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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일 영유권 분쟁에서 중국이 희토류의 일본 수출을 중단하는 등 자원 무기화 경향을 보임에 따라 희토류 확보가 주요 국가의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희토류란 주기율표 제3족인 스칸듐·이트륨 및 원자번호 57에서 71인 란타넘계열의 15원소를 합친 17원소를 총칭하는  것으로 희귀 광물의 한 종류입니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광학렌즈, 전기자동차 배터리, LCD액정, 풍력발전, 핵자기 공명장치(MRI) 등의 첨단산업 소재에 필수적인 기초 금속입니다.

현재 선진국들은 희토류 자원 무기화에 대비해 광상 확보, 생산 증대 및 수입체계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희토류 자원 수출쿼터제를, 미국은 희토류 광산 채굴 개시를, 일본은 심해저광물자원 확보 전략으로 희토류 자원 무기화에 대비하는 등 각자 정책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2월 14일 '희토류 자원,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희토류 자원 확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가 희토류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과 정책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해양연구원, 포스코 등 산·학·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날 세미나는 총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됩니다.

발표 주제로는
△희토류 금속 산업용도 및 미래 활용 전망(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택수)
△희토류 금속의 수급동향 및 전망(포스코 박인혁)
△희토류 금속의 추출방법 및 제련 처리공정(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준수)
△육상광상의 희토류 부존상황 및 개발 현황(한국광물자원공사 김선수)
△심해저광물자원의 희토류 부존현황 및 개발 가능성(한국해양연구원 박상준) 등 입니다.

권문상 한국해양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홍래형 국토해양부 해양영토개발과장, 황의덕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총괄과장,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민동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문재운 한국해양연구원 심해·해저자원연구부장이 참석하여 희토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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