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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KIT) 12월 26일 제5대 이상준 소장 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신임 이 소장의 임기는 3년 입니다.

<취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과 같이 일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선 제 취임식을 위하여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주신 김재현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안전성평가연구소 개소 초창기부터 인연을 맺게 되면서,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여러 모양으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래서 본인으로서는 감개가 무량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2008년 산업기술연구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받아 안정성평가연구소 기관평가 위원장으로 인연을 맺은 후에는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이제야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뜻하지 않게 지난 3년 동안에는 내부적인 갈등으로 인하여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제가 해야 할 일은 내부적인 갈등을 해소하고, 고객들에게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런 일들은 제가 부임했다고 금방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제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화를 통하여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비임상 CRO의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국내시장은 제약 산업에 내재되어있는 여러가지 불안요인으로 인해 썩 밝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외 또한 신약개발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하여 그렇게 낙관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희망이 있습니다. 국내 및 다국적기업이 항체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우리로서는 정읍분소의 조기 가동을 통하여 재도약을 위한 호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여
러분들과 제가 한마음이 되어 열정을 가자고 최선을 다할 때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공공성이라는 의미를 생각해봅시다.
공공성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나를 중심에 두고 공공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를 경쟁력 있게 만들어 그 혜택을 다수, 특히 제약업체나 벤처 기업에게 주는 것이 공공성이며 더 나아가서 우리가 경쟁력을 통하여 벌어들인 재원으로 미래의 복지를 책임지는 것도 공공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성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오늘을 안주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느 종교든 중심은 나를 버리는 데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이 시간부터는 공공성을 다시 인식하셔서 힘찬 미래를 열어 갑시다.
앞으로 3년은 KIT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인식을 같이 했으면 합니다.

저는 어느 조직을 가든지 내가 머물러 있을 순간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중 · 장기적인 측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려고 노력을 합니다.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기 때문에 설사 임기 중에 인정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심 없이 일을 처리했다면 후세에게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31년간 민간 기업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모든 지식들을 후세를 위하여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자세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항해하는 배의 선장 입장에서 여러분들과 합심하여 미래를 여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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