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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오메가-3 지방산에 항암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새롭게 규명됐습니다.

임규 교수

충남대 임규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자궁경부암과 폐암, 유방암 세포 등에서 자가포식을 유도해 암세포를 사멸한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자연사멸 외에도 자궁경부암세포(SiHa), 폐암세포(A549) 및 유방암세포(MCF7) 등에서 자가포식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암세포 사멸을 강화한다는 것을 전자현미경과 각종 자가포식마커(LC3, p62 등)를 이용해 증명했는데요.

특히 오메가-3 지방산에 의한 암세포의 자가포식 유도기전에서 p53단백질-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엠토르(mTOR)의 신호전달 경로가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습니다.

즉 암세포에 DHA를 처리하면, p53단백질의 양이 감소하는데, 이는 AMPK를 활성화시켜 mTOR를 억제함으로써 결국 자가포식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또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변이 p53 유전자를 가진 암세포에서는 다른 기전에 의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위 그림은 DHA에 의해 자궁경부암 SiHa가 자가포식이 일어남을 전자현미경 및 LC3, p62등의 마커를 이용하여 확인한 것이다.>

<위 그림은  정상 p53 단백이 있는 자궁경부암 세포 뿐만 아니라 폐암 세포 및 유방암 세포에서도 DHA가 자연사멸 및 자가포식에 의해 세포사멸이 유도됨을 보여준다.>

<위 그림은 정상 p53이 있는 자궁경부암, 폐암, 및 유방암 세포에서 DHA에 의한 p53의 감소에 의해 AMPK가 활성화되어 mTOR를 억제함을 나타낸다.>

 <위의 그림은 결론적으로 DHA등 오메가-3 지방산은 오메가-6 지방산과 달리 직접적으로 자연사멸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53 단백을 감소시켜 AMPK를 활성화 시킴으로 mTOR를 억제하여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유도하여 자연사멸을 증가 시켜 암세포의성장을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 뿐만 아니라 암의 예방 및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용  어  설  명


자가포식 (Autophagy) :
자가포식은 자연사멸 및 괴사와 더불어 생체 유지에 필요한 세포사멸 기전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자가포식은 세포내 소기관인 라이소좀에서 세포내 손상된 소기관 등 세포내 불필요한 구성물질들을 분해함으로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여 생존하게 하는 중요한 대사과정이다.
만약 자가포식과정에 문제가 있어 이들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못하고 축적되면, 신경퇴행성 질환, 대사질환, 종양, 염증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초래한다.
따라서 최근 암치료 분야에서는 자가포식 유도제 혹은 억제제가 암의 치료를 위한 표적으로 이용하려고 시도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Omega-3 Polyunsaturated fatty acids) : 
오메가-3 지방산은 오메가-6 지방산과 더불어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없음으로 음식물로서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오메가 지방산이란 지방산의 말단탄소를 오메가(w) 탄소라 하며 여기서부터 세 번째 탄소에 이중결합이 있는 지방산은 오메가-3 지방산, 여섯 번째 탄소에 이중결합이 있으면 오메가-6 지방산이라 각각 명명한다.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물질이나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암 발생을 억제시키나, 오메가-6 지방산은 염증과 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등 그 작용이 상반됨으로 이들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식습관 때문에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이 높아 심혈관 질환 및 암 발생등이 높다는 역학보고가 많다.
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을 매일 섭취함으로 그 비율을 낮춰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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