의 경계면인 상피세포막에서 각각 특수한 선천 면역 요소들을 통해 각자 특징적인 생체 방어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미생물감염 등 여러 외부 자극을 인지하기 위하여 상피세포의 표면에는 외부 pathogen의 분자패턴을 인식하는 pattern recognition receptors인 Toll-like receptor (TLRs) 가 발현되며, 선천면역을 유도하는 동물면역체계의 최전선 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활성산소종 :
최근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활성 산소종은 단순히 호흡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외부자극과 세포막 수용체를 통하여 세포막에 위치해 있는 NAD(P)H oxidase에 의해 특정지역에 일시적으로 생성되는 낮은 농도의 활성산소종은 세포 성장, 분화, 사멸 등의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신호전달의 이차전달물질 (second messenger) 의 기능을 수행한다.

ARS(Antioxidant and Redox Signaling) :
건강과 질병을 조절하는 redox signaling(산화/환원 신호전달) 원리연구를 다루는 SCI저널로, redox 관련 기반 치료제 및 유전자, 약리, 영양에 관한 폭넓은 영역을 주제로 하며, 특히 첨단 연구분야인 구조 생물학, 줄기 세포, 재생 의학, 후성유전학(epigenetics), 영상, 임상 결과와 예방 및 치료 영양 등을 다룸 (Latest Impact Factor is 8.209)

<연 구 개 요>

Dual Oxidase 2 is Essential for the Toll-Like Receptor 5-Mediated Inflammatory Response in Airway Mucosa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은 외부로부터 유입 물질들에 대한 호흡기의 점막 상피 세포의 면역반응에 의한 염증에 기인한다.

세균 또는 바이러스와 같은 다양한 미생물 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은 항상 외부로 개방된 호흡기의 점막에 다양한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이에 의해 과도하게 염증 반응이 진행되면서 호흡기 질환이 발병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점막 상피 세포에서 면역반응에 의한 염증을 조절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다.
Toll-like receptors (TLRs)는 선천적 면역반응 (innate immune response)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막 단백질로, 지금까지 13가지 종류의 TLR 이 지금까지 알려졌다.
그 중에서  TLR5는 flagellin protein을 인지하여 세균 감염 시 일차적인 선천면역반응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활성산소종 (Reactive oxygen species)은 다양한 외부자극에 의해 세포막에 위치하는 NAD(P)H oxidase라는 효소를 통해 생성되는 물질로 세포의 성장, 분화, 사멸 등의 조절에 있어서 중요한 이차신호전달 물질로 작용한다.
NAD(P)H oxidase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된 결과 다양한 유사체가 존재함이 보고되었다.
이중 하나인 DUOX계열 효소들은 호흡기 상피세포에서 다른 이종효소에 비해 월등히 많은 양이 존재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의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TLR5의 특이적 ligand인 flagellin 단백질이 유도하는 활성산소종 생성은 Dual oxidase2 (Duox2)의 활성화에 기인하며 이 과정은 세포내 Ca이온의 이동에 의해 조절됨을 밝혔다.
또한 본 연구진은 유전적 조작으로 Duox2 유전자의 정상적 발현이 억제시켜 일차배양 된 사람의 비강상피세포와 Duox2 유전자 변형 마우스의 비강 점막 조직에서 flagellin 에 의해 유도되는 염증성 싸이토카인의 분비와 염증세포의 침윤현상이 현저히 억제됨을 확인하였다.
세균감염에 기인한 염증 증상이 진행된 환자조직에서 정상조직에 비해 Duox2의 발현이 현저히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Flagellin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종은 Duox2가 그 생성 주체며 TLR5에 의해 매개되는 선천면역과 염증반응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일련의 신호전달 기작의 발견은 호흡기에서 미생물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질환의 효과적 치료 기술 구축 및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윤주헌 교수 프로필> 

1. 인적사항
 ○ 소 속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2. 학력
 1976 - 198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의학사)
 1986 - 1988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이비인후과학전공(의학석사)
 1988 - 1991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이비인후과학전공(의학박사)
  
3. 경력사항
 2005 - 현재 한국과학기술 한림원(의약학분야) 정회원
 2007 -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SRC) 생체방어연구센터장
 2009 - 현재 Am J Respir Cell Mol Biol Editorial Board
 2010 -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4. 전문 분야 정보
- 면역, 호흡기학 및 임상이비인후과학 SCI논문 140여 편

5. 수상 경력
2004. 03. 27  제 9회 서울특별시 의사회 의학상 대상
2008. 05. 02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우수상
2009. 12. 22 연세대학교 우수연구실적 교수 표창

<주정희 연구교수 프로필> 

1. 인적사항
 ○ 소 속 : 연세대학교 생체방어연구센터
 
2. 학력
  1992 - 1996    이화여자대학교 이학사
  1996 - 1998    이화여자대학교 이학석사
  1998 - 2001    이화여자대학교 이학박사 (생리학)
 
3. 경력사항
  2001 - 2003  이화여자대학교 세포신호전달연구센터, Post-doc
  2003 - 2007        美 PENN State Univ, Post-doc
  2008 - 현재       교과부?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SRC) 생체방어연구센터 연구교수 

<배윤수 교수 프로필>

1. 인적사항
 ○ 소 속 : 이화여자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

2. 학력
  1980 - 1984    고려대학교 농학사
  1984 - 1986    KAIST 이학석사 (생화학)
  1986 - 1989    KIST 이학박사 (생화학)
 
3. 경력사항
  1990 - 1992  KIST 유전공학연구소, Post-doc
  1993 - 1997 美 NIH, visiting fellow
  1998 - 1999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조교수
  1999 - 2002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조교수
  2002 - 2007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부교수
  2007-  현재     이화여대 분자생명 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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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배양된 세포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광학적 회절한계를 극복하는 초고해상도 현미경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매우 복잡하고 거대한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체 내 불투명한 부위에 위치한 세포를 실시간 관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지호 교수팀이 미세한 빛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광학 나노와이어를 이용해 세포내에서 나오는 미세한 광학신호를 세계 최초로 검출했습니다.

나노내시경이 단일 암세포내를 탐지하는 사진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의 내장 장기를 직접 관찰하는 내시경처럼 세포의 손상 없이 고해상도로 세포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생물학적 현상을 연구해 질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광학 나노와이어는 지름이 100㎚(나노미터)로, 세포에 삽입해도 손상되지 않을 만큼 작게 만들수 있고, 재료는 빛이 잘 통과하는 주석산화물로 구성된 반도체가 사용됐습니다.

광학 나노와이어를 빛의 송수신에 많이 사용되는 광섬유 끝에 연결해 광섬유로부터 나오는 빛이 나노와이어를 통해 세포 내 특정부위에 전달되고, 또한 세포에서 나오는 광학신호도 검출할 수 있습니다.

나노내시경에서 나오는 미세한 가시광선 빛을 통하여 형광염색된 암세포내 단일 미토콘드리아를 관찰하는 사진 (a: 세포내 형광염색된 미토콘드리아들(흰색 점들)을 나타내는 사진, b: 나노내시경이 단일 미토콘드리아 부근에 위치한 사진, c: 나노내시경을 통하여 단일 미토콘드리아(흰색 점)를 형광 영상화하는 사진)

나노내시경 모식도와 사진 (a: 나노내시경 모식도. 식각된 광섬유 끝에 나노와이어를 접합하고 가시광선 빛을 전달하는 그림, b: 제조된 나노내시경 끝에서 빛(노란색 화살표)이 전달되어 나오는 사진, c: 텅스텐 바늘로 나노내시경을 구부려도 전달되는 빛(노란색 화살표)에 손상이 없는 사진. 눈금은 50 μm)


□ 
이와 함께 연구팀은 나노와이어에 세포가 손상되지 않는 것에 착안, 나노와이어의 끝에 빛에 반응하는 물질을 입히고 이를 세포에 삽입했습니다.

그런 다음 빛을 전달하면 그 물질이 빛에 반응해 세포 내로 침투하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약물을 세포 내 특정부위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다학제간 협력에 따라 KAIST 박지호 교수를 비롯해 생명화학공학과 양승만 교수와 허철준 박사, 고려대 생체의공학과 최연호 교수, UC 버클리대 화학과 페이동 양(Peidong Yang) 교수와 류슈에 얀(Ruoxue Yan) 박사, 바이오공학과 루크 리(Luke Lee) 교수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나노기술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12월 18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연 구 개 요>
 
반도체 나노와이어는 그들의 일차원적인 극미세 세계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전기적 현상을 이용하여 초미세/고효율 전자기계부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전기적 특성뿐만 아니라 특정 반도체 나노와이어에서는 기존의 일반 광학재료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광학적 현상도 일어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미세 광학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나노와이어를 이용하여 세포 속을 최초로 관찰한 것이다.

연구팀은 백 나노미터 정도의 지름을 가지고 수십 마이크로 길이의 주석산화물 나노와이어를 합성하고 이를 식각(etching)된 광섬유 끝에 연결하여 광섬유로부터 나오는 가시광선 빛이 서브파장정도로 나노와이어를 통하여 전달되는 "나노와이어기반 세포내시경(나노내시경)"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나노내시경은 미세한 지름 및 높은 종횡비에도 불구하고 유연하면서 튼튼하다. 
또한 일반적인 실리콘 나노와이어에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주석산화물 나노와이어는 그들의 높은 굴절률(refractive index) 때문에 공기 중뿐만 아니라 수용액 내에서 자외선 및 가시광선 빛을 나노와이어를 통하여 전달하는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나노내시경을 이용하여 세포내 특정부위로 빠르게 형광나노물질인 양자점(quantum dot)을 전달하고 이렇게 전달된 양자점을 나노내시경으로 전달되는 미세한 빛으로 고해상도로 영상화할 수 있었다. 
또한 세포내에 위치한 양자점에서 나오는 미세한 형광신호를 세포내 삽입된 나노내시경을 통하여 실시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었다.
또 나노내시경을 이용하여 세포내 중요한 소기관인 단일 미토콘드리아를 영상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나노내시경은 세포내 삽입 및 조명시 세포막 및 세포기능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호 교수 프로필>

1. 인적사항
○ 소  속 : 카이스트 생명과학기술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http://biomaterial.kaist.ac.kr

2. 학    력
○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 2002
○ 연세대학교 의과학과 석사 2004
○ UC San Diego 재료공학과 박사 2009

3. 경력사항
○ 2009. 11. ~ 현재 카이스트 이원조교수
○ 2009. 10. ~ 현재 카이스트 조교수
○ 2009. 8. ~ 2010. 8. UC Berkeley 화학과 박사후과정 연구원

4. 주요연구실적 (최근 3년간)

○ "Nanowire-Based Single Cell Endoscopy" Ji-Ho Park*, Ruoxue Yan*, Yeonho Choi, Chul-Joon Heo, Seung-Man Yang, Luke P. Lee, and Peidong Yang. Nature Nanotech. in press (*equal contribution).
○ "Nanoparticles that Communicate In Vivo to Amplify Tumour Targeting" Geoffrey von Maltzahn, Ji-Ho Park, Kevin Y. Lin, Neetu Singh, Christian Schw?ppe, Rolf Mesters, Wolfgang E. Berdel, Erkki Ruoslahti, Michael J. Sailor, and Sangeeta N. Bhatia, Nature Mater. 10 (2011) 545-552.
○ "Cooperative Nanoparticles for Tumor Detection and Photothermally Triggered Drug Delivery" Ji-Ho Park, Geoffrey von Maltzahn, Luvena Ong, Andrea Centrone, T. Alan Hatton, Erkki Ruoslahti, Sangeeta N. Bhatia, and Michael J. Sailor. Adv. Mater. 22 (2010) 880-885.
○ "Cooperative Nanomaterial System to Sensitize, Target, and Treat Tumors" Ji-Ho Park, Geoffrey von Maltzahn, Mary Jue Xu, Valentina Fogal, Venkata Ramana Kotamraju, Erkki Ruoslahti, Sangeeta N. Bhatia, & Michael J. Sailor. Proc. Natl. Acad. Sci. USA. 107 (2010) 981-986.
○ "Biodegradable Luminescent Porous Silicon Nanoparticles for in vivo Applications" Ji-Ho Park, Luo Gu, Geoffrey von Maltzahn, Erkki Ruoslahti, Sangeeta N. Bhatia, and Michael J. Sailor, Nature Mater. 8 (2009) 331-336.
○ "Systematic Surface Engineering of Magnetic Nanoworms for in vivo Tumor Targeting" Ji-Ho Park, Geoffrey von Maltzahn, Lianglin Zhang, Austin M. Derfus, Dmitri Simberg, Todd J. Harris, Sangeeta N. Bhatia, Erkki Ruoslahti, and Michael J. Sailor, Small, 5 (2009) 6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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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9일 화성의 위성 중 하나인 'Phobos'의 토양샘플 채취를 목적으로 발사된 러시아 화성 위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Phobos-Grunt)가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포보스-그룬트는 총 중량이 13.2t으로, 착륙선, 지구귀환모듈, 중국의 잉훠 1호 탐사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2012년 1월 6일 현재 포보스-그룬트는 183×224km의 타원궤도를 선회하면서 지구중력과 대기마찰 등으로 매일 약 1~2km씩 고도가 낮아져 1월 15일 경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권 진입 시 공기 분자와의 마찰로 대부분 연소되지만 지구귀환모듈 등 열에 강한 일부 파편은 전소되지 않고 지표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주청(ROSCOSMOS)은 이번 추락으로 약 30조각의 파편(총 중량 200kg 이하)이 지표면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확한 낙하 시각과 장소는 추락 1~2시간 전에야 분석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최근 러시아가 발사했던 화성위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의 추락에 대비해 한국천문연구원 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추락상황 분석 및 대국민 알림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군은 국제 협력체계를 활용하여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포보스-그룬트의 궤도와 한반도 통과시각, 추락시각 및 장소 등 위성추락상황을 종합분석해 관계부처 및 기관에 전파합니다.

위성추락상황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인터넷과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공개됩니다.
     ※ 인터넷 : event.kasi.re.kr(천문연), www.kari.re.kr(항우연)
     ※ 트위터 : @kasi_news(천문연), @mest4u(교과부)

또 당국은 유사시에 대비하여 민-군 재해재난 대응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위성이 우리나라 인근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될 경우 뉴스, 주요 포털사이트, 민방위본부 전파체계 등을 활용하여 추락상황 등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우주물체의 지구 대기권 진입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우주물체 감시 및 피해예방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위기대응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0년에는 41개의 우주물체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했고, 최근에도 미국 UARS위성(2011.9), 독일 ROSAT 위성(2011.11) 등이 지구로 추락한바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체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국가위성을 우주파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포보스-그룬트 탐사선>

□ 탐사선 개요

○ 탐사선명 : 포보스-그룬트(Phobos-Grunt=Фобос-Грунт)
     ※ 포보스 : 화성의 2개 위성(포보스=Phobos, 데이모스=Deimos) 중 하나
     ※ 그룬트 : 러시아어로 땅 혹은 흙을 의미
 
○ 주요임무 : 포보스 토양샘플 채취 및 귀환, 포보스 원격탐사, 화성대기 감시, 화성 복사환경 감시, 화성 위성의 기원연구, 소행성 충돌이 지구형 행성에 미친 영향 및 생명체 연구 등

○ 참여기관
   - 러시아연방우주청(Russian Federation Space Agency, ROSCOSMOS)
   - 중국항천국(China Nat'l Space Administration, CNSA), 홍콩기술대학(Hong Kong Polytechnic Univ.), 미 행성협회(Planetary Society), 핀란드 대기과학연구소(Finish Meteorological Institute), 불가리아 과학원(Bugarian Academy of Sciences) 등

○ 무   게 : 연료 포함 13.2톤(착륙선 중량 730kg)
○ 발사일 : '11.11.9
○ 발사장/발사체 : 바이코누르(Baikonur) 기지 / 제니트발사체(Zenit-2SB)
○ 임무형태 : 궤도선, 착륙선, 지구귀환 모듈
○ 특이사항 : 중국 화성탐사선 잉훠-1호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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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인터넷 뱅킹 및 쇼핑을 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뱅킹 및 쇼핑에 필요한 인증/암호화와 공인인증서 등 보안 모듈이 주로 액티브엑스 등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현되지만,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태블릿 PC나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이나및 쇼핑 등의 전자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TRI는 (주)케이사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 인증, 전자서명, 지불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채널(Smart Channel)'기술을 개발했습니다.

ETRI에서 개발한 스마트채널 기술은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 보안모듈과 공인인증서를 설치하는 대신 인증, 지불, 전자서명 요청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지갑앱을 통해 수행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기기 및 브라우저의 종류와 상관없이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이 가능하고 플러그인 없이 브라우저와 웹서버 간의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여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용자들이 신용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만 저장하면 신용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 기기로 전송하거나,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며, 인터넷 뱅킹 및 쇼핑 등 서비스제공자는  각기 다른 스마트기기 플랫폼과 브라우저를 위한 보안모듈을 모두 개발해 제공해야 할 필요도 없어지게 됐습니다.

스마트지갑 앱 동작 화면

스마트채널 (Smart Channel) 개념도

 용  어  설  명

엑티브엑스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nternet Explorer와 응용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

플러그인방식 :
일반 응용프로그램과 웹을 연결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기술

스마트지갑앱 :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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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1 성남에어쇼에서 촬영한 CN-235 입니다.

 

 

<제원> (CN-235-100)


승무원: 2명  
길이: 21.40 m / 높이: 8.18 m / 날개폭: 25.81 m / 날개면적: 59.1 m²)
체공중량: 9,800 kg / 탑재중량: 15,500 kg / 최대이륙중량: 15,100 kg 
엔진: 2× General Electric CT7C turboprop, 1,395 kW (1,850 bhp) each

최대속도: 509 km/h  / 순항거리: 2,870 km (4t 화물탑재시) / 운용고도: 9145 m 
상승률: 542 m/min (1,780 ft/min)


 
◆ CN-235의 탄생과 구분

스페인 CASA사와 인도네시아 IPTN사는 중형수송기 공동개발에 착수해 초기 모델인 CN-235-10을 개발하고, 이 기본형을 바탕으로 성능 개량은 각자 독자적으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후 스페인 CASA사는 CN-235-100M과 CN-235-200M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IPTN사는 CN-235-110M를 개발하고 CN-235-220M 모델을 개발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스페인산 CN-235-100M은 최대 적재량 4t, 항속거리 450마일, 수송능력은 34명의 강하병 또는 43명의 무장병 입니다.


◆ 1차 CN-235 도입

스페인 CASA사의 CN-235-100M 기종 도입은 1998년 공군이 대형 수송기 C-123과 수송 헬기 CH-47의 중간 단계를 연결하는 공수 전술용 수송기 26대의 소요 제기로 추진됐습니다.

국방부는 1990년 대상기종 선정 작업을 추진, 1992년 스페인 CASA사의 CN-235-100M가 채택했고, 1994년까지 1차분 12대를 도입했습니다.


◆ 인도네시아의 도입 요구

이런 가운데 앞서 1992년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는  APEC 정상회담에서 당시 대통령 노태우에게 IPTN사의 CN-235 팔고 싶다고 합니다.

이에 공군은 1992년 11월 인도네시아 IPTN 사에서 CN-235-110M에 대한 현지 기술평가를 실시합니다.

1993년 스페인 CASA사의 CN-235-100M 1차 도입분 12대 인수가 끝났습니다.

1994년 2월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는 막 취임한 대통령 김영삼에게 자국 IPTN사의 CM-235M 구매를 요청하고, 대통령 김영삼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장을 보냅니다.

이어 1994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는 김영삼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 IPTN사의 중형수송기를 대응구매 형태로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고, 영삼 옹은 이를 수락합니다.


◆ 엉터리 기술 평가

1996년 1월 공군 기술평가팀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CN-235-110M과 CN-235-220M의 성능을 평가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당시 평가는 직접 시험비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미완성인 CN-235-220M용으로 설계된 계기들을 가져간 시험장비로 측정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공군 기술평가팀은 실제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인도네시아제 CN-235-220M은 스페인제 CN-235-100M의 성능을 개량한 기종이기 때문에 공군의 작전 요구 성능을 충분히 충족시킨다고 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도네시아 CN-235-220M이 스페인의 CN-235-100M 보다도 적재량 대비 항속거리가 떨어지는 등 성능 개량 여부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그러나 양국은 1996년 6월 25일 자카르타에서 대응구매에 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이면에는 당시 중형수송기 도입을 책임지고 있는 실무자들이 인도네시아산 CN-235-220M 모델과 스페인 CN-235-100M 모델과의 기술적 차이를 은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송기 명칭을 CN-235로 불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누구를 위한 기브 앤 테이크? 당시 대응구매 내용   

당시 MOU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양국의 대응구매 총액은 대략 동액으로 한다.
2. 한국은 인도네시아 CN-235-220M 수송기 8대를 도입하고, 인도네시아는 한국으로부터 군용트럭과 장갑차량부설교량을 각각 30%와 70% 비율로 구매한다.



◆ CN-235-220M 추락과 스페인의 참여

1997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시험비행 중이던 CN-235-220M 이 추락해 탑승객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이에 스페인CASA는 우리나라 국방부에 인도네시아산 CN-235-220M의 안정성과 후속군시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고, 우리나라 언로도 인도네시아산 수송기의 안정성 검토를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오히려 그해 10월 8대의 CN-235-220M을 1억 4340만 달러에 도입하는 가계약이 체결됐습니다.
 


◆ 대응구매 계약 체결 과정에서의 문제

우리나라 국방부는 L/C(신용장)를 개설토록 하는 계약 규정에 따라 1997년 12월 CN-235-220M 도입 본계약에 관한 L/C를 개설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군용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하고도 L/C를 개설하지 않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방산물자 계약을 지연시키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이에 당시 천용택 국방장관이 인도네시아 IPTN사의 선급금 지급을 중지시키는 등 말썽이 계속되었습니다.


◆ 스페인 CASA사의 이의제기

인도네시아측의 뻘짓으로 한국 정부가 애를 먹고, 또 마침 1998년 전 세계를 휩쓴 외환위기에 IMF가 인도네시아 정부에 IPTN사를 포함한 국영기업들의 재정지원 중단을 요구하면서 사업은 더욱 큰 난관에 부딪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국방부는 IMF 위기에 대한 대처는 마련하지 않은 채, 1998년 3월 인도네시아에 CN-235-220M 선급금 3871만 달러 중 2585만 달러를 지급하는 이해할 수 없는 짓거리를 합니다.

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 당시 IMF 사태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 때 계약을 할 경우 환산 도입 가격은 더욱 올라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더 웃기는 사실은 이 때 인도네시아는 IMF 통제와 외환위기로 신용장도 개설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입니다.


◆ 스페인 CASA사 의 파격적인 조건 제시

스페인 CASA사는 우리나라 국방부에  CN-235-100M 8대를 인도네시아보다 190만 달러 싼 가격에 팔겠다고 제이합니다.

게다가 연리 6.49%에 7년 분할 상환 조건입니다.

또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와 진행된 상황을 고려해 인도네시아 IPTN사가 만들어 놓은 동체를 그대로 인수해 구조를 보강해 완성하고, 인도네시아가 수입하기로 한 군용트럭 일부를 대신 스페인이 구입해주는 방안에 대한 긍정적 검토까지 제안합니다.


◆ 인도네시아 정권 교체 

이런 와중 1998년 5월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가 사퇴하고 후임 대통령으로 하비비가 취임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대통령은 김영삼 정부에 이어 김대중 정부가 됐습니다.


◆ 부족한 선급금 지급

1998년 9월 인도네시아는 1차 방산물자 한국산 군용차량 수입대금 선급금 7850만 달러 중 1099만 달러만 지급하고 나머지 6750만 달러에 대해서는 신용장도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인도네시아 내 언론에서는 하비비 및 수하르토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부정부패 예측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10월 IPTN사는 1만 명의 종업원을 해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인도네시아산 CN-235-220M 에 대한 실체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우리 군이 도입하려는 인도네시아산 CN-235-220M 는 아직 개발도 덜 된 미완성 기체인데다  스페인산  CN-235-200M 모델보다 성능이 낮은 모델이며, 또 인도네시아의 계약 미이행 등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들입니다.


◆ 미완성 기체와 납기 지연, 전력화 차질

1999년 2월 국방부 실사팀이 인도네시아 현지 방문 보고에 따르면 CN-235-220M 의 제작 공정이 10% 이상 늦어지고 있는데다, 핵심부품 중 하나인 RWR(레이더 경보수신기)는 아직 주문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2000년까지 4대의 중형수송기 소요제기한 공군 전력화에도 차질을 주는 사안이다.


◆ 인도네시아 언론 먼저 터뜨리다

1999년 5월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TEMPO, KONTAN이 이 계약, 한국산 트럭 구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보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9년 4월 하비비 대통령이 체이스 맨하탄 은행에 6750만 달러 입금을 지시했는데, 이는 712대의 군용트럭 구입비로 한국 아시아 자동차 계좌에 적립됐다...
 

...동아일보의 어떤 기사는 인도네시아가 그처럼 터무니 없이 비싼 돈을 주고 트럭을 사려는 것이 어리석다고 했다...
 

...그 기사에 따르면 이 쌍방간의 계약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모두에게 엄청난 액수의 커미션을 남기기 위해 체결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에서 2.5t 트럭 1대 가격이 4408만 원인데, 인도네시아에는 이보다 3배나 비싼 1억 5000만 원 또는 11만 달러에 팔렸다...
 

...게다가 보내진 트럭은 모두 693대로 17대가 모자른다. 이것은 분명 수지맞는 장사임에 틀림없다..."


"...이 거래에서 4500만 달러나 되는 시세차액이 발견된다. 누가 이 많은 시세차익을 챙길 것인가?...
 

...한국 기자들은 이 돈을 챙기는 그 누군가가 분명히 있을 것라고 확신한다...
 

...이처럼 비싼 트럭의 매매 이야기는 수하르토 대통령이 사임하기 전,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에게 IPTN사의 CN-235 기종을 구입해주길 요청한 데서 비롯됐다..."
 


"...IPTN사 역시 한국측이 구입하게 될 CN-235 가격을 높게 책정할 것이다...
 

...통상 이 항공기의 가격은 1250만 달러지만, 한국이 특별한 사항을 요구하는 관계로 판매가는 대당 1700만 달러 정도로 올라갈 것이다..."


<이 글은 김종하 저 '무기획득 의사결정'의 내용을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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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단기간에 전세계로 확산된 이유는?

트위터는 가장 먼저 젊고 과학기술을 잘 이용하는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톤의 사용자들을 통해 도입됐습니다.

그 다음 단계에서 인접도시로 점진적으로 확산됐고, 오프라인 사회관계망이 정보전파에 주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도입한 두 도시와 지역적으로 근거리에 있는 캘리포니아의 버클리와 매사추세츠 주의 소머빌의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도입했고, 이후 산타페, LA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팜비치, 뉴욕 등 미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그런데 트위터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데는 전통적인 사회관계망의 역할 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주목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는 최근 MIT 마르타 곤잘레즈 연구팀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인간관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 사회, 경제적 요인과 더불어 미디어의 주목이 초기 트위터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담은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차 교수가 사회관계망과 더불어 주목한 것은 텔레비전과 신문 같은 전통미디어의 역할입니다.

차 교수 연구팀은 매주 구글 뉴스를 검색해 기사에 트위터가 몇 번이나 언급되었는지 데이터를 모으고 또 같은 시점의 트위터 사용자 수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뉴스에서의 트위터 언급 횟수와 사용자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이 둘은 같은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미디어가 트위터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준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차 교수는 이와 함께 트위터의 성장에 대한 미디어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또 다른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2009년 4월 할리우드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는 CNN에 출연해 누가 먼저 백만 명의 팔로어를 갖게 될 것인지에 대한 내기를 제안했고, 실제 약 이틀 만에 백만 명의 팔로어를 확보했습니다.

또 오프라 윈프리가 첫 번째 트윗을 하는 것이 미디어에서 다뤄졌는, 이는 또 다시 트위터 사용자 수의 급격한 증가를 불러일으킨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차 교수의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트위터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408개 도시에서의 트위터 성장세를 분석, 이를 토대로 전염병의 확산모델과 유사한 사회관계망 기반의 확산모델을 수립해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원(Public Library of Science ONE)' 저널에 곧 게재될 예정이며 MIT news, 미국 과학전문 소셜미디어 Mashable.com, MSNBC.com등에도 소개됐습니다.

해당 시간대에 각 지역별로 최종 가입자의 13.5%에 해당하는 '크리티컬 매스'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이 가입을 한 지역이 검은 원으로 표기된다. 작은 회색원은 이미 크리티컬 매스에 이른 지역을 표기한다. 트위터의 첫 도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었으며 다음으로 주변 도시들에서 도입되는 것을 통해, 오프라인 사회관계망이 확산에 중요함을 시사한다. 반면 보스톤과 같은 지역에서도 초기 도입이 되었으며 이는 사회관계망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같은 매체의 영향을 시사한다.

위 그림에서 검은 실선은 주별 최대가입자수를 1.0으로 보았을 때 매주별 트위터 가입자수의 변화를 나타낸다. 빨간실선은 같은 해당주에 대해 구글 뉴스에서 트위터가 언급된 비율을 나타낸다. 트위터 서비스가 시작된지 140주 이후에 각종 미디어를 통해 트위터가 많이 언급됨을 볼 수 있고, 따라서 트위터의 주별 가입자수 역시 급격히 상승하는 트렌드를 볼 수 있다.아래 그림은 매주 트위터에 가입한 총사용자수를 나타내는 검은 선과 이를 예측하는 다양한 모델의 결과를 보여주는 점선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확산모델의 경우 (파란점선) 초기 트위터의 성장세는 잘 예측하지만, 추후 미디어의 영향력 이후의 급성장을 보여주지 못한다. 구글 검색 결과를 반영하여 확산모델을 변형하면 (검은점선 및 노란점선) 실제 데이터와 유사한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다.

 

지도상의 각 원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있는 미국 내 도시를 의미한다. 시간에 따라 더욱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에 가입할수록 원의 크기가 커진다. 각 지역별로 최종 가입자의 13.5%에 해당하는 '크리티컬 매스'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이 가입을 하면 원은 빨간색으로 표기된다. 화면 중앙에 하얀선으로 표기되는 그래프는 시간에 따른 트위터의 주별 가입자수를 의미한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Ncon_z67VQs>

<보 충 자 료> 

1962년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에버렛 로저스(Everett Rogers)는 그의 책에서 설명한 개혁의 확산(diffusion of innovations)과 같은 전통적인 확산모델만으로는 트위터의 성장세를 예측할 수 없었다.

업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새로운 상품을 입소문으로 퍼뜨려 줄 수 있는 적절한 사람이나 집단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이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일부 신기술을 잘 사용하는 유력자들의 역할만으로는 네트워크 전체의 확산을 일으킬 수 없음을 보여준다.

확산과정에 있어 유력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입소문이 중대하며, 빠른 확산을 위해서는 이들의 사회관계망의 지리적 근접성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현 시대의 미디어는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모습을 띄고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미디어의 역할을 통해 트위터가 어떻게 퍼져나갔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전통적인 확산모델은 자동차나 냉장고와 같은 값비싼 소비제품의 구입이 사회적으로 어떤 전파과정을 거치는지에 많이 연구되어 왔다. 반면 과학기술의 도입이나 최근 유통되는 값싼 스마트폰 앱의 전파에는 다른 모델이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되어왔다.

이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확산모델을 기반으로 제품의 확산과 그것이 채택되는 과정에 지역적 요인, 미디어의 주목과 함께 사회관계망의 역할까지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큰 학문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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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1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건국대 박배호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개념적으로만 알려져 왔던 꿈의 신소재 그래핀(graphene) 표면 주름의 존재와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히고, 주름 구조를 제어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국내 나노물리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7월 그래핀 주름 구조의 특성을 밝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지에 게재하였고, 특히 연구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이언스 온라인 속보(Science Express)'에 먼저 소개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박 교수는 다양한 첨단 실험 기법을 이용해 나노 소재와 소자를 직접 제작하고,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측정하고 이해하여 나노 소재와 소자의 특성을 연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래핀 주름구조의 특성연구를 통해 동일한 그래핀에서 미세주름의 방향이 다른 구역(domain)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열처리 공정으로 구역의 구분을 없앨 수 있으며 그래핀 전체가 일정한 마찰력을 지니도록 재구성할 수 있음을 증명하여 자유자재로 휘어지는(flexible) 전자소자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SiO2 기판위에 박리법으로 증착된 그래핀의 원자힘 현미경 이미지(좌), 마찰력 도메인 이미지(중앙), 마찰 도메인에서 예측한 잔주름 분포(우).



또 박 교수는 복잡한 공정(패터닝과 식각) 없이도 원자힘 현미경을 이용해 일상적인 환경에서 그래핀을 나노크기로 산화 또는 수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그래핀 기반 나노 소자 구조 형성과 특성 연구에 다양성을 제공했습니다.

박 교수는 원자힘 현미경에 공급하는 전압을 조절하여 작은 그래핀 조각을 산화 및 수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지난해 7월 나노화학 분야의 권위지인 'ACS Nano'지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산화물 박막에 펄스 전압을 공급함으로써 산화물 내부의 산소 이온 분포를 변화시켜 산화물의 저항변화 특성을 제어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이 현상을 이용해 단일물질로 구성된 차세대 저항 변화 메모리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하여 물리학 분야의 권위지인 응용물리학회지(Applied Physics Letters)에도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박 교수는 지난 10년간 나노소재 및 나노소자와 관련된 기초와 응용 분야를 접목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12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였고, 인용횟수도 3500번을 넘어 이 분야의 유망한 신진과학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 이후에는 Science, ACS Nano, Advanced Materials, Applied Physics Letters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7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2008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09년에는 한국물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박배호 교수 프로필> 

 

▶성명 : 박배호 (朴培昊)
 ▶소속 : 건국대학교 물리학부 양자 상 및 소자 전공

● 학    력

▶1999. 8, 서울대학교, 응집물질물리학, 박사
▶1995. 2, 서울대학교, 응집물질물리학, 석사
▶1993. 2, 서울대학교, 물리학, 학사

● 경    력

▶1999.11 ~ 2001.8
▶2001.9 ~ 2006.8
▶2006.8 ~ 2010.8
▶2007.1 ~ 2008.12
▶2010.9 ~ 현재
Los Alamos National Lab. 박사후 연구원
건국대학교 조교수
건국대학교 부교수
한국물리학회 물리올림피아드 행사위원장
건국대학교 정교수


● 주요업적 : 그래핀 미세주름 구조 연구
그래핀에 미세주름의 방향이 다른 구역이 존재함을 밝히고, 열처리 공정을 이용한 구역 구조 제어 방법을 개발하여 이 분야의 국내 발전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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