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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파도치는 해상에서 대형 선박 간의 자동 도킹이 이루어지는 모바일하버 신기술을 실제 바다에서 시연했습니다.

움직이는 항구로 불리는 모바일하버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선박 간 자동도킹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수심이 낮아 항만에 접안할 수 없는 대형 컨테이너선의 하역작업을 위해서는 해상에 떠있는 컨테이너선에 모바일하버가 다가가 측면에 밀착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파도와 바람의 영향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두 부유체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측면으로 밀착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선원들이 로프를 주고받아 계류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사고의 우려는 물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었습니다.

모바일하버 원천기술의 하나로 개발된 자동도킹시스템은 파도치는 바다에서 선박 간 충돌을 방지하면서 두 선박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세계적으로 그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지만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날 공개시연에서는 모바일하버 역할을 하는 바지선을 컨테이너선에 해당하는 선박에 근접시키고, 자동으로 도킹을 한 후 상호계류를 유지시키는 정상작동 상황과 비상상황 발생 시의 대처 과정 등이 전개됐습니다.

■ 운용시나리오

시제품 구성


KAIST 모바일하버 연구팀은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파도가 치는 해상 특성을 극복하는 자동도킹 기술을 조선·해양 기자재 전문기업인 미래산업기계와 해양설비 설계 전문회사 오션스페이스와 공동 개발했습니다.

모바일하버는 두 선박이 파도와 바람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하역작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로봇팔, 진공 흡착패드, 윈치, 펜더로 구성된 융복합 시스템입니다.

해양산업에서 대형 선박 간 계류 및 해상에서 상하역 문제의 해결 필요성은 꾸준히 대두되었으나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해 시도되지 못했던 어려운 숙제를 모바일하버 개발로 해결한 셈이라고 합니다.

KAIST는 오는 6월 29일, 컨테이너를 해상에서 정밀하고 안전하게 상하역하는 안정화 크레인 기술과 자동도킹시스템 기술을 종합한 모바일하버 통합 공개시연 행사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 시연에는 국내외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모바일하버 기술에 관심이 많은 미국 ONR(미해군성 연구개발국) 연구책임자들과 사업화에 관심을 표명한 해외 인사들이 대거 참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총 4개의 관절로 구성되어 상하좌우 상대운동에 대응하며, 다단 실린더 적용으로 능동모드 또는 수동모드 전환 가능• 로봇암 내부를 진공챔버 공간으로 활용하여 소형화 및 경량화 구현 • 크기 : 3.2m (격납 시 1.9m)



도킹시스템 1기당 4개의 흡착섹션으로 구성되며, 곡면에도 흡착 가능• 센서를 통한 거리 탐지 및 진공압 측정• 흡착패드 용량 ․시연용 : 6.6ton (모바일하버 : 9.4ton)• 흡착패드 크기 ․시연용 : 1.7×1.7m (모바일하버 : 2.2×2.2m)

• 윈치 용량 ․시연용 : 6.6ton ․모바일하버 : 9.4ton• 계류라인 작용력 ․시연용 : 5.3ton ․모바일하버 : 7.54ton












시 연 모 델

▪ 모바일하버용 부유체

48m(L) x 15m(W) x 3.3m(H)

▪ 컨테이너선용 부유체 (한우리호)

93m(L) x 15m(W) x 7.2m(H)

▪ 도킹시스템

6.0m(L) x 4.2m(W) x 3.2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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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축구공 모양 자석의 존재와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이철의 교수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이철의 교수팀은 탄소원자 60개가 연결된 나노크기 축구공 모양의 분자인 풀러린(fullerene)이 수소를 흡착하면, 상온에서 영구자석으로 변하는 원리를 규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최근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주인공인 꿈의 신소재 '그래핀'으로 인해 전 세계 연구자로부터 각광 받는 탄소의 물성에 대한 이론적 연구로서, 지난 10년간 학계의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였던 풀러린으로 영구자석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의 자석은 철과 같은 중금속으로 단단하지만 무거운 반면, 탄소는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친환경 소재로서, 귀금속에 쓰이는 다이아몬드에서부터 연필심에 활용되는 흑연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갖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거 2006년 이 교수팀은 흑연이 영구자석이 되는 원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교수팀은 풀러린에 흡착된 수소가 풀러린 분자 표면에 갇힌 전자를 생성하면, 이 전자들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새로운 에너지띠를 형성하는데, 이 에너지띠가 바로 영구자석을 만드는 원인임을 규명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풀러린에 흡착된 수소의 수가 홀수일 때만 영구자석이 되는데, 일단 홀수의 수소가 흡착되면 숫자에 관계없이 동일한 세기의 영구자석이 된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0년간 논쟁의 중심에 섰던 풀러린으로 영구자석을 만들 수 있음을 처음으로 밝힌 것으로,  나노크기의 풀러린 영구자석은 향후 차세대 MRI용 조영제나 새로운 암치료법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지 4월 22일자에 게재 됐습니다.  (논문명 : Intrinsic Impurity-Band Stoner Ferromagnetism in C60Hn)

 용  어  설  명

풀러린(fullerene) : 탄소만으로 이루어진 속이 빈 축구공 모양의 분자.

에너지띠(energy band) : 현대 물리학의 근간인 양자이론은 물질의 특성을 에너지띠 구조로 설명한다. 물질의 전기적 또는 자기적 특성은 그 물질을 구성하는 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에너지띠는 전자가 가질 수 있는 에너지 영역을 결정함으로써 물질의 다양한 특성을 기술한다.


<풀러린 분자

풀러린 분자

수소 흡착된 풀러린 분자

파란 공은 탄소 원자, 녹색 공은 수소 원자에 대응한다.
연두색 공은 풀러린에 갇힌 전자 분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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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비만을 억제 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한약제제 기반의 치료물질이 개발됐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노화연구센터 고병섭 박사팀은 고지방식이에 의한 비만을 유도한 쥐에 저근백피(가죽나무의 뿌리껍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지방세포 분화 및 지방세포 내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근백피(樗根白皮)는 소태나무과 식물인 가죽나무의 뿌리껍질로서 저백피(樗白皮) 또는 춘피(椿皮)라고도 하며, 『동의보감』에는 저근백피가 이질, 설사, 혈변, 하혈(대하증) 및 각종 기생충증에 효과적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연구팀은 저근백피 추출물(HFR02)과 그로부터 성분 분리한 아일란톤(ailanthon)을 실험쥐의 지방전구세포(지방세포로 분화되기 전 세포)에 처리한 결과 저근백피 추출물(HFR02) 10㎍/㎖와 저근백피 추출물로부터 성분분리한 아일란톤 5㎍/㎖의 농도에서의 지방세포로의 분화에 따른 지방축적이 각각 50%이상 억제됨을 확인했습니다.

THI05는 저근백피 열수추출물(A)이고, HFR01과 02는 추출물의 1차 분획한 결과물임. 지방세포내 중성지방 형성률(TG accumulation ratio)을 비교시 HFR02에서 뚜렷한 중성지방형성 억제효과가 나타났고(B), 지방세포 분화기간동안 초기분화기인 2일째부터 control(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음성대조군)과 비교시 뚜렷한 활성이 나타나 저근백피 추출물이 지방축적을 억제함으로써 비만억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됨.(C)


또한 가죽나무의 뿌리껍질에서 추출된 아일란톤은 기존에 항비만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바이칼레인(baicalein, 한약재의 일종인 황금 유래 성분)과 EGCG(Epigallocatechin gallate,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녹차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에 비해 6배 낮은 농도에서도 더 강한 활성을 나타냈으며, 지방세포 내 중성지방 축적 또한 분화 후기까지 거의 형성되지 않음을 확인됐습니다.

저근백피 추출물로부터 성분분리한 아일란톤을 지방세포에 처리한 후 지방세포내 중성지방형성(지방적, fat drop) 및 세포형태변화 (morphology change)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아일란톤은 기존 항비만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이칼레인(baicalein, 한약재의 일종인 황금의 성분)과 EGCG(녹차잎의 성분)와 비교시 6배 낮은 농도에서도 더 강한 활성을 나타냈고, 지방세포내 중성지방형성(빨간점) 또한 분화후기까지 거의 형성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아일란톤 성분이 중성지방축적을 억제한다고 볼 수 있는 근거 입니다.

쥐를 이용한 비만동물모델에서는 음성대조군(Control, HFR02 비투여)과 실험군1(HFR02 10mg투여) 및 실험군2(HFR02 50mg투여) 3개 군을 선정하여, 각 7마리씩 투여시험을 실시했으며, 투여 8주후 각각의 증체율을 비교했습니다.


랫트(쥐)의 체중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추출물을 투여한 랫트(쥐)의 몸무게 증가율이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체중과 체지방 지표로 알려진 두 종류의 지방조직, 부고환 지방조직과 신장후 복막하 지방조직의 무게와 크기를 비교한 결과임. 비투여군인 음성대조군과 비교시 50 mg/kg의 HFR02 투여군에서 유의적인 감소효과 확인할 수 있었음. 반면에 간의 무게는 투여군에서 약간의 감소하는 경향이 보였지만 유의적인 결과는 아니었음.

이 결과 실험종료 8주째에 음성대조군에서 최초 체중 대비 95%의 증가량을 보인 반면 50mg/kg의 HFR02를 투여한 실험군2의 체중 증가량은 75%로서 대조군 대비 20%정도의 체중 증가가 적었습니다.


또한 체내 지방량 변화는 대조군에 비해 HFR02를 투여한 실험군에서 부고환 지방조직(수컷의 부고환에 붙어있는 지방조직)과 신장후 복막하 지방조직(신장뒤 복막에 붙어있는 지방조직)의 감소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실험군2에서는 두 지방조직 무게가 대조군 대비 각각 20%와 30%의 유의적 감소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저근백피 추출물이 투여된 쥐의 체중이 비투여된 쥐의 체중 중가율보다 적게 나타나, 저근백피 추출물이 쥐의 체중증가를 억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동물실험에서 비만실험을 할 경우, 대표적인 체지방 또는 내장지방 지표인 부고환 지방조직(Epididymal fat tissue, 부고환에 붙어있는 지방조직)과 신장후 복막하 지방조직(Retro-peritoneal fat tissue, 신장뒤 복막에 붙어있는 지방조직)을 대상으로 실험을 합니다.

한의학연구원은 이에 대한 비만 억제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 등록을 마치고, 지난 4월19일 환인제약와 기술이전을 합의, 환인제약으로부터 4억 원의 선급실시료와 총 매출액의 2%를 경상실시료로 지급받게 됐습니다.

 연구책임자인 고병섭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천연 물질을 활용하여 비만 억제 및 치료물질을 개발해 낸 것"이라며 "앞으로 한약처방의 다양한 응용을 통해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치료에도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 비만 관련 시장은 연간 2000억 달러 수준으로, 직접 의료비만도 700억 달러에 이르며, 비만인구 증가로 심혈관계 질환, 당뇨를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은 물론 암 발생 위험률까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향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의 항비만제 관련 시장은 현재 약 1000억원의 규모로서, 연평균 15% 이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거대시장이고, 기존에 많이 쓰이던 비만치료제들이 심한 부작용들로 시장에서 퇴출되고 있습니다.

저근백피 추출물이 투여된 오른쪽 쥐의 체중증가율이 투여되지 않은(왼쪽) 쥐보다 체중증가율이 확연이 적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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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의 가치가 TEDxDaedeokvalley(TEDxDV)를 통해 전 세계에 퍼집니다.

비영리단체 문화가치원은 내달 7일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대덕의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대학이 참가하는 제1회 TEDxDV를 개최합니다.

TED는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지식’을 나누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 국제 컨퍼런스 중 하나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휴먼인지환경사업본부장, 구삼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체계팀장,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의학연구본부장, 이선희 UST 석사과정, 정광화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정기정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한국사업단장, 홍진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연사로 나섭니다.

연사들은 각각 18분 동안 자신이 공유하고 싶은 지식을 자유롭게 발표하며, 강연 내용은 번역 작업을 거쳐 유투브와 TED.com 등에 공개, 전 세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TEDxDV 홈페이지(http://www.tedxdv.org 또는 http://tedxdv.tistory.com/)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연 사 소 개(가나다순)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휴먼인지환경사업본부장

강대임 박사는 1982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측정표준연구를 시작하여 힘표준기 정확도 평가기술 개발로 2002년에는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고, 2009년부터는 국제측정연합(IMEKO)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제 측정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연구를 왜 하는가에 질문에 가치 창출과 삶의 질 제고라고 즉각 답해오던 그가 요즘 관심을 갖는 것은 인간과 기계의 인터페이스 융합연구를 통한 장애우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도우미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따뜻한 과학기술이 왜 필요한지를 국민들에게 알려 연구자나 정부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따뜻한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작은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구삼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스마트무인기사업단 무인체계팀장

구삼옥은 비행기광이다. 어려서부터 날아다니는 것에 호기심이 많아서 전생에 날짐승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력 때문에 전문 조종사의 길을 포기하는 대신에 항공기를 설계할 수 있는 항공공학자가 됐다. 1999년부터 무인항공기 개발 연구에 종사하고 있으며, 무인항공기의 자율비행 기술을 유인항공기에 적용해 아무나 타고 다닐 수 있는 미래의 항공기를 개발하는 일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 어릴 적부터 취미였던 모형항공기에서부터 시작한 항공기 조종의 재미를 키워서 자가용 조종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자신이 만든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여 우리 강산 하늘 유람을 하는 것이다.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의학연구본부장

김종열은 엘리트 공학도 출신의 한의사다. 지진공학을 연구하던 26살에 한국형 맞춤의학인 사상의학을 만나 매료된 후 30살에 한의과대학에 입학하여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한의학이 체계가 부족한 학문이라는 주위의 만류에 그 부분을 내가 채우겠다는 의지로 불타올랐다. 8년의 임상경험을 통해 연구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입사한 후 사상의학을 과학화하는 '이제마 프로젝트'를 기획해 이끌고 있다. 공학, 생물학, 통계학 등 10여개 전공자를 모아 전통의학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 한의학 진단을 객관화시킨 체질진단툴을 개발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선희 UST 석사과정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을 꿈꿔오다가 고등학교 때 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 책을 읽고 생물학에 빠져 생명과학부에 입학하게 됐다. 대학교에 들어와 여성과학자의 훌륭한 롤모델로 삼게된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의 micro RNA 관련 논문들을 접하면서 연구원의 꿈을 확고히 가졌지만, 안정된 취업을 원하시는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로 졸업 후 은행에 입사하게 된다. 그러나 생물학 연구에 대한 열망으로 안정된 직장에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다.
현재 UST 한국화학연구원 캠퍼스 의약 및 약품화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정광화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정광화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78년 제1호 여성 해외유치과학자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합류했다. 이후 질량표준연구실장, 진공표준연구실장, 물리표준연구부장 등을 역임하며 진공기술전문가로 진공표준확립에 기여했다. 2005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되어 국내 최초의 여성 출연연구기관장이 됐다. 2009년 3월부터는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원장으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외활동으로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3,4대 회장을 맡아 과학기술부와 함께 ‘여성 과학기술인력 육성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권리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국가과학기술정책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정기정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한국사업단장
정기정 박사는 매우 다양한 경험을 한 연구원이다. 프랑스국립공과대학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고 1986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입소하여 방사성폐기물처리 연구를 하던 중, 안면도 사태를 겪게 된다. 이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확보를 위해 갖은 노력을 하다가, 1993년 프랑스 OECD/NEA 파견근무를 하게 된다. 1997년 귀국해서는 원자력시설해체, 사용후연료관리 연구과제 등을 수행했고, 연구원으로서는 드물게 한국원자력연구원 기획부장을 맡아 연구원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2006년 2월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로 이적하여 세계 최대의 국제공동연구개발 과제인 ITER 사업의 한국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출연연 연구원으로 일하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있는 그는 국가가 베풀어 준 만큼 국가에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한다.

홍진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대기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홍진규는 식물의 광합성과 생태학을 공부하는 약간은 수상한 대기과학도다. 티베트 고원, 중국, 일본, 태국, 유럽 및 미국의 각지를 여행하며 생태계와 날씨, 기후 변화의 상관 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수학과 물리학 그리고 기후변화과학을 접목하는 시도에 골똘히 빠져 있다. 대학생 때 전자기파를 기술하는 맥스웰 방정식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려다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결심을 하게 됐다. 대학생 때는 유명한 물리학자인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라는 책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현재는 역사와 심리학에 관한 책에 빠져있다. 움베르토 에코와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을 좋아하고, 음악을 나누는 것은 인종을 나누는 것과 같다는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말에 100% 공감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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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무언의 살인자라고 불리울 만큼 일반적으로 뚜렷한 증상 없다가 궁극적으로 뇌졸중 및 심부전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게 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고혈압을 갖고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칼슘길항제, 안지오텐신II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 및 베타차단체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어지러움과 홍조, 기침, 비만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들어 몇 가지 고혈압제를 혼용한 복합제 등도 개발되고 있지만. 이 역시 약물간의 대사 차이와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고혈압 억제는 물론 비만과 고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을 근원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과 약물의 효능을 규명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철호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철호 박사 연구팀은 충남대병원 송민호 교수 및 경북대병원 이인규 교수, 바이오 벤처 머젠스 등과 공동으로 고혈압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실험을 진행 중인데요.

연구팀은 'MB12066'이라는 신약후보물질을 선천성 고혈압을 지닌 동물모델에 6주간 투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고혈압을 개선하는데 뚜렷한 효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신약후보물질인 MB12066은 세포 내에서 신호를 전달하거나 에너지 대사의 기본물질인 'NAD'의 양을 증가시키면서 혈관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nitric oxide; NO)합성효소의 활성화로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고혈압 동물에서 혈압을 20% 정도로 낮추었습니다.

고혈압 쥐에 6주간 MB12066을 사료와 함께 급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MB12066을 섭취한 군에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유의하게 20%가량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MB12066을 6주간 급여한 후 대동맥을 적출해 eNOS 단백질을 형광으로 면역 염색한 결과,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eNOS의 발현이 대조군에 비해 MB12066을 섭취한 군의 혈관 내피세포(화살표)에서 현저히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체내 지방연소를 증가시켜 체중이 20.6% 감소하였고, 혈중 콜레스테롤은 33%가 낮아지는 등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MB12066 투여가 체중을 유의하게 감소시킴으로써(20.6%) 비만억제 효능을 나타냈음을 알 수 있다.

MB12066 투여에 따라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눈에 띄게 감소함을(33%)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MB12066이 고지혈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음을 보여준다.



















세계적으로 고혈압 치료 시장은 62조 원(2008년 기준-Business Insights, 2010)에 이르고 있으며, 국내의 고혈압치료제 시장도 약 1조 4000억 원 규모로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지혈증 및 비만 인구의 증가에 따라 대사질환 및 심장순환기 질환과 관련된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현재 전임상 시험을 끝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연구는 심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지인 영국의 '카디오바스큘러 리서치(Cadiovascular Research)' 인터넷판 4월  18일자에 게재되었습니다.

 용 어 설 명

NQO1 효소(NAD(P)H:quinone oxidoreductase 1) : 1958년에 언스터와 나바지오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체내 여러 기관에 널리 분포하면서 다양한 퀴논에 의해 NAD(P)H를 NAD(P)+로 산화시킴으로써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효소이다.


Nitric oxide(산화질소 NO) :
대기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기체이며, 1979년 루이스 이그나로 교수가 처음으로 동맥 혈관의 얇은 내피 세포층에서 산화질소를 생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산화질소는 혈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소판이 끈적끈적하게 뭉쳐 혈전이 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이러한 산화질소가 내피 세포에서 부족하면 혈관의 이완능력이 감소하여 고혈압을 포함한 각종 심혈관계 관련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eNOS(endothelial NO synthase; 내피세포 산화질소 합성효소) : 는 혈관 내피 세포에 존재하며, 여러 세포내 신호전달체계에 의해 효소가 활성화 되면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을 시트룰린으로 산화시킴으로써 산화질소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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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술개발 주체가 다양해지고 기술의 융·복합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대학과 출연연 등이 보유한 방대한 기술을 단위기술(개별 요소기술)로 산업계에 이전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에 다수의 공공 연구기관이 기술 및 마케팅 정보를 공유하고, 보유기술을 특정 테마별로 패키징하여 산업계에 통합적으로 이전하자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연구성과를 산업계에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특정분야 기술의 공동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사업'을 특허청과 부처 간 협력 사업으로 추진합니다.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보유한 개별 단위기술을 분야별로 패키징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산업계에 확산시킴으로써 공공 R&D 성과의 가치와 활용도를 제고하려는 것입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 공동 포트폴리오 구축 및 활용 방법론 확립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총 3억 원(교과부 2억원, 특허청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사업의 성공적 운영모델을 확립한 후 점차 그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교과부와 특허청은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각 부처가 보유한 노하우와 전문성에 맞게 사업추진 단계별로 필요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R&D사업의 관리 노하우를 살려 지원대상 과제의 선정업무를 주도하게 되고, 특허청은 특허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정된 과제의 진도관리를 주도하게 됩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지재권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과제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학과 출연연의 기술이전조직(TLO)들은 본 사업의 참여를 통해 기술이전 및 특허관리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며, 포트폴리오 구축대상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은 산·학·연 공동연구 파트너와 후속연구 테마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의 신청 및 세부사업 내용은 한국연구재단(www.nrf.re.kr)과 R&D 특허센터(www.rndip.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구재단(042-869-6643)과 R&D 특허센터(02-3287-4346)로 문의하면 됩니다.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사업 개요

- 교육과학기술부와 특허청의 시범 협력사업 -

 

 

 1. 사업목적
 ○ 공공연구기관(R&D IP협의회 참여기관 등)이 보유한 특정분야의 기술(특허 등)을 공동으로 패키징(포트폴리오 구축)하여 기업 등에 효과적으로 연계(라이센싱, 후속연구 추진 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 R&D IP 협의회 : 대학?출연(연) R&D성과의 효율적 창출→발굴→보호→확산→사업화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11년 2월 기준 총 81개(정회원 43, 준회원 38) 기관이 참여 중>
 ○ 특정분야 기술의 공동 포트폴리오(技術群)를 구축과정을 통해 공공연구기관 성과확산 전담조직(TLO)의 연구성과 활용능력을 신장

2. 추진방향
 ○ (TLO 간 협력) TLO들이 포트폴리오 구축을 매개로 대상기술의 발굴·평가·마케팅 등의 활동을 공동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
 ○ (부처 간 협력) R&D IP협의회의 공동 운영 부처인 교과부와 특허청이 협력하여 공공기관 보유기술의 공동활용 모델 확립
 ○ (시범사업 추진) 시범사업을 통해 기관 간 공동 포트폴리오의 구축 및 활용 방법론을 확립하고 향후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
 ○ (공감대 조성) 공공기술의 이전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개별 TLO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마케팅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조성

3. 사업내용
   ○ 공공연구기관 성과확산 전담조직(TLO)들이 특정분야 기술에 대한 포트폴리오(技術群)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동 포트폴리오를 활용(라이센싱, 후속연구 추진 등)할 수 있도록 제반활동 경비를 지원

4. 지원조건

구분

내용

신청자격

(주관기관)

- 주관기관 :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제2조 제6호에 해당하는 공공연구기관 (R&D IP 협의회 회원기관 등) <기관 당 1건만 신청 기능>

- 참여기관 : 주관기관의 조건과 동일 <단, 여러 과제에 참여 가능>

사업책임자

- 주관기관의 성과확산전담부서(TLO 등) 책임자(팀(과)장급 이상)

본 사업은 연구결과의 “분석”을 수행하는 과제로 공동관리규정 제32조에 의한 동시수행 과제수 상한제(3책 5공제도)의 적용을 받지 아니함

지원금액

- 과제 당 100백만원 내외 <총 사업비 : 300백만원(교과부 200백만원 + 특허청 100백만원)>

지원기간

- 7개월

지원건수

- 총 3과제 내외

주관기관의 의무

-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참여기관(R&D IP 협의회 회원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의 선정 (참여기관은 3개 이상이여야 함) <참여기관이 많을수록 우대>

-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회의 구성 및 운영 (5회 이상 개최)

- 기업관계자를 초정하거나 방문하여 포트폴리오 구축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마케팅 활동을 수행(3회 이상)

- 기타 제출한 연구계획서에 따라 과제를 수행하고 연구재단 및 R&D특허센터가 과제와 관련하여 개최하는 워크숍에 참석


5. 사업결과 활용방안(예시)


<참고 1> 공동 포트폴리오 필요성

□ 공동 포트폴리오 구축이 필요한 이유
   ○ 대다수 공공연구기관(특히 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 기술만으로는 CDMA 등과 같은 대형기술을 구현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해당기술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활용도가 저조한 실정
   ○ 이에 특정분야의 핵심기술(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대형기술 설계를 위한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R&D 성과물의 가치와 활용도를 제고시켜야 함
   ○ 산·학(연) 간의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 계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개별협상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별 협상이 가능해야 함

□ 공동 포트폴리오 구축의 이점
   ○ (기업 친화적 기술관리) 공공연구기관이 개별기술을 특정분야별로 패키징하여 관리함으로써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손쉽게 탐색하고 소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 (활용가치 향상) 공공기술을 포트폴리오별로 관리함으로써 해당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활용(기술이전, 실용화를 위한 후속연구 등) 가능성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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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2011년 기술 시장 검색서비스 및 기술이전 사업화 상담 서비스를 수행할 고경력 은퇴과학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사업을 운영하는 특구본부가 대덕 TBC내 기술탐색데스크와 유망기술정보센터에서 공공 연구기술 자체를 시장에 노출시키고, 은퇴과학자를 활용하여 기술애로 및 사업화 상담과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비즈코디네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지향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모집 예정인 고경력 은퇴과학자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의료, 기계 로봇, 에너지 자원, 나노 소재 등 6개분야 7명내외입니다.

지원자격은 국내 공공연구기관, 과학기술 관련단체 및 기관, 대학교, 기업연구소 등에서 퇴직한 만55세 이상인 연구자입니다.

처우는 특구본부 전문위원 직위를 부여(비상근)하고, 상담 및 정보분석 활동에 대한 월별 수당과 활동비를 지급받게 됩니다.

이번에 초빙될 전문위원들은 4.27일 특구본부 TBC 내 대덕사이언스나눔터 개소식과 발 맞추어, 전략 산업분야의 전문화된 시장/기술 정보 제공과 지역특화센터의 기업지원 정보(장비활용, 기술, R&D 지원 정보 등) 등 지역의 중소 벤처기업 정보 창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11년도 기술탐색데스크 은퇴과학자 추진계획

 

  . 사업개요 

□ 사업내용

○ 고경력 은퇴과학자를 활용하여 기술/시장 검색 서비스 등의 서비스 제공과 기술애로/사업화 상담‧현장연계로 고객지향의 지원체계 구축

- 특구내 기업에게 연구개발, 기업성장 등에 필요한 기술‧시장, 특허 정보 검색서비스의 제공

- 전문 분야별 기술애로/사업화 상담 및 현장연계 

□ 사업시행기관 :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 사업기간 : 2011년 5월 ~ 2012년 1월 

. 추진개요 

□ 모집분야 및 지원자격

○ 국내 공공연구기관, 과학기술관련 단체 및 기관, 대학(교), 기업연구소 등에서 퇴직한 만55세 이상인 자로서, 타 기관에 정규직 또는 상근직으로 근무하지 않는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과학자

- 공공연구기관에서 부장급으로 퇴직한 과학자

- 대학(교)에서 정교수급 이상으로 퇴직한 과학자

- 산업체에서 연구 및 기술개발 담당 이사급 이상으로 퇴직한 과학자

- 연구개발경력 30년 이상인 과학자

* 단, 고용보험 미가입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자, 타 과학기술기금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자에 한함

직 종

전 공

인원

전 공

인원

전 공

인원

기술분석 및 상담

전문위원

전기‧전자

0명

바이오‧의료

0명

에너지‧자원

0명

정보통신

0명

기계‧로봇

0명

나노‧소재

0명

□ 처우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전문위원 직위 부여(비상근)

상담 및 정보분석 활동에 대한 월별 수당과 활동비 등 지급

* 수당은 월 100만원 이상 지급, 실적수당은 성과에 따라 별도 지급(최대 3백만원)

* 산업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 교류회 운영 시, 회의비 별도 지원

* 세부활동은 연구개발특구 기술탐색데스크 전문위원 선정 후 협의

□ 모집인원 : 7명 내외

□ 모집기간

○ 접수기간 : 2011. 4. 19 ~ 2010. 4. 24

선정 심사 : 2010. 4. 25일(예정)

※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후 개별통지 

Ⅲ. 제출 서류 및 문의처 

□ 제출서류 : 신청양식(인적사항, 연구실적, 자기소개서)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홈페이지(www.kicf.or.kr) 본부공지-공지사항에서 신청양식 을 내려 받아 작성

□ 제출방법

E-mail 접수 : bluindigo@kicf.or.kr

○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홈페이지(www.kicf.or.kr)를 통해 접수

○ 우편 및 방문접수

우) 305-340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23번길 27-5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사업기획팀 기술탐색데스크 담당자 앞

 □ 접수 문의처

○ 특구본부 대덕기술사업화센터 사업기획팀

○ 유진혁 선임(042-865-8861), 윤병한 팀장((042-865-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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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기존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분석 장치를 소형화 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 기술을 카이스트에서 개발했습니다.

KAIST 박현규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전기화학적 활성을 가진 핵산 결합 분자인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를 이용해 전기화학적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 반응(Real-Time PCR) 기술을 개발했습니
.

박현규 교수

현재 유전자 분석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Real-Time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방법은 형광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와 시약이 사용되는 분석 기술입니다.

이에 반해 전기화학적 방법은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무엇보다 분석 장치를 소형화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산화/환원을 통해 전기화학적인 신호를 발생하는 물질인 메틸렌 블루가 핵산과 결합하면 전기화학적 신호가 감소하는 현상에 착안, 이를 PCR에 적용해 핵산의 증폭 과정을 전기화학적 신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전기화학적 Real-Time PCR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이 신호 변화 현상이 메틸렌 블루의 확산 계수와 관련된 것임을 규명해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될 수 있는 신호 발생을 기반으로 한 기술도 확립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전극이 인쇄된 작은 칩을 제작해 성병 유발 병원균인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형광 기반의 Real-Time PCR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였다. 따라서 다양한 질병 진단을 비롯해 다양한 유전자 연구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Real-Time PCR 기술이 현재 유전자 진단 분야에서 가장 확실한 분석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형광 기반의 분석 방법이다 보니 고가의 검출 장비 및 분석 시약을 필요로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유전자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세계적인 학술지인 '아날리스트(The Analyst)' 4월호(4월 21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신호 분자 결합에 의한 전기화학적 Real-Time PCR 모식도 (아날리스트 표지)

 

 용 어 설 명

Real-Time PCR :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중합효소연쇄 반응을 통해 증폭되는 핵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해석하는 기술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 중합효소 연쇄 반응. 현재 유전물질을 조작해 실험하는 거의 모든 과정에 사용되는 검사법으로, 검출을 원하는 특정 표적 유전물질을 증폭하는 방법이다. 1985년에 캐리 멀리스(Kary B. Mullis)에 의해 개발됐다.

Chlamydia Trachomatis :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라는 병원균에 의한 성병으로 성적 접촉으로 점염되어 비뇨생식계에 질병을 일으키는 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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