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TRI가 IT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최초 노벨상 수상에 도전하기 위한 창의연구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창의연구사업은 신아이디어 창출과 기초 원천기술에 대한 중장기 연구를 통해 세계 수준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창의연구실’ 사업과, 신규 연구영역 개척 또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는 실험 연구인 ‘소규모창의연구그룹’ 사업으로 구분됩니다.

창의연구실은 ETRI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공모를 통해 △그래핀소자창의연구실(연구책임자 최성율), △THz(테라헤르츠)포토닉스창의연구실(연구책임자 박경현), △MIT(금속-절연체 전이)창의연구실(연구책임자 김현탁) 등 세 팀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에게는 총 3년간 매년 각각 19억 원이 지원됩니다.

지원금은 기술료와 기타수입 등 ETRI가 내부적으로 적립한 기초기반연구준비금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ETRI는 창의연구실을 철저하게 성과 중심으로 운영, 매년 중간평가를 실시해 목표 대비 성과가 저조한 사업은 조기 탈락시킬 방침입니다.

다만 연구수행 과정 중에서 발생한 선의의 실패에 대하여는 과감히 용인해 보다 큰 성공을 위한 단초로 삼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신 연구책임자에게는 현재 직위에 관계없이 부장급 대우를 부여하고, 인력 선발과 배치 등 조직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합니다.

또 소규모창의연구그룹 사업은 직원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육성·장려해 신사업 기획의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선정된 연구는 △저복잡도 고효율 영상압축기술 개발(연구책임자 김원종) △전기광학소재를 이용한 홀로그램 표시소자 개발에 대한 선행연구(연구책임자 채병규) 등 2개 사업으로, 이들에게는 6개월 동안 각각 3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됩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창의연구사업은 연구원 직원들이 다년간 축적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도전적이고 모험적이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의 첫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