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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읍 화목마을 김봉순 사장님이 단감 출하시기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11월 5일부터 경남 창원시 동읍의 단감이 일제히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창원 동읍 화목마을 작목반 총무님인 김봉순 사장님은 올해 창원 단감의 당도가 예년보다 더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수확을 시작한 창원 단감

그런데 원래 예상했던 올해 작황은 그리 희망적이지 못했습니다.

늦봄까지 이어진 냉해에 이어 한 여름 이틀이 멀다하고 쏟아지는 비때문에 단감 농장의 걱정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지요.

농협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표시.김봉순 사장님은 5년전 큰 냉해피해로 90% 손실을 본 가슴아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다행히 가을들어 화창한 날이 이어지면서 봄, 여름의 악재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다시 걱정거리가 찾아왔습니다.

첫 서리가 예년보다 빠른 10월 25일 경 내렸기 때문입니다.

첫 서리가 내리면 곧 감을 따야 한다고 합니다.

첫 서리를 맞은 후 누렇게 변하고 있는 감나무 잎.

하지만 첫 서리 이후 다시 기온이 높아지고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당도가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과일의 당도는 기간 동안 온도 차가 클수록 좋아지며, 그래서 일교차가 큰 지역의 과일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올해 수확량은 연중 좋지 않았던 기상조건 탓에 전년 대비 90% 수준이지만, 마지막 기온 뒤집기로 더 높은 당도를 유지해 다행이라고 하네요.

출하 준비 중. 오래된 세랙스네요.

단감으로 채워지질 기다리고 있는 박스.

                                김봉순 농장 010-502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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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단감이 맛있는 이유을 과학적으로 해석한 사람이 있습니다.

창원단감은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특산품입니다.

단감 농사 15년째인 김봉순(창원시 동읍 화목마을) 사장님은 창원단감의 높은 당도와 그 특유의 아삭거림이 주남저수지에서 비롯된다는 자체 분석을 나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잠깐 김봉순 사장님을 소개하자면,

과거 창원에서 사업을 하다가 15년 전 귀농해 감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옛날 전통적인 농사는 안된다고 판단해 농협과 경남도 및 창원시 농업기술원 등에서 교육을 받으며 현대 과학적 농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봉순 사장님이 말하는 주남저수지와 창원단감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주남저수지는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성 호수로서, 옛날부터 창원 동읍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는 자연 늪으로, 총 면적이 5.97㎢에 달하면서도 기후가 따뜻해 겨울에도 얼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김봉순 사장님은 이 주남저수지에서 생기는 아침 안개가 창원 단감의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주남저수지에서 생긴 다량의 수증기가 감에 오랫동안 이슬을 맺히게 만든다는 것인데요.
보통 오전 11시에서 정오까지도 감에 이슬이 맺혀있다고 합니다.
이 이슬이 맺히고, 마르고를 반복하면서 당도를 높히고, 속을 아삭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에 보다 구체적인 과학적 분석이나 판단을 농진흥이나 유관 연구기관에서 하면 좋겠군요.
 
어쨋건 실제 먹어보니 감 특유의 떫은 맛은 찾아볼수 없고 단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창원단감 한번 드셔보세요.

김봉순 농장 010-502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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